[파이낸셜뉴스] 인수합병(M&A) 사전정보를 유출해 수백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신재생 에너지사 '퀀타피아'의 투자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15일 퀀타피아 투자자 이모씨(58)를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상장사인 중앙디앤엠과 퀀타피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시세조종 및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를 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중앙디앤엠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을 통해 총 1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퀀타피아 발행 10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으로 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또한 퀀타피아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으로 1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두 회사의 M&A에 대한 사전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씨를 체포한 뒤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또 전날 서울남부지법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서울경찰청 수사대장 김모씨와 퀀타피아 관계자 문모씨 등 총 2명에 대해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15 15:52:41[파이낸셜뉴스] 신재생 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 전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서울경찰청 수사대장 김모씨와 퀀타피아 관계자 문모씨 등 총 2명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초 이날 구속심사 대상은 총 3명이었으나 다른 1명은 불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해 양자 이미지센서 사업을 홍보하며 퀀터피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당시 퀀터피아 주가는 주당 700원 수준에서 47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퀀터피아의 투자자인 50대 남성 이모씨가 인수합병(M&A) 사전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퀀타피아 본사와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14 20:52:13[파이낸셜뉴스] 인수합병(M&A) 사전정보를 유출해 수백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신재생 에너지사 '퀀타피아'의 투자자가 구속됐다. 정원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퀀타피아 투자자 이모씨(58)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투자자인 이씨는 상장사인 중앙디앤엠과 퀀타피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시세조종 및 사기적부정거래 행위를 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두 회사의 M&A에 대한 사전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씨를 체포한 뒤 전날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01 21:08:42[파이낸셜뉴스]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는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메디코스가 선정됐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실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본 계약이 체결돼 투자가 결정되는 경우 공시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관련 공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6 09:09:34[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고발된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퀀타피아 본사와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퀀타피아는 2018년 매출원가 11억8000만원을 허위 계산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퀀타피아 전 대표이사 등 4명에게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과징금 112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02 13:39:41[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퀀타피아(옛 코드네이처) 등 3개 회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퀀타피아 및 전(前) 대표이사 등 4명에게는 과징금 1120만원이 부과됐다. 아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과징금 4억5020만원,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해서는 9000만원이 확정됐다. 계양전기 및 전(前) 대표이사 등 4명에게도 과징금 6970만원이 부과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17 17:56:20[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퀀타피아(옛 코드네이처)에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 퀀타피아는 지난 2018년 매출원가 11억8000만원을 허위계상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해 외부감사를 방해했다. 이에 증선위는 퀀타피아에 과징금 6000만원, 감사인지정 2년, 당시 담당임원·감사위원 해임 권고 상당, 검찰통보 등을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06 19:39:01[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식 시세를 잇달아 조종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승기의 장인 이모씨(57)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씨를 포함한 피고인 전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장에는 3000만원을 수수한 사람이 공범으로 돼 있는데 피고인은 돈을 받은 적이 없어 공범이 될 수 없다"며 "또 퀀타피아 거래가 재개되면 성공보수 명목으로 10억원을 요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나머지 4명의 피고인 변호인들도 "구체적인 의견은 기록을 검토하며 사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코스닥 상장업체 3곳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펄(Pearl·주가 부양을 위한 호재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속이는 등의 방식으로 주가를 부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중앙첨단소재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넣어 주가를 주당 490원에서 5850원으로 10배 이상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약 140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퀀타피아에 대해서도 '1000억원 상당의 투자가 확정됐다'는 허위 투자확약서를 공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부풀려 약 60억원을 추가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난해 2월 퀀타피아의 거래가 정지되자 이를 해결해주겠다며 전직 검찰수사관 이모씨로부터 착수금 3000만원을 받고 성공보수로 10억원을 약속받는 등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퀀타피아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5월 이씨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6-25 11:57:0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식 시세를 잇달아 조종해 부당이익을 취한 가수 이승기의 장인 등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승기 장인인 이모씨(58) 등 8명을 구속하는 등 총 1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스닥 상장업체 3곳이 첨단기술을 이용한 '펄'(Pearl·주가 부양을 위한 호재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총 1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이차 전지 소재 기업인 중앙첨단소재에 시세조종 주문을 넣어 주가를 주당 490원에서 5천850원으로 10배 넘게 불렸다. 이렇게 챙긴 부당이익은 총 140억원 상당에 달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퀀타피아에 대해서도 '1천억원 상당의 투자가 확정됐다'는 허위 투자확약서를 공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부풀려 60억여원을 추가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지난해 2월 퀀타피아의 거래가 정지되자 전직 검찰수사관 A씨(59)로부터 이를 해결해주겠다며 착수금 3천만원을 받고 성공보수로 10억원을 약속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 주범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해외 도피 자금을 마련하려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거래정지로 인한 금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유심 제조업체인 엑스큐어가 AI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시세조종 주문을 넣어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씨는 회사 인수 과정에서 미리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차명 매수로 1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시세조종 수급 세력이 주가조작 범행을 연이어 저지른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시세조종과 사기적 부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주요 행위를 모두 망라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질서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일당이 보유한 부동산과 고급 차량 등 30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추징 보전하는 등 범죄수익 환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5 21:14:40[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승기의 장인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시세 조종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29일 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이승기의 장인 이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청탁이 이행될 경우에는 추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퀀타피아 양자 이미지 센서 사업을 홍보하며 주가를 띄우고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 9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퀀타피아와 중앙디앤엠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기 위해 두 회사 인수합병(M&A)에 대한 사전 정보를 유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기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장인이 위법행위로 추가 기소된 사실을 알리며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2014∼2016년 자신이 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하는 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9 13: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