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소비자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100일만에 이룬 성과로 모인 잔액만 2조9000억원에 달한다. 개설된 계좌 수만 215만개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매일 별도의 클릭 없이 이자를 자동으로 받고 일복리에 따라 돈이 불어나는 경험을 체감할 수 있게한 상품은 입소문을 타고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출시 후 약 100일동안 소비자가 받은 총 이자 규모만 114억원을 넘겼다. 1000만원 이상을 멑긴 소비자도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1인당 평균 2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하고 사용했다. 고객 상당 수는 계좌에 별명을 지정하여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여행 자금 모으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적금/저축', ‘경조사비용', ‘식비, 생활비' 순이었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매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금 이자 받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고객들은 앱을 방문하는 등의 별도의 이자를 받기 위한 노력 없이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의 경험을 누린다. 금리는 세전 연 2%이다. 가령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 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이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고객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있다면, 각 계좌 별로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된다. 금융 범죄의 위험도 차단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객들의 통장 개설과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 직접 입금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예방책을 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나눠모으기 통장이 100만 고객과 함께 출시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를 이용할 수 있듯, 고객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하며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27 14:06:17[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잔액이 출시 7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26일 나눠모으기 통장에 산술적으로 1일에 약 1430억원, 1분당 약 1억원 속도로 예치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 받기'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받기’ 기능은 고객이 이자받기 클릭 시 이자가 지급됐다. 나눠모으기 통장에서는 이자받기 클릭없이도 자동으로 이자가 쌓이게 했다. 나눠모으기 통장으 또 다른 특징은 통장 쪼개기에 최적화됐다는 점이다. 목돈을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시백 모으기, 카드 결제 잔돈 모으기, 계좌 잔돈 모으기, 정기적으로 모으기 등 모으기 규칙을 활용하면 목적별로 자금을 구분하여 모을 수 있다. 단, 나눠모으기 통장의 입출금은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보이스 피싱 및 대포통장 악용 방지를 위해 금융당국이 계좌개설을 어렵게 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통장 개설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의 직접 입금을 막아 금융 범죄 위험을 예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스뱅크가 지난 한 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은 평균 약 2.5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사용하고 있다. 상품 특성에 맞게 비상금, 여행자금, 공과금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통장 별명을 설정해 돈을 관리하고 있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26 13:54:10[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통장 개수 제약 불여 용도에 맞춰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입출금은 토스뱅크 통장에서만 가능하다. 범죄 악용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토스뱅크는 나눠모으기 통장에 소비자가 예금을 맡기면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매일 소비자가 클릭할 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토스뱅크통장을 보유자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토스뱅크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 원을 예치하면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인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의 ‘모으기’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 내 공간을 나눈 일종의 ‘금고’ 기능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 따라 토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통장을 만들거나 없앨 수 있다. 통장 개수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금융 범죄의 위험은 낮췄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통장에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객들의 통장 개설과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 직접 입금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예방책을 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금융사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높은 효용을 제공했던 ‘지금 이자 받기’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나눠모으기 통장을 통해 누리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편의와 금융주권을 고민하는 혁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눠모으기 통장 대신, 기존 토스뱅크 통장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통장에서만 개설할 수 있으며,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19 11:06:18[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금융산업을 혁신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금융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토스뱅크 이정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송관석 수신 트라이브 리더, 김준 신용여신 트라이브 리더가 각각 혁신금융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저축투자·포용금융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정하 CISO는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으로서 금융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에는 토스뱅크의 독자적인 정보보안 관리체계가 있는데, 그 기반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토스뱅크의 IT 환경은 고객 접점에서 유연한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 Architecture)를 활용한 컨테이너 기반의 가상화로 구성됐으며, 오픈소스 보안을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 컨테이너 가상화 환경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현하는 등 IT 환경의 강화된 보안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의날 기념식에서는 박준하 토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MSA 기술 고도화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송관석 리더는 토스뱅크의 다양한 저축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왔다. 토스뱅크의 수신 상품들은 다른 은행들의 상품과 달리 ‘우대 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복잡한 조건을 일일이 따지지 않고 손쉽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심리적 장벽을 없앤 것이다. ‘굴비 적금’ ‘나눠모으기 통장’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등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저축 상품과 서비스가 송관석 리더의 손을 거쳐 등장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포용 금융을 이어오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34.9%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중을 달성했다. 김준 리더는 이 같은 포용 금융이 지속가능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물론, 은행의 건전성 관리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명제를 함께 조율해가며 높은 수준으로 이를 달성해 오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그동안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과 포용의 길이 ‘제9회 금융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수상으로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수상한 분들은 물론, 모든 뱅크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전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결과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9 17:13:55[편집자주]누구나 부자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돈나무 언니' 대신 파이낸셜뉴스가 바쁜 독자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 상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금리인하기에 어떤 투자 상품이 좋을 지, 투자 안정성향이라면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은 무엇인지, 돈나무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재테크에 목마른 독자님들을 찾아갑니다. [파이낸셜뉴스]매달 들어오는 월급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금리를 받고 싶다면, 딱히 투자할 곳은 없지만 언제 쓸지 모르는 여윳돈을 굴리면서 일복리로 이자를 챙기고 싶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은행 계좌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최고 3~4% 금리, 일복리 혜택 등으로 '월급 통장' '파킹 통장'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4%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을 이달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급여 이체를 하면 최고 3% 금리를 제공하는, 직장인을 위한 '달달 하나 통장'을 선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일복리를 제공해 하루만 돈을 넣어도 복리가 붙는 파킹 통장을 서비스하고 있다. 조건만 맞으면 최고 3~4% 금리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4%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0.1%에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경우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p △마케팅 동의 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에게는 올해 말까지 Hi통장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3.4%p 특별 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만큼 SC제일은행 거래가 없었던 고객이라면 매력적인 상품이다.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라면 200만원 한도로 최고 3%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본금리 0.1%에 전월 급여실적이 있을 경우 연 1.9%p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올해 말까지 가입한 선착순 30만명에게는 가입 후 1년 동안 1%p 특별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실적만 있으면 모든 이체 수수료, 출금 수수료, 타 은행 ATM을 통한 출금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신한금융그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신한 슈퍼SOL 통장’을 통해 어렵지 않게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결제실적 필수)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 △‘신한 슈퍼SOL’ 앱 내 신한라이프 ‘내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조건 중 1개 충족 시 연 1.9%p, 2개 이상 충족 시 연 2.4%p를 제공한다. 잔액 300만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기본금리 연 0.1%p에 우대금리까지 최대로 받으면 연 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뱅킹 전용 고금리 파킹 통장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뱅킹 앱으로 가입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Sh매일받는통장’은 단기간 예치해도 잔액 구간별로 차등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1000만원 이하 연 1.5%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연 2% △1억원 초과 연 0.1%로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 금리가 다르다. 예를 들어 통장 잔액이 1억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에 연 1.5%, 9000만원에 2.0%,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 연 0.1%로 금액 구간별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방식이다. 우대금리는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첫거래고객 0.9%p(가입일로부터 6개월) △마케팅 활용동의 0.1%p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직접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전날까지의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로 월평균 잔액 100만원 이상이거나 농협은행 첫거래 고객일 경우 일별잔액 1000만원까지 각각 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최고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이자 붙는 인뱅 일복리 통장 인터넷전문은행 고객들이라면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일복리' 파킹 통장을 선택할 수 있다. 출시 100일 만에 100만 고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별도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자동으로 받는 상품이다. 매일 고객이 클릭해서 '지금 이자 받기'를 해야 했다면 앱을 방문할 필요 없이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 더해지는 '일복리'가 특징이다. 금리는 연 2%로,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은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인다. 고객들은 여행 자금 모으기, 경조사 비용, 식비 및 생활비 등으로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수시입출식 통장에서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과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플러스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스박스는 합산 한도 최대 10억원으로 10개까지 개설이 가능하다. 연 2.3%의 금리가 적용된다. ‘바로 이자받기’ 기능이 있어 매일 이자를 받으면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돈을 모으면서 나의 기분까지 기록하고 싶다면 케이뱅크 ‘기분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분통장은 매일 느끼는 기분을 반영한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일기처럼 하루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직접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구에게 ‘내 기분 알리기’를 통해 내 기분을 전할 수도 있다. 케이뱅크는 관계자는 "감정을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 그날 그날의 감정을 기록하는 동시에 입금하는 금액에 대해 쏠쏠한 이자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이자를 원할 때 바로 받을 수 있고, 최대 1억원까지 세이프박스에 보관 가능하다. 입출금 계좌에 세이프박스를 만들어서 통장의 여유자금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모임통장을 세이프박스에 연결하면 모임통장에도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령 다음 달 있을 모임에서 50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라면 50만원을 세이프박스에 따로 보관해두고, 보관한 날짜만큼 모임통장의 이자로 받는 것이다. 주거래은행 대표 파킹 통장 찾는다면KB국민은행, 우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쓰고 있는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KB국민은행의 'KB마이핏 통장'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청년 고객들을 위한 입출금 통장이다. 하나의 통장을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생활비·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쪼개기'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중 비상금으로 분리된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까지 연 1.5% 이자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돈을 잠깐 넣어두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우리WON뱅킹 전용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파킹통장'을 운영 중이다. 최대 1000만원까지 입금이 자유롭다. 금액 구간별로 △100만원 이하 0.2%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연 0.8% △5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까지 1% 금리를 제공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20 10:05:58[파이낸셜뉴스]카카오·케이·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3곳이 지난 1·4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주도한 대출갈아타기 인프라 구축이 흥행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대출이 인터넷은행 3사에 쏠렸다. ■토뱅 '평생 무료 환전' 패러다임 주도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1·4분기 148억원 순수익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건전한 수익 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공시된 토스뱅크의 주요 경영공시자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1·4분기 당기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6개월 뒤인 3·4분기 첫 흑자(86억원)를 달성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1·4분기에 기록한 호실적을 이어가면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역대급' 실적이 돋보이는 배경 중 하나는 아직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개인 여신상품 중 대출잔액과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주담대 없이 여신을 끌어 모았다. 특히 토스뱅크는 지난 1월 ‘평생 무료 환전’을 내건 외환서비스와 2월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하며 은행업계 이슈를 주도했다. 1·4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으로 집계 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9조3000억원, 22조원) 대비 각각 1.5배, 1.3배 증가한 것이다. 예대율은 56.42%다. 전년 동기 44.53% 대비 12%p 가량 늘었다. 예대율이 개선되면서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1120억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한 것이다. ■카뱅 요구불예금 급증… 견조한 실적 견인 카카오뱅크도 올해 1·4분기 수신은 물론 여신과 수수료, 플랫폼 수익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루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대환 플랫폼은 물론 모임통장 등으로 지속적인 소비자 유입이 발생하면서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1·4분기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 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저원가성 예금 즉 요구불예금의 확대를 이끌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4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의 비중은 56%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독자적인 조달 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은행권 평균(39.2%)과의 격차를 벌인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담보대출 확대' 케뱅 최대 분기 실적 케이뱅크는 지난 1·4분기 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7.5% 성장한 규모다. 3월 말 기준 케이뱅크 이용자는 103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0만 명 증가했다. 대환 과정에서 신청은 물론 심사 프로세스도 개선한 결과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수요가 급증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전체 신규 대출 중 대환대출의 비중은 67%에 달했다.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 1·4분기 말 약 45%로 늘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담보대출 확대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며 잔액기준 아담대가 1조원, 전세담보대출이 3000억원 가량 1·4분기 중 늘어났다"면서 "사용자 수도 1·4분기에만 80만명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2021년 2·4분기 이후 분기 신규로는 최대"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 3사의 올해 1·4분기 이자 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토스뱅크 57% △케이뱅크 31.9% △카카오뱅크 29% 등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사용자 수는 2356만명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사용자도 986만 명으로 직전연도(607만명) 대비 약 1.6배 가량 급증했다. 인터넷은행 3곳의 사용자수를 단순 합계하면 4500만명에 달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02 14:43:41[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올해 1·4분기 148억원 순수익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5월 31일 공시했다. 토스뱅크는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건전한 수익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4분기 당기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6개월 뒤인 지난해 3·4분기 첫 흑자(86억원)를 달성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이어가면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의 3월말 기준 사용자 수는 98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07만명) 대비 약 1.6배로 증가한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3년차에도 꺾이지 않는 성장세 보여 2023년 말 888만명 대비 100만 명 가량 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 "이에 힘입어 지난 4월 1000만명 고객을 달성하며 후발주자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실제 토스뱅크는 지난 1월 ‘평생 무료 환전’을 내건 외환서비스와 2월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하며 은행업권의 이슈를 주도했다. 1·4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으로 집계 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9조3000억원, 22조원) 대비 각각 1.5배, 1.3배 증가한 것이다. 예대율은 56.42%로, 전년 동기 44.53% 대비 12%p 가량 늘었다. 예대율이 개선되면서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1120억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한 것으로 여신 규모가 커지면서 이익도 커졌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1.76%) 대비 0.73%p 늘어난 2.49%를 달성했다. 보증부 대출인 전월세대출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3월말까지 약 9560억원을 돌파했다. 직원 1인당 생산성은 2억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억2000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p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 성장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 제거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여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의 1·4분기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1.32% 대비 0.02%p 상승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33%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p 하락했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소폭의 개선세를 보인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31 13:31:03[파이낸셜뉴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취임 2달만에 토스뱅크의 상징인 '연 금리 2%'에 손을 댔다. 홍민택 전 대표가 무제한 2% 수신 상품에 돈이 몰리자 이자 비용 부담을 이유로 수시입출금통장의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 지 약 4년 만에 추가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모회사 토스(비바퍼블리카)의 상장을 준비하는 토스뱅크가 재무 건전성 확보라는 과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토스뱅크는 5월 29일부터 일부 통장의 금리가 변결될 예정이라 미리 안내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기존 연 2.0%인 토스뱅크통장(기본 입출금통장)과 모임·커플 통장의 금리는 연 1.8%로 인하된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금융당국 만류에도 만기·한도 제한없이 연 2%의 이자를 내걸었다. 이후 예상보다 많은 돈이 몰리자 1억원까지 2% 이자를 제공하고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0.1% 금리로 후퇴했다. 오는 29일 금리 인하 조치는 '이은미 체제'의 토스뱅크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2차 후퇴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토스뱅크는 모회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재무건전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 설립부터 사용자 증가,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 확대까지 각종 과제를 풀어낸 홍 전 대표가 물러나고 재무 전문가인 이 대표를 선임한 것 자체가 건전성 확보를 위한 초석이었다. 이 대표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토스뱅크의 ‘아이덴티티’인 연 2% 기본 금리에 칼을 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요구불 통장의 금리나 한도로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금융권 최초의 자동 일복리 상품인 나눠모으기도 고객 경험이 우수한 수신 상품이다”면서 “출범 이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기능별로 고객 니즈에 따라 수신 상품을 다변화하며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고 설명했다. 이자 부담이 치솟은 데다 사용자 1000만명을 달성해 충분한 MAU를 확보한 토스뱅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케이뱅크도 상장을 앞두고 지난달 생활통장(수시입출금계좌)의 금리를 1%p 깎았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3%대 고금리 파킹통장을 내놓으며 수신액 잔고 올리기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케이뱅크의 생활통장은 한도 300만원까지 최대금리 연 3.0%(세전)이었는데 2.00%로 떨어졌다. 생활통장과 연계된 모임통장 금리도 2.3%에서 0.3%p를 내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유일하게 상장한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맞추면서도 고실적을 낼 수 있는 이유는 카카오라는 거대한 플랫폼에 기반한 요구불예금”이라면서 “나머지 두 은행도 기존에 집중하던 MAU가 사용자 1000만명에 힘입어 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해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28 16: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