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여행 에피소드를 담은 ‘샤이니 서프라이즈 베케이션’을 출시한다. 오는 25일 그룹 샤이니가 여행 에피소드를 담은 트래블 노트 ‘샤이니 서프라이즈 베케이션(SHINee SURPRISE VACATION)’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트래블 노트는 스위스, 태국, 영국, 일본으로 각각 여행을 떠난 샤이니 멤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 아름다운 풍경과 멤버들의 프라이빗한 일상을 담아, 팬들은 물론 여행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또한 스위스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체험하는 태민, 태국의 대표 휴양지 끄라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온유, 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민호, 런던에서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키, 일본에서 일상의 휴식을 찾는 종현 등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샤이니 멤버들의 친근한 매력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여행지를 다니면서 직접 찍은 사진을 비롯해 여행에서 착용한 소지품 사진, 하루의 감상을 적은 일기, 여행을 통해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들까지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트래블 노트인 만큼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는 상황. 한편 ‘샤이니 서프라이즈 베케이션’은 16일부터 각종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오는 25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16 13:07:29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퀼른에서 5시간 걸려서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탄의 동창인 수운씨가 직장인 기아자동차에서 1년간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다. 수운씨가 퇴근하기를 기다려서 드디어 오랜만에 타국에서의 상봉을 했다. 다음달이면 다시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기에 다행히 타이밍이 맞아 독일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학창시절 탄이도 수운씨도 차를 참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어 친해졌고 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수운씨가 사는 집근처는 까브리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다고 해서 연구소 옆에 두고 수운씨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가면서 지금 타고 있는 차가 수운씨가 디자인한 차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집에는 와이프인 유숙씨가 소고기 뭇국에 제육볶음을 차려놓고 우리를 맞아주었다. 오랜만의 한국식 집밥에 좋아서 어쩔줄을 몰랐다. 감사하며 맛있게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독일에서 사는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여행이었다. 친구부부도 독일에 있는 동안 부지런히 유럽 여기저기를 많이 다녔다고 한다. 특히 아이슬란드가 좋았다며 적극 추천을 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은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친구의 강추에 마음이 흔들렸다. 독일 도착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었는데 우리가 도착한 후 다음날 친구부부는 스페인의 섬에 놀러갈 예정이라 우리가 편하게 그 집을 사용하라는 고마운 제안을 해주었다. 카우치서핑 말고 한국사람이 이렇게 대해주는 것은 처음이라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너희 원래 이렇게 다니던데?"하며 오히려 되묻는다. 우리 유튜브를 봤나보다. 너무 감사했다. 다음날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친구부부는 여행을 떠났다. 캬하하, 오늘부터 며칠간은 우리가 이 집을 점령한다! 1층엔 넓은 거실공간과 주방이, 2층에는 침실과 욕실이 있는 구조로 한국에서 거의 복층 원룸 느낌인데 유럽 월세가 비싸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곳 한달 렌트비가 300만원이 넘는다니 정말 살기 무서울 정도가 아닌가 싶다. 다만 가구며 가전제품등이 풀옵션이니 이렇게 일년 살기에는 좋을 것 같았다. 친구네 집이 1층이라 작은 야외공간이 있는데 가끔 놀러오는 청솔모랑도 친해지고 잘 쉬고 잘 해먹고 영상작업도 하며 편안히 지낼 수 있었다. 자동차경주가 열리는 세계 최고 서킷 '뉘르부르크링'을 찾다 하루는 조금 떨어진 뉘르부르크링이란 곳을 찾아갔다. 뉘르부르크링은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세계 최고의 서킷중 하나인데 특히 위험한 것으로 매우 악명이 높았다. 나도 어릴적 TV에서 이곳에서 레이싱을 하다 레이싱카가 불에 휩싸이고 사람이 죽었다는 다큐를 본적이 있었는데 엄청 인상 깊게 봤어서 여태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코스가 어려워 사고가 잦고 사망사고도 크게 터진 것이 여러번이라 "초록 지옥(Green hell)"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탄의 꿈 중 하나가 이곳 서킷을 도는 것이었다. 이왕이면 까브리로 직접 서킷을 운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헐, 그 위험한 서킷을 까브리로?" "아 물론 안전하게 천천히 달리겠지. 하핫" 일단 가서 물어보기로 하고 서킷을 찾아갔다. 가까와오자 철조망이 길게 이어진 너머로 쌩~하는 자동차 소리가 들린다. "오 저쪽이 트랙인가봐." 서킷으로 가는 길에 택배차량을 개조한 까브리가 유독 튈 것이 예상되었다. "사람들이 저 화물차가 여길 왜 왔나 하겠다."라고 하자 탄이 "배달하러 왔나보다 그러겠지."라고 한다. 듣고보니 그렇겠다. 하하하. 서킷 입구쪽에 현대자동차의 깃발과 광고판들 그리고 현대차들이 많이 서있는 걸 발견하고 반가와서 "오 여기 현대!"라고 하자 탄이가 알고 있다는 듯이 "어 지금 현대가 여기 뉘르부르크링에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하는 중"이라고 한다. 우연히 현대자동차 행사하는 날에 도착했나보다. 입구에서 매표소(Ticket office)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탄이 전에 유튜브에서 택배차량이 서킷을 주행한 것을 본적이 있다며 한번 물어나 보겠다고 한다. 직원에게 까브리로 서킷을 운전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역시나 너무 커서 안된다고 한다. 이곳 뉘르부르크링을 일반인이 경험해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자기 차를 가져와서 트랙이용료(39유로)를 내고 스스로 운전해서 도는 것과 "택시"라는 방법으로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레이싱용 차량에 타서 트랙을 돌아보는 것이다. 아쉽게도 첫번째 옵션은 우리 차로 불가능. 빠르게 포기하고 우리는 좀 비싸지만 택시를 타기로 했다. 택시도 장점이 많다. 언제 전문 레이서가 모는 차를 서킷에서 타보랴. 택시도 차 종류에 따라 가격이 100에서 500유로까지 다양했는데 2명이 150유로에 탈 수 있는 현대 N택시를 타기로 했다. 첫 경험에 페라리나 포르쉐를 탈것까지는 없을 것 같았다. 주차장에는 우리차 말고도 멋진 세단과 스포츠카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후 5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트랙이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어 트랙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드라이빙을 하는 것이 평생의 꿈인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다들 흥분된 표정으로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도 덩달아 흥분되고 마구 설레었다. 내 발로 뉘르부르크링 서킷 안으로 한발 들어서는 순간 웬지모를 감동이 느껴졌다. 우리가 탈 차 "현대 i30N 해치백 & 페스트백"이 줄지어 서있는데 멋진 그래픽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러웠다. 옆에 있는 포르쉐 택시보다 더 멋있는 것 같았다. 현대 N택시 가격은 99유로이고 한명 더 타면 40유로가 더해진다. 차를 좋아하는 탄에게 이 탑승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잘 알기에 나는 당연히 뒷자리에 타고 탄이 동승석에 타라고 권했는데 몇번 사양을 하긴 했지만 좋아하는 것이 보였다. 매우 흐뭇했다. 우리가 탈 차의 레이서는 마크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인사와 악수를 나누었는데 특히 나를 걱정해주었다. 속도가 매우 빨라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같아서 나는 롤러코스터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안심을 시켜드렸다. 앞좌석 중앙의 모니터에 후방카메라 화면을 계속 켜놓을테니 뒤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보라고 설명해주셨다. 계속해서 각 코스와 과정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차단기가 올라가고 드디어 트랙위를 달리기 시작하자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와, 내가 드디어 뉘르부르크링을 달리는구나.' 푸른 하늘에 구름이 조금 껴있는 서킷 드라이브하기엔 완벽한 날씨다. 마크가 이곳은 저속구간이라 천천히 가는 것이고 곧 이곳을 벗어날것이다라고 설명을 해주니 탄이 "네 저는 유튜브에서 이곳을 주행하는 영상을 무척 많이 보고 왔어요."라며 대답한다. 마크가 "아 그러면 당신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두 알고 있겠군요."라고 재미있어했다. 저속구간을 지나자마자 마크는 앞에서 꾸물대는 일반 운전자 차량을 무서운 속도로 따돌리며 치고 나갔다. 너무 신이났다. 차를 좋아하는 탄이는 이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콘솔게임으로 수백번을 돌아보았다고 했다. 거기다 실제주행영상까지 보고 또 보았으니 직접 온건 오늘 처음이지만 낯익은 곳일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뉘르부르크링을 도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겁나게 빠른 속도에 도로의 작은 굴곡을 만나면 그냥 날아가는 느낌이다. 탄성이 안나올 수가 없다. 탄도 실제 레이서의 운전솜씨를 바로 옆에서 보고 느끼며 연신 감탄을 한다. 마크는 자로 잰듯 정확하게 커브에서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돈다. 속도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몸에 실리는 관성력이 장난이 아니다. 마크가 다음은 슈베덴크로이츠(Schwedenkreuz) 섹션을 빠르게 지나갈거라고 이야기하자 탄은 어디인지 잘 아는 것 같았다. 그리고 포르쉐를 추월할거라고 예고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무척 멋져보였다. 아무리 비싼차를 타고간들 전문 레이서에겐 그저 느린 차일 뿐이다. 하하하. 뉘르부르크링이 악명이 높은 이유는 커브도 격렬하지만 상하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속도를 내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몸이 붕 뜨는 느낌이 계속 되었고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을 느끼며 환호성을 질렀다. 마크는 계속해서 여우굴(Fox hole), 미스-히트-미스(Miss-hit-miss) 등 각 코스의 이름과 특징을 알려주었다. 구간마다 이름이 있고 특징이 다 다른가보다. 베어사이판(Wehrseifen) 구간은 가장 느리게 통과하는 곳이라서 기어를 3단으로 변속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의 체감에는 여전히 빨랐다. 다음 코너는 유명한 레이서 니키 라우더가 사고로 F1 레이싱카를 잃은 곳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들으며 지나가니 코스가 다르게 느껴진다. 느리게 다니는 비싼 차들을 추월하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마크가 다음 구간은 유명한 카라치올라-카루셀(Carraciola-Karussell)이라고 하자 탄이 반가워하며 아는 척을 한다. 가파른 경사로 180도 커브를 도는 구간이다. 레이싱 경기에서 보던 장면속에 들어온 듯 몸이 기울어지는 경험이 완전 신기하고 특별하다. 탄이가 게임에서 경험한 느낌과 완전히 다르다며 연신 감탄을 한다. 처음에 나를 걱정하던 마크와 탄은 뒷자리에서 신나게 환호성을 지르는 내 소리를 듣고 잘 즐기고 있나보다 안심을 하는 것 같았다. 트랙이 거의 끝나가며 우리는 만족과 체험이 끝나는 아쉬움을 쏟아냈다. 마크에게 더 빨리 운전할 수도 있지만 트랙의 아마추어 차들을 조심하며 안전하게 운전해준 것을 감사했고 그럼에도 충분히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속도를 경험하게 해주어서 더더욱 감사했다. 그는 몇백 몇천번 이 트랙을 돌았을까. 다른 차만 없다면 눈감고 돌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코스를 다 외우고 정확하게 운전하는 솜씨에 탄이도 나도 홀딱 반해버렸다. 마크가 주먹치기를 하자고 내게 손을 내밀어주었는데 안전벨트에 걸려서 못해서 아쉬웠다. 정말 자기 차로 트랙을 도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전문 레이서의 택시도 반드시 해볼 것을 강추한다. 택시 탑승장으로 복귀해서 차에서 내리면서 마크와 악수를 했다. 그러자 마크가 "어 손에 땀이 났네요. 내가 일을 제대로 했군요."하며 웃는다.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고 트랙을 돌았나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준 마크에게 너무너무 감사했다. 끝나고 마크와 택시 차 앞에서 사진도 함께 찍었다. 서킷을 주행한 시간은 약 5분정도였는데 그 안에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는 듯 정말 역동적인 5분이었다. 탄이 놀이기구 타는 것과 비교해서 어떠냐고 물어보았는데 놀이기구는 짧은 레일위를 매번 같은 속도로 도는 것이니 시시각각 변하는 서킷위의 택시와 비할바가 아니라고 했다. 입구 한 편에 기념품 가게가 있어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뉘르부르크링 와펜과 차에 붙일 스티커를 샀다. 택시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오래전부터 와보고싶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 드디어 와서 서킷을 즐겼다는 사실이 마치 꿈같았다. 짧은 시간의 체험이지만 평생 간직할 멋진 추억이 된 것 같다. 서킷을 벗어나 조금 나오자 한편에 커다란 공터에 많은 차들이 세워진 곳이 있었다. 탄이 보고는 "저기서 서킷을 도는 차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야. 우리도 가보자."라며 반가워한다. 수십대의 차들이 서있었고 사람들은 와앙~소리를 내는 차들이 서킷을 지나는 것이 잘 보이는 언덕위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여기가 뉘르부르그링 서킷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스팟이라고 한다.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좋은 기운이 가득 느껴진다. 서서 구경하는 사람, 릴렉스 체어까지 가져와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서킷을 구경하고 있는 틈에 우리도 껴서 한동안 구경할 수 있었다. 다시 까브리로 돌아가보니 비싼 유럽차들 사이에 하얀 까브리가 존재감을 과시하며 서있는 모습이 매우 재미있었다. 그래! 당당하자 까브리~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xRTf394KXYg?si=RUwhx3qUL9hdLkrx> ▶설연휴로 다음주(1월 31일) 트래블노트는 한주 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3 16:14:56[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제4인터넷은행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은행들은 인터넷은행 3사와의 경쟁으로 시대적 과제인 '디지털 전환'을 이미 시작한 데다 제4인터넷은행 주축인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는 추가적인 수익화 방안을 노리고 제4인터넷은행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IBK기업은행 긍정 검토… 농협은행도 참전할 듯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등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면서 "당행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 노하우를 인터넷은행에 접목해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도 복수의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제안서를 받고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검토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컨소시엄 제안서를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컨소시엄 참여를 공식화했고, 신한은행은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한 더존비즈온이 구성한 더존뱅크에 지분투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 경쟁에 뛰어든 컨소시엄은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이다. ■인뱅3사 수익성에 투자성과 톡톡 은행들이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경쟁적으로 참전하는 것은 우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수익성을 입증하면서 앞서 인터넷은행 3사에 투자한 시중은행들이 투자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은행 3사 맏형 카카오뱅크의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112억원으로 일부 지방은행 실적을 앞서기 시작했다. BNK경남은행의 1·4분기 순이익은 1012억원, 광주은행은 731억원, 전북은행은 5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1·4분기 순이익은 지방은행 맏형인 부산은행(1252억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올해 1·4분기 순이익 50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해 387.5%나 성장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막내 토스뱅크의 올해 1·4분기 순이익도 148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총 2293억 원을 투자, 8.02%의 지분을 취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8월 한 차례 블록딜을 통해 지분 3.14%를 매각했고, 4251억 원을 회수했다. 우리은행도 2362억 원을 투자, 케이뱅크 지분 12.58%를 취득했다.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가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상장에 성공할 경우 우리은행도 수익 회수를 노릴 수 있다. 하나은행도 1757억원을 투자해 토스뱅크 지분 8.97%를 얻었다. ■디지털 전환 '가야할 길' 여기에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시대적 과제로 삼고 있는 것도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풀이된다. 특히 무점포와 비대면을 앞세운 인터넷은행 3사 영향으로 금융 소비자에게 모바일 거래가 습관으로 자리잡히면서 은행들의 리테일 영업도 비대면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추세다. 실제 하나은행의 1·4분기 신용대출의 경우 비대면 판매 비중이 약 95.5%에 달했다. 대면 판매 비중은 4.5%에 그쳤다. 디지털 전환은 금융지주 차원에서도 금융사가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출범 이후 리테일은 빠른 속도로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제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기업대출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마중물 역할을 제4인뱅이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화 데이터로 시너지 기대 제4인터넷은행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보유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외국인, 시니어 등 특화 데이터 역시 은행들이 시너지를 통해 수익화를 기대하는 부분이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급여관리, 회계 등 전사적 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으로, 국내 ERP 사업자 중 1위다. 업계에서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중소기업 재무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면 중소기업 신용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기업금융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4월 기준 전국 140만여 사업장이 캐시노트를 사용하고 있어 소상공인이라는 씬파일러 데이터가 의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KCD 뱅크는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U뱅크 컨소시엄은 렌딧, 루닛, 삼쩜삼, 트래블윌렛, 현대해상으로 구성됐는데 여기에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가 지난 12일 가세했다. U뱅크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시니어 등에 특화된 데이터를 보유하며 이들을 위한 포용금융을 비전으로· 내놨다. 기업은행은 U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제4인뱅 인가 기준 '관심'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제4인터넷은행 1~2개를 인가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3·4분기 제4인터넷은행 선정을 위한 새로운 인가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금융연구원 주관으로 '인터넷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을 주제로 인터넷은행 3사에 대한 평가 세미나를 연다. 금융당국은 이번 성과 평가 내용을 포함해 새로운 인터넷은행 인가 기준안을 내놓을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 기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혁신성과 자본조달능력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대출 등 포용성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연구원 세미나를 거쳐 새 인가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가장 기본이 되는 자금조달능력,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이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 사업자 대출 및 포용금융, 기존 은행과 다른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6-12 18:27:38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에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출 역량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내세워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문제점을 파악해 인가 기준에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중인 업체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퀄리티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가 핵심 인가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뱅' 문제점 들여다보겠다는 당국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을 새로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언급한 만큼 (신규 인가 기준 발표가) 총선 이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시중은행장들과 은행업 경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신규 진입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인터넷뱅크 신규 인가 등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관건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는지 여부가 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과 데이터를 연결시켜 차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중저신용자의 경우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 차주를 제대로 지원하고 평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가 인가 당시 내세운 혁신성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3사의 총여신 잔액(64조9583억원) 중 가계대출 잔액은 94.3%(61조2833억원)에 달했다.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26조6383억원으로 전년 말(15조5928억원) 대비 70.8% 급증했다. 가계대출과 주담대 등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미흡한 곳도 2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는 가계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고객의 잔액 비중이 29.1%에 그치며 목표치(32%) 달성에 실패했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54%로 목표치(4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금융위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들 3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이를 통한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뱅 추진 중인 곳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역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4인뱅 '소상공인·소기업' 공략 현재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추진하는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기업용 설루션 경쟁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기업의 실시간 회계·ERP(전사적자원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신속히 현금화해 기업자금운용을 돕는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D뱅크 설립을 추진중인 핀테크업체 한국신용데이터는 국내 14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경영관리, 신용정보, 정보제공, 결제 등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를 200만명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제공 중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도 운영 중이다. 개인사업자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다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U뱅크도 렌딧(금리 대출 핀테크), 삼쩜삼, 트래블월렛, 루닛(의료 AI 기업), 현대해상 등 AI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신용평가모형 차별화로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소뱅크는 35개의 소상공인·소기업의 협업을 차별점으로 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범을 준비중이다. 70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지역·계절·직능별 전용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10 19:15:50#OBJECT0# [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에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출 역량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내세워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문제점을 파악해 인가 기준에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중인 업체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퀄리티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가 핵심 인가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뱅' 문제점 들여다 보겠다는 당국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기준을 새로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언급한 만큼 (신규 인가 기준 발표가) 총선 이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시중은행장들과 은행업 경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신규 진입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인터넷뱅크 신규 인가 등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관건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원활히 이뤄낼 수 있는지 여부가 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과 데이터를 연결시켜 차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중저신용자의 경우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신용평가모형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 차주를 제대로 지원하고 평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가 인가 당시 내세운 혁신성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란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3사의 총여신 잔액(64조9583억원) 중 가계대출 잔액은 94.3%(61조2833억원)에 달했다.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26조6383억원으로 전년 말(15조5928억원) 대비 70.8% 급증했다. 가계대출과 주담대 등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미흡한 곳도 2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는 가계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고객의 잔액 비중이 29.1%에 그치며 목표치(32%) 달성에 실패했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54%로 목표치(4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금융위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들 3사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형 활용 현황과 이를 통한 중저신용자 대출 실태를 분석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제4인뱅 추진 중인 곳들의 데이터 및 신용평가모델 역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4인뱅 '소상공인·소기업' 특화 내세워 현재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추진하는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기업용 설루션 경쟁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기업의 실시간 회계·ERP(전사적자원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신속히 현금화해 기업자금운용을 돕는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D뱅크 설립을 추진중인 핀테크업체 한국신용데이터는 국내 14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캐시노트'는 경영관리, 신용정보, 정보제공, 결제 등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를 200만명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제공 중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뱅크, SGI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도 운영 중이다. 개인사업자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다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U뱅크도 렌딧(금리 대출 핀테크), 삼쩜삼, 트래블월렛, 루닛(의료 AI 기업), 현대해상 등 AI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신용평가모형 차별화로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소뱅크는 35개의 소상공인·소기업의 협업을 차별점으로 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범을 준비중이다. 700만개 소상공인 업체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지역·계절·직능별 전용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09 16:32:58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26일까지 ‘궁 패스’ 1만장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서울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을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이다. 국내 예매 플랫폼인 티켓링크는 물론 클룩, 트립포즈, 트래블노트, 케이케이데이, 졸리바이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유산 축제다. 올해 봄 행사는 내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카드 형태의 궁 패스는 궁궐 입장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궁중문화축전 뒤에도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맞아 3000원을 충전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문화상품관 사랑' 문화상품 및 제조 음료 10% 할인, '한국의 집' 한정식 메뉴 10% 할인,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더 트라이브' 30%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18 12:58:09모두투어는 3월 3일까지 해외로 출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트래블 To G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트래블 To Go'는 해외여행 기간 삼성전자 최신 통신 기기인 갤럭시 S 시리즈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갤럭시 S24에 새롭게 탑재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은 해외여행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현지 전화 예약을 비롯해 AI 요약 기능인 노트 어시스트, 사용자가 화면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정보를 검색해주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총 500만원 상당의 모두투어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이벤트를 통한 갤럭시 S24 사용 후기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 상당의 모두투어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전진택 모두투어 마케팅기획부 부서장은 "해외여행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와 콜라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3 09:33:40[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여행, 쇼핑 등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있다. 오는 22일부터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모든 현대카드로 결제 시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반얀트리 그룹 호텔 및 리조트 이용 시 프로모션 코드 입력하면 2인 무료 조식을 비롯해 2박 요금으로 3박 투숙, 스파 20%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킹닷컴과 아고다에서는 숙박 요금의 최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0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 전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 후 대한항공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일상 생활 업종 결제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팩’ 구독 이벤트도 있다. ‘더블마일팩’ 신청 및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이 오는 8월 10일까지 대한항공카드를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구독료 2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가 야놀자와 함께 선보인 여가 특화 ‘놀(NOL) 카드’ 이벤트도 있다. ‘놀 카드’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놀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야놀자에서 국내외 숙박·레저·고속버스 10% 할인 쿠폰을, 트리플에서 해외숙박·레저 5% 할인 쿠폰을 각 영역별로 1매씩 제공한다. ‘놀 카드’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이 인터파크에서 뮤지컬·콘서트 티켓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놀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정판 굿즈는 라운드 튜브, 캐리어 파우치, 피크닉매트, 트래블 노트, 비치 타월, 인센스 홀더로 구성됐으며 각각 ‘놀 카드’ 고유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온라인, 컬리, 티몬 등 주요 온라인쇼핑에선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쓱닷컴(SSG.com)·G마켓에서는 최대 8% 청구 할인을, 브랜드 슈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GS슈퍼)에서는 상품에 따라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7-07 11:24:1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시의 매력이 듬뿍 담긴 여행기념품 구매하세요!" 8일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안동시의 매력이 오롯이 담긴 여행기념품이 관내 4개의 숍인숍에서 판매를 개시,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기념품 판매는 공모전 수상작을 실제 상품화한 것으로, 관광상품 제작 기반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4개의 숍인숍은 △월영교 내 카페 구름마루와 △원도심에 자리한 카페 잇다 △탈춤공원에 있는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 △옛 안동역에 위치한 모디스토어다. 앞으로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품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념품이 많이 개발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매력을 선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안동을 선물하다!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98개 지원작 중 20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중 16개 상품이 제작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실제 상용 제품을 제작해 판매까지 추진하게 됐다. △500만명을 훌쩍 넘긴 골프 인구를 겨냥한 하회탈 볼마커와 골프공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을 하회탈 캐릭터에 녹여 여행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든 여행노트 △안동의 여행지를 담은 파우치 △도자기 마그넷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중 일부는 온라인 펀딩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한편 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올해 두 번째 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순 제작지원을 넘어 판로 지원과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컨설팅 및 설명회 등도 추진한다. 안동의 매력을 알릴 기념품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8 08:02:39[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가 올초 선보인 이탈리아 최고급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피네이더의 이번 팝업 스토어는 란스미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으로 만년필, 롤러볼 펜, 가죽 커버 노트, 편지지 등 문구류와 트래블백·토트백·포트폴리오백 등 가방, 카드지갑·펜케이스·파우치 등 가죽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피네이더 펜의 허리 부분에 최대 알파벳 14자를 각인하거나, 노트의 가죽 커버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다. 나폴레옹의 펜으로 유명한 피네이더는 177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최근 G8 정상회담 공식 필기구로 지정돼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이 사용한 바 있다. 나폴레옹 1세가 피렌체 매장에 들렀다가 몇 시간 동안 나오지 않은 일화도 있다. 한편 란스미어는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04 10: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