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가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용철 본부장 주재로 지난 13일 22개 시·군 소방서장 지휘관 회의를 열어 여름철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대응태세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태풍·호우 등 기상 특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긴급 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610개소와 지하차도 24개소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93개 구급대에 얼음조끼, 식염포도당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하고,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해 폭염 대응 구급대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난 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다발지역 37개소에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구명환 등 수난구조장비 37종 6136점을 점검한다. 119신고 폭주를 대비해선 상황실 비상접수대를 기존 30대에서 50대로 증설하고, 유관 기관과 긴급 구조지원기관 비상연락망 점검 등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최용철 본부장은 "'여름철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 현장 안전 관리 원칙 준수로 소방대원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5 05:42: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재난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햇볕 차단과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남지역 폭염 관련 구급 출동은 총 667건으로 이송 환자는 610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출동 323건, 이송 29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 구급출동은 6월부터 시작해 7~8월에 85%가 집중됐으며 열탈진과 열사병이 주요 증상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높고, 남성(62%)이 여성(38%)보다 많았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얼음조끼, 얼음팩, 식염포도당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193개대(구급대 139대·펌뷸런스 54대)에 비치해 현장 출동 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펌뷸런스로 지정된 소방차 54대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하며 구급대 출동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약 시간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 방법 안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에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여름철 폭염 대비 대국민 행동 요령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노약자·만성질환자는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어린이나 노약자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구급대원 교육, 장비 확충, 유관 기관 협조 체계 구축 등 도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8 06:21:06[파이낸셜뉴스] 때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6월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은 상황이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가장 더운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소방청은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 구급차에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있다. 27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6월 1∼25일 폭염일수는 2.7일로, 30년 평균치인 0.6일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폭염일수가 최다였던 2018년의 경우 6월 폭염일수는 1.5일이었다. 지난 21일 서울에선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첫 열대야 발생시기(6월 28일)보다 일주일 빠른 것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보다 두배가 넘게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총 268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240명 병원 이송, 28명은 현장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116명(이송 102명, 현장처치 14명)보다 곱절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장소별 구급활동 현황을 보면 바다·강·산·논밭 22.8%, 도로외교통지역 및 도로 23.5%로 야외에서의 발생 환자가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내 발생 장소 중에서는 집이 39건(14.6%)으로 가장 높았고, 공장·산업시설·건설시설 29건(10.8%) 순이었다. 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야외활동에 의한 수분 손실로 어지러움, 오심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 140명(52.2%)이 가장 많았다. 이어선 40℃ 이상 체온 상승과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58명(21.6%), 일시적인 의식소실을 동반하는 열실신 33명(12.3%) 순으로 발생했다. 환자 연령별로는 70대(20.5%), 60대(19.0%), 80대 이상(16.4%) 순으로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의 이송은 총 150건으로 전체 55.9%를 차지했다. 활동량이 많은 10대층의 경우에는 야외에서의 체육활동 후 어지럼증, 구토,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등 온열질환 증상으로 이송됐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가대는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사이로 197건 발생해 전체의 73.5% 비율을 차지했다. 온열질환을 피해기 위해선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 오후5시) 야외작업·운동 등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거나 외출 시에 헐렁하고 밝은 색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은 일반인보다 온열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에는 119로 신고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혼자 지내는 고령층 가족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다. 소방청은 올여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했다. 119구급차 부재 시 응급의료 공백방지를 위해 지정된 전국 1503대의 펌뷸런스에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췄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6 15:21:39[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폭염 대비 긴급구조 대책을 마련한다. 더운 날씨 속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전역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음날인 19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최근 50년(1973~2022년) 동안 전국 평균기온이 6월은 1.4도나 올랐고, 7월과 8월도 각각 0.9도씩 상승했다. 올 여름은 이상 기후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열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161개대를 투입하고 이에 따른 출동공백에 대비해 예비 출동대(펌뷸런스)를 편성해 운영한다. 구급차에는 온열환자 응급처치용 얼음팩, 정제소금, 냉음용수 등 폭염대비 구급장비를 상시 비치한다. 또 온열응급환자 발생 신고 접수 이후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도착 전 응급처치 안내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전담인력이 24시간 대기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 온열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체계구축을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소방기관에 ‘폭염 대비 119 비상상황실’과 ‘현장밀착형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한다. 또 구급대는 출동 임무 종료 후 돌아오는 길에 취약계층 주거지역에 대해 순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온열질환자 발견 즉시 119구급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6-20 11:06: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올열질환과 가축 폐사 예방활동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축사시설과 전통시장, 논·밭 등 농경지 주변에서 폭염 시간대인 오후 1~4시 순찰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연면적 3000㎡ 이상 축사시설 700여개소를 대상으로 관계자와 사전 협의 후 축사 지붕과 주변 소방차량을 활용해 냉각 살수와 냉방기기 화재 등 관계자 컨설팅도 함께 한다. 또 전남지역 전통시장 112곳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매일 폭염 시간대 기동순찰을 통한 예찰활동과 시장내 소화전을 이용한 살수작업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지난 5월 발족해 오는 8월 전남 전체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는 119생활안전순찰대도 논·밭, 하우스단지 등을 순찰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를 위한 도민 계도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18개 소방서에 폭염구급대를 구성해 구급차에 얼음조끼 등 폭염장비 12종 2만여점을 비치,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도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30 11:29:03[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1557대)에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했다. 또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상황실은 온열질환 응급의료 상담 및 응급처치 지도를 강화했다. 119구급차 부재 시 응급의료 공백방지를 위해 지정된 전국 1423대의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에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춰 폭염대응 예비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폭염에 대비해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2년간 119구급대 폭염 관련 출동현황을 보면, 2019년 온열질환자 수는 폭염특보가 가장 많았던 7월말 ~ 8월초 사이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중순부터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전체 온열질환자 686명 중 72.6%(498명)가 12시~18시 사이에 발생했다. 전체의 26.8%(184명)가 바다, 강, 산, 논밭에서 발생했는데, 한낮에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낮시간 동안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야 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7-18 13:59: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 온열질환 사고 발생에 대비한 출동태세를 확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61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6건(21%)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61건(17%), 60대 59건(16%) 순으로 특히 60세 이상 온열질환자 비중이 196건(54%)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23건(61%), 열사병 60건(17%), 열경련 41건(11%)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오후 3~6시 120건(33%), 낮 12~오후 3시 119건(32%) 순으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을 때 집중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18개 소방서에 폭염구급대를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소방본부 주관 사전 순회점검을 통해 출동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구급차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얼음조끼 등 폭염장비 12종 2만여점을 추가 비치해 선제적 출동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은 상대적으로 체감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누구나 온열질환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평상시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활동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6 13:29:50【홍성=김원준 기자】충남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진환자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도내 119구급차 101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다른 구급 출동으로 폭염구급대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 78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해 폭염 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충남도 종합방제센터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증상환자 별 응급처치 방법 △도내 폭염대피소 운영 △치료 가능한 병원 등을 안내하는 등 폭염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오식 119광역기동단장은 “폭염 경보와 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열탈진 등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의심환자 구급출동은 총 201건 이였으며, 그 중 19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환자 중에는 열탈진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실신 35명, 열사병 28명, 열경련은 25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시기는 7월 111명, 8월 77명, 6월 12명 9월 1명이며, 61세 이상 고령 환자가 108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5-23 08:04:23【대구=김장욱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의 발생 등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폭염대응체제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대구지역 폭염일수는 연평균 32.4일로 전국 최고다. 이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는 연평균 34명으로 나타났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일수도 평년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개 소방서 49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저하장비를 비치, 온열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19종합상황실에서 온열질환 신고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지도를 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실시간 안내하는 등 폭염대비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 온도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면서 "특히 노약자들은 주변온도에 대해 대처하는 신체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7-13 08:43:27[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자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폭염구급차’ 77대를 운영한다. 이상배 경기도 예방대응과 구급팀장은 15일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한편 열 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해 달라”며 “도민도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에 주요한 3가지,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폭염구급차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출동이 가장 많은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운영되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각종 장비를 구비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권역 11개 소방관서 77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구급차에 얼음조끼 등 9종 9000여점 장비를 비치하고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소방 펌프차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구급상담 요원은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정 치료 가능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한다. 한편 작년 경기북부 폭염구급대는 온열질환자 20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15 10: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