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체 동상이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돼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라스베가스 15번 주간 고속도로 옆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체를 묘사한 조형물이 크레인에 걸린 채 설치됐다. 해당 조형물의 높이는 약 13m로,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로부터 불과 44km 떨어진 곳에 세워졌다. 주말 사이 설치된 해당 조형물에 인근을 지나던 수천 명의 행인과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이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조형물을 만든 익명의 예술가는 현지 매체에 "정치인의 투명성, 취약성, 공적 인격을 대담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건축용 폼과 철근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약 2.7톤"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조형물은 크레인과 함께 사라진 상태다. 현지 공무원들은 "토지 주인의 허락 없이 사유지에 조형물이 세워졌다"며 "요청에 따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자는 "영구적인 철거가 아니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투어'를 진행하고자 임시로 철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트 전 대통령의 나체를 묘사한 조형물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에도 등장한 바 있다. 트럼프의 금발 머리와 특유의 화난 표정, 불룩한 배 등을 표현한 나체상이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오하이오 등 주요 도시 5곳에 세워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4 23:08:47[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반려견순찰대'로 활동하는 견주와 반려견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의 생명을 구했다. 28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30대 임모씨는 지난 19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허리디스크가 파열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30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에 방치돼 있었고, 평일이라 인적도 드물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이곳을 순찰 중이던 반려견순찰대 김씨와 8살 짜파게티가 임씨를 발견했고, 의식이 없던 임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1~2분으로, 반려견순찰대의 기지로 골든타임을 확보한 임씨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7월부터 견주와 반려견이 산책과 함께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살피며 치안 사각지대를 메우는 '연수지킴댕댕이'를 운영 중이다. 현재 55개팀이 활동, 지난달까지 순찰 1천300여회, 112와 안전신문고 신고 312건 등의 활약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9 09:08:16[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골목에서 행인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차량 손괴, 시민까지 때린 이상동기 범인 추적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7월 29일 오전 4시께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노원구 한 골목을 누비는 남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택시로 다가가 다짜고짜 사이드미러에 주먹질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트럭의 사이드미러를 부수는가 하면 행인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달아나기도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의 도주 경로를 역추적한 끝에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었다"며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5 07:55:0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과 더불어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종이에 먹으로 표현된 원작에 생명을 불어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비롯, 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7 09:13:09[파이낸셜뉴스] 행인을 휴대전화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래퍼 산이(본명 정산·39)가 "피해자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 A씨와 대화하다가 휴대전화 등으로 얼굴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이마, 입술 등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 역시 A씨와 A씨의 지인을 때린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 폭행으로 A씨도 입건됐다"면서도 "A씨는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 정씨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로 인해 실망했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내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2010년 정식 데뷔한 래퍼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21 14:19:22[파이낸셜뉴스] 공원에서 행인을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래퍼 산이(39·본명 정산)가 자신의 폭행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19일 산이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이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했다. 산이의 변호인인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30분께 마포구 소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산이와 피해자를 돌려보냈으며, 이후 산이를 불러 한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산이와 A씨 사이에 쌍방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상대방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이 엇갈린다"면서 "추후 조사를 통해 쌍방 주장의 진위와 자세한 경위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건 당시 산이와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A씨와 지인을 때린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0 07:26:51[파이낸셜뉴스] 래퍼 산이(본명 정산·39)가 행인을 휴대전화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 A씨와 대화하다가 휴대전화 등으로 얼굴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이마, 입술 등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 역시 A씨와 지인을 때린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 폭행으로 A씨도 입건됐다"면서도 "A씨는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 정씨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지난 2010년 정식 데뷔한 래퍼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19 17:31:48[파이낸셜뉴스] 래퍼 산이(본명 정산·39)가 행인을 휴대전화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 A씨와 대화하다가 휴대전화 등으로 얼굴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이마, 입술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 폭행으로 A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면서도 "A씨는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 정씨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지난 2010년 정식 데뷔한 래퍼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19 11:47:06[파이낸셜뉴스]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래퍼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8일 래퍼 A씨(39)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과 대화하다가 휴대전화 등으로 얼굴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는 이마, 입술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쌍방 폭행 가능성 등을 놓고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0년 정식 데뷔한 래퍼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1 14:24:14[파이낸셜뉴스]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7월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주택가에서 50대 남성 행인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 간 대치 끝에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31 15: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