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비씨카드가 중고 명품 거래 시 과거 결제내역을 통해 보증이 가능한 ‘결제 영수증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NFT)’ 국내 특허 2종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2금융권에서 최다 특허(124건, 특허청)를 보유 중인 비씨카드는 올해만 총 6종(3종 완료, 3종 출원예정)의 NFT특허를 출원하며 또 한번 핀테크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출원한 결제 영수증 기반 NFT 특허 기술은 ‘결제내역’과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결제 영수증은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종이 혹은 전자(모바일) 영수증이면 된다. 비씨카드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리셀(Resell∙재판매) 및 중고거래에서 일종의 ‘디지털 보증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특허는 고객이 영수증을 직접 휴대폰으로 찍거나 다운로드받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업로드하면 해당 정보가 담긴 영수증 사진이 이미지화돼 블록체인에 NFT로 자동 저장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장된 NFT는 향후 비씨카드가 제공할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열람과 송수신이 가능하다. 앞으로 판매자가 물품 구매 영수증을 최초 1회 등록해두면 향후 중고 판매 시 디지털 월렛에서 해당 영수증을 즉시 열람 및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NFT 특허 기술을 통해 중고거래의 안전성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판매자가 설명과 다른 상품을 제공하거나 최초 구매 금액 등을 속이는 문제가 사라져 구매자는 안심하고 중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향후 비씨카드는 관련 서비스 출시 시점에 명품 감정사를 통한 물품 감정 및 보증서비스 제공도 검토 중이다. 권선무 비씨카드 전무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국내 중고 명품 거래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떠한 결제 영수증도 등록만 하면 실소비 패턴을 분석해 고객에게 소비습관 개선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7 01:02:10[파이낸셜뉴스]신세계아이앤씨가 헥슬란트와 손잡고 제조, 유통사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기반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 업체에 특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라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디지털 보증서로 제품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유통사, 명품 브랜드사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추후에는 리셀 플랫폼과 연동해 이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헥슬란트와 NFT 기반 디지털 보증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R&D담당 상무,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aaS형 디지털 보증서 발행 솔루션을 개발한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인프라가 없더라도 손쉽게 디지털 보증서를 발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모바일 앱과도 API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어 이용 탄력성이 높고, 대량의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행 가능하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타 지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지갑을 생성할 수 있어 디지털 보증서 저장 및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헥슬란트는 가상 지갑 솔루션 '옥텟(Octet)'을 제공한다. '옥텟'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로, API를 통한 가상자산 입출금 시스템, 보안 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헥슬란트는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중에서는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취득한 바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R&D 담당 김은경 상무는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반 NFT의 특징을 활용해 고객과의 신뢰도 높은 거래를 요구하는 유통 업계의 디지털 보증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관련 전문 기술이나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기업들이 손쉽게 NF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는 "명품 브랜드 및 유통 업계에서 위?변조는 중요한 이슈이며 블록체인 기반의 NFT도입을 통한 증명서 발급은 앞으로 소비자에게 신뢰 있는 거래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옥텟을 통해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16 12:43:24라온시큐어는 옴니원 NFT에서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NFT’, 실물 금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가 결합된 ‘머지드 NFT’ 등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한국조폐공사 금X아트 NFT 만나서 반값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반값습니다’ 이벤트는 오는 7월 25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머지드 NFT’와 ‘골드바 10g NFT’가 판매되며, ‘골드바 18.75g NFT’와 ‘골드바 37.5g NFT’ 제품 중 1종이 무작위로 함께 판매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골드바 NFT’와 ‘머지드 NFT’를 최소 7%에서 최대 51%까지 대폭 할인한 특가에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의 계정 당 1일 1개의 특가 제품 만을 구매할 수 있다. 법정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이벤트가 실시되지 않는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2차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선, 새로운 제품 도입 등 신규 고객 유입과 판매 활성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옴니원 NFT는 한국조폐공사의 ‘순금(골드바)’을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구매하고 개인 간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실물 기반 유틸리티 NFT 전문 마켓플레이스다. 옴니원 NFT에서 ‘금 NFT’ 제품을 구매하면 실물 금이 한국조폐공사의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NFT 소유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실물 금을 한국조폐공사의 보안기술이 적용된 보증서와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옴니원 NFT는 할인 이벤트 기간 외에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의 골드바를 상시 판매하면서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방문자 증가에 따라 중·고중량의 골드바 NFT의 판매량과 P2P 거래량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박종근 라온시큐어 CX실장은 “지난 골드바 파격 할인 10% 이벤트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할인폭을 높여 한국조폐공사의 금과 아트 NFT를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며 “옴니원 NFT는 실물 금과 결함된 ‘유틸리티 NFT’를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금 NFT 마켓플레이스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5 09:18:18[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가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하는 행사에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블록체인 기술이 지원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별도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기술 없이 API 방식을 활용해 기존 스타벅스 앱에 NFT 서비스를 확장해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6일 스타벅스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론칭하는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STARBUCKS STAR★LIGHT'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 적용된 '스파로스 NFT'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서비스형 NFT(NFTaaS)로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API)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서비스를 통해 지갑의 다중서명(멀티시그) 보안을 구축하고, NFT 발행, 발급 프로세스도 단축했다.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는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고,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발행해 제공한다. 대량의 NFT도 자동으로 발행하고, 발행된 NFT 관리 및 수수료 절감도 가능하다.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 암호화폐 지갑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타벅스 앱만으로 NFT를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DT센터 상무는 "기업의 단순 마케팅 목적으로 많이 소비됐던 NFT는 최근 기술 성숙도가 향상되고,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가며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ESG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 관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파로스 NFT'는 마케팅, 디지털 보증서 등 리테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FT 멤버십 쿠폰 등 기업 마케팅 활동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 거래 시 활용되는 NFT 디지털 보증서, 상품 라이프 사이클을 추적해 관리하는 NFT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 리테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15 15:15:32'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출연 K팝 스타들의 소장품·굿즈 자선 경매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K팝 최대의 축제로 지난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그룹 엔시티(NCT) 태용,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트레저(T5), 엔하이픈,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을 비롯해 레드벨벳 슬기와 프로미스나인, 있지(ITZY), 시크릿넘버, 스테이씨와 그룹 카드, 프로듀서 겸 가수 조PD가 만든 초코 1&2, 밴드 하이파이유니콘, 가수 윤하와 지코, 이승윤, 폴킴, 김재환, 알렉사 등 최고의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했고, 이들 외에도 그룹 (여자)아이들과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와 가수 임영웅, 그룹 세븐틴, 트와이스 등이 주요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축제의 열기는 시상식 종료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한 소장품·굿즈 자선 경매 이벤트가 화제다. (주)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연예, 공연 전문 플랫폼 크레파스(crepas.io)를 통해 진행 중인 이 이벤트에는 스타들이 직접 친필 사인을 남긴 축구공, 시계, 티셔츠, 모자, 에코백, 파우치 등과 신발, 열쇠고리, 크로스백, 향수, 목걸이, 옷 등으로 구성된 소장품이 경매 물품으로 등록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 총 8회차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20개씩 새로운 소장품의 경매가 시작된다. 판매수익금은 자선단체를 통해 수해복구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판매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됐다. 참여 연예인들의 소장품 목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크레파스(crepas.io)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크레파스는 디지털 자산으로만 활용되던 NFT를 실물 자산인 자선 경매물품에 적용해, 소장품 구매 시 해당 물품의 사진이 담긴 NFT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해당 NFT는 소장품의 진위 여부를 인증해주는 일종의 보증서 역할도 함께 한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온 국민이 염원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자연재해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레파스는 2023 플라시도 도밍고의 마지막 내한공연에 NFT를 결합한 모바일 티켓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과 실물자산의 연계를 공연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해당 공연의 모바일 티켓은 오는 10월 4일부터 크레파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2023-09-25 11:19:08SSG닷컴이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국내외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O4O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신세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유치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초 스위스 명품 시계 보석 브랜드 피아제의 글로벌 신상품인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전 세계 최초로 단독 선출시했다. 피아제는 세계 3대 명품 기업인 리치몬트그룹이 보유한 스위스 명품 브랜드로, 새로 출시한 신상품의 가격은 2500만원대다. 고가 시계를 구매하면서 직접 착용해 볼 수 없다는 온라인 채널의 한계는 신세계의 오프라인 채널이 보완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선 SSG닷컴의 단독 선출시 기간이었던 지난달 31일까지 피아제 신상품의 별도 시착서비스가 제공됐다. SSG닷컴은 지난 4월에는 샤넬워치 팝업스토어를 입점시켰다. 샤넬뷰티를 제외하고 샤넬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사례는 전 세계 최초다. 지난 8일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뷰오리가 SSG닷컴에 공식스토어를 오픈했다. 그간 샤넬, LVMH 등 명품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판매를 고집해 왔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명품을 구입하는 고객 경험 자체를 브랜드 이미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명품 브랜드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수요도 덩달아 커졌다. SSG닷컴은 그간 신세계가 쌓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되 온라인의 간편한 결제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명품 브랜드의 'O4O(Online for Offline)'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한 국내 백화점 6곳 중 한 곳이다. 강남점의 올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위변조가 어려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 'SSG개런티', 현금수송 전문업체인 발렉스특수물류를 통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발렉스'가 대표적이다. 명품 전용 AS 서비스 '패피스'와 업계 최초의 '명품 상담 전문센터'도 운영 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9 18:06:43[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국내외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O4O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신세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유치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초 스위스 명품 시계 보석 브랜드 피아제의 글로벌 신상품인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전 세계 최초로 단독 선출시했다. 피아제는 세계 3대 명품 기업인 리치몬트그룹이 보유한 스위스 명품 브랜드로, 새로 출시한 신상품의 가격은 2500만원대다. 고가 시계를 구매하면서 직접 착용해 볼 수 없다는 온라인 채널의 한계는 신세계의 오프라인 채널이 보완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선 SSG닷컴의 단독 선출시 기간이었던 지난달 31일까지 피아제 신상품의 별도 시착서비스가 제공됐다. SSG닷컴은 지난 4월에는 샤넬워치 팝업스토어를 입점시켰다. 샤넬뷰티를 제외하고 샤넬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사례는 전 세계 최초다. 지난 8일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뷰오리가 SSG닷컴에 공식스토어를 오픈했다. 그간 샤넬, LVMH 등 명품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판매를 고집해 왔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명품을 구입하는 고객 경험 자체를 브랜드 이미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명품 브랜드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수요도 덩달아 커졌다. SSG닷컴은 그간 신세계가 쌓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되 온라인의 간편한 결제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명품 브랜드의 'O4O(Online for Offline)'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한 국내 백화점 6곳 중 한 곳이다. 강남점의 올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위변조가 어려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 'SSG개런티', 현금수송 전문업체인 발렉스특수물류를 통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발렉스'가 대표적이다. 명품 전용 AS 서비스 '패피스'와 업계 최초의 '명품 상담 전문센터'도 운영 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9 15:56:23‘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출연 K팝 스타들의 소장품, 자선 경매 이벤트가 시작된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K팝 최대의 축제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글로벌 톱 MC’로 통하며 K예능의 인기를 견인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K팝 최전선에서 한류를 이끌고 있는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시상식을 빛냈다. 그룹 엔시티(NCT) 태용,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트레저(T5), 엔하이픈,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4~5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의 총출동해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났다. 또 레드벨벳 슬기와 프로미스나인, 있지(ITZY), 시크릿넘버, 스테이씨 등 걸그룹과 혼성 그룹 카드, 프로듀서 겸 가수 조PD가 만든 초코 1&2,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가수 윤하와 지코, 이승윤, 폴킴, 김재환, 알렉사 등 최고의 K팝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의 영예와 함께 화려한 밤을 수놓았다. 이들 외에도 그룹 (여자)아이들과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와 가수 임영웅, 그룹 세븐틴, 트와이스 등이 주요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의 트레이드 마크로 통하는 애장품 자선경매 이벤트에는 수상자 대부분이 참여했다. 스타들이 직접 친필 사인을 남긴 축구공, 시계, 티셔츠, 모자, 에코백, 파우치 등과 신발, 열쇠고리, 크로스백, 향수, 목걸이, 옷 모자 등으로 구성된 소장품이 경매 물품으로 등록돼 K팝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연예, 공연 전문 플랫폼 크레파스(crepas.io)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선 경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시작, 총 10주 동안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20개씩 새로운 애장품 또는 굿즈의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수해복구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기부된다. 참여 연예인들의 소장품 목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크레파스(crepas.io)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자선 경매는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 한류 최대 에이전시 와이제이 파트너스(YJ Partners)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판매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크레파스 관계자는 “판매수익금이 소외계층 및 어려운곳에 기부되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크레파스는 디지털 자산으로만 활용되던 NFT 를 실물 자산인 자선 경매 물품에 적용해, 소장품 구매 시 해당 물품의 사진이 담긴 NFT 콘텐츠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제공되는 NFT 는 해당 물품의 진위여부를 인증해주는 일종의 보증서 역할도 함께 한다. 크레파스는 가상자산과 실물자산 연계 분야를 확대하여, 올해 하반기 예정된 공연에서 NFT 를 적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2023-08-28 10:48:58비씨카드가 중고 명품 거래 시 과거 결제내역을 통해 보증이 가능한 '결제 영수증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NFT)' 국내 특허 2종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2금융권에서 최다 특허(124건, 특허청)를 보유 중인 비씨카드는 올해만 총 6종(3종 완료, 3종 출원예정)의 NFT특허를 출원하며 또 한번 핀테크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출원한 결제 영수증 기반 NFT 특허 기술은 '결제내역'과 '블록체인'이 핵심이다. 결제 영수증은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종이 혹은 전자(모바일) 영수증이면 된다. 비씨카드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리셀(Resell?재판매) 및 중고거래에서 일종의 '디지털 보증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특허는 고객이 영수증을 직접 휴대폰으로 찍거나 다운로드받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업로드하면 해당 정보가 담긴 영수증 사진이 이미지화돼 블록체인에 NFT로 자동 저장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장된 NFT는 향후 비씨카드가 제공할 '디지털 월렛(지갑)'을 통해 열람과 송수신이 가능하다. 앞으로 판매자가 물품 구매 영수증을 최초 1회 등록해두면 향후 중고 판매 시 디지털 월렛에서 해당 영수증을 즉시 열람 및 제공할 수 있게 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7 18:51:19[파이낸셜뉴스] 팬데믹(pandemic)으로 온라인 명품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엔데믹에도 1000만~2000만원대 고가 명품 시계를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등 '클릭 명품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명품 보증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명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에서 명품을 믿고 구매한다는 분석이다. 26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처음 문을 연 명품 전문관 SSG 럭셔리에서는 2000만원대 고가 명품 시계부터 수십만원대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SSG 럭셔리에서 1년간 팔린 가장 고가 상품은 '피아제 폴로 크로노그래프 시계'로 가격은 2200만원대다. 지난해 8월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이 시계는 국내에는 한 자릿수의 수량만 들어왔다. SSG 럭셔리에도 소량 입고돼 8월에 판매 완료됐다. SSG 럭셔리 오픈 이후 판매된 고가 상품 상위 5개 제품도 모두 시계가 차지했다. 이들 5개 명품 시계의 평균 가격은 1600만원대로 나타났다. 수십만~수백만원대 명품뿐 아니라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명품류도 온라인 수요가 적지 않은 셈이다. 고가 명품류의 온라인 수요는 정품 보증 서비스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SSG 개런티는 위변조가 어려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적용해 엄격한 자체 심사를 통과한 명품에 정품 보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다. 정품 보증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도 명품을 믿고 구매한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SSG 개런티가 적용된 상품 중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 보증이 온라인 명품 수요를 이끌면서 SSG 개런티 적용 상품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SSG 개런티 적용상품은 2021년 8월 출시 당시 5000여개에서 올해 7월 1만5000여개로 3배가량 늘었다. 전체 상품 비중에서도 같은 기간 20%에서 40%로 20%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명품을 찾는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도 명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긴 만큼, 오프라인 쇼핑 대비 상대적으로 편리한 쇼핑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혜윤 SSG닷컴 명품 담당 MD는 "SSG 개런티 등 정품 보증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명품을 찾고 구매하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25 15: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