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오는 7월25일까지 ‘2025년 제4회 소프트웨어(SW) 테스트 경진대회’에 참가할 강원도 대표팀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전국 13개 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다수의 참가자가 분산된 환경에서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으로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는 크라우드(Crowd)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참가기업은 실사용자 관점의 생생한 피드백과 함께 무료 베타 테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강원과 대전, 충북, 충남 등 중부권역 예선은 이날부터 7월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배정된 제품을 테스트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고 서면 평가를 받는다. 참가자격은 강원지역 거주자 또는 재학·재직자 중 SW 테스트에 관심 있는 일반인으로 2인 1조 팀 구성이 필수며 SW테스트 전문가의 참여는 제한된다. 이번 예선을 통해 강원지역에서는 3개 팀이 대표로 선발되며 이들은 중부권 13개 대표팀에 포함, 8월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해 전국 참가자들과 경쟁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실전 테스트 외에도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총 15개 팀을 선정해 17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대회는 도내 디지털 인재들이 SW테스트 실력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좋은 기회”라며 “품질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30 16:51:10[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는 오는 21일까지 소프트웨어 품질테스트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가할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2~23일 이틀간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관계자 또는 개발자, 학생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보영상융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의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남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1-11 10:17:58이론교육부터 현장교육에 이르는 통합 교육 제공 아이지에스㈜(대표 양유진, 이하 IGS)가 대구디지털진흥원(이하 DIP)과 함께한 SW테스트 전문인력양성 교육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지난 7월 시작되어 8월 8일 진행된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DIP,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IGS가 함께 협약한 'SW테스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수행으로 마련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영남이공대 학생 15명과 영지전문대 학생 10명으로 총 25명을 대상으로 SW품질관리, SW테스트, SW품질 자격검증 연계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전문 분야의 이론 교육부터 실무교육, 워크숍 및 기업 방문 등의 현장교육까지 3단계로 편성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QA관련 분야에서 필수 자격증으로 꼽히는 ISTQB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SW테스트 전문인력양성 교육은 지역 대학과 QA 전문기업, DIP SW융합기술지원센터의 산학관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취업연계까지 이르는 통합적인 교육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IGS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청년들을 SW/게임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여 인턴쉽의 기회도 제공하였다. IGS 관계자는 "대구 지역의 취업준비생들에게 실무 위주의 교육을 수행하여 SW/게임분야로의 진출을 도움과 동시에 IT업계에는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IGS는 QA 테스트 분야의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게임 전문 기업 IGS는 모든 형태의 게임에 대한 운영 및 온라인 토탈 서비스를 전개하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2018-08-08 16:17:03국토교통부는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와 공동으로 공간정보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보고회를 4일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관련 부처 및 지자체, 공간정보 SW업체 등 100여명이 참가해 국내 중소업체들이 개발한 공간정보SW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간정보 SW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공간정보 SW 품질인증기관 설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물은 품질인증 세부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사용되는 SW의 표준모델 개발사업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내 공간정보 SW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축적된 공간정보 SW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4-02-03 10:34:18대한민국은 정보기술(IT) 강국이다.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출시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초청 시연회를 가졌고 삼성전자의 애니콜, LG전자의 싸이언은 유럽에서도 명품 휴대폰으로 통한다. IT 강국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10년이 되지 않는다. 그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와 전자제품 개발자들이 가장 공을 들인 것 중 하나는 예기치 못한 버그를 잡아내는 것이었다. 버그테스트는 이름처럼 전자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해 버그를 잡아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자제품 버그 잡는 킬러 버그테스트는 2001년 ㈜퍼슨넷으로 출발, 2005년에 ㈜버그테스트로 법인이 전환된 국내 최초의 테스팅 전문기업이다. 소프트웨어나 게임, 전자제품 등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사전 테스트와 제품의 품질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품질 인증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버그테스트의 탄생 배경은 조금 특별하다. 버그테스트 노성운 대표는 버그 때문에 사업을 접은 바 있다. 2001년 노 대표는 프로그램의 오류로 인해 폐업하기에 이르면서 전문적으로 오류를 잡아내는 것이 IT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시작이 테스팅 전문회사로 이어진 것.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버그를 미리 테스트해야 한다는 인식이 적었다. 자연히 매출액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도 버거웠던 이 회사는 2005년 8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제조업에서 8억원은 높은 매출이 아니지만 인건비 외에 다른 원자재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서비스 기업임을 상기하면 이익률은 높았다. 그리고 2년 후인 지난해 매출 60억원에 130명의 직원을 거느린 테스트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했다. 테스트 분야도 솔루션, 유틸리티의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게임, 통신기기, 일반 전자제품까지 확대됐고 국제테스트전문가자격증(ISTQB)을 취득한 우수한 테스팅 전문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버그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테스트가 진행된 것은 게임 분야인데 그동안 버그테스트를 거쳐간 게임만 200여건이 넘는다. ■버그프리 인증 서비스 실시 최근 안철수연구소의 백신 엔진이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진, 대규모 PC가 피해를 본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버그테스트는 이러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제품 결함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시 최대 15억원까지 손해보상을 해주는‘버그프리(Bug Free)’ 소프트웨어 인증 서비스를 론칭한 것. 새롭게 시작하는 버그프리(Bug Free) 서비스는 제품 출시전 소프트웨어 제품 또는 서비스가 국제표준을 따르는 버그프리 평가기준에 적합함을 검증하여 제품의 품질 수준을 보장하는 인증 서비스다. 버그프리의 인증 절차에 따라 인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버그프리 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부여하며 버그프리 인증 마크를 받은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시 현대해상화재보험을 통해 피해보상을 실시한다. 버그프리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게임, 인터넷 서비스에서부터 휴대폰, TV, 냉장고 등 소비자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금융, 산업전자 기기 등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버그테스트는 최근 CJ 인터넷의 게임방관리 프로그램인 ‘이지클릭 플러스’에 인증을 부여했으며 이에 따라 게임방 업주들은 정산 오류 및 시스템 다운 등으로 인해 영업상 손실을 입을 경우 최대 15억원까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디지털시대 맞아 홈네트워크, 금융까지 진출 웹, 게임, 일반 애플리케이션 테스팅이 주를 이루었던 2∼3년 전과는 달리 회사가 성장하고 시장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현재 버그테스트의 주요 테스팅 분야는 디지털 TV, MP3 플레이어, DVD플레이어, 홈네트워크, 디지털 가전, 휴대폰 등 정보디지털기기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유티스타콤코리아, LG텔레콤 등이 SW테스팅의 주요 고객이다. 몇 년 전부터 소프트웨어 테스팅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전, 자동차, 항공기, 휴대폰 제조업체에서부터 포털사, 금융기관, 정부까지 내부에 테스팅 조직을 별도로 갖추거나 컨설팅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성운 사장은 “앞으로 자동차, 금융 등 새로운 분야로 테스팅 범위를 넓혀가 2010년까지 대한민국 소비자의 50%, 2015년 이후에는 전세계 인구의 10%가 우리가 테스트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언제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그테스트는 창립 8년째를 맞은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사진설명=버그테스트 직원들이 각종 소프트웨어와 전자제품의 오류 및 오작동을 테스트하고 있다.
2008-07-27 17:54:44와이즈와이어즈는 제품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국제표준(ISO/IEC 29119)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금융, 사물인터넷(IoT), 전자, 정부사업 등 각 도메인에 최적화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3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19년차를 맞았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240억원을 달성했다. 2011년 일본과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제공하며 해외로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와이즈와이어즈의 주요 사업 분야는 기능, 성능, 업무 및 테스트 자동화, 블랙박스 등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종합 테스트 서비스다. 현재 600여명 이상의 테스트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1600여건 이상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 후생을 제공한다. 장기근속 시 100만원 이상의 가족 해외여행 바우처 제공,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 운동 및 취미생활 지원금을 제공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30 18:47:58“가전제품, 휴대폰 등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전에 반드시 제 손을 거쳐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로 불리는 오세은 인피닉 선임연구원(33)은 국내 테스팅 시장이 해마다 25%씩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오 연구원의 첫 직장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였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던 오 연구원은 우연히 테스팅 시장을 알게 됐고 테스팅 시장이 첨단 전자 산업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5년차인 그는 “제품의 치명적인 결함을 빨리 찾아내 개발자한테 알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오류를 수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고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의 역할을 정의한다. 최근에는 테스트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친 후가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기획 단계부터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직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추세다. 테스트 엔지니어의 주된 업무는 말 그대로 전자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보고 그 결함을 찾는 일이다. 때문에 프로젝트별로 업무가 이뤄진다. 오 연구원은 “프로젝트별로 하루에 끝나는 것이 있고 몇 달 동안 이뤄지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하고 테스트 범위 등을 정하는 것이 첫번째 일이다. 그 후 테스트를 끊임없이 해보고 고객사에 문제점을 보내면 고객사가 그것을 해결한 후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하게 된다. 오 연구원은 “테스트 업무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의 제품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일이다 보니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업무 능력 못지않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섬세함도 이 직업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다. 제품의 결점을 찾아내는 일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제품을 관찰하고 사용해봐야 한다고 오 연구원은 조언한다. 그는 “항상 단점을 찾아내다보니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상황도 약간 삐딱한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며 웃었다. 실무적으로는 영어 실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오 연구원은 “업무 과정에서 영문 문서를 많이 다뤄야 하고 이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 중에 영어가 많기 때문에 영어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이 있으면 좋지만 경험이 없다면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서 테스터라는 직업이 전문적으로 생겨난 것은 몇 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새로운 일에 대한 관심과 건실한 체력, 그리고 정보기술(IT) 전반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2010-01-22 17:34:53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 기업인 버그테스트는 양재동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공학 컨설팅 전문 기업인 솔루션링크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기술협력, 공동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테스팅 기술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버그테스트 노성운 대표는 “지난 10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온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은 최근 품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버그테스트와 솔루션링크 양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8-12-29 09:16:39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과 함께 국내 ICT 관련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자컴퓨터는 RSA, ECC 등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PQC 기술의 도입과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공모 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 △PQC 알고리즘 응용 두 개로 나뉜다.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는 FPGA·ASIC·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성능, 자원, 속도 최적화 기술과 수학적 연산 최적화 기법을 다루며 ‘알고리즘 응용’ 분야는 SW·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PQC 기술의 적용 사례와 실증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과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으며, 다양한 PQC 알고리즘 라이브러리와 API, 부채널 공격 분석, 성능 테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공모전 접수는 9월 12일까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각 참가자는 마감일까지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평가에는 암호학·보안공학·시스템응용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 완성도, 보안성, 실용성,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팀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5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원 △우수상(2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는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 보안 시스템에 적용돼 국제 보안 표준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PQC 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 온라인 PQC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크립토랩 최형민 박사가 △현대 암호의 이해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표준화 동향을 소개한 제1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영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PQC 산업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PQC는 미래 디지털 사회의 신뢰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국내 PQC 생태계 확대와 기술 실용화, 고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26 14:24:05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제품을 해외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 사업'에 4개 컨소시엄이 추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 반도체 제품을 해외 현지에서 실증해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추경 사업 착수보고회를 17일 서울 ‘SW마에스트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AI솔루션 보유 기업이 함께 해외 민간기업·공공기관·지자체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국산 NPU를 탑재한 AI서비스를 실·검증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본사업을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데 이어 5월 추경을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추가 선정할 수 있는 예산이 확보됐다. 과기정통부는 추경 사업 공모에 지원한 13개 컨소시엄 중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서버형 컨소시엄을 꾸린 더존비즈온-퓨리오사AI, 에코피스-리벨리온, 엣지형 컨소시엄을 꾸린 엘비에스테크-디노티시아, 라온피플-모빌린트 등이다. 서버형은 국산 AI 반도체 서버를 현지 시설에 적용해 AI 서비스를 검증하는 형태, 엣지형은 개별 기기에서 국산 AI 반도체와 AI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검증하는 형태다. 추경을 통해 추가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은 본 사업에 선정된 실증 수요처(대만·몽골·필리핀·말레이시아)와의 중복 없이 유럽(영국)·중동(UAE) 등 새로운 권역과 일본·태국 등에서 실증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일부 과제들은 현지 기후·환경·인프라를 반영한 맞춤형 AI솔루션을 설계·실증함으로써 즉각적인 시장 진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선정된 컨소시엄별로 상세한 해외 실증계획을 공유한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각 참여기업들이 해외 협력채널·테스트베드 부족 등 해외시장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 기획 시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병행됐다. 착수보고회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산 AI 반도체와 AI솔루션을 새로운 환경인 해외 현지에서 실증함으로써 제품 성능을 검증·고도화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도 실증 수행과정에서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지속 피드백하는 등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7 14: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