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효과가 이미 미 경제에 약 75%는 발현됐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추산했다. 금리인상 충격 대부분이 이미 경제에 작용했다는 뜻이다. 금리인상 충격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이때문에 그 충격이 본격화하면 미 경제가 급격한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무색하게 됐다. 한편 IMF는 금리인하가 늦게 시작된 유럽에서는 아직 충격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인 기타 고피나트 부총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WEF는 다보스포럼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피나트 부총재는 "그동안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상당한 내성을 보여왔다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면서 "우리 추산으로는 미 경제의 약 4분의3, 75%가 금리인상 충격을 이미 거쳤다"고 말했다. 고피나트는 나머지 충격 역시 올해 안에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 유로존(유로사용 20개국)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이 늦게 시작한 터라 그 충격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경제는 2022년 3월 연준이 급속히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와 달리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그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미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달리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고용·성장 충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성공했다며 연착륙을 전망하고 있다. 일부는 경제가 이전 성장을 지속하는, 착륙 자체가 없는 이른바 '노랜딩'할 것이란 낙관도 내놓고 있다. 반면 유로존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둔화세로 접어들었다. ECB는 연준보다 넉달 뒤늦은 2022년 7월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고피나트는 전세계 경제는 이전과 달리 금리인상 충격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근거로 가계와 기업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꼽았다. 가계가 팬데믹 기간 저축을 많이 쌓아 뒀고,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보복소비 등에 힘입어 이윤이 폭증해 재무구조가 개선돼 금리인상 충격을 잘 견뎌냈다는 것이다. 그는 금리인상 충격이 있지만 이에 대한 내성 역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고피나트는 노동시장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훨씬 점진적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면서 IMF가 연착륙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17 03:38:00[파이낸셜뉴스] 사과와 블랙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미국 하버드 의대 계열 임상 연구소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의 하위그룹인 '플라보놀' 섭취와 노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플라보놀을 하루 10㎎씩 더 섭취하면 노쇠 발현 가능성이 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간크기 사과 10㎎의 플라보놀 함유.. 블랙베리도 좋아 연구팀은 "'하루 한 알의 사과가 의사(노쇠)를 멀리하게 한다'는 옛말이 어느 정도 정당화되는 듯하다"며 "중간 크기 사과가 약 10㎎의 플라보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일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와는 구분되는데 이런 노쇠 증상은 전체 노인의 약 10∼15%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쇠는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1700명 12년 추적해보니 노쇠치료에 효과 연구팀은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돼온 장기 연구인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노쇠 발현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총 1701명을 대상으로 최대 12년까지 추적하며 노쇠 상태를 느린 걸음걸이와 악력 저하, 체중 감소 등과 같은 주요 특징을 통해 평가한 결과 대상자 중 13.2%가 노쇠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하버드 의대의 시바니 샤니 박사는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노쇠 간 중대한 연관성은 없지만 플라보노이드의 하위 그룹인 플라보놀 섭취 증가는 노쇠 증상 발현 가능성을 낮추는 것과 연관돼 있다"며 "특히 퀘세틴 섭취량 증가는 노쇠 예방과 가장 강력히 연관된 플라보노이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자료들은 노쇠 예방 식단 전략으로서 강력한 효과를 갖는 플라보노이드의 하위 그룹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앞으로 퀘세틴이나 플라보놀 섭취가 노쇠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인종적으로 연구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5-25 07:45:3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 증상 발현 후 20일 뒤 격리해제하도록 병상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위중증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병상 여력이 줄었기 때문에 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대신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면 퇴원 조치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증상 발현 20일 후 격리해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하면 병실을 옮긴다는 정확한 해제기준을 바꾸고 있다"면서 "20일 우선 공문으로 안내하고 공식적인 지침은 2~3일 후 발송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명확하게 하자면 퇴원이 아니라 격리해제를 하는 것"이라며 "보통 경증과 중등증 입원자는 전파 요인 때문에 격리하는 것으로, 20일이 지나면 임상적으로 감염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격리를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격리기간을 '증상 발현 후 20일까지'로 정했다. 국내에서는 당초 증상 발현 후 20일이 지난 환자는 퇴원이 원칙이지만 '증상이 호전될 때'라는 부대조건이 있어 실제 환자를 준중환자 병실 등으로 전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 반장은 "퇴원하기 어려운 경우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면 일반 진료실로 옮겨서 진료를 하게 된다"며 "의료인력의 하중을 줄이고 업무부담을 경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2-15 13:42:51[파이낸셜뉴스]바이오리더스가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백신의 동물실험 결과를 ‘제71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7.45%) 오른 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리더스는 효과적으로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를 예방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신개념 백신을 개발중에 있다. 바이러스 구성체 중 변이가 거의 발견되지 않고 강력하면서도 지속적인 장기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뉴클레오캡시드(바이러스 핵산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의 복합체) 항원을 기반으로 백신을 개발했다.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의 장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뉴클레오캡시드 항원 백신 개발을 진행중인 회사는 있지만 대부분 세포질 내 발현을 하는 시스템인데 반해 바이오리더스는 세계 최초로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세포막 외부로 발현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리더스의 백신은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세포막 외부로 발현시켜 면역반응의 증가뿐만 아니라 10배 이상 항원 발현을 증가 시키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항원을 세포막 외부로 발현시키게 되면 면역 세포들에 의해 MHC class II가 활성화되고, 백신에서 중요한 CD4 반응이 특이적으로 유도되기 때문에 기술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후보 물질인 ‘BLS-A01’은 이미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높은 항체가 및 중화항체가, 항원 특이적 기억 T 세포와 세포독성 T 세포 형성 등이 관찰됐다”며 “최근 실시한 감염동물 모델에서도 종합적으로 임상 증상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강력한 후보 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항원 표지 기술을 도입 및 B, T 세포 면역 반응을 향상시킨 기술을 적용해 현재 임상 1/2a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9-15 09:13:5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16명이 추가 확진되고, 9일에 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전일(9일)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4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14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다. 종사자들은 휴게실을 공동사용했으며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강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으며 이용자에게 검사를 안내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자연환기가 어려울 시 환풍기 등을 가동해 주기적으로 환기해주기 바란다"며 "증상 발현시에는 출근이나 시설 이용을 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10 11:25:12[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 소재 교육시설 관련해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교육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9명이 추가 확진되고 11일에 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11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학생 1명,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8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장시간 함께 근거리에서 업무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중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모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자연환기가 어려울 때는 환풍기 등을 사용해 환기해 주기 바란다"며 "증상 발현 시에는 출근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12 11:04:5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총 49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후 이달 3일까지 46명이 추가 확진되고, 4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7명이다. 전일(4일) 확진자는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6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8명, 음성 81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은 락커룸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 중이다. 또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을 사용해 주시고 신체접촉이 많은 운동이나 운동 후 모임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관리자는 이용가능인원 안내 및 출입자 증상유무 관리와 공용물품 표면소독,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05 11:07:3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45명으로 늘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39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달 1일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3명이다. 전일(1일) 확진자는 이용자 3명,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61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4명, 음성 81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목욕장과 운동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시설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은 운동 후 목욕장을 이용하며 락커룸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 중이다. 또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기 바란다"며 "관리자는 운동기구, 공용물품 등의 표면소독과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 증상발현 시는 근무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02 11:12:57[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소재 음식점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소재 음식점 종사자 1명이 지난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8명이 추가 확진되고 26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26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3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22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문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했으나 종사자들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식사하고 락커룸 등을 공동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종사자를 검사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증상발현 시는 근무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7-27 11:05:4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회사 직장인 1명이 지난 5일 최초 확진 후 11일까지 17명, 12일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6명이다. 전일(12일) 확진자는 직원 1명,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4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65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전화상담이 많은 업무상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고 자리에서 음식을 취식하거나 동료 간 함께 식사를 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직원을 검사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했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증상 발현시는 출근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7-13 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