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 ‘샤링’을 보유하고 있는 석전상사가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2014년 10월 이후 3년 여만의 일이다. 진도의 인수에 따라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4일 석전상사에 대해 회생절차종결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7월 2017년 석전상사 매각 본입찰이 실시됐지만 매각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산된 바 있다. 1곳이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인수 후보자가 석전상사를 인수할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후 삼성골드가 주식매매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하고 2017년 9월 15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채권자들의 반대로 인수가 좌절됐다. 이에 2017년 11월 진도와 인수를 위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진도에 매각이 성공하게 됐다. 액세서리 귀금속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중인 석전상사는 37년 업력의 주얼리 브랜드 ‘샤링’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 설립돼 2010년 기준 백화점 매장을 40개까지 운영 할 만큼 전성기를 구가했다. 현재 석전상사는 롯데백화점(5곳)과 복합쇼핑몰(1곳)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석전상사는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2014년 10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IB업계에선 석전상사가 직접 가공능력을 보유한데다, 다수의 디자인 특허 등을 보유한 점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경쟁 주얼리 브랜드의 경우 하도급만으로 생산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는데 비해 석전상사는 직접 가공능력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회생개시 이후 인력의 효율적 배치 및 제반비용 감축을 통해 신규투자를 통한 회사 정상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2-17 08:17:51주얼리 브랜드 ‘샤링’으로 잘 알려진 석전상사가 새주인을 찾았다. 새주인은 삼성골드로 업력 50년 이상된 귀금속 수출입 및 도소매업 업체다. 대중적인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귀금속 판매에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석전상사 매각주간사는 최근 채권단에 보낸 매각계획서에서 주식회사 삼성골드의 제3자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인수·합병(M&A) 안건을 통보했다. 기존 주식을 일체 소각하고 1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삼성골드는 주식매매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하고 지난 9월 15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오는 20일 관계인 집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골드의 석전상사 인수가 확정된다. 이번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외부 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액세서리 귀금속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중인 석전상사는 37년 업력의 주얼리 브랜드 ‘샤링’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석전상사는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2014년 10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은 회생 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법정관리 신청일 기준 자본금은 10억원이며 대차대조표 작성일로부터 1년 이후에 갚아야 하는 장기부채(빚)인 비유동부채 총액은 113억원이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생긴 손실의 금액인 결손금은 85억원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경쟁 주얼리 브랜드의 경우 하도급만으로 생산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는데 비해 석전상사는 직접 가공능력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회생개시 이후 인력의 효율적 배치 및 제반비용 감축을 통해 신규투자를 통한 회사 정상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10-10 10:02:4237년 업력을 보유한 쥬얼리 브랜드 '샤링'이 인수합병(M&A)시장에 나왔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석전상사의 매각주관사인 동아회계법인은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달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이번 매각은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외부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된다. 액세서리 귀금속 제조 및 판매업을 벌이고 있는 석전상사는 쥬얼리 브랜드 ‘샤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기준으로 백화점 매장을 40개나 운영할 만큼 전성기를 구가했다. 현재는 롯데백화점(5곳)과 복합쇼핑몰(1곳)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석전상사는 지난 2014년 회생절차를 법원에 신청했으며, 이번 매각은 회생 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IB업계는 석전상사가 직접 가공능력을 보유한 데다 다수의 디자인 특허 등을 보유한 점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IB업계 관계자는 “경쟁 쥬얼리 브랜드의 경우 하도급만으로 생산이 이뤄지는 곳도 있으나 석전상사는 직접 가공능력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인력의 효율적 배치 및 제반비용 감축 등을 통해 신규투자가 이뤄지고, 회사가 정상화되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6-02 08:48:17지난 9일 방문한 경북 경산시 소재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직업계 고등학교인 이 학교는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기능인력을 육성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이자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 4년 연속 최우수 학교이다. 이 학교가 가진 장점은 연계기업을 통한 높은 취업률과 더불어 진학 역시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취업 후 진학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호주, 중국 등 해외취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학교의 매력이다. ■높은 취업률과 해외취업도 가능 이날 학교에 들어서자 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학교 내 위치한 경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기술교육센터였다. 이 곳은 경북기계금속고외에 경북도 내 직업계고 학생들도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용접분야에서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 곳에서 과정을 이수하면 호주 내 취업이 가능하다. 2017년 5명, 2018년 8명의 학생이 호주에 취업했다. 2020년도 졸업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조기에 복귀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다면 다시금 학생들의 해외 취업도 가능하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어서 방문한 컴퓨터 활용 생활실습실에서는 정밀기계과 학생 25명이 이론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컴퓨터를 활용해 컴퓨터 수치제어(CNC, computer numerical control) 선반에서 금형을 만들어낸다. 특히 이곳에서는 일반 기업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대형 기계선반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어서 방문한 용접실습실은 고등학교가 아닌 전문대학교에서나 볼만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같은 학습여건은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이 학교의 취업율은 71.8%(135명 중 97명)에 이른다. 전국 직업계고 평균인 50.7%보다 20%p 높은 셈이다. 취업 후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매력적으로 보였다. 경북지역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과 연계된 'P-Tech'사업 또는 (2+4)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취업 후 진학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프로그램 영향으로 학부모나 학생 모두 만족스러워 보였다. 이 학교 학부모인 황윤영 씨는 "경북기계금속고는 기숙사도 잘 운영하고 있어 멀리서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안심"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속 올해 졸업한 첫째가 이미 취업을 했고, 내년에 둘째도 입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업계고 연계 우수, '아진산업' 이어서 방문한 곳은 경북기계금속고와 산학협력협약을 맺은 아진산업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차 협력사인 아진산업은 지난해 약 8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본사 공장에 입장 전 6분 가량 안전교육을 받고, 내부로 들어섰다. 공장안은 기계소리로 매우 시끄러웠지만 깨끗한 환경이었다. 이 곳에 원자재 코일이 입고되면 코일 샤링(부품마다 정해진 사이즈로 컷팅 작업을 하는 단계)이 진행된다. 거의 대부분의 과정이 로봇을 통한 자동화 과정이었다. 프레스를 통해 형상 성형 이후 자동차 부품이 나오면 직원들이 글라인더를 통해 미세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아진산업은 매년 경북권과 대구권 지역의 학교에서 30~35명 정도의 학생을 채용하고 있다. 이 중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경북기계금속고 학생 비중이 제일 높다. 신입사원의 경우 중국 미국 등 해외 지점 계열사에서 3개월 간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아진산업에 입사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군대를 가더라도 일정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제대 후 복직을 위해서인데 복직율이 90%를 넘는다는 게 아진산업측 설명이다. 아진산업 총부인사팀 황용준 과장은 "매년 직업계고 학생을 뽑으면서 다른 회사와 달리 회사의 평균연령은 31세까지 낮아졌다"며 "젊은 인재를 뽑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회사의 철학이 반영된 인재채용"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2-15 17:20:41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항을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한 실크로드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SIC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 SICO 회의접객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샤링성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The Silk Road International Cultural & Economic Cooperation Communication Organization)부주석, 홍홍 비서장, 리시엔후 부비서장(SICO 한국총대표) 등이 참석했다. SICO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65개 실크로드 인접국가들 간의 문화, 경제·무역·교류를 담당하는 UN 협력기구로, 제네바에 등록된 비정부 국제기구다. 당초 실크로드특별기금위원회 산하기구였으나, 실크로드기금위원회는 기금(1000억 달러)을 운용하고, SICO는 2016년 위원회에서 분리돼 국제적 대외활동을 전담하는 민간조직으로 개편됐다. 현재 일대일로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SICO는 2016년 한국에 대표부를 설치하고 한중우호 및 경제협력 교류활동을 추진해 황해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중간 실크로드 무역항으로 의미 있는 평택항(황해청)에 경제·문화·인적자원을 발굴·지원하는 SICO 동북아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황해청은 SICO 동북아센터 설치 행정지원과 연관 투자유치 우대정책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SICO도 동북아센터 설치와 중국 내 회원기관에 경기도 투자 프로젝트 홍보를 약속했다. 향후 양 기관은 공동 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한중 열차페리, 한중 공동물류단지 조성을 논의한다. 특히 평택항이 대중국 수출입 거점으로 부각되는 등 도내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만큼 대중국 협력관계가 관건"이라며 "사드문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황해청이 대중국 물류중심지로 부상하고 유럽까지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부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11-09 09:24:05주얼리 브랜드 '샤링'으로 잘 알려진 석전상사가 새주인을 찾았다. 새주인은 삼성골드로 업력 50년 이상된 귀금속 수출입 및 도소매업 업체다. 대중적인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귀금속 판매에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석전상사 매각주간사는 최근 채권단에 보낸 매각계획서에서 주식회사 삼성골드의 제3자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인수.합병(M&A) 안건을 통보했다. 기존 주식을 일체 소각하고 1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삼성골드는 주식매매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하고 지난 9월 15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오는 20일 관계인 집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골드의 석전상사 인수가 확정된다. 이번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외부 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액세서리 귀금속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중인 석전상사는 37년 업력의 주얼리 브랜드 '샤링'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석전상사는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2014년 10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이번 매각은 회생 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법정관리 신청일 기준 자본금은 10억원이며 대차대조표 작성일로부터 1년 이후에 갚아야 하는 장기부채(빚)인 비유동부채 총액은 113억원이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생긴 손실의 금액인 결손금은 85억원이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경쟁 주얼리 브랜드의 경우 하도급만으로 생산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는데 비해 석전상사는 직접 가공능력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회생개시 이후 인력의 효율적 배치 및 제반비용 감축을 통해 신규투자를 통한 회사 정상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10-10 18:15:34와이디온라인은 위메이드아이오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이카루스'가 대격변을 일으킬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카루스'는 판타지 세계관을 지닌 중세 유럽 스타일의 MMORPG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 화려한 액션 등 우수한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카루스'는 지난달 30일 최초의 부스트 서버 '토르카이' 업데이트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3배 이상 상승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깜짝 반등에 성공하며 대격변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신규 지역 '투림란' 업데이트를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일으킬 계획이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인 '투림란'은 열대 우림을 배경으로 한 신규 지역으로 월드 확장 및 신규 펠로우와 던전이 추가되고, 캐릭터 최고 레벨도 상향되어 긍정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내년 상반기 신규 클래스 '샤링 위저드' 및 극한의 난이도를 즐길 수 있는 도전의 탑을 시작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세력전, 신규 PVP 지역 등 기대감을 높여줄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토르카이'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저 및 복귀 유저의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향후 계획 중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장기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신작 게임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기존 게임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을 비롯한 대표작들의 서비스 개선 및 다양한 신규 콘텐츠 공개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2-06 15:13:21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주얼리 매장에서 1kg, 100g, 50g 등 다양한 크기의 '골드바'를 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주얼리 매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골드바·실버바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 부산=노주섭 기자】국제 금값 하락에도 부산지역 유통가 주얼리매장에서 '골드바'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가 급락해 지난 3월 10g에 70만원대를 형성하다 지난달 60만원대로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을 판매하는 보석 상품군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지난 4월 보석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나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골드바를 주문 판매한 '골든듀' 보석 매장은 무려 9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는 골드바가 장기적으로는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뚜렷해진데다 부동산, 주식 등 다른 재테크 수단보다 절세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지금이 '구매 적기'라 판단한 고객들이 서둘러 나서면서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경제력을 갖춘 4050세대 중·장년층 뿐 아니라 '금테크'에 높은 관심을 가진 2030세대와 예비 신혼부부들로부터 골드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골든듀 매장 배지숙 매니저는 "최근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 이 재테크 수단으로 골드바를 많이 찾는다"며 "주로 50g, 100g으로 3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의 상품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각 점 주얼리 매장에서 '골드바·실버바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골든듀, 몰리즈, 샤링 등 총 6개 브랜드, 광복점과 동래점은 골든듀, 몰리즈, 센텀시티점은 골든듀, 몰리즈, 샤링이 참여해 10g, 18.75g(5돈), 37.5g(10돈), 50g, 100g, 1kg 등 다양한 크기의 골드바를 판매하고 골드바 구매고객에게 크기에 따라 상품권과 사은품도 증정한다. roh12340@fnnews.com
2013-05-08 10:48:57【베이징=차상근특파원】유럽과 미국경제의 회복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들 지역 경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광둥성 주장(珠江)삼각주 지역의 의류,신발,완구 등 임가공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올해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광주일보가 3일 보도했다. 수출부진 외에도 인건비 및 원재료가격 상승, 위안평가절상에 따른 수출마진 악화, 기술장벽 등으로 사상최악의 상황이어서 줄도산이 현실화될 것이란게 현지 업체들의 하소연이다. 10년전부터 광저우의 한 의류회사에서 수출업무를 해오다 두달전부터 공장이 문을 닫아 실업상태인 아우휘(阿輝)(34)는 "회사 부근 의류수출업체들중 30%는 폐업했으며 많은 무역업무 종사자들은 업종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자신은 안마사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엔 업체들의 수출주문서 당 이익율이 20~30%에 달하고 이익이 20만, 30만위안(5400만원)에 이르러 그야말로 노다지를 캐는 격이었으나 지금은 상전벽해라며 올해는 이익율이 0%,심지어 마이너스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아우휘는 하소연했다. 아후이 자신도 주문서 한장에 수십만위안씩의 이익을 남기곤 했으나 지난해들어서는 더이상 그런 주문서를 받을수 없다는 것이다. 주장삼각주 지역의 임가공업체들의 이익율은 이 지역 임가공업체들의 영고성쇠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상공업계 통계에 따르면 1998년도 무역이익율은 20%를 넘었으나 2002년에는 12~15%, 2008년 전까지는 5~8%,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후에는 3%까지 추락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밀어내기식 수출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광저우시 의류산업연합희 부회장이며 광저우 카브랜사의 집행이사 리성즈(李聲治)는 여러 중소기업들이 주문이 끊겨 줄도산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되며 소규모 주문이라도 접수되고 환율이 안정되면 기업들의 줄도산까지는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성즈는 "주변 기업들의 또 다른 압력은 원자재 가격상승인데 지난해 가공비용 상승으로 지출이 20~30%증가했지만 수출가격은 15%정도 인상시킬 수 밖에 없었다"며 "가격 인상이 아닌 노동생산력 제고와 자동화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방직공업협회 샤링민(夏令敏)사무국장은 "구미경제 쇠퇴로 이 지역 의류수요가 줄어든 것이 중국내 관련 업계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중국내 의류수출 이익율은 4~10%선까지 떨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포함, 세계 각국들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세금환급율 현행 유지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의류, 완구 등의 세계 최대 생산지역인 주장지역의 경우 위기속의 기회를 찾아 고유브랜드 개발과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앞당긴다면 새로운 성장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csky@fnnews.com|
2012-01-03 17:00:36신한은행은 '등록금 마련' '취업난' '88만원 세대(월급 88만원)'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S20 청춘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멘토링과 특강 등의 형식이 가미된 강연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개그맨 정형돈과 뽀로로 신화를 만들어낸 최종일 대표, 영화배우 이범수가 20대를 위한 청춘에 대해 강연했다. 또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전정신을 깨우고 있는 아트스피치 김미경 원장과 가수 장재인, 교육 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벽 교수도 참여해 20대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서바이벌 20' '스페셜 20' '스마트 20' '샤이니 20' '스펙트럼 20' '스타일리쉬 20' '스탠드 업 20' '센서티브 20' '소셜 20' '샤링 20' 등 10가지 키워드로 강연이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대 청춘들이 롤모델로 삼고 싶은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데 의의가 있었던 행사"라고 설명했다. 'S20 청춘 페스티벌'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 같은 20대를 위한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 웹사이트 및 20대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기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maru13@fnnews.com김현희기자
2011-11-06 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