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4월 12∼23일 12일간 개최된다. 진달래축제는 강화군 소재 고려산 436m 정상부 66만m²(약 20만평)에 조성된 진달래군락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고려산 진달래축제 기간 중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
인천시 강화군은 인천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4월 12∼23일 12일간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진달래축제는 강화군 소재 고려산 436m 정상부 66만m²(약 20만평)에 조성된 진달래군락지에서 펼쳐진다.
고려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백련사(1코스), 청년사(2코스), 고비고개(3코스), 적석사(4코스), 미꾸지고개(5코스) 등 모두 5개 코스가 있다.
고려산과 인근에 13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으며 고려산 북편 시루미산은 고구려의 장군인 연개소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진달래 꽃밭과 함께 강화 앞바다, 영종도, 고양시, 여의도, 북한지역까지 보인다.
고려산과 인접한 고인돌 광장에서는 진달래 꽃 화전만들기,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 마켓, 진달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고인돌 광장 인근에는 강화 역사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조류, 생물, 태양계 등 자연사를 공부할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도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진달래꽃이 만개해 산 전체를 진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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