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체 최초 시니어 산업 전반 박람회 열어
'2019 대백 건강힐링박람회' 포스터. 사진=대구백화점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지역 유통업체 최초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백화점은 중·장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9 건강힐링박람회'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백화점이 주최하고 경북도 경제진흥원, 대 구중구청 일자리지원센터, LG전자, 정관장, 풀무원, 하나투어, 대구보건대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건강·힐링 박람회다.
이 박람회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촉진하고, 일자리 상담, 건강·뷰티 상담 서비스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또 건강을 위한 최신 트렌드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힐링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무료 스트레스 상담, 청력검사, 인바디 체성분검사, 헤어스타일링 서비스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유익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중구청 일자리지원센터도 박람회에 참여해 은퇴를 앞두고 인생 후반전을 준비중인 50·60대를 위한 일자리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달 삼성물산에서 새롭게 런칭해 화제가 되고있는 장애인을 위한 패션브랜드 '하티스트'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하티스트'는 패션전문가와 재활 의학 전문의 등 협업해서 탄생한 장애인 전문 브랜드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활동 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캐주얼 등 패셔너블 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아이템이다.
대구백화점은 박람회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건강박람회 브로셔를 지참해 방문하는 1000명에게 '고성능 다용도 렌턴'도 증정할 계획이다.
황우교 대백프라자 점장은 "지역의 인구 통계, 연령과 소비패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카페와 생활용품 전문 편집매장인 '어울마당'을 운영중이다. 또 지역 인구통계의 특성을 분석한 후 카페, 시니어 용품, 문화 강좌, 여행, 공연 등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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