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방법원에 근무하는 한 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2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에 재판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지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4명이 추가로 나왔다.
확진자 중에는 전주지방법원 판사(40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전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과 이날 오전 사이 50대 남녀와 40대 남성, 20대 대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번 확진자인 50대 남성과 63번 확진자 50대 여성은 도내 60번째 확진자(40대·여)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4번 확진자인 20대 남성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최근 익산, 충남 대천과 홍성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에 입원 치료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65번 확진자인 40대 남성은 전주지법 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주지법 재판은 일부 취소된 상황이다.
전주지법 판사는 대전 유성구에 주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와 자녀 두 명은 접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증상은 약간의 미열이 있고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5번 확진자는 지난 8월15일부터 양일간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이들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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