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 소비자상담센터,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지난해 소비자상담이 2019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가 4만337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4만1132건 대비 1.9%(795건) 감소한 것이다. 인천지역 소비자상담은 전국 소비자상담의 약 5.8%를 차지했다.
전체 소비자상담 4만337건에서중기초자치단체 확인이 가능한 1만7021건 중 서구가 32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평구(3269건), 남동구(3077건), 연수구(2342건)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2020년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1918건)가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1705건), 이동전화서비스(1186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072건), 투자자문(컨설팅)(882건) 순으로 조사됐다.
상담 사유를 살펴보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품목 등에서 계약관련 상담이 다발했으며 의류·섬유 품목은 배송지연 등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도 주를 이뤘다.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보건·위생용품이 114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예식서비스(287.4%), 외식(209.3%), 항공여객운송서비스(99.3%), 기타숙박시설(82.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는 주로 코로나19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령별 상담 현황은 20대·30대 소비자가 헬스장·휘트니스센터(668건, 712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40대·50대 소비자는 의류·섬유(398건, 337건), 60대 소비자는 투자자문(컨설팅)(135건) 상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판매방법별로는 일반판매가 1만99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국내온라인거래(1만1464건), 방문판매(1578건), 전화권유판매(115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TV홈쇼핑이 10.8%로 가장 높았다.
김진성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홍보와 교육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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