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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문화마을 우수특구 선정…외국음식 명소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가 ‘2021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도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받아 기관표창과 50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성과 평가를 심도 있게 진행한 뒤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9개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내실 있는 특구 운영으로 관리역량, 사업성과, 규제특례 활용실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2009년 5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다문화마을 특구는 현재 104개국 8만1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 현지 그대로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안산 다문화마을 우수특구 선정…외국음식 명소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 다문화마을 우수특구 선정…외국음식 명소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작년 2월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에 지정된바 있으며, 내년 시행 예정인 개정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라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상호문화도시는 1949년 설립돼 현재 47개국이 가입한 유럽 내 최대 규모 국제기구인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CoE) 주관으로 2008년부터 유럽연합(EU)과 함께 문화 다양성 증진 등을 위해 확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호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안산시는 상호문화 우수정책을 개발하는데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상호문화 및 다문화 분야 회원도시와 국제교류-국제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며 “앞으로 내외국인 더불어 사는 선도적인 다문화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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