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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5년 만에 인기카드 1위...카드고릴라, '2021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

현대카드 5년 만에 인기카드 1위...카드고릴라, '2021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


[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1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를 통해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이 리뉴얼 이후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이다.

1위는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이 차지했다. 현대카드가 연간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6년 '현대카드ZERO' 이후 5년 만이다.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은 2021년 1분기 및 상반기 1위, 3분기 2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고 2021년 총결산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연회비 1만원으로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청구할인 되며 생활 영역에서는 1.5% 청구할인 된다.

2위는 '신한카드 Mr.Life'다. 2020년 총결산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월납요금(공과금), 편의점, 병원, 마트, 온라인쇼핑, 주유 등 1인 가구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3위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가 차지했다. 대중교통, 통신, 편의점, 카페 등 기본 생활 할인과 배달앱, 스트리밍/정기결제 등 최근 떠오르는 혜택을 모두 잡으며 연간차트에 새로 차트인 했다.

4위는 '신한카드 The More(더모아)'가 이름을 올렸다. 모든 가맹점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을 투자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다. 한도, 횟수 없는 적립과 생활 가맹점에서의 특별 적립으로 인기를 모았다.

5위도 신한카드의 'Deep Dream'이 차지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 자동적립된다.

6위는 '삼성카드 taptap O'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쇼핑/커피 패키지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위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이름을 올렸다. 모든 가맹점 0.8% 할인, 생활업종 1.3% 할인되며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영역 및 편의점, 마트, 홈쇼핑, 온라인쇼핑, 면세점 등 전방위 쇼핑 할인을 제공하는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가 8위다.

대중교통, 통신, 주유 등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다섯 가지 서비스팩 중 한 가지를 골라 적립 받을 수 있는 'KB국민 다담카드'가 9위에 올랐다.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0.7%, 국내 온라인 가맹점 및 해외가맹점에서 1.7% 할인을 제공하는 '하나카드 Any PLUS'가 올 3분기에 이어 10위 자리를 지켰다.

2021년 3분기에 이어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실적과 관계 없이 혜택을 주는 '무조건 카드'가 10위권 내 5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20위권 내에서도 총 11종의 '무조건 카드'가 차트인 하며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 및 카드 이용 패턴을 짐작하게 했다.

지난해 8위를 차지했던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17위로 밀려나며 TOP 10 내에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존재를 감췄다.

20위권 내 가장 많은 상품을 차트인 시킨 카드사는 현대카드(4종)였으며,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각 3종)가 그 뒤를 바짝 좇았다.
현대카드는 ZERO Edition2(할인형/포인트형), M BOOST 등 리뉴얼 카드 3종을 차트인 시켰다. 올해 출시된 신상카드 중에서는 '현대카드Z Family', '비씨 始發(시발) 카드', '현대카드 M BOOST' 등 3종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무조건 카드'가 대세였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조건 카드는 생활비(고정비) 할인 카드와 함께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언택트 할인을 갖춘 생활비 카드나, 기본 할인·적립 외에 특화된 영역에서의 혜택을 갖춘 무조건 카드가 2022년에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