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시흥시 악취배출 위반 9곳적발…환경감시단 운영

시흥시 악취배출 위반 9곳적발…환경감시단 운영
시흥시 악취 저감 위해 민간 환경감시단 운영.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올해 상반기에 시흥스마트허브 내 악취배출 사업장 656개 중 370개를 점검했다. 이 중 법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9개를 적발해 개선명령 6건, 사용중지 1건, 병과 고발 등 2건을 진행하며 악취 없는 건강한 도시 가꾸기에 힘을 쏟고 있다.

악취 강도는 직접 관능법으로 판정하며 0도(무취), 1도(감지 냄새), 2도(보통 냄새), 3도(강한 냄새) 등 6개로 구분한다. 특히 시흥시는 실시간 주민 모니터 악취 제보로 매일 악취 상황을 판단,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기준, 3도 이상 주민 모니터 악취 제보가 41건 발생했는데, 올해 상반기 발생 건수는 20건으로 약 50% 감소했고, 같은 기간 악취 민원 건수도 작년 대비 86건에서 83건으로 약 3% 감소했다.

시흥시는 악취 단속뿐만 아니라 악취 원인 분석, 유지관리 컨설팅, 시설개선 자금지원 등 스마트허브 악취 저감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다. 지원금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로써 스마트허브 내 전반적인 악취 강도와 민원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태다.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악취발생 저감 및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민간 환경감시원을 운영 중이며, 악취 발생 신고 즉시 공무원과 감시원이 출동해 즉시 민원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7~8월 더운 여름철에 유독 심해지는 악취를 막기 위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악취가 사회 주요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정왕 및 배곧 주민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악취배출 사업장을 더욱 철저하게 점검해 악취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