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진 격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장관은 23일 지난 1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 업무를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구호대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사고 발생 이후 역대 최단 시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을 파견했다면서, 우리 긴급구호대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현지에서 고강도 구조활동을 펼친 것에 대해 격려했다.
박 장관은 외교부,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청, 군, 코이카가 원팀이 돼 범정부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자유·평화·번영을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 위기 대응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타메르 대사는 한국이 '형제국가'로서 신속하게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극복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생존자 구출을 위해 노력한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참석한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한 마음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조활동에 전념했다고 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보내오는 격려가 큰 위안이 됐다고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효과적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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