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 모아주택 8개소가 추진돼 1512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는 7만7449㎡ 면적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주택 8개소 추진 시 총 15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939가구에서 573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한강공원으로 접근하는 두 개의 보행나들목을 활용한 보행특화가로와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했다. 인접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매력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도록 했다.
망원한강공원와 연결된 망원로에는 연도형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희우정로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했다.
또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기존 가로 유지 및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계획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한강변 경관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한강공원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입지적 특성이 있다. 마포구민 체육센터 및 망원유수지 체육공원과 연접하고 망리단길과 합정동 상권이 생활권 내에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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