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현 국민소통위원장의 활동 보고를 듣고 있다. 2025.2.12/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촌각을 다투는 상황인데 이런저런 전제조건을 달거나 야당을 탓하며 추가경정예산을 미루는 것은 국민의힘이 국정을 책임질 능력이 전혀 없는 무책임, 무능력한 정당이라는 자백"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계속해서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촉구해 왔다"며 "국민의힘도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빨리 추경 논의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 전망치를 기존보다 0.4%p 낮춘 1.6%로 발표했다"며 "내수회복 지연과 수출증가세 둔화 등이 반영돼 우리 경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실제로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자영업자들 폐업이 속출하고, 특히 지난해 1인 자영업자들 숫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경제가 회생불능 상태로 접어들 수 있어 시급하게 추경으로 심폐소생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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