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파이낸셜뉴스] 대전지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김하늘양 피살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피의자인 여교사의 건강 문제로 체포영장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A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지만, 체포영장 집행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현재 수사상황에 대해 "영장 기한과 부검 결과 목조름 흔적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밝히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피의자의 건강상태는 현재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체포영장은 피의자의 건강상태,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향후 검토해 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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