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구축 및 대회 홍보 활동 실시
2025 WMACi에 조직위, 6박 8일 일정으로 대표단 파견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 대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번엔 미국이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이하 WMACi)에 6박 8일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WMACi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주최로 열리며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전세계 80개국 4000여명의 마스터즈 선수 및 동반자, 임원 등이 참가해 전세계 육상 동호인들의 축제로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대외협력부장 등 6명의 대표단을 대회에 파견, 대회 시설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벤치마킹, 대륙·국가별 대표단과의 네트워크 형성, 대구 대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실시했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한 WMA와 대륙별 대표단 등 대회 주요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해외선수 유치를 견인하고 대회 운영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대구 대회를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러내 대구가 '세계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전세계 166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WMA에서 관장하며 35세 이상 마스터즈들이 대회 참가에 따른 비용을 자부담하는 경제적인 대회다.
일본, 유럽과 같은 육상 선진국 여러 도시가 관광, 마케팅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해 유치를 희망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이다.
대구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4일간 35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이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지며 90여개국 1만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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