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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올해 200조원 이상 국채 원활히 발행할 것"

최상목 "올해 200조원 이상 국채 원활히 발행할 것"
기재부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에도 200조원 이상의 국채를 원활히 발행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024년 국고채 시장 동향 및 주요 통계, 2024년 주요 정책 등을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발간사에서 "2024년은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확정으로 국채시장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한 해였다"면서 "WGBI 편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정운용이 가능해지고, 국민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감소하며,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성과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총 157.7조 원의 국고채를 안정적으로 발행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경제회복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며 "우리 국채시장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국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외국인 국채 투자도 전년대비 19.4조원 증가해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이 사상 최고인 22.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WGBI 편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국채선물 야간거래 시장 개시, 녹색국채 도입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채상품 다양화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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