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DNA) 채취 확대 캠페인
'다시, 품으로' 등 5곡, 발라드, 팝 등 다양한 장르 활용
5곡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해 5월부터 공개함
[파이낸셜뉴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이 지난해 8월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에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후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유단 홍보대사는 주요 행사 참여, 초상권 사용 등 재능기부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책홍보에 동참한다.(자료사진)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주제로 만들어진 '유유 캠페인 노래' 5곡을 공개했다.
해당 곡 중에는 "그 이름 잊혀졌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죠. 우릴 위해 싸운 그대 이젠 우리가 지킬게요."라는 노랫말 등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곡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6·25 미수습 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 채취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국방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전 부대에 일과 전후 및 체육활동 시 캠페인 노래 영내 방송을 적극 권장하는 공문을 하달하고 유해발굴사업 관련 각종 민·관·군 행사에도 유유 캠페인 노래가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노래는 국방부 병영정책과가 음악 작곡 AI 프로그램으로 노래를, 국방일보 디지털콘텐츠팀이 가사를 만들어 캠페인 노래를 완성했다. '다시, 품으로' '영웅의 DNA' 등 총 5곡이다. 발라드, 팝,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됐다.
장석용 국방부 병영정책과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홍보를 위해 캠페인 노래를 개발했다"며 "아직 수습되지 않은 수많은 호국영웅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래는 국방부 홈페이지와 국방홍보원 국방일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모든 음원은 개인 SNS 채널 탑재를 비롯해 공유, 상영, 확산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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