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컵카에 전기차 전용 '이노뷔' 장착
금호 SL모터스포츠 드라이버 노동기 이창욱 선수와 신영학 감독(왼쪽부터). 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오는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전기차 레이스 대회인 eN1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SL모터스포츠팀은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4년에 창단한 이래, 국내 모터스포츠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레이싱팀이다. 또한 2024년에는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및 팀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차종(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다. 전 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기도 하다.
이 클래스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eN1 컵카를 사용한다. 이 차량은 최고 출력 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올해도 금호 SL모터스포츠는 이창욱, 노동기 선수를 주축으로 해 2025시즌에 참가한. 아울러 대회 주최 측이 직접 운영하는 레이싱팀인 HNF와 이레인 모터스포츠도 이번 시즌에 출전한다.
세 팀은 두 아이오닉 5 N eN1 컵카에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한다.
이노뷔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전기차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해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 SL모터스포츠가 다시 한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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