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하는 등 본격적인 특검팀을 구성한다.
민 특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 오후 11시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검보에는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된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를 4명 둘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으로부터 특검보 임명을 요청받은 날부터 5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는 파견 검사들을 이끌어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수사팀장 등의 역할을 맡는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 내 특검보 임명과 검사 파견, 사무실 마련 등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 기간은 수사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준비를 빨리 끝낼수록 수사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최대 205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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