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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내일부터 `대출모집인 신규대출` 제한

신한은행 농협은행 이어

하나은행, 내일부터 `대출모집인 신규대출` 제한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취급 물량을 제한한다. 앞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일부 제한한 바 있다.25일 하나은행은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선제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공급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이 연일 상승하자 금융당국은 물론 한국은행까지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은행권의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이 분기별 한도 관리를 위해 이날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실행 접수분의 추가 모집을 중단했다. 신한은행 창구와 비대면 접수는 가능하다. 오는 8월 이후 신규 실행 건에 대해서는 모집인 채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역시 지난 24일부터 타행 대환(갈아타기) 주담대 상품을 대면과 비대면 모두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은행 재원의 대면 전세자금대출 타행 대환 취급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9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1주택 이상 주택구입자금 취급을 일시 제한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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