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건강을 핵심 요소로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72개 부서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건강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2004년 개념을 제시한 이후, 지난해 12월 국내 국민건강증진법에 관련 조항이 신설됐다. 시는 '고양시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근거로 기본계획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축, 건강환경조성,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인프라 구축, 부서간 협력, 지역사회참여, 사업기획 및 수행, 도시건강 정보체계 등 5대 영역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행지표와 고양형 건강영향평가표를 개발하여 사업에 건강요소를 고려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감염병 예방, 심뇌혈관 및 치매예방, 신체활동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임신·출산·양육에 필요한 정보 제공, 치매 가족 지원, 응급처치 교육,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 등도 실시된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과 녹지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도시 숲 조성,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지난 5월 실시한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1%가 도시숲, 도시공원, 체육시설 등 인프라 조성을 건강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고양시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 주요기관으로부터 1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분야 '굿인프라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건강지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 타당성 연구'를 실시하여 더욱 발전된 건강도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건강증진, 마음치유, 임신·출산, 치매예방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원, 녹지,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1 10:35:5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오는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내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가 예정돼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고양어울림누리 등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한데 이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도 열중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4일 “누구나, 언제나, 스포츠를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도시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선진 스포츠 생태계 구축과 함께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 박차…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고양시는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강화한다. 올해 714억원을 투입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백석국민체육센터, 탄현체육센터, 원흥복합문화센터, 삼송역국민체육센터 등 4곳에서 공공체육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1725㎡ 규모로 조성돼 다목적체육관이 생기고, 탄현체육센터는 연면적 5402㎡로 계획돼 수영장과 주거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 6675㎡ 규모인 원흥복합문화센터에는 수영장과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해당 시설은 올해 착공 예정으로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작년 10월에는 삼송역국민체육센터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삼송역 환승주차장 부지 6440㎡이며 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을 추진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장기미집행공원이던 관산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 내 다목적구장을 만들어 부족한 체육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성사시립테니스장은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야외 테니스장 4면을 실내 시설로 변경한다. 지역 주민을 위해 관내 학교 체육시설 개방도 확대한다. 올해 동산초, 백석초, 백양초, 화정초, 한수중, 정발고, 향동고, 화수고 등 8개교와 협약을 맺어 체육관 시설을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대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평생 운동습관 형성 고양시는 소외계층 없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평생 운동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형태로 초등스포츠클럽을 진행하고, 초-중-고 희망 학생에게 덕양구 3곳, 일산동-서구 각 3곳에서 G-스포츠클럽을 지원한다. 작년 초등스포츠클럽은 40개교 87개 클럽이 운영됐으며, 올해는 46개교 153개 클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스포츠클럽도 배드민턴-볼링-탁구-인라인 등 4개 종목이 마련돼 있는데, 올해는 6개 클럽 24개 반으로 확대해 수준별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는 동별 체육대회, 종목별 대회 등을 열고, 다양한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야외 생활체육교실은 관내 공원에서 진행하며 작년 22곳에서 올해 44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 3회 진행하며 고양시민 누구나 에어로빅-라인댄스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고양실버체육교실이 제공된다. 실버체육교실은 작년 4곳에서 올해 8곳으로 확대 운영되고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공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실버요가-양생체조 등 노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됐다.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8개 체육시설에서 운영되고, 장애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체발달 상황과 선호도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양체력인증센터는 체력 측정과 평가를 실시해 개인에게 걸맞은 운동을 처방해 주고 상담도 제공한다. 2021년 실시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체력증진교실 이용자는 2164명을 기록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온라인 체력증진교실은 오는 15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4 10:05:36[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2020년 신규설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체력 100은 ‘건강한 100세’를 위해 무료로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만13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를 오는 5월 고양체육관 1층에 정식 개소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체력측정을 비롯해 체력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적 체력측정을 실시해 1~3등급 체력인증서를 발급하고 수준별 운동을 처방해 꾸준한 운동과 체력관리를 통해 체력 등급을 점차 높여가도록 한다. 또한 모든 과정은 청소년-성인-노인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신체나이와 특성에 맞게 과학적 관리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된다. 그동안 경기북부에는 의정부센터가 유일해 고양시민 이용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고양시 체력인증센터 신규설치 결정으로 경기 서북부 주민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양정길 고양시 체육정책과 팀장은 22일 “최근 기대수명이 늘어났지만 체력저하, 만성질환 증가로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한 체력관리는 필수가 됐다”며 “이번 체력인증센터 개소로 시민이 좀 더 손쉽고 재밌게 운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22 09:04:08[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자유한국당)는 4일 생활체육 관련 공약의 핵심 가치로 ‘건강한 삶’을 강조하며 “고양시민의 건강을 위해 스포츠 플랫폼을 조성하고 고양시민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공약은 △야구장, 축구장, 실내 풋살경기장, 양궁장, 국궁장, 카누 슬라럼 설치 △동별 배드민턴 경기장 설치 △고양 둘레길 숲 쉼터 신설 △고양스포츠단 협동조합 설립(축구, 야구 등) △시니어 체육대회 개최(년 1회) △고양시민 올림픽 개최 △실버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실내 게이트볼 설치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환 후보는 “야구장, 축구장을 비롯한 스포츠 플랫폼 설치 장소로 제1 자유로와 제2 자유로 사이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며 “건강한 삶은 재산인 만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고양시민 올림픽으로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04 22:01:05【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도중 발생한 임홍렬 시의원 건강 이상과 관련해 “시의회의 ‘회의 강행’이라는 주장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왜곡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사실이 왜곡됐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의회의 일방적 주장과 달리 임 의원이 건강 이상을 보이자 위원장은 즉시 회의를 정회했다. 시 집행부는 119 신고 뒤 안정 조치를 시행했다. 구급센터 안내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필요한 응급 조치를 지속했다. 응급 상황 종료 뒤 위원회는 의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했고, 회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뒤 다수 위원의 동의를 받아 회의를 속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법정 합의제 기구다. 일방적으로 강행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람보다 안건을 중시했다는 식의 불순한 의도가 담긴 프레임을 씌우는 상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유사 시 회의 운영 기준과 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의회와 협의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회의 도중 임 의원이 쓰러졌음에도 시가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규탄했다. 임 의원은 건강 상태가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8 13:28:26【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경기도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는 '행복한 삶이 있는 정착하고 싶은 도시 의왕'을 인구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인구 변화 대응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분야의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 등 출산·보육 시책을 확대하고,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여성새일센터 운영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1인 가구 지원 사업, 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여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다음 릴레이 참여기관으로 고양시와 군포시를 지목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동참을 유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2 11:05:43기업들의 본사와 사옥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서울과 인접한 새로운 업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양 덕은지구의 ‘아이에스밸리’는 대규모 개발과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며 수도권의 차세대 업무지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해진다. 서울 3대 업무지구(CBD, GBD, YBD)는 기업들의 주요 거점으로 꾸준히 선호되지만, 임대료 상승이 기업들의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이들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약 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상승하며,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덕은지구는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바로 연결된 뛰어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포구 덕은동’으로 불린다.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상암동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가양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에 쉽게 연결된다. 여의도, 마곡,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사실상 서울 업무지구와 유사한 입지적 가치를 제공한다. 이 지역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은 ‘아이에스밸리’는 덕은 업무지구 내 5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 초대형 복합 비즈니스타운이다. 연면적 약 35만㎡ 규모로, 이는 63빌딩(약 16만㎡)의 두 배 이상, 롯데월드타워(약 32만㎡)보다도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아이에스밸리는 현재 분양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피스텔 분양은 이미 100% 완료됐다. 정부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으로 덕은역 신설을 확정했다. 이 노선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하고 있어 수도권 전역과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 후 2030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승역을 통해 2호선, 5호선, 9호선 등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특화 공간으로, 월드컵공원과 같은 녹지 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수생비오톱과 육생비오톱 등 자연 생태를 활용한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그라스가든과 옥상 정원 등도 조성됐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등 다양한 운동 공간이 마련돼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이와 함께 대규모 회의실과 소규모 회의실, 직원들을 위한 라운지와 휴게실도 갖추고 있어 업무 환경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을 위해 방송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제공된다. 덕은지구의 ‘아이에스밸리’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대규모 개발 계획, 그리고 친환경 업무 공간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러한 매력은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수도권 업무지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덕은지구 내 비즈니스 시설 일부가 분양 중이며, 분양홍보관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4-11-27 14:33:2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 지정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 장항, 법곳, 식사, 백석, 화전, 동산, 원흥동 등 8개 행정동, 면적 125만㎡(약 37만8000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해 첨단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핵심기업을 유치해 산업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발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촉진지구 내 벤처기업 취득세·재산세 최대 50%·부담금 5종 감면 혜택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원기관 등을 일정지역에 밀집시키고 집단화와 상호협력으로 기술개발,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 효율성을 높여 벤처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입지 지원제도다. 200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6개 시도에 30개 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전체 벤처기업(약 40,000여 개사) 중 약 12%(약 4,800여 개사)가 벤처촉진지구에 입주해 있다. 경기도는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수원, 화성 등 남부지역에만 지정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경기북부 최초로 고양시가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개발부담금 등 5가지 부담금 감면, 건축물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비중이 10% 이상이 돼야 하며, 대학·연구기관,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시는 인구대비 산업시설이 부족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다. 2021년 기준, 고양시 총 사업체수는 11만 660개이며 이 중에 제조업은 7.4%에 불과하다. 도매 및 소매업이 30.2%를 차지하는 소비도시 산업 구조이며 산업 종사자 비율은 경기도 내 시·군 중 26위(35.4%)로 낮은 수준이다. 시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첨단산업 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으로 신생 창업업 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CT·바이오 정밀의료·미디어콘텐츠·차세대 이동수단… 첨단4차산업 육성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화, 장항, 법곳동 지역은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진행한다. ICT,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벤처 창업기업의 협업(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산업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국제적인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공동연구시설을 구축해 벤처·창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화전 지역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인근의 동산동·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주거에 가까운 일자리(직주근접)를 조성할 수 있다. 창업지원시설·벤처펀드·IR-데이운영…창업기업 성장발판 마련고양시에는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 빛마루 방송영상지원센터,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등 8개 창업지원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창업교육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자를 위한 28청춘창업소, 청년기업 입주공간 내일꿈제작소, 원스톱창업플랫폼을 활용하여 상담, 홍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초기 자금지원이 필요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양벤처펀드 1·2·3호를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왔으며 고양청년창업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고양 IR-데이 투자설명회에서는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초기창업기업의 성장발판을 제공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시설,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유치와 벤처창업지원을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센터를 조성하여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를 활용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내 벤처·창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앵커기업이 될 대기업과 새롭게 성장하는 벤처·창업기업이 협력발전하며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30:59【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자전거 기반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주도의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자전거를 통한 교통수요 분담, 자전거 스포츠 레저 증진 등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수리·판매·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에는 휴식을 취하는 벤치, 자전거를 관리할 수 있는 수리·정비 공간을 확보하고 판매시설, 카페, 화장실, 녹지, 통로, 개방공간 등이 포함된다. 다양한 편의시설 구성이 가능하도록 모듈형 설계를 통해 시민들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자전거 리사이클링 작업장을 통합 운영하여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행주산성 인근 제2자유로 고가도로 하부(행주내동 180-2 일원)이며 면적은 3331㎡ 규모다. 향후 관내 자전거 도로와 인접한 대상지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관내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는 곳 중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제선 총괄계획가와 건축분야 공공계획가와 함께 설계를 표준화하고 모듈화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기본설계를 했다. 지난 8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자전거 문화복합 시설이 조성되면 자전거 산업 육성, 자전거 문화 확산,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세대를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를 통한 교통수요 분담, 자전거 스포츠 레저 증진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탄소저감 도시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을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어 건강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2 09:02:31【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기 김포시가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 지정에 이어 관내 어린이병원의 김포시 소아진료 협력중심 의료기관 선정이 확정되면서 지역완결형 소아응급의료체계를 완성했다. 김포시는 지난 8월 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아동전문병원인 '김포아이제일병원'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야간에도, 응급상황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김포시 소아진료 협력체계 구성, 원활한 소아진료 지원김포 내 아동전문병원인 '김포아이제일병원'이 김포시 소아진료 협력중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이 사업은 의료수요 감소, 진료인력 부족 등 최근 소아진료 기반이 악화되면서 소아 의료공백 완화와 원활한 소아 의료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아진료 중점 병원을 통한 협력체계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지역 내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고, 중등증 이상의 소아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간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고 지역 안에서 신속하게 적정 의료기관으로 의뢰·회송이 가능하도록 의료진 간 직통연락망도 연결되고, 동네 병·의원에서 증등증 응급 진료까지 차질없이 연계하여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지역 협력체계 내 중심병원은 급성기·증등증 입원 및 집중관찰, 소아전문 정맥채혈 등 소아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참여 병·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예방 및 소아 일차진료를 담당하며 환자평가를 통한 진료 연계를 결정한다. 소아진료 협력중심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김포아이제일병원은 김포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고양시와 강화군지역까지 진료권역을 포괄하는 소아진료의 협력중심병원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는 현재 8개의 참여 소아청소년과 병·의원과 배후병원인 2개의 상급종합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부속부천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및 야간·휴일 소아 조제 역량을 갖춘 협력약국이 선정돼, 지난 8월 31일부터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전국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3곳 지정, 소아응급의료체계 강화김포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3개소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 또는 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시는 급격히 증가한 인구에 비해 소아청소년의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야간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여건속에 최근 저출산, 낮은 수가 등의 이유로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야간·휴일에 휴진하는 병원이 늘자 소아응급진료를 이용해야 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또한 2022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포시 전체인구 수 대비 18세 이하 인구 수 비율이 20%로 전국 평균 15%와 경기도 평균 16%인 점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지하여 우리 아이들이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 병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적극 추진하게 됐다. 지정받은 김포시 달빛어린이병원은 히즈메디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3곳으로, 올해 1월부터는 평일에는 18시~23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18시까지 주 7일 진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의 소아 환자들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응급실 분산 효과와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소아 응급상황의 경우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소아응급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등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7 13: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