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시민들이 영농 체험을 통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공 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 강변과 미사 뒷벌, 풍산, 초이 텃밭 등 4곳에 공공 텃밭을 조성·분양한다. 분양 신청은 19~21일까지다.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 가능하다. 분양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다음 달 10일 발표한다. 신청 자격은 하남에 주소를 둔 시민이다. 1세대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 밭갈이와 비료 제공, 공용 농기구 사용 등이 포함된다. 공공 텃밭은 약 1000구획(1구획당 12㎡) 규모로 조성되며, 4월1일부터 8개월간 운영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께서 공공 텃밭을 통해 직접 흙을 만지고, 가꾸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농사를 체험하며 마음의 여유도 함께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7 12:22: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공공자원 통합예약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2025년 경기도 공공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고양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의정부시, 하남시 8개 기관의 17개 텃밭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3월 말까지로, 텃밭별 세부 일정을 비롯해 접수, 당첨자 발표까지 모두 경기공유서비스 '텃밭분양'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공유서비스에는 회의실·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3100여 개, 휠체어 등 물품 1600여개, 무료법률상담, 119소방안전교육 정보가 등록돼 있어 도민이라면 누구나 검색부터 예약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09:43: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오는 7~18일 올해 공공주말농장(남촌동 남동대로 533)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분양 텃밭의 규모는 표준형(16.8㎡/5평) 350개, 소형(8.4㎡/2.5평) 150개 등 모두 500개로, 3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사용료는 표준형 2만원, 소형 1만원이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남동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주민으로 남동구청 홈페이지나 구청 농축수산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가구당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추후 중복신청이 발견 시 모든 세대원이 제외된다. 남동구는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해 오는 25일 남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게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4 16:34:56【 수원=장충식 기자】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교육과 체험, 문화가 있는 공공형 도시텃밭 모델이 조성된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안양시와 '공공형 도시텃밭 모델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양시 박달동 유휴지에 도시농업 관련 교육·체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텃밭 대상지 1755㎡에는 4월말까지 도시농업 간이교육시설, 휴게시설과 이용자 편의시설(농기구보관함, 화장실, 탈의실) 및 농장 기반시설 등 커뮤니티 도시농업 체험장을 조성 할 예정이다. 조성된 텃밭은 다문화가정, 사회배려가정,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분양하고, 대상자별로 '초보자를 위한 텃밭교육'과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꾸러기 도시농부학교', '다문화가정 텃밭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림재단은 '도시에서 농부를 꿈꾸다'를 주제로 미니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도시농업 장터한마당, 텃밭음악회 등 다양한 교육·체험·문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14-03-24 10:00:06【성남=이정호기자】 경기도 성남시 지역 내 공공기관 옥상 등이 ‘텃밭’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남시는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옥상텃밭 녹화사업’을 추진, 현재 수정구청 옥상을 비롯한 지역 내 경로당, 보육시설 등 27개의 공공시설 옥상이 텃밭으로 가꿔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옥상 텃밭에서 자라는 김장용배추, 무 등의 식물은 지구 온난화로 뜨거운 도시를 정화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옥상 녹화는 외곽지보다 2∼3˚C가량 높은 도심의 온도(열섬현상)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심속 오아시스로 불리기도 한다. 성남시 수정구 지역 내 만수경로당 옥상 텃밭을 직접 가꾸는 김 모 할아버지는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채소들을 보면 무력감이 없어지고 다시 젊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는 옥상텃밭 확대를 위해 시민이 희망할 경우 텃밭조성에 필요한 토양의 알선이나 자재 등의 구입을 대행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가을 수정구청 옥상에서 재배한 채소류로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이나 시설에 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옥상텃밭 사업 대상지를 유휴지나 도로의 빈 공간 등으로 확대하는 ‘도시 미니 텃밭사업’ 방안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junglee@fnnews.com
2009-10-05 11:44:04공공기관 상임감사 자리에 대해선 정권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 출신' 낙하산 투입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에서만 취임 1년도 안돼 10명 중 8명 꼴로 상임감사 자리를 챙겨준 가운데, 전임 정부인 문재인 정부에서도 10명 중 7명 정도를 상임감사에 정치인들을 포진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로 꼽힌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인해 정치인 출신 상임감사 챙겨주기 논란은 재점화 되는 분위기다. ■'꽃보직' 상임감사, 예외없다 23일 파이낸셜뉴스가 370개 공공기관 임원 3086명(당연직 제외) 중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상임감사·비상임감사 331명을 분석한 결과, 문 정부에선 임명된 222명 중 98명(44.14%)이, 윤 정부에선 109명 중 51명(46.79%)이 정치권 출신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기관 '상임감사' 자리의 경우, 정치권 출신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아직 정권 초반이지만, 윤 정권에서 단행한 25개 기관에 대한 상임감사 인선 결과, 25명(80.00%)이 정치인이었다. 아직 공석인 자리가 4석이고, 임기 만료된 감사 자리도 상당수여서 앞으로도 대선 공신들과 정치인의 감사 투입이 잇따를 전망이다. 문 정권에서 임명했던 71개 기관 상임감사 인선에선 71.83%인 51명이 정치인이었다는 점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상임감사가 낙하산 인사 자리보전을 위한 꽃보직임을 인증했다. 윤 정권의 경우 이명박 정권 당시 특임장관실과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김좌열씨가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로 선임됐다. 김 감사는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다. 문재인 정권에선 임찬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대선 직후인 지난해 3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에 임명했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허완 감사는 민주당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낙하산 기관장은 그래도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감사 자리는 전문성도 없이 누가 꽂아줘왔다는 얘기가 파다하다"며 "해당 공기업에선 감사가 오면 누구 끈으로 왔는지, 정당에서 얼마나 활동했는지 소문이 다 돈다. 특히 상임감사 자리는 흔히 꽃보직이라 불린다"고 설명했다. ■비상임감사 30%정도 정치인 출신 상임감사와 달리, 비상임감사의 경우 임명된 인사들의 30%대 정도만이 정치권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윤 정부에서 임명된 84명의 공공기관 비상임이사 중 31명(36.90%)이 정치권과 관련이 있었고, 문 정부의 경우 임명된 151명 중 47명(31.13%) 정도가 정계 관련 인사였다. 하지만 비상임감사 역시 해당 기관과의 업무 연관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상철 비상임감사는 서울남부지검 검사 출신이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강전애 비상임감사는 원희룡 경선캠프와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었다. 문 정부에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비상임감사에 임지봉 서강대 교수를 대선 직전인 지난해 2월 말 임명했다. 임 교수는 민주당 윤리위 간사를 지냈고 문 정부가 추진하던 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정경수 박소현 서영준 기자
2023-04-23 18:07: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안전하고 활력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주택 빈집 1855호, 미분양 오피스텔 582호, 미분양 공동주택 1013호에 이른다. 한국부동산원 상가 공실률 표본조사 결과 오피스텔 15%, 중대형 상가 17%, 소규모 상가 6%, 집합상가 20%가 공실로 남아 있어 전국 평균 대비 공실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텔 8.9%, 중대형 상가 13%, 소규모 상가 6.7%, 집합상가 10.1%로 분석됐다. 빈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구 고령화·저출산, 수도권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 내 인구 감소와 주택 수요 공급의 불균형 등을 꼽을 수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상권 쇠퇴로 상가 공실률 증가, 각종 사업승인 미착공 및 미개발 사업장 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지속적으로 어린이집이 폐업하고 있으며 미착공 공공주택 사업장과 도시개발 사업장도 증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주거환경을 해치는 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가 수립한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 방안’은 빈집을 활용한 시설을 조성해 시민 편의제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빈집 정비 시민참여 확산,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비 확보 등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빈집을 정비해 주차장·쉼터·텃밭 등 다양한 시설로 활용 △거래 플랫폼인 '빈집애'를 통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공실 상가를 새단장해 공공시설로 활용 △농어촌 빈집 재생 후 민박시설 제공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빈집 및 유휴시설 정비 △폐원 어린이집 활용 아이돌봄센터 활용 검토 △사업승인 후 미착공 사업장의 공공활용 △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시설 용지 용도제한 완화 등이다. 안승대 부시장은 "관내 미분양 오피스텔을 매입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폐업한 모델들은 국제정원박람회 같은 국제행사 시 숙박시설로 재활용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동천체육관, 문수경기장 인근 공실은 운동 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이번 ‘빈집 정비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 방안’을 시작으로 추진과제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안승대 부시장은 “앞으로도 빈집정비를 통한 안전하고 활력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번 빈집정비 청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8 13:52:23[파이낸셜뉴스]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별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스승의 날인 15일을 맞아 교육정책 관련 공약이 밝혀질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52분 현재 비상교육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엠디(11.18%), 아이스크림에듀(6.28%) 등이 강세다. 정치권 등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AI 기반 교육 강화와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에 오는 6월 대선에서 해당 분야가 양당의 공통 핵심 공약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선을 19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의 '텃밭'인 호남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수도 서울을 집중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스승의 날인 15일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 세 번째로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와 유아 단계부터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 방식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맞춤 교육, 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한 에듀테크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등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또한 과거 “AI전환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교육 시스템 강화와 AI 교과 콘텐츠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동시에 AI 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책임 또한 명시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교육정책을 발표할거로 기대 된다. 이같은 소식에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 벡트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06년 설립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 벡트는 전자 칠판, 전자 교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니지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칠판, 스마트 교육 솔루션, 스마트 교탁 등 최신 제품을 바탕으로 전자 칠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학교에 11만 6720대 가량 보급하며 48%가 넘는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벡트는 프로젝트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벡트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정부 주도의 AI 교육 사업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과 AI 기반 교육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접목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교육환경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학교 뿐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교육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혁식적인 솔루션을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14:03:5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친환경, 안전, 돌봄 등의 기능을 강화한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세대 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 등이 있다. 또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주동 출입구 또는 현관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S3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홈 그라운드 설계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공사가 발주하는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2024-10-21 18:16: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친환경, 안전, 돌봄 등의 기능을 강화한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세대 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 등이 있다. 또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주동 출입구 또는 현관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S3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홈 그라운드 설계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공사가 발주하는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GH '홈 그라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0: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