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대표 슬리밍 라인 '메타그린'의 앰배서더로 배우 권유리를 선정하고 23일 화보를 공개했다. 권유리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긍정적 에너지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며, 메타그린이 지향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철학과 이미지가 부합해 앰배서더로 낙점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권유리는 "바이탈뷰티를 통해 더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리뉴얼된 '메타그린 부스터샷 7일' 제품은 기존 체지방 2중 커팅 기능에 더해 에너지 충전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23 15:23:56[파이낸셜뉴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 방지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환경성 표시·광고 8대 기본 원칙 △그린워싱 셀프 체크 리스트 △틀리기 쉬운 환경성 관련 표현 △환경성 관련 표시·광고 위반 사례 △환경 관련 국내외 주요 인증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무신사는 외부 전문 법무법인의 자문을 거친 이 가이드라인을 현재 자체 브랜드부터 적용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이내에 무신사, 29CM, 솔드아웃, 무신사 글로벌 등 모든 운영 플랫폼의 8천여 개 입점 브랜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측은 정부의 그린워싱 관련 조사를 받은 것을 계기로 입점 브랜드들이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거짓·과장 광고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로 무신사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무신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체상표(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인조가죽 재킷 등 1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친환경적이지 않은데도 '#에코레더' 해시태그로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폴리에스터나 폴리우레탄 등 화학 섬유로 만든 인조가죽 제품에 소비자가 친환경적이라고 인식하는 '에코(eco)'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 문제가 됐다. 무신사는 조사 과정에서 자사의 제품이 천연가죽보다 친환경적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그린워싱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공정위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이 실제로 환경친화적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와 고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13 14:07:58[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대표 배종진)에 위치한 해안 산책길 '그린레일웨이(미포~송정)'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됐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그린레일웨이가 가진 매력과 관광 자원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 자원 61곳, 숲·바다·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 자원 39곳으로 구성돼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으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동해남부선 옛 철도 구간을 재개발해 조성된 그린레일웨이는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약 4.8km에 걸쳐 있는 해안 산책로로 광안대교, 달맞이, 마린시티와 같은 부산의 대표 명소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다릿돌 전망대와 바다소리 갤러리, 해월전망대 같은 주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린레일웨이의 또 다른 매력은 산책로를 따라 운행하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이다. 탑승객과 산책객들이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은 이곳만의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2024년에는 트렌디한 콘텐츠로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해 27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그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45% 정도로 약 120만명이 찾아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로 부상했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는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된 것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03 11:12:06[파이낸셜뉴스]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기업이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그린워싱'에 적발된 기업 절반은 의도적이 아니라 '잘 몰라서' 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는 환경부 고시와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이 마련돼있지만, '둘 다 잘 모른다'는 기업이 절반이 넘었다. 유럽연합(EU)의 친환경 표시 지침이 내년 9월부터 발효되는 등 최근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과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그린워싱에 대한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잘 몰랐다"고 응답한 기업이 45.0%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우 잘 안다"는 답변은 10%에 그쳤다. 그린워싱은 녹색(Green)에 세탁(White Washing)이 결합된 단어다.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이나 기업 경영활동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표현하는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 행의를 뜻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그린워싱 적발 건수는 2021년 272건에서 지난해 4940건으로 18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그린워싱 대응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담부서와 인력을 두고 있지 않은 기업이 61.0%에 달했다. 이는 기업들의 그린워시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 수준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그린워싱에 관한 규정으로는 환경부의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 지침'이 있다. 이 규정들에 대해 "둘 다 모른다"는 응답이 57.0%로 가장 높게 나왔다. 두 규정에 대해 기업 90.0%는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하며, 중복 규정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한 제조기업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탄소중립'으로 표현했는데, 환경단체가 그린워싱으로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제조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저감강재로 홍보할 수 있다고 인증받았다"라고 주장했지만, 환경부는 '소비자의 오인을 불러일으 킬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삭제와 정정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그린워싱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조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41.0%는 "별도 대응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담 조직 또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한 곳은 16.0%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6곳은 "그린워싱 상세 가이드라인과 지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판별할 검증체계가 부재하다"는 답변도 46.0%에 달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국내·외에서 강화되고 있는 그린워싱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산업 전반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단속과 처벌보다는 지침과 가이드라인의 대외 홍보를 강화해 기업이 알기 쉽게 상세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기업들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1:06:21[파이낸셜뉴스] 금융시장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세스가 도입됐으나 제대로 된 기준으로 자리매김하진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때문에 ‘그린워싱’이라는 역효과도 늘 지적됐다. 겉으로만 ESG를 표방한 채 본질은 이와 무관하거나 되레 역행하기도 했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상품이 채권이다. 인증평가 관련 법규가 없어 감독에 한계가 있고, 그에 따라 등급 실효성 문제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특히 신용평가사들이 매기는 ESG 채권 인증평가 등급은 모두 1등급으로, 권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금융투자협회, 신용평가사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용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다음달 1일 시행된다. 우선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 권고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 등급 부여 절차의 문서화, 평가자의 독립성 강화 및 이해상충 방지, 평가방법론 공개 등을 규정했다.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국내 환경에서 요구되는 사항도 추가했다. 사후관리를 포함한 계약체결 권고, 최소 자금투입비율 공개 등도 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평사가 ESG 채권 인증평가시 준수해야 할 원칙과 방법이 제시되면서 평가과정 투명성과 인증평가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자들은 의사결정시 이를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워싱 예방 효과도 예상된다. 지금까진 ESG 채권 발행 후 자금 사용에 대한 전문가의 검증 의무가 없어 투자자들은 발행회사가 공개하는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제부턴 인증평가업무 계약시 자금사용 검증을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녹색프로젝트에 자금을 집행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1-13 18:52:20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은 100%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 ‘그린빈폴(GREEN BEANPOLE)’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빈폴은 지난 2016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춘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인 그린빈폴을 운영해왔다. 빈폴은 2022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그린빈폴을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아 새 단장한다. 그린빈폴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라인으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패션’을 구현한다. 버려진 페트병과 의류 등을 재활용한 재생 소재, 오가닉 소재,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책임 다운 기준) 인증 다운 충전재, 비료와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노동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는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인증 면, 물 절약 워싱 등 환경에 친화적인 소재와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들로 구성된다. 또 빈폴은 그린빈폴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주력으로 전개하되, 판매처를 확대해 여의도 더현대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고양·안성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가격은 그린빈폴의 타깃 고객인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고려해 메인 상품의 80% 수준으로 책정했다. 빈폴은 2022년 가을겨울 시즌 그린빈폴을 맨투맨, 셔츠, 케이블 니트, 치노·데님 팬츠, 다운 점퍼, 더플 코트 등 클래식하면서 젊은 디자인의 남녀 캐주얼 의류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위트 있는 색감과 글씨체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과 협업했다. 노이신 작가와 함께 개발한 지구본, 자전거 그래픽을 주력 아이템인 맨투맨에 적용했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올해부터 ‘그린빈폴’을 100% 친환경 상품으로 재정비해 빈폴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빈폴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한 의류를 통해 의식있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01 09:19:42[파이낸셜뉴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그린라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 라인은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페트병 재활용 친환경 원사 '리젠'을 사용했다. 또 무염소 표백펄프 기반의 친환경 종이로 만든 택을 부착하고 포장재도 폐비닐을 재활용한 폴리백 등을 사용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향후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ESG 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22 10:26:12[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향토기업 ㈜그린조이 골프웨어가 프리미엄 라인 '지에디션(G.EDITION)'을 출시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4일 그린조이에 따르면 새로 출시되는 '지에디션'은 퍼포먼스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주력하던 캐주얼 라인과는 차별화된 골프웨어다. 그린조이 45년 전통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기능성 소재를 강화해 전문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절개와 패턴에서도 G와펜과 G로고패턴을 활용해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강조, 기존의 라인과 차별화했다는 것이다. 그린조이는 이를 통해 소비자 층도 중장년 층에서 젊은 층으로 확대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에디션'은 세련된 감성의 스타일리쉬라인, 꾸띄르 감성의 트래블라인, 메탈릭 감성이 가미된 퍼포먼스 G블랙라인으로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지에디션' 라인 제품은 필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상품군으로 운동·골프·야외활동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그린조이는 2016년부터 추성훈과 야노시호 부부를 전속 모델로 활용하며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추성훈의 필드를 정복하는 건강하고 강인한 이미지와 아시아 톱 모델 야노시호의 밝고 도시적이며 세련된 이미지가 그린조이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했다. 최순환 그린조이 회장은 "프리미엄 라인 지에디션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시도, 세계적인 골프웨어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초일류 기업, 브랜드가치 1위 기업, 세계적·대중화적인 명품 브랜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3-04 08:22:31[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대한민국 대표 골프웨어업체 '그린조이'(회장 최순환)가 본사 이전과 함께 프리미엄 라인 '지에디션(G.EDITION)' 출시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그린조이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대를 접고 지난 2017년 본사를 부산 기장군 명례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초일류 기업',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이라는 업계 톱 브랜드로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한 성장판 구축에 나섰다. 지난 1976년 창업 이후 캐주얼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그린조이는 2000년부터 골프웨어로 브랜드를 재론칭한 뒤 전국 200여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골프웨어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은 그린조이는 본사 이전 이후 역량을 집중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골프웨어 브랜드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린조이의 성장 동력에는 프리미엄 라인 지에디션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의 폭발적인 성장에 있다. 지에디션은 기존 그린조이와 차별화된 고품격 프리미엄 라인으로 스포츠웨어의 전문성과 기능성 소재를 강화해 운동·골프·야외활동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G와펜과 G로고패턴을 활용해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강조한 지에디션은 세련된 감성의 스타일리쉬라인, 꾸띄르 감성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트래블라인, 메탈릭감성이 가미된 퍼포먼스 G블랙라인으로 세분화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추성훈과 야노시호 부부가 그린조이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는 급격히 상승했다. 그린조이가 타깃으로 하는 30대 중 후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추성훈의 필드를 정복하는 남성의 건강한 이미지와 일본, 한국의 톱 모델로 활동 중인 야노시호의 도시적인 이미지가 그린조이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했던 것이다. 그린조이는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과 함께 지속적인 물류와 유통의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 2월 부산 기장군 명례산업단지에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물류센터는 1만6500㎡의 부지에 물류동과 사무동으로 지어졌다. 이 물류센터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물류 창구를 한 곳으로 통합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설계됐다. 반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물류센터를 통해 재고관리는 물론 작업 공정과정도 빠르고 정확해져 대리점과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전산시스템이 동종업계 중에서도 제일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순환 회장은 "그린조이는 45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골프웨어의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 세계적인 골프웨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초일류 기업, 브랜드가치 1위 기업, 세계적·대중화적인 명품 브랜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직원이 다함께 고객을 위해서 일 할 것"이라며 강력한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2-03 14:52:03현대그린푸드가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의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4일), 목동점(11일), 압구정본점(25일) 식품관에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연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전문 영양사 2~3명이 상주하며, 고객과의 1대 1 영양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반찬’을 추천해주는 프리미엄 반찬 매장이다.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그리팅몰)에서 선보인 건강반찬, 죽, 샐러드, 연화식 등 200여종 가운데 80여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4개 매장은 지역상권을 고려해 품목수와 물량 등을 차별화했다. 아파트 등이 인접한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은 죽, 연화식, 자장소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다른 매장보다 20%가량 늘렸다. 주위에 오피스가 많은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샐러드 품목 수를 다른 매장(10개)보다 두 배로 확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 매장 수를 10개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화점 주변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지역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연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8-03 10: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