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분씨 별세· 장호영씨(천안시 기업지원과장) 모친상=30일 충남 당진장례식장,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41)354-4444
2019-10-30 14:55:03▲ 박정희씨 별세· 이형주씨(안양시 기업지원과장) 모친상=28일 동두천 아시엘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31)866-7300
2018-06-28 16:25:45▲ 고복남씨 별세· 박치형씨(중소벤처기업부 운영지원과장) 모친상 = 31일 광주광역시 금호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62)227-4000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3-31 13:48: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공공팹 활용 팹리스 기업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팹리스 기업이 자체 생산설비 없이도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설계한 반도체 칩을 실제로 제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주관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맡았으며, 경기도에 소재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팹리스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중 3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250nm 화합물 반도체 피디케이(PDK. Process Design Kit)를 활용한 엠피더블유(MPW. Multi Project Wafer) 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상용 파운드리로 구현이 어려운 신소재·신공정 기반 칩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칩 설계부터 공정, 시험, 분석, 측정 등 일괄 공정을 아우르는 전주기적 기술지원을 포함한다. 또 기술적 제약으로 개발이 지연된 제품에 대해서는 기업별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신생 팹리스 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조기 사업화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기술세미나 개최, 동향 보고서 발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팹리스 설계 자산(IP) 발굴을 위한 챌린지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공공팹을 활용한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도내 팹리스 기업들이 빠른 시장 대응력과 산업 경쟁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나노기술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30 09:48: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벌 기공인을 양성한다!' 지난 1972년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 설립과 함께 문을 연 치기공학과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과기공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왔다. 지금까지 9500여명의 졸업생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며 치과기공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치기공학과는 수많은 실적과 성과를 통해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최근 4년 연속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의 이목을 끌었다. 2025년 손동혁, 2023년 김창식, 2022년 김광현씨는 각각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석고조각 실기경진대회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광현씨는 미국 시카고의 최고급 덴탈랩 'LSK 121'에 입사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손동혁씨는 전공 변경과 도전 끝에 최고점으로 국가시험을 통과한 사례로, 전문대 진학이 실용적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과 경쟁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53명의 졸업생이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선진국 덴탈랩에 취업, 영주권 취득 및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영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단순한 파견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각국의 주요 치과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총장과 교수진이 직접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노동비자 취득, 근무 조건 협의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과과정을 개편한 '해외취업 특별반'도 운영 중이다. 첨단 기술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평가센터와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을 설립하고, 최신 3D 프린터, CAD/CAM 시스템, 구강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스마트 치과기공 능력을 실습을 통해 체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관육성사업에도 참여, 장학금과 훈련지원금, 현장형 교육까지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고 있다. 정효경 치기공학과장은 "대학과 정부, 산업체가 협력하는 삼각 시스템이 학생들의 진로와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53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치과기공사를 양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4 08:40:54【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지역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2025년 횡성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과 근로자, 횡성군이 매달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해 5년 후 근로자에게 300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월 15만 원씩 납부하고 횡성군이 월 2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50만 원이 적립되며 만기 시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이 근로자에게 지급된다. 모집인원은 총 22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기업당 최대 신청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 자격은 공제 가입 기업에 재직 중인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신청일부터 공제 해지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횡성군이어야 하며 해당 기업에 계속 재직이 가능한 자에 한한다. 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신청은 ‘횡성형 일자리 안심공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이 먼저 신청을 완료한 후 소속 근로자가 개별 신청을 해야 한다. 이영철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인력 안정과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3 12:02:03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인형 '미니브 체리'부터 '뽀롱뽀롱 뽀로로'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잔망루피' 굿즈, '오징어게임' 이미지가 새겨진 과자와 맥주까지 K콘텐츠 지식재산(IP)이 다양한 산업과 만나 일상 구석구석에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난 17~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24회 맞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가 '만나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보드게임콘 2025'와 동시 개최돼 게임 콘텐츠까지 망라했다. 콘텐츠 IP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5'도 함께 열려 '장르·산업 아우르는 K콘텐츠 지식재산(IP) 축제'로 거듭났다. ■영유아서 MZ세대까지 확장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기존 영유아 동반 가족 관객뿐 아니라 MZ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변모했다. 올해 캐릭터 페어에 참가한 510개 부스 중에는 '잔망루피' '꼬마버스 타요'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도 포함됐다. 캐릭터 페어에 20년 넘게 꾸준히 참가해 온 단골업체로 올해는 MZ세대에게 인기인 '잔망루피' '해치' 등을 함께 선보였다. 아이코닉스 김채은 선임매니저는 "기존 유아동 IP에서 MZ 겨냥 콘텐츠로 확장 중"이라고 변화를 짚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한 30대 방문객은 IP 업계 종사자로 "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협력업체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방문했다"고 말했다. "나 안아"라고 적힌 하얀색 티셔츠가 눈에 들어온 HNF 부스에는 10~20대 관람객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3년 전부터 캐릭터 IP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HNF의 손다혜 IP사업부 과장은 "강아지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제품이 특히 인기"라며 "B2C는 물론 B2B 비즈니스 문의도 활발하다. 일본과 중국 업체가 다녀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보드게임 유통·개발사 행복한 바오밥의 이근정 대표는 캐릭터페어와 보드게임콘의 동시 개최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주목했다. 특히 자사의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작인 '오키도키 원정대'는 콘진원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보드게임 팬층을 확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신규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됐다"며 "보드게임도 IP 기반 산업인 만큼, 캐릭터 페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류 IP관 신설로 산업 융합 가속 올해 처음 선보인 '한류 IP관'은 기존에 장르별 IP가 아니라 한류 IP로 범위를 확대하고 산업 간 융합가능성을 지향한 게 주목됐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한류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한류 IP의 산업 연계와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부터 시제품 제작, 기획·개발,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버추얼 아이돌부터 K팝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다양하다. 콘진원 콘텐츠IP전략팀 시지원 대리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과 주류 브랜드 '화요'가 협업해 '레벨업'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한 사례처럼, 산업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게임 제작사가 한복 브랜드와 협업해 게임 캐릭터 키링을 기획 중이고, 뷰티업체도 한류 IP에 관심을 보이는 등 이종 산업 간 협업이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현주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종사자 간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제2차 네트워킹 데이'가 행사 기준 중 열려 실질적인 사업 연계 성과가 나왔다"며 "한류 콘텐츠 IP는 이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략 땐 美 등 메인시장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IP 기반 비즈니스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은 지난 17~18일 열려 콘텐츠 IP의 산업적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라이츠의 레일라 루미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인 슈퍼 IP의 넥스트 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즈 시장 매출은 약 1450억 달러(2060조원)에 이른다"며 "북미가 45%로 최대 시장이고 유럽 25%, 아태지역 20%가 뒤를 잇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IP가 서구 시장에 진출할 때는 글로벌 공감 가능한 주제 선정, 강력한 스타일 가이드 제공, 코믹콘 등 팬 엑스포 활용,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 등 메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21 18:18:0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인형 '미니브 체리'부터 '뽀롱뽀롱 뽀로로'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잔망루피' 굿즈, '오징어게임' 이미지가 새겨진 과자와 맥주까지 K콘텐츠 지식재산(IP)이 다양한 산업과 만나 일상 구석구석에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난 17~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24회 맞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가 '만나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보드게임콘 2025'와 동시 개최돼 게임 콘텐츠까지 망라했다. 콘텐츠 IP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5'도 함께 열려 '장르·산업 아우르는 K콘텐츠 지식재산(IP) 축제'로 거듭났다. ■영유아서 MZ세대까지 확장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기존 영유아 동반 가족 관객뿐 아니라 MZ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변모했다. 올해 캐릭터 페어에 참가한 510개 부스 중에는 '잔망루피' '꼬마버스 타요'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도 포함됐다. 캐릭터 페어에 20년 넘게 꾸준히 참가해 온 단골업체로 올해는 MZ세대에게 인기인 '잔망루피' '해치' 등을 함께 선보였다. 아이코닉스 김채은 선임매니저는 "기존 유아동 IP에서 MZ 겨냥 콘텐츠로 확장 중"이라고 변화를 짚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한 30대 방문객은 IP 업계 종사자로 "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협력업체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방문했다"고 말했다. "나 안아"라고 적힌 하얀색 티셔츠가 눈에 들어온 HNF 부스에는 10~20대 관람객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3년 전부터 자체 캐릭터 IP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HNF의 손다혜 IP사업부 과장은 "강아지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제품이 특히 인기"라며 "B2C는 물론 B2B 비즈니스 문의도 활발하다. 일본과 중국 업체가 다녀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보드게임 유통·개발사 행복한 바오밥의 이근정 대표는 캐릭터페어와 보드게임콘의 동시 개최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주목했다. 특히 자사의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작인 '오키도키 원정대'는 콘진원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보드게임 팬층을 확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신규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됐다"며 "보드게임도 IP 기반 산업인 만큼, 캐릭터 페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류 IP관 신설로 산업 융합 가속 올해 처음 선보인 '한류 IP관'은 기존에 장르별 IP가 아니라 한류 IP로 범위를 확대하고 산업 간 융합가능성을 지향한 게 주목됐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한류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한류 IP의 산업 연계와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부터 시제품 제작, 기획·개발,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버추얼 아이돌부터 K팝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다양하다. 콘진원 콘텐츠IP전략팀 시지원 대리는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과 주류 '화요'가 협업해 '레벨업' 콘셉트로 제품을 내놓듯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한복업체에서 '한복 입은 게임 캐릭터 키링'을 기획 중이고, 비료업체도 한류 IP에 관심을 보이는 등 이종 산업 간 협업이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종사자 간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제2차 네트워킹 데이'가 행사 기준 중 열려 실질적인 사업 연계 성과가 나왔다"며 "한류 콘텐츠 IP는 이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략 땐 미국 등 메인시장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IP 기반 비즈니스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은 지난 17~18일 열려 콘텐츠 IP의 산업적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라이츠의 레일라 루미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인 슈퍼 IP의 넥스트 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즈 시장 매출은 약 1450억 달러(2060조원)에 이른다"며 "북미가 45%로 최대 시장이고 유럽 25%, 아태지역 20%가 뒤를 잇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IP가 서구 시장에 진출할 때는 글로벌 공감 가능한 주제 선정, 강력한 스타일 가이드 제공, 코믹콘 등 팬 엑스포 활용,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 등 메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21 10:51: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560여대를 추가 보급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공고한 전기차 보급 물량이 6월 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전기승용차 400여대, 전기화물차 160여대 등 총 560여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추가 보급에 따른 보조금 지원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며, 국비와 시비를 합산해 차종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360만원 △전기승합차는 중형 기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시비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9월 이후부터는 국비만 지원되며, 개인 구매자의 경우에도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국비 지원만 가능하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광주지역에 사업장이 등록된 기업·단체 등이다. 보조금을 받은 시민은 8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등록 후 2년 이내에 타 지역으로 판매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의무운행 기간 내 폐차하거나 무단 양도할 경우 운행 기간별 기준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된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대리점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절차를 진행한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관련 정보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병춘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7 09:54: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2025 미국 텍사스주 전기전자·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업은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총 10개사로, 이번 조사단 파견은 자동차·자동차부품 등에 이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품목 관세에 따른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마련됐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은 50%, 자동차·자동차부품에 대해서는 25%의 고율의 품목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 관세도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는 자동차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2위 품목이자 경기도의 대미 수출 2위 품목으로 관세 부과가 될 경우 도내 기업의 통상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조사단 파견을 통해 참가 기업의 미국 현지 통상 환경 점검과 다각적 통상·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관세 리스크에 대한 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텍사스주는 반도체·에너지·바이오·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내 핵심 전략 지역으로, 삼성전자의 오스틴 펩, 애플의 휴스턴 AI 서버 공장, 테슬라의 오스틴 기가팩토리 등 글로벌 반도체·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오스틴은 '실리콘 힐(Silicon Hills)'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첨단 기술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 지역이기도 하다. 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조사단에서 △텍사스 주정부 및 관련 전문기관 1:1 상담회 △현지 통상환경 세미나 △기 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진출 부지 시찰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모집은 8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기기업비서 공고문 또는 경기FTA센터 담당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일부(50%, 최대 100만원)와 현지 이동 차량 등도 지원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는 올 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반기에 자동차부품 기업 조사단을 파견했고, 이번 9월에는 미래 먹거리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전기전자 기업 조사단을 파견하고자 한다"며 "관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수출 확대까지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7 09: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