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럭비 국가대표 선수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며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지난달 25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전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B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이며 "만지지 말라고. 나 너 싫어", "그만해. 미안해"라고 말하며 저항했지만 A씨는 B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심지어 목을 조르며 위협하기까지 한다. 계속되는 폭행에 B씨는 화장실로 대피해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 또다시 B씨를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수차례 던져 망가뜨렸고, 이후 집을 빠져나갔다. A씨는 B씨의 집을 나온 직후 "네가 소리 지르는 것을 들은 것 같은데 별일 없길 바란다"며 문자를 보냈다. B씨는 "A씨와 6개월 정도 만나다 지난 3월 헤어진 사이"라며 "사건 당일 두고 온 옷이 있다는 연락이 와 술자리에 있던 A씨에게 가져다줬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집 안까지 따라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가했다는게 B씨의 주장이다. A씨의 폭행으로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은 B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2 08:45:21[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럭비 국가대표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9부(전지원·구태회·윤권원 부장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정신적, 신체적 충격과 고통, 성적 불쾌감을 경험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흉기를 휴대해 피해자를 강간했음을 인정하기 어렵고, 일부 성관계는 강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10개월이 넘는 구금 생활 중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한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자친구가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카메라를 이용해 피해자를 촬영한 혐의 등도 있다. 지난해 7월 1심은 "피고인이 흥분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피가 흐를 정도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이른바 데이트폭력에 해당해 복합적인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가 중한 경우가 많아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11 16:34:02[파이낸셜뉴스] 비인기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에게 3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대한럭비협회를 공식후원하며 꿈나무 발굴 및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대한럭비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격려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이명근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LG전자가 대한럭비협회 메인 파트너사로서 2년 넘게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전해준 덕분에,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17년만의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수확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럭비가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12 10:28:01[파이낸셜뉴스] 프로스펙스는 대한럭비협회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럭비 국가대표팀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프로스펙스와 대한럭비협회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는데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프로스펙스는 오는 2024년까지 럭비 국가대표팀이 사용할 공식 유니폼을 비롯해 훈련복, 용품 등을 후원한다. 야구, 레슬링, 사이클에 이어 럭비 국가대표팀까지 후원하는 프로스펙스는 선수들이 경기 중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성준 프로스펙스 대표는 "최근 7인제 럭비대표팀이 21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2승을 거두며 국제대회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럭비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성준 프로스펙스 대표와 최윤 대한럭비협 회장을 비롯해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에서 2승을 이끈 남자 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 정연식(현대글로비스) 선수가 참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8 10:42:49SC제일은행과 대한럭비협회는 2일 SC제일은행 종로 본점에서 SC제일은행의 한국 럭비 국가 대표팀의 공식 후원 계획 발표 및 약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럭비 대표팀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전반적인 국내 럭비 홍보를 위해 어린이 여름 럭비 캠프와 럭비 코칭 등 다양한 럭비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원 발표와 함께 영국 잉글랜드카운티스팀이 한국을 방문해 오는 5일 선만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팀 밀러 SC제일은행의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럭비 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 의지가 강한 금융 서비스 업계 최대 외국계 투자기업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한국을 대표해 경쟁하는 한국 국가 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
2009-06-02 13:51:02HSBC은행과 대한럭비협회는 지난달 31일 프랭크 해든 전 스코틀랜드 럭비 대표팀 감독을 초청하여 ‘HSBC 청소년 럭비 교실’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일산 백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럭비 교실에는 일산 백신고등학교 럭비팀 및 일산 동중학교 럭비팀에서 약 35명의 청소년 럭비 선수들이 참가했다. HSBC 청소년 럭비 교실은 이번 한 주 동안 한국에서 진행되는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 의 일환으로, 다음 코칭 투어는 6월 1일 수요일 오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양 대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월 2일 목요일에는 서울 SOS 어린이 마을에서도 진행된다. 지난 2007년 럭비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프랭크 해든은 “한국은 아시아의 스포츠 강국으로서 축구, 골프, 야구 등 여러 스포츠에서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청소년들은 뛰어난 운동 신경 및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데다 부지런하기 때문에 한국 럭비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HSBC ARFU 럭비 코칭 투어는 지난 3월부터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 태국, 홍콩, 마카오 및 중국에도 럭비 교실을 개최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1-06-01 11:41:42[파이낸셜뉴스] 전 연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럭비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2부(부장판사 권혁중 황진구 지영난)는 이날 강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도 동일하게 유지했다. 재판부는 “기본 범죄인 강간은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가 먼저 뺨을 때려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며 “피고인이 문틀 손괴 피해액에 대해 공탁했고 추가로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공탁했다”고 말했다. 다만 “럭비 선수 출신인 피고인이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가하면서 피해자는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강간할 의사를 부인하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 피해자를 더 고통스럽게 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전 연인 B씨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또 집 안 화장실 문을 부수고 경찰에 신고하려던 B씨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럭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으며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1 21:00:56'말보로'란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붉은 패키지의 담배를 떠올린다. 말보로 담배의 영문명은 'Marlboro'인데 영문의 앞 글자를 따 "맨 얼웨이즈 리멤버 러브, 비코즈 오브 로맨스 오버"라는 이야기로 잘 알려졌다. 가난한 남자에게 이별을 고하는 여성, 남자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앞둔 그녀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 "내가 담배 한 대 태우는 동안만 내 곁에 마지막으로 있어줘". '사랑이 끝나도 남자는 언제나 그 사랑을 기억한다'는 서사로 말보로 담배는 오랜 기간 흡연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5월을 기점으로 말보로란 말을 들으면 떠오를 단어가 담배 외에 하나 추가됐다. 바로 뉴질랜드 최대의 와인 산지인 '말보로(Marlborough)' 지역의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소비뇽 블랑은 화이트 와인용 청포도 품종으로 자연 환경이 좋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은 '5월의 초록'맛이 났다. '뉴질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반지의 제왕'이었는데 앞으로는 말보로도 함께 떠오를 듯싶다. ■'반지의 제왕'도 반한 말보로 와인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자연환경, 번지점프, 럭비, 요트, 마오리족 문화로도 잘 알려졌다. 특히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좋아 품질 좋은 '소비뇽 블랑'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열린 '소비뇽 블랑 데이' 행사에서 리처드 던시스 주한 뉴질랜드 무역참사관은 "뉴질랜드는 11개 지역에서 총 731개의 와이너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질랜드는 총 11개 지역, 731개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와인 80%는 해외로 수출한다. 뉴질랜드 와인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약 1% 정도지만 한국은 뉴질랜드산 수입 와인 점유율이 8%에 달한다. 통계를 통해서도 한국인의 뉴질랜드 와인 사랑은 드러난다. 한국무역협회(KITA) 와인 수입 통계에 따르면 올 2월까지 뉴질랜드 와인 누적 수입액은 1년전보다 77% 증가했다. 우리나라 와인 수입국 상위 10개 국가 중 가장 큰 증가세다. 리처드 무역참사관은 뉴질랜드 와인이 특별한 이유로 4가지를 꼽았다. △순수한 자연 환경 △세로로 긴 영토로 인한 다양한 기후와 포도 품종 △지속가능성 △혁신적인 와인 생산 기술 등이다. 뉴질랜드 와인의 역사는 1819년 선교사 사무엘 마스든이 노스랜드에 100그루의 포도나무를 심으며 시작됐다. 1970년대 말보로 지역이 중심지로 떠오르며 소비뇽 블랑 품종이 널리 수출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다. 뉴질랜드 중앙부에 위치한 말보로 지역에서는 전체 와인 생산량의 82%가 생산된다. ■천혜의 자연환경, 합리적인 가격까지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바다의 영향으로 서늘하고 청량한 기후를 갖는다. 세로로 긴 영토를 보유해 북쪽의 아열대 기후부터 남쪽 산악지대까지 다양한 기후적 환경과 포도 품종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다. 인구 밀도가 낮고 공기질이 좋으며 강수량도 고르다. 뉴질랜드는 전력의 84%가 재생에너지, 와인의 96%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 생산지이기도 하다. 인구 500만의 작은 국가이지만 전 세계 4000만명의 사람들에게 과일, 와인, 육류, 해산물, 유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와인은 2만~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나온 제품이 많아 와인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소비뇽 블랑, 레드 와인은 피노 누아 품종이 대표적이다.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와인의 성장은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이 이끌었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개성있는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따라, 와이너리 따라 골라먹는 재미 이날 행사에서는 뉴질랜드 총 11개의 와인생산 지역 중 5곳의 와인을 맛볼 수 있었다. △말보로 △혹스 베이 △센트럴 오타고 △와이라라파 △오클랜드 등이었다. 말보로 와인은 긴 일조시간과 큰 일교차로 과일 풍미가 강하고 산도가 있다. 소비뇽 블랑이 81%를 차지해 화이트 와인이 중심이다. 대표 와이너리는 △코하 △테 파 △OTU △시로 △리틀 뷰티 등이 있다. '시로'는 '새털구름'이라는 뜻으로 상공 2만5000피트에 만들어지는 청량한 구름이라고 한다. 혹스 베이는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역이다. 우아한 레드 와인과 스파이시한 쉬라 와인이 중심이다. 대표 와이너리로는 △크래기 레인지 △테 마타 등이 있다. 테 마타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언어로 '거인'이라는 뜻이다. 세계적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다섯 곳을 꼽으면서 테 마타를 최고로 선정했다. 센트럴 오타고는 세계 최남단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다. 수많은 마스터오브 와인이 극찬한 곳으로 젠시스 로빈슨은 피노누아의 성배가 발견된 곳이라고 말했다. 대표 와이너리는 △러브블록 △머드 하우스 등이 있다. 러브블록 와인의 라벨은 다양한 꽃으로 장식돼 기억에 남고, 밸런스가 잘 잡힌 소비뇽 블랑이다. 와이라라파는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피노 누아를 재배한 지역이다. △팰리서 에스테이트 △크래기 레인지 테 무나 등이 대표 와이너리로 화이트 와인이 강한 뉴질랜드에서 레드 와인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크래기 레인지의 스파클링 와인은 이날 시음하는 와인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줬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로 '쿠뮤 리버' 와이너리가 유명하다. ■뉴질랜드 마누카꿀, 살살 녹는 양고기까지 이날 행사에서는 뉴질랜드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특산품 등을 같이 맛볼 수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마누카꿀은 산뜻하고 청량한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사이사이 즐기기 좋았다. 더불어 뉴질랜드는 양고기로도 유명하다. 뉴질랜드 청정 고산지대에 자란 루미나 양고기는 자연방목 환경에서 목초사육으로 자란다. 현장에서 제공된 루미나 양고기는 누린내가 전혀 없이 소고기나 돼지고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나중에 뉴질랜드에 간다면 그날 먹을 와인과 메뉴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15 18:35:53SOOP은 오는 23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남원코리아오픈’ 인라인롤러대회에서 ‘스피드 트랙’ 종목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2025 남원코리아오픈’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 12개국에서 약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라인 국제대회다. 대회는 스피드 트랙, 스피드 로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의 종목으로 7일간 진행된다. SOOP은 이 가운데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꼽히는 스피드 트랙 부문을 생중계한다. 스피드 트랙 경기는 빠른 속도감과 곡선 주행이 특징으로,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생중계를 위한 정교한 카메라 연출이 요구된다. SOOP은 그동안 전국체전, 럭비,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 제작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라인롤러 중계에서도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과 안정적인 방송 품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중계에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만m 금메달리스트 우효숙 해설위원이 참여해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전직 국가대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더해 유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그간 WWE, 당구,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여 온 데 이어 이번 인라인롤러 중계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종목들의 중계 제작을 이어가고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8 14:56:05[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전날 열린 3차전 최종전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OK읏맨럭비단을 맞아 한수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38대 22로 제압하고 대회 최종 1위에 등극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2025년 국내대회 시즌을 여는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올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회 우승은 신구 멤버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원팀' 플레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올해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에는 2002년생 이준이, 김현진 선수가 수혈됐다. 여기에 정연식, 이진규 등 국가대표 선수의 노련한 경기 조율과 피지 출신 외인 선수 라투 티모시, 빌리암 소코의 돌파력까지 더해지며 스쿼드가 한층 강화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김용회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먼저 대형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항상 관심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국내 럭비 저변을 넓히는데 노력하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는 국내에서 권위 있는 대회다. 1981년 첫 개최 이후 38년간 이어져 왔으며 2018년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올해 7년 만에 부활했다. 15세이하부, 18세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총 28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일반부에선(15인제) 4개팀(△현대글로비스 △OK읏맨럭비단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이 참가해 풀리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렸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30 09: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