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단체가 지난 7월 말 진행한 부산시·부산시의회 일회용컵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3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가운데 최근 다시 진행한 모니터링에서 한달 새 이용률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한 부산시청과 시의회 직원 일회용컵 이용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기간 매일 시청과 시의회 출입구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가량 직원들의 일회용컵 이용 현황을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5일간 총 9475명이 청사로 입장하며 3668개의 일회용컵을 들고 들어가며 이용률 38.7%를 기록했다. 또 음용자 98.2%가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텀블러 사용 등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7월 22~24일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부산은 출입구 입장 인원의 일회용컵 사용률은 35%로, 전국 31개 지자체 평균치인 24.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부산환경운동연합이 모니터링 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재차 모니터링을 진행한 것이다.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은 다회용컵·장바구니·음수대·우산빗물 제거기 등 일회용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시는 '2024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보여주기식조차도 못하고 있다. 이를 반성하고 이제라도 국제사회에 부끄럽지 않게 일회용품 근절에 앞서는 도시로 변해야 한다"며 "우리 단체는 환경규제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청사 일회용품 사용실태 모니터링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5 18:46: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0일 시청 로비, 대회실, 대강당 등에서 '2024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장애인일자리 수행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일하려는 장애인과 기업체 간 채용을 촉진하고, 장애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사전 취업상담, 채용관, 직업체험관, 진로설계관, 취업특강, 부대행사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부산은행, 쿠팡, 아난티코브, 호텔롯데 시그니엘부산, 삼진식품,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등 참여기업 67개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45명의 구직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와 함께 KB국민은행, 아난티코브,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부산은행의 후원으로 ‘부산광역시장애인채용박람회’와 ‘장애학생 진로설계아카데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부산장애인채용박람회.kr'로 접속하면 박람회 안내, 기업채용관, 진로설계관, 부대행사관, 정보관 등을 통해 박람회 참가 방법, 상담 문의, 체험 및 이벤트 참여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4 09:53: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공유기업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공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자와 기업 간 교류망을 활성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 공유기업들은 관광 연계 이동수단(모빌리티), 재난 대응, 일자리공유 앱, 유휴공간 숙박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부산 공유기업은 투어스태프, 디에이치오션, 링크업, 불타는고구마, 보라공사, 캠퍼스스테이, 케이에스, 나누기월드, 어기야팩토리, 이엔아이그룹 등 총 10개사다. 투자심사역은 씨엔티테크, BNK벤처투자, IBK벤처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시리즈벤처스, 페어디벤처스 등 수도권과 부산의 투자사 6곳이 맡을 예정이다. 공유기업 IR 발표가 끝나면, 투자사와 기업 간, 기업과 기업 간 사업 교류도 있을 예정이다.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부산 공유기업 관계자, 대학생 등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별도 등록 절차 없이 무료로 당일 참가할 수 있다. 큐알(QR)코드을 통해 유튜브 생중계 참가도 가능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5 09:00: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4일 시청 대회의실 등에서 '2024년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위탁기관인 부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25학년도 대학교 수시·정시를 준비하는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대학 입시에 대한 구체적인 진학 목표 설정과 진로 설계를 지원해 학교 밖 청소년의 올바른 학업 및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학교 밖 청소년의 맞춤형 입시설명회와 일대일 입시⋅면접 상담으로 진행된다. 입시설명회에선 대입전형 체계, 모집 시기에 따른 전형 안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가능 대학, 대입 전형별 일정, 2024년 대입전형 입시 결과, 전형성적 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일대일 입시⋅면접 상담에선 부산지역 대학교 중 부산외대, 신라대, 경남정보대, 고신대, 동서대, 동명대, 부산카톨릭대 등 7개교가 참여한다. 학교별 부스 운영을 통해 대학 소개, 학과상담, 대학 정보 등 입학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과 학부모는 꿈드림센터 소속일 경우 해당 학교 밖 청소년 센터에서, 꿈드림센터 소속이 아닐 경우 큐알(QR) 코드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산에선 총 17개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각 센터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학업 복귀 및 자립 지원, 자기 계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2 09:15:36[파이낸셜뉴스] 전화 민원 상담 중 부산 시청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검거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자 부산시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께 '부산민원 120'에 전화해 민원을 제기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시청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다. 공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20여분 지난 8시 23분께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폭파 발언에 실제 의도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에 회부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23 11:01: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전 8시 시청 1층에서 친절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근길 아침인사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의 최일선에서 직접 민원을 응대하고 있는 통합민원과 소속 전 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로 웃으며 소리 내, 내가 먼저 인사해요' 라는 주제로 아침 인사를 통해 활기차고 친절한 긍정 에너지를 서로에게 나누며 출근길 문화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내가 먼저 반갑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해요' 등으로 부산시 통합민원과 직원들과 출근하는 직원들, 시민들이 서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훈훈한 출근길 분위기를 조성했다. 공직사회 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친절·배려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공직사회 내 친절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절 명언 문자 캠페인', '친절 나무 조성', '민원캔디데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1일 친절과 관련한 다양한 명언을 담은 '친절 명언 문자 캠페인', 시민에 대한 배려와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친절 나무' 조성, 민원실 방문 민원인의 심리적 편안함을 돕기 위한 클래식 음악 제공, 매월 14일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캔디류를 나눠주는 '민원캔디데이' 지정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작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봉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친절의 시작은 인사부터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며 "아침인사 캠페인은 상호 존중과 소통을 촉진하고 직장 내 활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친절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4 09:30:55[파이낸셜뉴스]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교수가 지난 29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8회 부산미래경제포럼' 발표자로 초청돼 '새로운 장수촌을 찾아서 - 웰에이징도시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부산경제진흥원 주최·주관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관련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도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오는 2030년이 되면 대한민국이 세계 최장수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녀 일본 최장수 지역으로 변신한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전 주민걷기운동 사례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박 교수는 올레길, 다님길, 함께길 같은 100개 이상의 다양한 걷기 루트가 개발돼 있는 일본 마츠모토시의 그룹과 함께 걷기 운동, 인터벌워킹 최적화 걷기 교육, 건강모니터링앱·인센티브 개발, 건강 컨설팅·교육센터 설립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건강·복지·문화·의료 등 노인을 위한 일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광주빛고을노인건강타운' 성공 운영사례도 들려줬다. '장수 연구'만 30년 넘게 해오고 있는 박 교수는 1949년 광주 출생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 의대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 국제백세인연구단 의장, 대한암학회 상임이사, 삼성종합기술원 웰에이징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남대 의대 연구석좌교수,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노화혁명' '백세인 이야기' '웰에이징'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당신의 100세, 존엄과 독립을 생각하다' 등이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30 19:52:24부산시가 봄방학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포스터)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상 쓰고, 읽고, 그리는 나만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초등 동화 쓰기 교실, 퍼커션 연주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 빛 그림책 읽고 시 노래 부르기 등 3개로 구성된다. 초등 동화 쓰기 교실은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유명한 안미란 작가가 참여한다. 안 작가는 오랜 기간 부산 지역에서 동화창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동화 작가다. 퍼커션 연주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은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생생한 창작 현장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즉흥 음악 연주와 어우러져 어린이, 부모 등 관객들도 함께 참여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빛 그림책 읽기 교실은 글자 없는 그림책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이와 접목한 배경음악으로 구성한 그림책 감상과 시 노래 부르기가 곁들여진 프로그램이다. 권병석 기자
2024-02-12 18:46: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봄방학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상 쓰고, 읽고, 그리는 나만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초등 동화 쓰기 교실, 퍼커션 연주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 빛 그림책 읽고 시 노래 부르기 등 3개로 구성된다. 초등 동화 쓰기 교실은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유명한 안미란 작가가 참여한다. 안 작가는 오랜 기간 부산 지역에서 동화창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동화 작가다. 퍼커션 연주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은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생생한 창작 현장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즉흥 음악 연주와 어우러져 어린이, 부모 등 관객들도 함께 참여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빛 그림책 읽기 교실은 글자 없는 그림책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이와 접목한 배경음악으로 구성한 그림책 감상과 시 노래 부르기가 곁들여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안내는 부산시청 들락날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12 08:59:44부산시청 1층에 마련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새해를 맞아 신규 미디어아트 작품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청 들락날락 미디어아트전시관은 이날부터 '생명의 기원'과 '십장생도' 2종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시작했다. 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확보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콘텐츠 도입 용역을 추진해 2종의 신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했다. 생명의 기원은 빅뱅에서 인간까지, 우주의 탄생에서 지구와 생명의 탄생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5분간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십장생도는 한국 전통 민화의 동식물을 통해 한국 전통 회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3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작품 3종 젬스톤(GEMSTONE), 컬러링(COLORING), 터뷸런스(TURBULENCE)를 임차해 각각 오는 5월 14일까지 미디어월을 통해 전시한다. 한편 5면으로 구성된 인터렉티브 방식의 3D 입체 동화체험관에서는 '흥부와 놀부' '색깔 왕국의 생일파티'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지난 12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동화구연선생님과 함께 어린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가상현실을 접목한 콘텐츠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체견학은 매주 수요일 3회, 개인견학은 매주 주말에 5회 운영한다. 노동균 기자
2024-01-08 18: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