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6월 중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단독 2위(5일 기준)까지 올라섰다.하지만 시즌 초,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지나치게 우승 기분을 낸 것 아니냐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지난 4월 12일 기준 10위까지 떨어지고 김도영이 다쳤을 때 올 시즌이 끝났다고도 했다. KIA 타이거즈는 우승도 비아냥도 모두 삼켜버리며 쾌진격했다. 최근에는 백업 선수들의 활약과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IA의 반전은 지난달 13일 NC와의 3연전을 전환점으로 삼았다. 이후 kt wiz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14일 NC전부터 7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최근 18경기에서 13승 2무 3패, 승률 0.81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팀은 KIA가 유일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 휴식을 주고, 애덤 올러가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자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등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회를 잡은 백업 선수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대체 선발 투수 김건국이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고 오선우와 외야수 김호령, 고종욱이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이후 타율 0.300, OPS(출루율+장타율) 0.800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근 18경기에서 홈런 10개를 합작한 중심 타자 패트릭 위즈덤, 최형우와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호령은 지난 5일 경기에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에 그랜드슬램을 때려내기도 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양현종, 윤영철 등 선발 자원들도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고 성영탁, 전상현, 정해영 등 불펜 투수들은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5일 롯데에 13-0 대승을 거둔 KIA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3경기다. KIA가 2위 이내에 오른 것은 개막전 승리 이후 처음이다. 전상일 기자
2025-07-06 18:25:12[파이낸셜뉴스] 혹자는 너무 우승 기분을 내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왔다. 4월 12일 기준 10위까지 떨어지고 김도영이 다쳤을때 올 시즌이 끝났다고 했다. KIA 타이거즈가 우승도 비아냥도 모두 삼켜버리며 쾌진격했다. KIA는 6월 중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단독 2위(7월 5일 기준)까지 올라섰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과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IA의 반전은 지난달 13일 NC와의 3연전을 전환점으로 삼았다. 이후 kt wiz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14일 NC전부터 7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최근 18경기에서 13승 2무 3패, 승률 0.81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팀은 KIA가 유일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 휴식을 주고, 애덤 올러가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자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등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회를 잡은 백업 선수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대체 선발 투수 김건국이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고 오선우와 외야수 김호령, 고종욱이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이후 타율 0.300, OPS(출루율+장타율) 0.800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근 18경기에서 홈런 10개를 합작한 중심 타자 패트릭 위즈덤, 최형우와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호령은 지난 5일 경기에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에 그랜드슬램을 때려내기도 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양현종, 윤영철 등 선발 자원들도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고 성영탁, 전상현, 정해영 등 불펜 투수들은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5일 롯데에 13-0 대승을 거둔 KIA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는 3경기다. KIA가 2위 이내에 오른 것은 개막전 승리 이후 처음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6 13:34:0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토론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25일 토론상대인 한동훈 후보를 두고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하면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6범이라고 비아냥 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전과는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 전과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걸 두고 비아냥 대는 것은 금도를 넘었다"며 이처럼 전했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와의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2000년대 초반에 폭행 치상 사건도 있지 않았나", "지금 이재명 대표의 확정된 전과 숫자보다 오히려 김 후보의 숫자가 더 많지 않느냐"와 같은 질문으로 공세를 펼쳤다. 2000년대 초반 폭행치사 질문엔 김 후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가 토론회가 끝나고 김 후보 캠프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제지하다가 상해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며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일었다. 이와 관련해 홍 후보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 아직도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건 유감"이라며 "국가지도자의 품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홍 후보는 "참 팔자도 기구하다. 탄핵대선을 두번이나 치르는 팔자가 됐다"며 "공교롭게도 오늘은 그 두 번의 탄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 후보와 막장토론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홍 후보와 한 후보 간 일대일 맞수토론은 서로가 서로를 지목하면서 총 3시간 동안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25 10:48:02[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투표 동시 실시 제안에 압박 공세를 편데 대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한마디에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들이 총동원돼 국가서열 2위인 국회의장마저 무자비하게 짓밟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이재명의 거짓말과 말 뒤집기야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이재명 일당독재의 민주당"이라며 이처럼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기능 정상화를 위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일제히 고발과 재탄핵 공세를 퍼붓고 있다. 재판관 임기연장법안,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불가법안 등 황당한 위헌 법안까지 남발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모두 하라는 이재명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이러니 국민들 사이에서 북한 최고존엄은 김정은, 남한 최고존엄은 이재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며 "지금도 이 정도인데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마구잡이로 권력을 휘두를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개헌 반대를 두고선 "반국민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고,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에 대해선 "헌재가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가 장기간 기능이 정지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은) 국정을 안정시키려는 이가 누구이며 혼란을 틈 타 권력만 탐하는 자가 누구인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10 09:38:39[파이낸셜뉴스] 이직한 직장에서 ‘만 나이’로 대답했다가 “어려지고 싶냐?”는 비아냥 섞인 공격을 받은 한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만 나이가 시행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는 ‘진짜 나이’를 두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들 무슨 나이로 살고 계시는가요? 만 나이 or 한국 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올해 이직을 했는데 새로 다니게 된 직장에서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만 나이’로 대답하고 있다”며 “전 직장에서는 32살이었는데 해가 바뀌었고 생일이 안 지났으니 만 나이를 적용해 31살로 사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바뀐 법에 따라) 31살이 진짜 제 나이라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 없이 31살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최근 다른 직원들과 출생 연도를 얘기하던 중에 저랑 동갑인 직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분은 만 나이가 아닌 한국 나이로 얘기를 하고 다녔기에 지금까지 동갑인 걸 몰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얘기를 들은 다른 직원들이 A씨에게 “그렇게 어려지고 싶었냐”고 비아냥대며 A씨의 고민도 깊어진 상태다. A씨는 “제가 동안이긴 하지만 나이까지 어려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며 “‘만 나이’가 시행됐으니, 새해부터라도 ‘진짜 내 나이로 살아야지’ 하고 만 나이로 살고 있었던 것일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은 “나는 ‘만 나이’가 시행된 이후부터 그냥 출생 연도를 말하게 됐다. 그편이 서로 안 헷갈리고 깔끔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제 법으로 정해진 만큼, 의식적으로라도 만 나이를 쓰려고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나는 만 나이로 살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또 “만 나이로 답해도 결국 묻는 사람이 ‘한국 나이냐, 만나이냐’ 하며 다시 물어보더라”고 불편해 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6 18:23:02[파이낸셜뉴스]외신이 한국의 대표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을 기사화 하고 있다. 영국 더선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하고 이강인이 이러한 사실을 시인하며 공개 사과문을 올린 직후 더욱 이러한 경쟁에 불을 붙고 있다. '더 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해 국내외에서 파장이 일었다. 실제로 식사 시간에 해당 선수들이 일찍 자리를 떠서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했고, 식사 시간을 팀 단합 과정으로 생각하며 결속을 강조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이 부딪히며 충돌이 빚어졋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격분하며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이 손흥민을 상대로 주먹을 날리면서 해당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 현재까지 국내외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상황이다. 이강인은 사건이 불거진 후 "형들의 말을 더 잘 들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라며 사과문을 올린 상황이다. 서경덕 교수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시안컵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감독뿐만 아닌 선수 간 불화로 더 큰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영국 일간지 '더 선'에서 기사화한 후 많은 외신에서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소후닷컴은 '탁구로도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라고 보도하는 등 조롱 섞인 기사들도 꽤 많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후닷컴은 “밥을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탁구로도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 손흥민의 이러한 행동은 베테랑 답지 못했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것뿐만 아니다. 일본 등 타국에서도 “우승 후보 한국 축구가 요르단에게 패했던 것은 사분오열된 팀 분위기였다. 월드스타 손흥민과 차세대 스타 이강인이 4강전을 앞두고 크게 다퉜다. 앞으로 한국축구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뉘앙스의 다수의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고, 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러한 비아냥이나 기사에 한 마디 대꾸할 말이 없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월드스타다. 이강인도 PSG에서 차세대 스타로 키우고 있는 선수다. 해당 두 선수의 유명세 만큼이나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지며 전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에 일거수일투족이 국내외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며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무능력 등이 큰 논란이 됐지만, 축구 팬들이 더 화가 났던 것은 분석이 먼저라던 클린스만 감독의 돌연 미국행 등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품격이 모자랐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5 11:08:21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사이버 안보 능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방탄소년단(BTS) 등을 언급하며 한국 측을 비아냥댔다. 지난 2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포노마렌코 대사가 자국에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관련 내용이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은 “한국은 (사이버보안 아닌) 사이버폭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국 측을 조롱하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 1위에 올랐다. 또한 “설마 이 분들(우크라이나) 방탄소년단이 진짜 방탄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죠?”, “방탄복 주고 방탄소년단 보내라”, “엑소 박찬열을 보내라. 친할아버지가 6·25 전쟁 참전용사 아니냐” 등의 비아냥 댓글도 있었다. 아울러 “한국: 드디어 우릴 믿는 누군가가 있구나” “한국: 김치 좀 지원해드릴게요”, “한국 아이돌을 보내 케이팝을 불러 푸틴을 감동시켜라”, “우크라이나 여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봐서 한국은 도와주려면 드라마를 몇 편 더 찍을 수 밖에 없다” 등의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동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한국 정부에 고마움을 전하며 추가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2-26 10:00:36인터넷 방송의 시조새로 불리는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3)이 최근 일각에서 ‘한물 갔다’는 비아냥에 대해 반박하고자 자신의 채널 수익 일부를 공개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통해 “요근래 남 먹고 사는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들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을 해야 하다니 좀 슬프다”면서 최근 28일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 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을 보면 28일간 구독자 수는 5000명 가량 감소했지만 총 조회수는 812만회, 시청시간은 189만시간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28일간 추정 수익은 3만1687.75달러(약 3583만원)에 달한다. 이는 단순 조회수에 따라 구글에서 받는 수익을 말하며 외부 광고, 협찬 비용 등은 별도다. 대도서관은 “늘 말씀드리지만 조회수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다. 조회수로 돈을 주는 거였으면 그냥 야한거 올리는 사람들이 수익 1위 찍게요?”라며 “같은 조회수로도 다른 수익이 난다. 누가 영상을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냐에 따라 유튜브 채널마다 수익률이 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광고 수익은 유튜브 본 채널 수익보다 몇 배나 훨씬 크다. 확실한 건 제가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는 정도로만 말하겠다”며 “구독자 수가 하락 중인건 저처럼 10년차가 다 되어가는 오래된 유튜브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유튜브 자체에서 지금은 안 보는 오래된 구독자를 자동 삭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대도서관은 기업 협찬 의뢰를 받아 만드는 브랜디드 광고 콘텐츠의 경우 한 편에만 수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각종 오프라인 행사 참가 등 옵션이 포함되면 수익은 더 늘어난다. 그는 “저는 나름 유튜브 생태계를 위해 여러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왠지 제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하고 느끼고 책임감이 생겨 개인적 욕심보단 1인 미디어 업계 자체가 발전할 수 있게 나름의 고민과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다 보니 바빠져서 안면마비에 기흉, 디스크 등 별 일을 다 겪었고 제 콘텐츠를 정작 못 챙긴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수가 높냐, 낮냐로만 따지니 좀 기운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콘텐츠 걱정 해주시는 분들은 감사하다. 그건 편집팀과 다시 논의해 채널의 체질 개선 작업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에 조회수만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제는 남들이 신경 쓰는 조회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올해는 조회수 빵빵 뽑게 콘텐츠에 힘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자 걱정 하는거 아니야 얘들아",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응원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을", "오래된 대청자(대도서관 시청자)로서 그들의 어이없는 걱정들에 실소 나온다, 본인 앞가림이나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12 11:26:29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사진)이 1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논평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계 사무총장으로 10년 동안 공직하다 들어온 전 사무총장에 대해 야당 대권주자들의 평가가 인색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창당준비회의에서 "반 전 총장이 정치교체를 선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가 반 전 총장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는 무시전략을 쓰고 있다"며 "반 전 총장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등의 옹졸한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 전 총장을 향해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것을 했는지 궁금하다. 영혼없는 외교가이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질타했다. 정 위원장은 "이런식의 비아냥 정치도 바뀌어야 하는 정치교체 중 하나다"며 "격려하고 존경하는 정치가 우리가 해야될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정 위원장은 또 "30년 전의 맞지않는 옷을 바꾸는 것도 정치교체의 중요한 과제"라며 개헌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어 반 전 총장을 향해선 "그가 명확하고 실질적인 정치교체의 방향에 대해 밝히는 것만이 진정한 정치교체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7-01-13 08:46:41웹툰작가 윤서인씨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과문을 올렸으나 이 글에서 야당을 비아냥거렸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나왔다. 윤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블로그에 "6월 9일 월요일, (정)몽준 형님 시장 되면 치킨 쏜다. 홍대 깐부치킨 꽉 차는 정도 모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특정 후보의 당선을 조건으로 금품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행위는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가"라며 질의했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아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자 윤씨는 1일 블로그를 통해 "제가 블로그에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는 글을 적은 것을 인정하며 저의 실수를 여러분 앞에 겸허히 사과드린다"며 "우리도 좀 젊고 활기차게 선거를 즐겨보자는 의도였을 뿐, 특별히 득표를 유도하기 위함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부족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선거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으며, 이번 일에 대한 처분은 달게 받을 것이며 앞으로 진짜 조심하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한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씨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신과 관련된 논평을 내놓은 것에 대해 비아냥 섞인 어조의 글을 남겼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서인씨가 정몽준 후보의 낙선을 확신하고 '공수표'를 날린 게 아니라면, 정몽준 후보의 당락과 관계없이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서 치킨은 쏘는 것이 좋겠다. 팬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윤씨는 "우리 부대변인님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님들까지 모두 초청해서 진영과 세대를 허물고 다 같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화합의 자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불행히도 선거법상 행사를 더 이상 추진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선거 막바지라 엄청나게 중요하고 바쁜 사안들에 나라를 걱정하시느라 불철주야 바쁘신 대한민국의 제1야당께서 저 같은 일개 만화가의 글에 귀기울여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따뜻하게 배려해주시고, 거기다 좋은 제안까지 주신 점은 대대손손 영광스럽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씨의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마지막까지 비아냥 대단하네요", "되게 비꼬는 걸 보니 정신을 못 차린 듯", "사과문엔 사과만 하는 겁니다. 뱅뱅 비꼬는 건 다른 포스팅으로 해주시죠"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사과 예의바르게 잘했구만, 작가님 멋있어요" 같은 댓글을 올려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윤씨 또한 비아냥거릴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씨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노란 리본을 달거나 촛불 시위를 하는 것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웹툰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4-06-02 10: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