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B1블록에 위치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오는 18일 분양사업장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단지로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최고 49층 높이의 발코니에서 탁 트인 오션뷰·시티뷰(일부 세대)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3동 일대 14만4000㎡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단지명에 활용된 ‘피크원’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라는 뜻이 담겼다. 오는 22일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2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계약은 26일 실시할 예정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제3연륙교 (인천공항~청라, 2025년 개통예정)와 공항철도 9호선 직결계획 (인천공항~청라~여의도~신논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9년 착공, 2032년 개통계획), GTX-D·E 더블 광역급행철도 등이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와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가,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차량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과 인천로봇랜드(2028년 예정),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 예정인 의료복합타운 (2029년 계획), 영상문화복합단지 (2029년 계획), 청라 시티타워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등을 통해 향후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에서 최초로 발코니가 적용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발코니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강화했다. 분양사업장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12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7 11:48:10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5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관리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다.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보건관리 노하우와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BPA 경영진의 강한 의지와 조직적 지원이 있었다. 보건관리 업무를 기존 복리후생 부서에서 사장 직속 부서인 재난안전실로 이관해 근로자 안전 및 보건관리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건강증진 활동을 예산 항목에 명시했다.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게임 요소를 접목한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예컨대 '흑백대전'은 3인 1팀으로 근육량과 지방량을 겨루는 건강 대결이다. 2인 1팀 걷기 챌린지인 '쓰리고(걷고, 건강하고, 선물받고)'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체험형 건강부스 운영, '관절튼튼 근육빵빵' 등 실효성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함께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BPA 마음수선소', 동료지지 프로그램인 '마음지킴이'도 정착시켜 직무 특성에 맞는 정서적 지원도 병행해왔다. BPA 사내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한 퀴즈나 보건의 날 연계 행사 등 재미를 가미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부산항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6 18:20:28[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5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관리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다.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보건관리 노하우와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BPA 경영진의 강한 의지와 조직적 지원이 있었다. 보건관리 업무를 기존 복리후생 부서에서 사장 직속 부서인 재난안전실로 이관해 근로자 안전 및 보건관리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건강증진 활동을 예산 항목에 명시했다.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게임 요소를 접목한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예컨대 '흑백대전'은 3인 1팀으로 근육량과 지방량을 겨루는 건강 대결이다. 2인 1팀 걷기 챌린지인 '쓰리고(걷고, 건강하고, 선물받고)'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체험형 건강부스 운영, '관절튼튼 근육빵빵' 등 실효성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함께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BPA 마음수선소', 동료지지 프로그램인 '마음지킴이'도 정착시켜 직무 특성에 맞는 정서적 지원도 병행해왔다. BPA 사내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한 퀴즈나 보건의 날 연계 행사 등 재미를 가미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부산항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6 15:11:05정부가 배추·고등어 등 체감 물가와 폭염, 청년 서민 주거 지원 안정을 위한 맞춤형 민생 대책을 강화한다. 생활물가가 4년 새 19% 이상 오르며 민생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유통업체와 협력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열고 비축 물량 방출, 수입 확대 전통시장 지원 등 수급 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주거분야에서는 주거 급여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하고 전세 사기 특별법 연장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 중심의 대책도 내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수매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에 따른 농산물 공급 불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기후 영향으로 수급이 불안한 배추, 수박, 계란 등에 대해 출하 물량 조절과 공급 확대에 착수했다. 배추는 여름철 생산량의 15%인 3만5500톤을 확보해 수급을 조절하고 한우 공급량은 평시 대비 30% 확대한다. 닭고기·계란은 생산량 자체를 늘린다. 고등어와 오징어 비축물량 1100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체감도가 높은 라면, 빵, 삼계탕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시장 130개소에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병행된다. 정부는 이상기후의 확산에 따라 물가 대응을 넘어 '생활 밀착형 재난 관리' 체계로의 전환에도 나섰다. 김 총리는 "7월 초 40도를 넘는 극한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구미에서 젊은 청년이 폭염 속 작업 중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며 "폭염은 단순한 기상의 문제가 아닌 사회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정부는 폭염 고위험 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과 제빙기 등 열사병 예방 장비를 긴급 지원하고 '2시간마다 20분 휴식' 등 5대 폭염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지도 중이다. 김 총리는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 전이라도 실제 이행이 중요하다"며 "2시간 노동하면 20분 휴식하는 원칙이 실제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소통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된다면 영세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을 긴급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기후위기형 재난 대응체계 전환에 나선다. 강원 영동 지역은 마른장마 영향으로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일부 지역은 제한급수가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하천 굴착, 양수장비, 급수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도시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점검을 95%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출 규제 이행 점검과 함께 주거 사각지대 보호도 논의됐다. 월세 비중 증가로 인한 서민 주거비 부담 확대에 대응해 선호지역 중심 임대주택을 확충하고 공공 분양은 이익공유형·지분적립형 등 부담가능한 모델로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는 주거급여 확대, 무주택 청년에게는 월 20만 원 '청년월세'를 2차 추경을 통해 계속 지원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도 강화된다. 전세사기 특별단속이 시작된 2022년 7월 이후 현재까지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20~30대 청년층이었다. 정부는 전세 사기 특별법 유효 기간을 2년 연장하고 LH 매입 절차 단축, 공공임대 대상 확대, 소방 안전 강화 등 개정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전세사기 단속을 무기한 연장하고 다액·다수 피해 사건은 시도청이 직접 수사한다. 김 총리는 "'정치'의 '정'과 '행정'의 '정' 모두 초코파이의 '정(情)'으로 이해하면 좋겠다"며 "국민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마음을 움직이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10 18:23:59[파이낸셜뉴스] 폭염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온열질환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폭염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고용부 등은 건설·조선·물류업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비롯한 모든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안전보건공단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온열질환 및 질식 산재사고 예방에 나선다. 고용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 폭염에 대비한 안전보건 조치 우수 사례도 적극 발굴해 타 사업장에 전파한다. 이와 함께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맨홀, 오폐수처리시설, 축사 등에서의 질식사고 위험성이 더욱 커지므로 질식 재해 예방 3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하면서 밀폐공간 안전작업절차 수립 여부, 작업자에게 밀폐공간의 위험성과 작업 방법을 실효성 있게 교육했는지 여부 등도 확인한다. 한편 고용부는 혹서기에 대비해 산업현장에 기존 200억 원 예산을 모두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고, 추가로 제2차 추경예산 150억 원을 편성해 장비·시설개선이 필요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 제빙기, 산업용 선풍기 등을 7월 말까지 신속하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질식 재해 예방 원콜(One-call) 서비스'를 통해 산소·유해가스 측정기, 환기 장비, 호흡보호구 등이 갖춰지지 못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고용부는 혹서기에 단 한 명의 노동자도 폭염에 의한 사고와 질식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현장 감독·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7-09 11:21:06권오갑 HD현대 회장이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는 자신의 말을 실천한 셈이다. 각 계열사 사장단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계열사와 현지 법인이 위치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다. 권 회장은 각 지역에서 사업별 운영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조선, 정유 등 HD현대의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이다. 그의 첫 방문지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다. 그는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공정 진행상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7-07 18:57:29[파이낸셜뉴스] GM한국사업장은 올해 6월 국내외 판매량이 4만5165대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24만9355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4%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 6월 판매량을 비롯해 상반기 기간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GM한국사업장의 6월 해외 판매는 총 4만3886대로, 해외 판매 부문에서만 올해 4월부터 세 달 연속 4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2만8793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만5093대 판매됐다. 6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선 총 1279대를 판매했고,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4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 감소폭 보다 내수시장에서의 감소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GM한국사업장의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 판매량은 8121대로 지난해 상반기 1만3457대 보다 39.7% 급감했다. 올해 6월 한달간 내수시장 판매량도 1279대로 전년동월 대비 32.7% 감소했다. 해외판매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5~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내수시장 판매량 감소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크로스오버에서부터 소형 SUV,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고객들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01 17:42:35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시장의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이주비 대출'로 비상이 걸렸다.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이주비 대출은 부동산 투기와 무관하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6·27 대출규제는 유주택자가 관리처분인가 전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조합원인 경우 이주비 대출을 금지시켰다. 기존 주택을 6개월 내에 처분해야만 이주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주택자인 조합원은 6억원의 대출 한도 제한이 적용된다. 시행일(28일) 하루 전인 27일까지 관리처분인가가 난 사업장만 종전 규정을 적용 받게 되면서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재건축 사업장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철거를 개시하면 이주비 대출을 공사 기간 거주할 집의 전세값으로 쓰려했던 조합원들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또 현재 거주 중인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빼주려 했던 조합원들도 난감해진 것은 마찬가지다. 무주택자인 조합원 A씨는 "이주비 한도 6억원으로는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금으로만 쓰더라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금융위에 문의해보려 전화를 걸고 있는데 연락도 잘 닿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에 더해 현재 무주택자지만 향후 2주택을 분양받는 '1+1 입주권'을 가진 조합원도 다주택자로 분류돼 이주비 대출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은행은 이날 금융당국에 정비사업장의 이주비 대출 대책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국민신문고에 '이주비 대출은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며 관계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민원을 통해 "이주비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기존 주택 철거 후 임시거주 및 생활 자금을 뜻한다"며 "기존 보유 주택의 이전 목적이기 때문에 투기성 목적의 신규 주택 매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주비 대출을 받을 때에는 추가 주택금지 각서를 쓰기 때문에 새롭게 주택을 구매할 수 없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증가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이 많은데, 이주비 자금으로 문제가 생기면 사업이 지연되는 등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재개발과 재건축을 독려해 공급을 늘린다는 정부의 방침과도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은 내달, 4구역과 5구역은 내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등은 오는 8월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동작구 노량진뉴타운1·3구역 등도 관리처분인가를 적극 준비 중이다. 이주비 대출이 막히면서 조합원 입주권 중 일부가 급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보겠지만 6억원을 당장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정비사업장에도 여러 지각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30 18:26:4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력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30일부터 한 달간 전국 60여개 사업장에서 전문가 동반 인권 교육인 '찾아가는 윤만추 클래스 시즌3'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전KPS에 따르면 '윤만추 클래스'는 '윤리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교육'의 줄임말로, 전 직원 윤리 인권 의식 고취를 위한 것이다. 좀 더 친근하고 가깝게 윤리와의 만남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올해로 3년째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전사적인 윤리·인권 공감대 형성과 회사의 인권정책 홍보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올해는 교육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서 집중 관리 사업장 선정을 통한 전문가 동행 방문 소통교육 및 사업장별 개별 니즈를 반영한 전문가 파견 교육을 시행한다. 또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 직원 행동수칙 등 인권 경영 전반에 대한 소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선 사항 발굴과 피드백을 강화하고 교육 중 모니터링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상담 및 신고 사례에 대해서는 후속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노무사)의 특별 인권상담도 추가돼 조직 내 인권 감수성 제고 및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이 기대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일터 권리' 보장 및 '조직 내 예방적 안전 문화' 조성과 함께 직원 개개인의 인권과 안전이 존중받을 때 조직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서 "조직 내 소통 강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30 12:55:5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 착사왓 사이웡(Chaksawat Saiwong) 소장 등 대표단 7명이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들 태국 해군 방문단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태국 해군 착사왓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태국 해군 함대 기동훈련에서 인접 국가 중 최강의 전함으로 인정받는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태국 해군의 운용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획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태국 해군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태국은 이 호위함에 대해 태국 국민들 사이에서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왕의 이름인 ‘푸미폰 아둔야뎃’을 함명으로 명명해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다목적 작전 플랫폼으로 태국의 해양 안보와 해군의 전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함정을 제안할 것”이라며 “최첨단 센서, 무장, 스텔스 능력 등 미래전에 필수적인 모든 요소를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전력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기술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태국은 한국전쟁(6·25전쟁)에 많은 장병을 보내줘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준 나라”라며 “마침 6월25일에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후속 호위함 수주를 통해 태국 해군력 증강과 함께 조선산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6 0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