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채용 통해 배터리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작년 10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솔라엣지’에 인수 합병된 리튬 이온 배터리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코캄(Kokam)’이 분야별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 합병 이후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등 각 분야별 인재 60여명을 채용한 데 이은 추가적인 행보로 주목된다. 코캄의 모회사 솔라엣지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전력 생산 및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을 PV 시장에 제공하는 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기업으로, 전기 자동차용 파워 트레인 및 무정전 전원 장치(UPS) 공급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솔라엣지는 코캄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에 코캄의 고성능 배터리를 추가하고 스마트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세계 에너지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코캄의 지속 성장과 기술 혁신, 신규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GWh 규모 이상의 제조 설비 증설을 가속화하고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솔라엣지의 최고경영자(CEO) 대행인이자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즈비 란도(Zivi Lando)는 “솔라엣지의 기술적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이 코캄의 첨단 배터리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팀과 만나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캄의 홍인관 대표는 “이번 대규모 인재 채용을 통해 배터리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코캄은 장기근속을 독려하고 협업을 중시하며,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캄의 공개채용 관련 정보는 사람인 홈페이지 및 코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캄은 고객 맞춤형 리튬 이온 배터리와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첨단 배터리 솔루션 및 고성능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코캄의 기술은 전 세계 전기 자동차(EV),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기 항공 및 우주, 전기 선박,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2019-09-05 10:36:26[파이낸셜뉴스] 수소 연료전지 개발업체 플러그파워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반 토막 났다. 전날 기대 이하 분기실적을 발표하고 내년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40% 넘게 폭락했다. 미국의 클린에너지 재정지원이 지연되고, 수소 생산시설 가동 중단 등의 여파가 한꺼번에 닥친 탓이다. 플러그파워 폭락으로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업체들이 함께 된서리를 맞았다. 현금 부족 월스트리트저널(WSJ),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전날 밤 공시에서 현재 보유한 현금과 주식 지분 등이 향후 1년 동안 회사를 꾸려가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플러그파워는 이같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플러그파워가 '계속기업(going concern)'으로서 남아있기 힘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속기업은 회사가 반영구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존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생산 시설을 만드는 플러파워는 전날 장 마감 뒤 실적발표에서 3·4분기 2억8350만달러, 주당 0.47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전망치 0.30달러에 비해 손실이 컸다. 순매출도 1억987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달러에 못 미쳤다. 계속기업 플러그파워는 추가 현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계속기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플러그파워는 그동안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수소연료 세액공제, 클린에너지 정부 대출이 지연되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힘든 분기였다"면서 플러그파워가 테네시주 공장을 비롯해 일부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수소 부족, 수소 전체 네트워크 전반의 일시적인 공장 가동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폴 미들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속기업' 경고를 일축하고 추가 자본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데는 실패했다. 미들턴은 파산 가능성 경고는 실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평가한데 따른 것이라면서 아직 대차대조표에 50억달러 가용자원이 있어 금세 파산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클린에너지 동반 폭락 클린에너지는 당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클린에너지에 대규모 자금 지원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부풀어있었지만 올들어 세제지원, 정부 대출 등이 지연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플러그파워를 비롯해 청정에너지 종목들로 구성돼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클린에너지ETF(ICLN)는 올들어 30% 넘게 폭락했다. 플러그파워는 한때 밈주처럼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020년 4달러 수준이던 주가가 2021년 1월 66달러로 뛰었다. 그러나 올들어 주가는 70% 넘게 폭락했다. 플러그파워 파산 얘기가 불거지면서 태양광 업체들은 이날 줄줄이 폭락했다. 오후들어 선런은 9.3%, 선노바는 12% 폭락했다. 반면 태양광 장비업체인 인페이즈는 2.5%, 솔라엣지는 0.8% 상승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1-11 03:47:36[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또 다시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부진한 기업실적, 반도체 규제 강화 속에 증시가 3일 연속 미끄러졌다. 18일 장 마감 뒤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는 이날 3.7% 더 떨어져 지난 1주일 간 낙폭이 15% 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국의 반도체 중국 수출 통제 강화로 된서리를 맞은 엔비디아는 이날 1.7% 추가 하락했고, 이번주 전체 낙폭이 9%에 육박했다. 사흘 연속 하락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확대돼 결국 사흘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286.89p(0.86%) 하락한 3만3127.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84p(1.26%) 내린 4224.1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주일 동안 1.6%, S&P500은 2.4% 하락했다. 나스닥은 1만3000선을 내줬다. 202.37p(1.53%) 하락한 1만2983.81로 마감했다. 지난 닷새 거래일 동안 낙폭은 3.2%를 기록해 가장 충격이 컸다. 국채 수익률 5% 돌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다시 제기한 것이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파월이 아직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선언을 하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고조됐고, 전세계 금융시장 지표금리인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2007년 7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서 투자 심리를 뒤흔들었다. 이날은 0.06%p 하락해 4.926%로 내렸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는데 실패했다. 테슬라·엔비디아 하락 테슬라가 3.6%, 엔비디아가 1.7% 더 떨어지는 등 대형기술주 7개, 이른바 빅7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8.12달러(3.69%) 급락한 211.99달러, 엔비디아는 7.14달러(1.70%) 하락한 413.87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은 2.58달러(1.47%) 내린 172.88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4.65달러(1.40%) 하락한 326.6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2.15달러(1.56%) 떨어진 135.60달러, 아마존은 3.23달러(2.52%) 내린 125.17달러로 마감했고, 메타플랫폼스도 4.16달러(1.33%) 하락한 30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6% 폭등했던 넷플릭스도 이날은 0.81달러(0.20%) 내린 400.96달러로 장을 마쳤다. 태양광 된서리 이날 태양광 종목들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스라엘에 본사가 있는 태양광장비 업체 솔라엣지가 저조한 분기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 폭락을 불렀다. 솔라엣지는 유럽 수요 둔화 여파로 올 하반기 매출 등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우려했다. 이스라엘-하마스와 전쟁에도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지만 수요 둔화에 발목이 잡혔다. 솔라엣지는 31.08달러(27.27%) 폭락한 82.90달러, 인페이즈는 15% 폭락한 98.89달러로 추락했다. 선런은 7%, 선파워도 9% 급락했다. 태양광 종목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솔라 ETF(TAN)는 6% 급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도 전쟁을 벌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됐지만 하마스가 이날 미국인 인질 2명을 풀어주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이 해석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22달러(0.2%) 내린 92.16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월 인도분이 0.62달러(0.7%) 하락한 88.7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11월물이 마감하고 12월물이 주종으로 등장한 가운데 WTI 12월물은 0.29달러 내린 88.08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21 05:49:45삼성전자가 전 세계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이나 손쉬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넷 제로 홈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하고 있는 국내외 태양광 업체는 한화큐셀, SMA, 맥시온 등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한다. 또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상대적으로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6-13 18:20:4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전 세계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이나 손쉬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넷 제로 홈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하고 있는 국내외 태양광 업체는 한화큐셀, SMA, 맥시온 등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한다. 또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상대적으로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에 참가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EHS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6-13 08:45: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0주년을 맞았다. 15일 엑스코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가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2홀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300개사 800부스 규모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지난 2004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산업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왔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화웨이, 선그로우 등은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하고 시장 발전 방향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특별 세션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연사들이 모여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지속 가능발전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네트워킹 파티인 갈라디너 행사를 통해 전시회 첫날부터 참가기업 간 친화를 통한 특별한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최대 규모인 해외 바이어 100개사를 모집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고, 온라인도 병행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 통웨이, JA솔라, 론지솔라, 트리나솔라, 징코솔라, 라이젠 등 7개사가 참가한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 화웨이, 선그로우, 시능, 그로와트, 굿위, 케이스타, 솔리스 등 8개사도 동참한다. 한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논의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교류행사로, 엑스코 3층 컨퍼런스장에서 총 12개국의 글로벌 연사를 포함 60여명의 국내·외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15 10:26:54[파이낸셜뉴스] 알파홀딩스가 2차전지 리드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신화아이티에 유상증자 신주 취득을 결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홀딩스는 이번 출자를 통해 신화아이티의 주요 주주로 나선다. 알파홀딩스 관계회사 한송네오텍이 54.48%, 한송네오텍의 자회사 엔에스네오텍이 3.45%, 알파홀딩스가 13.8% 등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알파홀딩스 계열의 총 지분율이 약 72%에 육박하게 됐다.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리드탭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리드탭은 배터리 소재인 양극과 음극판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부품이다. 전기차 배터리에서는 대형 리드탭이 사용돼 배터리 전기적 저항을 낮추고 충·방전 속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신화아이티의 리드탭은 금속 끝 부분을 엣지(Edge) 가공 처리해 배터리 내부 다른 소재가 팽창해도 터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기존 리드탭에 비해 30% 이상 증가된 에너지 밀도와 속도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배터리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화아이티는 2023년부터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와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 AI), 에너테크인터내셔날 등 고객사들로부터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이들 고객사들의 기가와트시(GWh)급 배터리 공장의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5년부터는 신화아이티의 매출도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역시 2025년에 증가할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증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신화아이티 출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사업을 진출하게 됐다"라며 "이번 지분인수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1 09:54:12[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이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계획을 23일 밝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이 상품은 MSCI가 발표하는 MSCI ACWI IMI New Energy ESG Filtered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대체에너지, 에너지효율, 배터리 및 스마트 그리드 관련 업체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점수가 낮은 종목은 제외한다. 총 21개국에 투자하며 대표 편입 종목은 미국 인페이즈 에너지(4.26%), 솔라엣지(3.53%), 플러그 파워(3.11%) 등과 국내 삼성SDI(2.12%), LG에너지솔루션(1.77%) 등이 있다. 이 ETF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이 전 세계 화두로 자리 잡으며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개발됐다. 넷제로는 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제로)’로 만들자는 정책 방향성을 뜻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를 위해선 2030년까지 연평균 4% 에너지 집약도 개선이 되도록 에너지 효율 향상이 요구된다. 그 영향으로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발전 용량이 각각 20배,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유럽도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늘릴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물가 안정화 법안’이 통과하며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달러(약 479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유럽연합(EU)은 회원국들의 러시아 화석연료 탈피를 위해 2030년까지 3000억유로(약 401조원)를 투자한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ESG 대두로 친환경 투자가 대세가 된 데다 원자재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는 ESG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만 구성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23 14:43:22[파이낸셜뉴스]1957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종합건설회사 이화공영이 2차전지 제조공장 준공을 마무리하며 수주영역 다변화를 실현했다. 이화공영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세계 1위 이스라엘 기업 솔라엣지테크놀러지의 한국 내 자회사 코캄으로부터 2GWh 규모 배터리 셀 제조공장 '셀라2'를 수주하고 연면적 1만평 규모의 공사를 14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배터리공장 특유의 엄격한 제습기준을 충족한 셀라2는 충북 음성 혁신도시 5만6200㎡(1만 7000평) 부지에 솔라엣지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부지확보 후 2년 반 만에 완성된 프로젝트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기가급 배터리 제조공장으로 기록됐다. 이화공영은 그동안 까다롭기로 유명한 최첨단 제약 및 바이오 GMP생산시설 공사 등 독보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 오며 다양한 공사 경험을 쌓아왔다. 최종찬 이화공영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케 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영역인 2차전지 생산시설 공사에서도 제약, 바이오처럼 경쟁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몇몇 대기업 시공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하이테크 영역으로의 수주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6-08 14:19:44[파이낸셜뉴스] 스마트 기기 기업 가민은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목동점 지하 3층에 '가민 브랜드샵 목동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19번째 브랜드샵이다. 목동점에는 가민의 전체 라인업 제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러닝에 특화된 '포러너' 시리즈 △사이클링 라인업 '엣지' 시리즈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라인업 '인스팅트' 시리즈 △골프 라인업 '어프로치' 시리즈 △스쿠버다이버 및 프리다이버를 위한 '디센트' 시리즈 등이다. 브랜드샵을 방문한 고객은 자유롭게 제품을 착용해보거나 평소 궁금했던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 항시 대기 중인 전문가를 통해 가민 스마트 기기의 기능 및 다양한 활용법에 대한 가이드도 상세히 들을 수 있다. 가민은 이번 목동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매장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인기 아이템인 △포러너 245 △포러너 945 △베뉴 2 △인스팅트 솔라 △릴리 등을 최대 22%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15 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