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첫 기업 지원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하나은행에서 수출입 실적 미화 1만불 미만인 기업(법인 및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들 기업 중 이벤트 기간 동안 수출입실적 1만불 이상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60개 기업에게 순금으로 만든 행운의 2달러 및 간식박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은 수출입 실적을 달성한 1개 기업에게는 순금 5돈 △100만불을 초과해 수출입 실적을 달성한 2개 기업에게는 순금 3돈 △10만불 이상 100만불 미만 실적 2개 기업에게는 순금 2돈 △1만불 이상 10만불 미만 실적 5개 기업에게는 순금 1돈으로 만든 행운의 2달러를 추첨을 통해 각각 제공한다. 또한 수출입실적 1만불 이상 100만불 미만 50개 기업을 추가로 추첨해 간식박스를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통해 수출입 거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입 실적을 보유하고 무역보험공사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해당 기업의 보증료를 동일기업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수출입 거래를 시작하는 기업들에게 올림픽의 기운을 받아 감동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경기둔화와 환율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8 14:32:11[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기업의 무역 활동(수입·수출)과 무역 시장 진출이 늘면서 복잡한 해외 송금 및 결제 업무를 간소화하고, 합리적인 수수료를 통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기준 무역 활동 기업 수는 26만 3421개사로 전년 대비 4.8%(1만 2175개사)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치다. 그 중에서 무역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7만 105개사로 전년 대비 18.5%(1만932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시장 격전지에 뛰어든 신규 기업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무역 기업의 경우, 고객 및 상품 관리나 배송 등의 업무 외에도 원활한 금융 거래 서비스 확보가 필수다. 해외 무역 대금 정산 시 송금 및 결제에 필요한 각종 서류 절차를 밟아야 하거나 각 국가의 통화나 환율 등 고려할 사항도 더 많고 복잡하다. 특히 무역업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이나 중소·영세 기업이라면 경험 부족이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무역대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지속되는 달러 강세 및 원화의 상대적 약세는 무역 기업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입 업체의 경우 환율이 오르면 수입 단가가 인상돼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 업계라면 타격이 더 크다. 이는 수출업체에도 적용된다. 원화 가치 약세가 수출기업들에게 수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분명 기회이나, 주요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경우 더 비싼 가격으로 수입해 생산해야 하므로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달 초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38.2%)과 원화 환율 불안정(36.6%)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중소·영세 기업의 경우 기존 은행권이 제공하는 해외 송금 관련 금융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다는 점도 애로 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해외 무역대금 정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합리적인 수수료와 기업 친화적인 간편한 절차로 갖춘 핀테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제공하는 기업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SentBiz)’가 대표적이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역 거래 시 반복되는 송금 업무에 드는 각종 수수료 등에서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 1일 이내 빠른 송금이 가능하며 24시간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을 지원한다. 최초 1회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엑셀파일을 활용한 단체 수취인 정보 등록이 가능해 반복되는 대량 결제 업무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센트비즈를 통해 달러·바트·페소·유로 등 여러 현지 통화로의 정산이 가능하며, 영미권, 유럽 및 아시아 전역, 중남미를 포함해 최대 174개 국가로의 무역대금 정산을 지원한다. 이 같은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와 지원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영세 무역 기업 외에도 대량 결제와 정산이 필요한 이커머스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센트비가 2023년 발표한 비즈니스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센트비즈를 이용한 기업 고객이 절감한 수수료는 7600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900개 이상의 기업이 센트비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트비 관계자는 “최근 환율 추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 및 수입 기업 모두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통해 소요되는 인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어 센트비즈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무역 기업의 경우 원가 부담, 이익률 향상을 위해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센트비즈가 기업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고객의 해외 송금 및 결제 업무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센트비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에서의 원화 집금 및 다국 통화 정산 등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PI 기반 기업간거래(B2B) 결제 솔루션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SentBiz KRW Collection)’를 론칭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4 15:03:15[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지난 9일 대구에서 유망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 ‘2024년 3·4분기 환율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세미나에서 외환전문가인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 등 외환 및 파생상품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외환시장의 상황은 물론 2024년 환율 변동을 전망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은 일본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영향에 위험자산인 원화 중심으로 약세가 확대됐다’며 ‘환율에 대한 불안 심리는 줄었으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이 잔존한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일본의 낮은 기준 금리를 활용해 '싼 값'에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의 통화에 투자하는 금융거래 기법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세미나에서 지난 1월 출시한 기업고객 특화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우리WON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반영 △자동결제 △ 고객사 시스템 연동 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로 외환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2 16:07:00[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아이엠(iM)뱅크와 9일 대구 수성구 아이엠뱅크 본점에서 '수출입 우수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고금리의 장기화 등으로 수출입 우수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이들 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엠뱅크는 관세청이 선정한 수출·수입 부문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우수기업'에 저금리 여신, 외환 수수료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아이엠뱅크와 거래하는 수출입 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AEO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AEO 제도 설명회 및 FTA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협약식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이 수출입 우수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입 우수기업이 관세행정 상의 혜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9 14:11:17[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수출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위기극복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수출액이 2000만 달러 미만이며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면 매월 10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운송, 전시회·해외영업 지원, 홍보·광고, 디자인·홍보영상, 통·번역,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 등 수출활동에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환율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 65개사가 이를 통해 국제운송, 해외영업,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증 제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을 새롭게 추가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재갑 글로벌사업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상승과 같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09:44:12[파이낸셜뉴스] 부산본부세관은 오는 24일∼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에 참가해 FTA활용, 통관애로, 관세상담 등 수출입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원자력 분야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원자력 산업계 최신 기술정보 교류와 국내 우수기술과 성과전시 등을 통해 원전 수출 및 기자재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부산세관은 지역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 부스를 설치, 부산세관 소속 공익관세사와 함께 수출입 통관, FTA 활용, 해외통관애로 등 중소기업이 취약한 관세행정 분야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2 11:00:02[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최대 5000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 수입보험 등을 발급한다.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천억원 규모로 무역금융, 매입외환, 수입신용장, 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초 1년간, 최대 2000만원 이내)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번 우대 금융을 활용해 수출입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5 16:03:1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외사업개발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 사업의 성과·지식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타당성조사는 해외사업 추진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 재무, 법률 등의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조사를 말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사업개발의 기술, 재무, 법률을 담당하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용역수행 18개사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은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해외개발사업의 사업타당성조사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10개국 앞 총 사업비 320억 달러 상당, 28건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사업발굴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 재무, 법률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어 해외사업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트남 철도 및 방글라데시 도로 사업에 관한 사업타당성조사 사례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향후 사업타당성조사 수행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역 수행사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 용역 수행을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황기연 수은 선임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의 유망 해외사업에 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수은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초기 마중물을 붓는다는 자세로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7 15:39:3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지난 8일 부산에 이어 15일 대구에서 수출입기업 임직원 대상 ‘2024년 1·4분기 환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환율관리 전문가인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 등 외환·파생 실무를 담당 우리은행 직원들이 맡았다. 세미나는 올해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을 전망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민경원 선임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미국의 견고한 고용시장과 낙관적인 경기전망으로 인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3월 중순까지 위아래 수급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 3월 FOMC 이후 연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하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우리은행 외환·파생 실무 담당자는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으로 지난 1월 오픈한 기업고객 특화 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했다. 금리·통화스왑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까지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이 평소 어려워 했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에게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환율전망 세미나’를 연 1회에서 분기별 최소 1회 개최로 확대하고, 수출입기업이 많이 소재한 지역거점 도시와 산업단지도 직접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환율전망 세미나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3-18 10:47:38[파이낸셜뉴스]한국수출입은행이 사우디 등 중동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사우디 데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 데스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사업과 관련해 전담 창구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고객기업 상담 전담 창구 △사업 초기 금융협의 지원 및 시장조사 △핵심 발주처·사업주 네트워크 관리 △효과적인 금융지원 정책 마련 등 사우디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사우디 리야드에 파견된 수은 주재원은 유망사업 발굴과 발주처와 협력 채널 구축, 현지 기업 상담 등 한국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밀착형 현지 지원으로 본점과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우디는 인프라·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 등 대규모 발주가 기대되는 주요 수주 대상국이기 때문에 수은이 사업 초기 금융협의 지원과 핵심 발주처 네트워크 관리 등 사우디 데스크 운영을 통한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한국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라며 “신 중동붐 확산과 정부의 '2024년 인프라·방산·원전 등 해외수주 570억 달러 달성'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사우디는 한국 기업의 전통적인 핵심 수주 시장이다. 한국 기업의 사우디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2021년 57억달러(1위 수주국)에서 2022년 35억달러(2위 수주국)으로 줄었다가 2023년 95억달러(2위 수주국) 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수은 관계자는 "네옴시티 등 ’비전 2030’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형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한국 기업의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급사업뿐만 아니라 투자개발형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수은의 선제적인 금융지원이 필수 요건이다. 수은은 지금까지 승인액 기준 사우디 396억달러, UAE 355억달러, 카타르 144억달러 등 중동 지역에 약 161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특히 수은은 중동 핵심 발주처인 사우디 아람코 및 UAE 애드녹과 각각 60억달러(2023년) 및 50억달러(2022년)의 기본여신약정(F/A)을 체결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1-25 15: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