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데이터랩㈜(대표이사 권건우)이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DB그룹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위데이터랩은 AI 기반 IT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으로, ‘EZIS’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AI 기반 IT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EZIS는 DBMS, WAS, Application, E2E 등 IT 시스템 전 구간의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Oracle을 비롯한 대다수의 DBMS, MariaDB, mongoDB, MySQL, PostgreSQL, Apache Tomcat 등 WAS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위데이터랩은 온프레미스 환경의 IT 시스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현재 위데이터랩은 금융, 정보통신, 제약,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비전 검사 고도화를 위한 전처리 알고리즘, 드론을 활용한 교각 크랙 예측 알고리즘, 딥러닝 3차원 이미지 처리 기술, GNN을 활용한 자금세탁 방지 기술, DB 관련 대화형 지식관리시스템인 chatDBA 등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성장을 고려하여 위데이터랩이 온프레미스 환경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IT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온프레미스 환경의 대기업 고객 확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마케팅을 강화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데이터랩㈜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2023 팀빌딩 지원사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23-06-20 09:25:5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린 3월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1215만여명이었으며 바다와 산의 트레킹 관광지에 방문객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3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는 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전월 대비 증가 요인 3월 평균 기온이 3.6도 가량 높아짐에 따라 이른 봄나들이객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됐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정선군이 50%로 가장 높았다. 정선군의 경우 호텔, 리조트와 카지노 이용객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이에 강원랜드 카지노(108%), 하이원리조트(93%), 파크로쉬 리조트(81%), 하이캐슬리조트(75%) 등이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지난 3월 159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367억원)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관광소비 증가세는 교통(42%), 레저(36%), 움식(31%), 숙박(16%) 순으로 높았다. 통신 데이터 및 SNS 연관 검색어에 기반한 주요 관광지별 분석에 따르면 삼척 초곡해수욕장이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해파랑길 30코스’와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모두 강원도 3대 미항인 초곡항의 풍광을 즐기기 위함이 주요 방문 목적으로 분석됐다. 동해 ‘무릉계곡’은 전년대비 98% 증가했으며 두타산부터 청옥산, 무릉계곡까지 이어지는 베틀바위 비경 트레킹 코스가 관광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젊은층의 방문객이 급증했으며 비교적 낮은 경사의 코스 특성상 소위 등린이라 불리는 초보 등산객들에게 각광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릉 ‘심곡항’은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주요 방문 요인으로는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 ‘해파랑길 35코스’ 그리고 최근 ‘더글로리’ 시즌 2의 극중 배경이 된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곡항의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132% 급증했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잘 조성된 산과 바다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 강원 트레킹의 매력을 더욱 알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27 16:29:18취업포털 운영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구인·구직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일본에서 정보기술(IT) 인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프라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매칭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양사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티드랩은 라프라스가 보유한 일본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원티드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일본 현지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원티드랩은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지분을 투자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알바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리 솔루션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되는 방식이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잇으며,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나인하이어 인수를 계기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했다. 총 96억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확보했다. 동네알바는 알바 구직자와 구인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사람인은 라라잡 인수를 통해 채용 사업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까지 갖췄다. 사람인은 앞서 베트남 채용정보업체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앱랜서는 베트남 2위 취업포털 '탑데브'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한 취업포털 모델을 앱렌서에 적용해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계는 사람인과 잡코리아, 인크루트에 이어 원티드랩, 진학사 캐치 등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이들 업체는 M&A와 전략적 협력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18:25:35[파이낸셜뉴스] 취업포털 운영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구인·구직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일본에서 정보기술(IT) 인재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프라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매칭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양사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원티드랩은 라프라스가 보유한 일본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원티드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일본 현지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원티드랩은 실시간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지분을 투자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알바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리 솔루션 운영업체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채용 사이트 제작 △채용 공고 및 지원서 취합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다면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나인하이어를 인수한 뒤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면, 클릭 한 번으로 잡코리아에도 공고가 등록되는 방식이다. 잡코리아에 자동 등록된 공고를 통해 나인하이어 기업회원은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잇으며, 한 번의 공고 등록을 통해 반복되는 채용 과정을 단축하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나인하이어 인수를 계기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채용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했다. 총 96억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확보했다. 동네알바는 알바 구직자와 구인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사람인은 라라잡 인수를 통해 채용 사업에 있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까지 갖췄다. 사람인은 앞서 베트남 채용정보업체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앱랜서는 베트남 2위 취업포털 '탑데브'를 운영 중이다. 사람인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한 취업포털 모델을 앱렌서에 적용해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계는 사람인과 잡코리아, 인크루트에 이어 원티드랩, 진학사 캐치 등이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이들 업체는 M&A와 전략적 협력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1 07:29:16[파이낸셜뉴스]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신조 고의 인기소설을 드라마화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도쿄사기꾼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후 단 6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8위를 꿰찼다. 일본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비롯해, 대한민국, 홍콩, 대만, 태국을 포함한 총 5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안착했다. ‘도쿄 사기꾼들’은 부동산 거래를 미끼로 거액의 돈을 가로채는 교활한 토지 사기꾼 일당 '지면사'(地面師)가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기를 생생하게 묘사한 범죄 스릴러로, 일본 동명의 인기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한국에서도 발간 3개월 만에 인터넷 서점 예스24 일본 소설 부문 톱20 안에 들었다. 신조 고는 사회초년생을 착취하는 부동산 블랙기업을 다룬 ‘협소저택’, 다단계 판매에 빠져드는 젊은이들을 다룬 ‘뉴 카르마’, 마약을 팔아 연명하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살라레오’ 등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그려낸 소설을 써 왔다. 작가 자신이 10대 시절 폭력 사건을 일으켜 소년원을 들락거렸고, 마약에 중독됐던 인물이다. 어렵게 마약을 끊고 일본 게이오대를 나와 기업에 취직했다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평소 동경하던 작가에 도전했다. '도쿄사기꾼들' 끈질긴 추적 끝에 리얼리티 살려...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수년 전 ‘세키스이 하우스 부동산 사기’가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이른바 지면사(地面師)라고 불리는 8명의 부동산 전문 사기꾼은 건물 주인 행세를 하며 대형 건설사에 부동산을 팔아 약 55억엔(약 480억 원)을 챙겼다. ‘도쿄사기꾼들’은 '지면사(地面師)'들의 조직적인 범행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압도적 리얼리티로 완성시킨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가족을 잃고 되는 대로 살아가던 다쿠미 앞에 거물급 지면사 해리슨이 나타난다. 각종 부동산 거래 법령은 물론이고 자치체 조례에도 정통하고 형사소송법 조문과 판례를 술술 암송할 정도로 박식한 해리슨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다쿠미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면사로서 요구되는 기술을 가르쳐주며 자신의 조직에 합류시킨다. 부동산 사기 계획을 지휘하는 지면사, 정보를 수집하고 타깃을 물색하는 도면사, 소유자를 사칭할 배우를 고르고 교육시키는 수배사, 서류와 인감을 만드는 위조범과 돈을 세탁하는 전문가까지, 이들이 노리는 것은 노인, 독신 여성, 승려가 소유한 건물과 저택, 그리고 땅이었다. '세키스이 하우스 지면사 사기' 실화에 기반한 ‘도쿄 사기꾼들’은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세 사기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소재 그 자체로 관심을 끈다. 경각심도 동시에 자아낸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넷플릭스 ‘도쿄 사기꾼들’ 공개 이후 ‘지면사’ 관련 검색량이 100배 가까이 급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이 중요한 사회적 키워드인 우리나라에서도 ‘도쿄 사기꾼들’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장면들이 곧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들이 모여 새로운 현실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7 09:16: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관광 통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광객 1억명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을 방문한 인원은 4735만4247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21만명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전북은 찾는 방문객은 지난 2020년 8382만명, 2021년 8318만명, 2022년 9447만명, 2023년 964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서비스,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수치를 반영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 평균 체류시간은 2922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 2418분보다 504분을 많았다. 17개 시도 중 2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는 당일 방문을 넘어 숙박 관광지로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북도가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가 뒤를 이었다. 매달 7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북을 찾았고, 1박 이상 숙박한 방문객은 전체 17%인 795만명이었다. 평균 숙박일 수는 2.79일이었다. 방문객들 주요 방문 요인으로는 음식(59%)이 뽑혔다. 이어 숙박(11%), 문화관광(9%)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방문객 수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다. 상반기 동안 26만명이 전북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 방문객이 28%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7%, 일본과 영국이 각각 5%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군산시, 전주시,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로 분산된 점도 고무적이다. 전북도는 올해 방문객 1억명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전통문화, 한옥, 태권도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공격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수요를 선점하고, 관광객 1억명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악 관광 등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4:40:38멜론이 흥미로운 데이터들을 내놓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7말 8초' 휴가철을 맞아 여름 특집 캠페인 'Summer = Melon'을 진행하며 1탄으로 여름 대표곡들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자랑스러운 기록을 월별로 분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해당 플레이리스트와 관련해 2017년부터 집계된 흥미로운 데이터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여름 특집 캠페인 'Summer = Melon' 플레이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KISS OF LIFE의 'Sticky'이다. 올해 여름을 강타한 대표곡으로 꼽히는 'Sticky'는 발매 당일 멜론 일간차트 113위로 진입한 후 역주행에 성공해 최고 5위까지 올랐다. 또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 중이다. '여름 바다' 관련 유명곡인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다시 여기 바닷가'도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발매 후 39일 연속으로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유지했으며 주간차트 5주 연속 1위 기록까지 거머쥐었다. 현재까지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곡은 총 487.4만명이 듣고 1.4억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는데, 여름 시즌으로만 한정할 경우 421.5만명(86.5%)이 7,760만회(55.5%)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여름 대표곡인 만큼 여름에 스트리밍이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이즈 (Heize)의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면 멜론 내 스트리밍이 급증하는 흥미로운 데이터를 통해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지난 2017년 발매된 이후 멜론 일간차트 기준으로 총 31회에 걸쳐 하루만에 100위 이상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50위 이상으로 넓히면 125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던 6월 29일에는 무려 143위가 상승해 일간차트 114위에 안착했다. 또한, 멜론 데이터랩은 'Dun Dun Dance', 'Dolphin',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 '살짝 설렜어 (Nonstop)' 등 다수의 여름 히트곡을 보유한 오마이걸 (OH MY GIRL)을 여름 대표 아티스트로 조명했다. 오마이걸 (OH MY GIRL)의 음악은 여름에만 624.8만명의 이용자가 총 3.9억에 달하는 스트리밍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Dun Dun Dance', 'Dolphin',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 '살짝 설렜어 (Nonstop)' 등 4곡은 여름에만 2.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오마이걸의 여름 시즌 스트리밍 중 53.1%가 위 네 곡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는 전체 스트리밍 대비 여름 시즌 비중이 46.3%으로 위 네 곡 중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2021년 멜론이 발표한 '전문가 선정 K-POP 명곡 100' 내 여름 대표곡들도 플레이리스트에 담겼다. Red Velvet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을 비롯해 듀스의 '여름 안에서', 보아 (BoA)의 '아틀란티스 소녀 (Atlantis Princess)', 방탄소년단의 'Dynamite', 현아의 'Bubble Pop!', SHINee (샤이니)의 'View', Wanna One (워너원)의 '에너제틱 (Energetic)' 등 7곡은 꾸준한 인기 뿐 아니라 K-POP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곡으로,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뛰어난 여름 음악들로 평가 받았다. 이번 'Summer = Melon'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총 30곡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36억 2,140만회 이상 재생됐고, 약 1,186만명의 멜론 이용자들이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17년부터 현재까지 6, 7, 8월 여름 시즌에만 1,004만명이 13억 1,929만회 이상 스트리밍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 달 동안 발생한 스트리밍이 전체의 36.3%의 비중을 차지하며 여름에 특별히 더 큰 사랑을 받았다. 여름 시즌만 보면 그동안 멜론 이용자들이 플레이리스트의 수록곡을 들은 시간은 무려 6,596만 시간에 이른다. (1곡 재생당 3분 기준) 한편, 'Summer = Melon' 플레이리스트 및 데이터랩의 전체 콘텐츠는 멜론 앱 내 '매거진' 서비스와 멜론 공식 SNS 채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은 1탄 데이터랩에 이어 'Summer = Melon' 캠페인의 후속 플레이리스트 2~3탄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4-07-29 12:04:35국내 스타트업들이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 사업을 넓히는 단계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해 기업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의 100% 자회사 '오피스멘터리는' 최근 글로벌 최대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겐슬러 출신의 나하나 대표와 강선희 이사를 영입했다. 나 대표는 겐슬러 뉴욕과 서울, 미래에셋그룹 디자인 총괄이사를 역임한 인물로 24년 경력을 지닌 오피스 인테리어 전문가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리더인 강 이사 역시 겐슬러 뉴욕과 서울, 제일기획을 거쳐 오피스멘터리에 합류했다. 인사관리(HR)테크 기업 '스펙터'는 지난 5월 HR연구소 '스펙터랩'을 신설하고 총괄로 김종우 이사를 선임했다. 김 이사는 LG전자에서 연구개발(R&D) 채용 및 인사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LG그룹 통합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 프로덕트매니저(PM)를 역임했다. 또 전사 채용 절차 개선 및 '찾아가는 채용' 등 새로운 채용 방법을 기획했으며, 인재 채용 및 검증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채용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테이블 오더 기업 '티오더'도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엄태욱 전 야놀자 CTO를 영입했다. 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SK플래닛을 거친 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에서 플랫폼실장, 플랫폼유닛장, CTO를 역임했다. 국내 유수 IT 기업에서 검색 서비스, 대용량 데이터 개발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이나 각 분야 굴지의 기업 출신 인재를 영입하는 배경엔 기업의 스케일업(규모확장)이 있다. 기존 사업이 자리를 잡은 뒤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는 단계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에 주력했지만, 지난해 사업영역을 넓히며 오피스 디자인 전문 서비스인 오피스멘터리를 론칭했다. 이후 나 대표와 강 이사를 비롯한 글로벌 경험을 가진 인재들로 팀을 구성하며 본격적으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거 인테리어의 표준화를 추구하는 아파트멘터리와 같이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을 투명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표준화한다는 목표다. 스펙터 역시 지난 2021년 평판 조회 솔루션 스펙터를 출시한 이후 4000개 이상의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간 누적된 평판 데이터베이스(DB)만 70만개가 넘는다. 이후 회사는 김 이사를 영입하고 스펙터랩 신설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평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펙터랩에선 기업의 채용 전략을 수립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오더도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에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1월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누적 태블릿 판매 대수 20만대, 누적 결제액 5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티오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에 나선 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30개국 이상에 티오더 설치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제품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자 CTO 직책을 신설하고, 엄 CTO를 영입했다. 엄 CTO는 현행 태블릿 메뉴판 개발과 함께 광고 사업 등 티오더가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테크 부분 전반적인 총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엄 CTO의 기술 개발 자질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티오더의 사업 방향과 일치해 입사를 제안하게 됐다"며 "그의 탁월한 리더십을 필두로 티오더가 데이터 플랫폼으로 한계 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9 18:10:26[파이낸셜뉴스]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 사업을 넓히는 단계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해 기업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의 100% 자회사 '오피스멘터리는' 최근 글로벌 최대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겐슬러 출신의 나하나 대표와 강선희 이사를 영입했다. 나 대표는 겐슬러 뉴욕과 서울, 미래에셋그룹 디자인 총괄이사를 역임한 인물로 24년 경력을 지닌 오피스 인테리어 전문가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리더인 강 이사 역시 겐슬러 뉴욕과 서울, 제일기획을 거쳐 오피스멘터리에 합류했다. 인사관리(HR)테크 기업 '스펙터'는 지난 5월 HR연구소 '스펙터랩'을 신설하고 총괄로 김종우 이사를 선임했다. 김 이사는 LG전자에서 연구개발(R&D) 채용 및 인사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LG그룹 통합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 프로덕트매니저(PM)를 역임했다. 또 전사 채용 절차 개선 및 '찾아가는 채용' 등 새로운 채용 방법을 기획했으며, 인재 채용 및 검증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채용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테이블 오더 기업 '티오더'도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엄태욱 전 야놀자 CTO를 영입했다. 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SK플래닛을 거친 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에서 플랫폼실장, 플랫폼유닛장, CTO를 역임했다. 국내 유수 IT 기업에서 검색 서비스, 대용량 데이터 개발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이나 각 분야 굴지의 기업 출신 인재를 영입하는 배경엔 기업의 스케일업(규모확장)이 있다. 기존 사업이 자리를 잡은 뒤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는 단계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에 주력했지만, 지난해 사업영역을 넓히며 오피스 디자인 전문 서비스인 오피스멘터리를 론칭했다. 이후 나 대표와 강 이사를 비롯한 글로벌 경험을 가진 인재들로 팀을 구성하며 본격적으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거 인테리어의 표준화를 추구하는 아파트멘터리와 같이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을 투명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표준화한다는 목표다. 스펙터 역시 지난 2021년 평판 조회 솔루션 스펙터를 출시한 이후 4000개 이상의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간 누적된 평판 데이터베이스(DB)만 70만개가 넘는다. 이후 회사는 김 이사를 영입하고 스펙터랩 신설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평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펙터랩에선 기업의 채용 전략을 수립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오더도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에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1월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누적 태블릿 판매 대수 20만대, 누적 결제액 5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티오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에 나선 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30개국 이상에 티오더 설치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제품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자 CTO 직책을 신설하고, 엄 CTO를 영입했다. 엄 CTO는 현행 태블릿 메뉴판 개발과 함께 광고 사업 등 티오더가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테크 부분 전반적인 총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엄 CTO의 기술 개발 자질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티오더의 사업 방향과 일치해 입사를 제안하게 됐다"며 "그의 탁월한 리더십을 필두로 티오더가 데이터 플랫폼으로 한계 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9 14:46:26[파이낸셜뉴스] SK쉴더스가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씨피식스와 자율주행차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 모빌리티 보안 시장이 연 18% 이상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보보안 1위 SK쉴더스는 유망 스타트업 씨피식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을 비롯해 모빌리티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쉴더스는 IT기술에 발맞춰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넓혀왔다. 클라우드, AI 등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왔으며, 제조/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의 취약점 점검, 모의해킹을 수행하며 보안 수준을 높여왔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신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에서도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선보인다. 최근,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데이터 및 통신 활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안과 관련한 인증제도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양사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사업 추진 협력에 나선다.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행되기 위해서는 보안 위협 요소를 사전에 탐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취약점 점검, 모의 해킹, 보안 컨설팅 등의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씨피식스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시 필요한 장비와 리빙랩을 갖추고 있어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차량 사고 포렌식, 보험 연계 상품 개발 등의 신규 사업 진출에도 힘을 모은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은 “SK쉴더스의 보안 역량과 씨피식스의 자율주행차 기술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차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21 10: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