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데이터랩㈜(대표이사 권건우)이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DB그룹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위데이터랩은 AI 기반 IT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으로, ‘EZIS’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AI 기반 IT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EZIS는 DBMS, WAS, Application, E2E 등 IT 시스템 전 구간의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Oracle을 비롯한 대다수의 DBMS, MariaDB, mongoDB, MySQL, PostgreSQL, Apache Tomcat 등 WAS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위데이터랩은 온프레미스 환경의 IT 시스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현재 위데이터랩은 금융, 정보통신, 제약,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비전 검사 고도화를 위한 전처리 알고리즘, 드론을 활용한 교각 크랙 예측 알고리즘, 딥러닝 3차원 이미지 처리 기술, GNN을 활용한 자금세탁 방지 기술, DB 관련 대화형 지식관리시스템인 chatDBA 등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성장을 고려하여 위데이터랩이 온프레미스 환경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IT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위데이터랩 권건우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온프레미스 환경의 대기업 고객 확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마케팅을 강화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데이터랩㈜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2023 팀빌딩 지원사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23-06-20 09:25:5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린 3월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1215만여명이었으며 바다와 산의 트레킹 관광지에 방문객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3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는 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전월 대비 증가 요인 3월 평균 기온이 3.6도 가량 높아짐에 따라 이른 봄나들이객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됐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정선군이 50%로 가장 높았다. 정선군의 경우 호텔, 리조트와 카지노 이용객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이에 강원랜드 카지노(108%), 하이원리조트(93%), 파크로쉬 리조트(81%), 하이캐슬리조트(75%) 등이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지난 3월 159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367억원)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관광소비 증가세는 교통(42%), 레저(36%), 움식(31%), 숙박(16%) 순으로 높았다. 통신 데이터 및 SNS 연관 검색어에 기반한 주요 관광지별 분석에 따르면 삼척 초곡해수욕장이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해파랑길 30코스’와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모두 강원도 3대 미항인 초곡항의 풍광을 즐기기 위함이 주요 방문 목적으로 분석됐다. 동해 ‘무릉계곡’은 전년대비 98% 증가했으며 두타산부터 청옥산, 무릉계곡까지 이어지는 베틀바위 비경 트레킹 코스가 관광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젊은층의 방문객이 급증했으며 비교적 낮은 경사의 코스 특성상 소위 등린이라 불리는 초보 등산객들에게 각광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릉 ‘심곡항’은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주요 방문 요인으로는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 ‘해파랑길 35코스’ 그리고 최근 ‘더글로리’ 시즌 2의 극중 배경이 된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곡항의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132% 급증했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잘 조성된 산과 바다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 강원 트레킹의 매력을 더욱 알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27 16:29:18"파트너십을 맺은 MS와 행사장에서 AI서비스와 관련한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MS와 함께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도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작동하는 한국형 AI 서비스를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서비스 모델로 보답하겠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MS 이그나이트 2024'에 참석한 윤경아 KT AI 테크 랩장(상무)이 이같이 밝혔다. 윤 상무를 포함해 AI 사업을 맡고 있는 KT의 주요 임원들이 AI스타트업 10개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MS 이그나이트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최됐다. KT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MS와 함께 AI비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AI스타트업들과도 협업할 방안을 모색중이다. ■"日 AI클라우드에 진심…韓 속도내야"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T는 자사가 육성하는 유망 스타트업 10곳과 함께 'MS 이그나이트'에 처음 참여했다. KT와 함께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레블업, 업스테이지, 베슬에이아이, 딥네츄럴, 솔트룩스, 셀렉트스타, 에임인텔리전스, 인이지, 아드리엘, 일만백만 등이다. MS 이그나이트는 실무자에게 심층 기술 학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모델 활용을 넘어서서 이를 수요자가 용도에 맞게 만들고 활용하는 단계의 논의가 오갔다. 특히 MS는 이 행사에서 자체개발한 AI앱 '코파일럿'과 연계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통역, 업무공유, 프로젝트 매니징 등의 세부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했고, 고객사가 자신의 업무 용도에 따라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쓸 수 있는 개발키트까지 공개한 바 있다. 김훈동 KT컨설팅그룹 AI·데이터 리드장(상무)은 "최근 몇년간 가본 글로벌 IT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서도 일본 기업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면서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도 AI 화두를 던지는데 적극적이었는데, KT는 국내 대기업들과 MS의 클라우드 '애저' 위에서 어떻게 AI 전환을 이끌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예전엔 일본이 IT에서는 발전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한국보다 더 빨리 클라우드로 올라가고 AI에 진심이었다"면서 "한국이 자칫하면 뒤처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 "한국형 AI모델 내년 출시한다" KT는 내년에 MS와 함께 챗GPT-4o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AI 모델과 보안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윤 상무는 "KT가 MS와 협업해 내놓을 AI 에이전트 서비스 공개가 머지 않았다. 내년은 당연하다"면서 "영문 에이전트는 영어로는 잘 되지만 한국어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KT는 MS의 기술을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한국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자체 모델을 소형언어모델(SLM)로 가져가는 동시에 라마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도 가져가려 한다"며 "글로벌의 빅(big) 플레이어들과 협업하지 않으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도 "MS는 단순 기술 전달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업무에 적합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다른 국내 통신사나 AI 플레이어들과의 차이점"이라며 "한국 기업이 주도권을 갖고 한국적인 부분까지 갖추면서 외산 기술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KT가 최초로 시작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4 19:29:35"파트너십을 맺은 MS와 행사장에서 AI서비스와 관련한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MS와 함께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도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작동하는 한국형 AI 서비스를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서비스 모델로 보답하겠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MS 이그나이트 2024'에 참석한 윤경아 KT AI 테크 랩장(상무)이 이같이 밝혔다. 윤 상무를 포함해 AI 사업을 맡고 있는 KT의 주요 임원들이 AI스타트업 10개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MS 이그나이트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최됐다. KT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MS와 함께 AI비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AI스타트업들과도 협업할 방안을 모색중이다. "日도 AI 클라우드에 진심...한국 속도 내야"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T는 자사가 육성하는 유망 스타트업 10곳과 함께 ‘MS 이그나이트’에 처음 참여했다. KT와 함께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레블업, 업스테이지, 베슬에이아이, 딥네츄럴, 솔트룩스, 셀렉트스타, 에임인텔리전스, 인이지, 아드리엘, 일만백만 등이다. 이들은 KT가 육성하는 AI 분야 스타트업으로, 경기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기업 여부, AI 클라우드 사업 연관성 유무 등을 평가해 선발됐다. MS 이그나이트는 실무자에게 심층 기술 학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모델 활용을 넘어서서 이를 수요자가 용도에 맞게 만들고 활용하는 단계의 논의가 오갔다. 특히 MS는 이 행사에서 자체개발한 AI앱 '코파일럿'과 연계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통역, 업무공유, 프로젝트 매니징 등의 세부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했고, 고객사가 자신의 업무 용도에 따라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쓸 수 있는 개발키트까지 공개한 바 있다. 윤 상무는 기억에 남는 발표로 AT&T 콜센터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꼽았다. 그는 “AT&T가 이미 콜센터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전환을 시작해 비용 등을 절감하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도 그런 방향성을 보고 있어 그 가능성에 대해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김훈동 KT컨설팅그룹 AI·데이터 리드장(상무)은 “최근 몇년간 가본 글로벌 IT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서도 일본 기업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면서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도 AI 화두를 던지는데 적극적이었는데, KT는 국내 대기업들과 MS의 클라우드 '애저' 위에서 어떻게 AI 전환을 이끌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예전엔 일본이 IT에서는 발전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한국보다 더 빨리 클라우드로 올라가고 AI에 진심이었다"면서 "한국이 자칫하면 뒤처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형 AI모델 내년 출시한다"KT는 내년에 MS와 함께 챗GPT-4o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AI 모델과 보안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윤 상무는 "KT가 MS와 협업해 내놓을 AI 에이전트 서비스 공개가 머지 않았다. 내년은 당연하다"면서 "영문 에이전트는 영어로는 잘 되지만 한국어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KT는 MS의 기술을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한국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자체 모델을 소형언어모델(SLM)로 가져가는 동시에 라마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도 가져가려 한다"며 "글로벌의 빅(big) 플레이어들과 협업하지 않으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도 “MS는 단순 기술 전달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업무에 적합하도록 만든다는 것이 다른 국내 통신사나 AI 플레이어들과의 차이점”이라며 “한국 기업이 주도권을 갖고 한국적인 부분까지 갖추면서 외산 기술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KT가 최초로 시작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3 22:29:14[파이낸셜뉴스] "착향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정보가 제품 라벨에 표기돼 있지 않으면 부정표기 제품으로 판단됩니다."(제시카 코넬 커빙턴 변호사)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K뷰티가 미국의 화장품 안전성 강화 움직임에 따라 규제 현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은 화장품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는 K뷰티 주요 수출국 중 하나지만, 갈수록 안전성 입증과 정보 표기에 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제시카 변호사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제6차 통상 법무 카라반: 화장품 산업 해외 진출 시 통상규범 및 분쟁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모크라법(MoCRA)'에 따라 여러 주체가 다른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요건을 준수해야 하는지 미리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모크라법은 미국의 '화장품 현대화법'이라고 불리는 규제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그동안 자율에 맡겨왔던 화장품을 직접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은 화장품과 책임자, 화장품 제조 시설 등 화장품 산업 관련 개념과 함께 각 주체가 져야 할 책임과 등록 요건 등을 명확하게 규정한다. FDA에 화장품 관련 규제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모크라법이다. 제시카 변호사는 "이 정의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에는 이런 규제적용을 받지 않던 곳들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FDA는 모크라법에 따라 화장품 제조나 가공 방식이 FDA 요건에 맞지 않거나, 안전성 입증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불량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제품 라벨에 책임자 연락처나 착향료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이 표기돼 있지 않으면 부정표기 제품으로 판단할 권한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시카 변호사는 "규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화장품업계에 대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둘 지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규정과 다른 해외 규정에 맞춰 제품 표기법 등을 달리한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됐다. 리만코리아의 보타랩 샴푸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안티헤어 로스(Anti hair loss)'라는 표기를 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일반 모발 관리 제품에 대해선 기능성 표기 광고가 불가능해 '헤어케어'라고만 표기돼 판매되고 있다. 류윤교 리만코리아 준법경영본부장(변호사)은 "미국은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분류해 굉장히 탄탄한 규제와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심지어 자외선 차단제조차도 의약품으로 분류·관리 되고 있어 임상실험뿐만 아니라 생산 설비에 대한 검증, 운영데이터에 대한 분석 등 1년에 가까운 준비 기간이 걸리는 등 특수목적 화장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진출하기에는 상당히 큰 장벽이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K뷰티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성장이 정체된 중국시장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화장품의 미국 수출액은 2022년(8억4000만달러) 대비 44.7% 증가한 12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다. 지난달 기준 미국으로 수출된 화장품 규모는 1억655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중국 수출액(3억4016만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증가율은 중국(27.3%)을 훨씬 앞섰다. 올해 8월까지 미국으로의 누적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12억1433만달러)를 넘어섰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20 16:07:56[파이낸셜뉴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9일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핀테크 투자 확대 및 협업이 용이하도록 출자 규제와 위·수탁 규제를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를 앞두고 금융지주사 운영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사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참여 핀테크 기업은 사전 간담회에서 핀테크 랩의 보육을 통한 창업·성장에 대한 경험 및 투자 등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급서비스 분야와 협업이 활발한 인증·데이터·AI 분야가 법적 안정성을 가지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전자금융제도 및 디지털 인증제도 정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지주의 해외 영업망과 투자회사의 IR 기회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핀테크 기업에 대해 국내외 핀테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이날 열린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핀테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 구성원과 함께 개최하는 행사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참가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종합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범기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날 행사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간 소통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소 침체되었던 핀테크 산업이 다시 도약하고 있으며, 핀테크 이네이블러(Enabler)로 대표되는 B2B 분야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DGB금융그룹의 황병우 회장은 "업종 간 협업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하는‘기회의 장’이 돼 금융권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강연과 투자기관 역제안(Reverse IR), 상담부스, 자유 네트워킹 행사로 이뤄졌다. 강연에서는 2024년 핀테크 업계 동향(삼정KPMG)과 망분리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PwC컨설팅)에 대해 다뤘다. 또한, 핀테크 리더기업 강연에서는‘스타트업 법인카드’기업 고위드(Gowid)가 금융회사와 협업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핀테크 기업 등과 공유했다. 투자기관 역제안(Reverse IR) 순서에는 총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펀드 조성 취지와 투자 규모, 대상 및 목표 등 펀드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투자기관, 리더 멘토 기업 등은 총 16개의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은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리더 멘토 기업은 초기 핀테크 기업에게 투자 유치 노하우 및 성장 경험 등을 전달했다. 특히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투자기관 상담부스는 심사 실무자가 직접 상담을 진행해 금융회사와의 협업 및 대출·보증·투자 심사 등에 대해 실무적 이슈를 설명하고 실제 지원 절차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외에도 대국민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금융회사-핀테크 상호만남(Meet-up)' 행사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19 10:40:02[파이낸셜뉴스] 지난 10월 주택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을 받은 아파트 단지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공개한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에 따르면 지난달 13만6372명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2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쳤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을 기록했고 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다. 2008년 8월 입주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 매물이 지난 17일 25억7000만원에 계약된 만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혔다. 2위는 지난달 31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수방사'(9만2409명)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5253명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10월 인기 랭킹 상위권은 대부분 분양·입주예정 단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만2650명)은 오는 27일 1만2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뒤를 이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7만5111명) 또한 지난달 25일 84B 타입 2가구 사후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게시판에 가장 많은 이용자 리뷰가 등록된 곳은 '올림픽파크포레온'(10월 333건, 누적 1만652건)이었다. 총 1만2032가구의 유례없는 최대 규모 단지로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지난달 말까지 등록된 전체 게시글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입주민'(24.60%), '전세'(12.46%), '분양'(9.90%) 순이었다. 지난 2023년까지는 '무순위', '분양' 등 청약 관련 이야기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들어 정주여건과 관련된 '입주민' 키워드와 함께 '전세' 키워드가 상위에 새로 랭크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지난달 공사 재개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부터 전세 등 입주와 관련된 이용자 게시글이 다수 등록된 것으로 파악된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10월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공급 및 분양 당시 가격으로 나온 무순위 청약이 진행됨에 따라 주변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히 특히 쏠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과 12월에도 연내 남은 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호갱노노에서는 누구나 실시간 아파트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유입량을 기준으로 한 인기 순위 외에도 신고일 기준 거래량, 상승 또는 하락거래의 금액·비율에 따른 순위 등을 지역별, 기간별로 각각 제공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6 10:58: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주류 문화로 부상한 K컬처가 10월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 세계를 중독시킨 로제의 신곡 ‘아파트’부터 유튜브 최초 신기록을 경신한 더핑크퐁컴퍼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까지 K콘텐츠가 곧 글로벌 트렌드다. BTS, 기생충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이제 K콘텐츠 전체로 퍼져나가 문화적 파급력을 넘어 경제적 낙수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제의 신곡 ‘아파트’부터 유튜브 최초 신기록을 경신한 더핑크퐁컴퍼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까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美 빌보드 ‘핫 100’ 8위·英 싱글 차트 2위 등극, 로제 ‘아파트’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K팝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29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4위로 처음 진입한 뒤 일주일 만에 2위 자리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으며, 30일 기준 2억 뷰를 달성했다. 공개된 지 11일 22시간 만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이다. 스트리밍 성적도 놀랍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버튼 71개 ‘최초’ 달성,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킨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총 71개의 유튜브 버튼(크리에이터 어워즈)을 달성하며, 또 한 번의 최초 및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버튼 카테고리별로 루비 버튼(5000만 구독자) 1개, 다이아몬드 버튼(1000만 구독자) 7개,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 23개,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40개에 달한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1200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콘텐츠를 15번씩 본 셈이다. 특히, 7개의 다이아몬드 버튼 중 3개(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는 내년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모두 올해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 조회수 기준 △프랑스어 1299% △독일어 1005% △포르투갈어 630% 등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지구를 걸쳐 다양한 언어 채널이 고속 성장하며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을 이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4년 유튜브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2020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 2022년에는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돌파하고, 현재도 일평균 조회수 1억 3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韓 예능 최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3주 연속 1위, ‘흑백요리사’ 지난 10월 종영한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여전히 뜨겁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올랐고,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예능 최초의 기록을 경신했다. OTT 예능 최초로 한국 갤럽이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두 달 연속 오르기도 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요식업계는 물론, 관광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첫 방송 이후 일주일(9월 19~25일)간 흑백요리사 관련 검색이 폭증했으며,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고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약 148%로 집계됐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의 협업 간편식을 선보인 편의점의 앱도 주간 사용자 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최근 글로벌 숙박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이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로 꼽혔으며, 방한 관광객 중 64%가 한국을 방문한 주된 이유로 ‘한국 음식 체험’을 꼽는 등 K푸드를 넘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극대화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4 08:56:412024년 '밴드 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자랑스러운 기록과 유의미한 성적을 월별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2024년 밴드 붐을 일으킨 실리카겔, 잔나비, DAY6 등의 관련 데이터를 소개했다. 우선, 인디신의 간판이 된 '대세 밴드' 실리카겔이 밴드 붐의 주역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멜론의 데이터를 보면 실리카겔은 작년 MMA2023(멜론뮤직어워드) 오프닝 무대 이후, 같은 해 11월 대비 12월 스트리밍이 무려 164.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집계한 스트리밍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6% 증가했다. DAY6(데이식스)는 올해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더블 역주행 신화를 쓰며 단숨에 밴드 붐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발매한 두 개의 앨범 'Fourever'과 'Band Aid' 모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올해에만 3.4억회에 달하는 스트리밍을 추가하면서 멜론의 전당 내 빌리언스 클럽(누적 스트리밍 10억 이상 아티스트)에도 입성했다. 성장형 걸밴드의 서사를 써내려가며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한몫 했다는 평가를 받는 QWER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QWER의 '고민중독'은 발매일인 4월 1일 멜론 일간차트 215위에 그쳤지만, 리스너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최고기록 4위까지 올라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9월 1일까지 일간차트 10위권 내에 머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9년 멜론 연간차트 8위를 기록한 잔나비의 대표 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다시 한번 역주행을 일으킨 이 곡은 그해 연간차트 58위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사랑에 힘입어 잔나비는 현재까지 누적 스트리밍 11억 7,325만회를 초과해 빌리언스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15년 만의 재결합 소식과 함께 월드투어 일정을 오픈하며 내한공연을 예고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Oasis) 역시 멜론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재결합 발표를 한 8월 27일을 기준으로,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26일 대비 28일의 스트리밍이 무려 100.3% 증가했다. 올해 9월 스트리밍도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67.4% 상승했다. 한편, 멜론은 국내 최대 유료회원 기반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이터랩을 통해 음악산업의 대표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데이터랩에 게재된 전체 콘텐츠는 멜론 앱 내 더보기 탭의 '매거진'과 멜론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멜론
2024-10-10 11:39:34'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를 향한 관심이 나날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목요일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가 방송 첫 주부터 여자 10대 최고 시청률 1%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첫 방송 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비드라마 TV 화제성'(9월 30일 기준)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는 3일 공개되는 3회에서는 더크루원, 원어스, 크래비티가 삼파전을 벌인다.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 끝에 1차전 'VS' 미션의 결과 또한 이날 베일을 벗을 예정.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측은 출연 7팀 멤버들이 직접 뽑은 비주얼, 퍼포먼스, 피지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에이스'들을 공개하며 입덕을 유발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 가요계 판도 뒤집을 '비주얼' TOP4 숨만 쉬어도 화보 같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멤버들이 있다. 첫 번째는 템페스트 은찬. '비주얼' 부문 자체투표 5표를 획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등장과 동시에 유나이트 DEY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에 이어 "왕자님 같다", "잘생겼다" 등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멤버다. 더뉴식스 우경준 역시 은찬과 동일하게 5표를 획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탄탄한 랩 실력뿐만 아니라 '얼굴 천재'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뒤이어 크래비티 정모와 유나이트 우노가 1위 멤버들과 단 한표차로 공동 3위를 차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비주얼로 잠자고 있던 팬심을 요동치게 한다. # 본업 천재란 이런 것… '퍼포먼스' TOP3 '퍼포먼스'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한 멤버는 원어스 환웅. 평가전 에이스 배틀에서 1위를 차지, 뛰어난 표정 연기와 넘치는 끼로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있다. 공동 2위는 더크루원 임지민, 오준석이다. 평가전 에이스 배틀에서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한 바 있는 임지민은 강약조절이 확실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더크루원 멤버인 오준석 역시 퍼포먼스로 자주 언급되는 실력자로 최근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스페셜 클립 '댄스 에이스들의 릴레이 댄스'에서 'BOUNCY'에 맞춰 원곡자 못지않은 퍼포먼스 소화력을 보여줬다. # "저도 운동을"...MC 태민 운동욕구 자극하는 '피지컬' TOP3 시선을 사로잡는 피지컬은 퍼포먼스에 매력을 더한다. '피지컬' 부문은 더크루원 임지민이 1위를 차지했다. 큰 키에 무용으로 다져진 근육질의 소유자 임지민은 에이스 평가전에서 상의를 드러내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택, MC 샤이니 태민이 무대를 본 뒤 "저도 집에 가서 운동하겠다"며 리스펙 할 정도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한 바 있다. '피지컬' 부문 2위는 모델과 출신이자 '비주얼' 부문 1위에 오른 템페스트 은찬이 차지했다. 3위는 에잇턴 명호로, 방송 첫 회 크롭티를 입고 등장한 명호는 선명한 초콜릿 복근으로 모두의 감탄을 부른 바 있다. 이처럼 방송이 2회까지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이 한 명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7팀 각 멤버들이 남은 무대에서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10-01 10: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