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에게 고의로 성병을 옮겼다는 혐의로 고소 당한 전 프로축구 선수 윤주태(34)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월9일경 상해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본인이 성병에 걸린 상태라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여성 B씨는 같은 달 윤주태가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자신과 성관계를 맺어 병을 옮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윤씨가 본인이 성병에 걸려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고 범행에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5월 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3개월여의 수사 끝에 윤주태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종결시켰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가 소속됐던 K리그2 경남FC는 “윤주태 선수가 구단과 선수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2 16:06:18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지난 27일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함께 '2016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울 영등포 영림초등학교 어린이 60명을 초청해 축구 기본기 교육과 미니 게임, 포토타임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FC서울 윤주태 선수를 비롯한 대표선수 4명과 유소년 전문 코치들이 이들과 함께했다. 또한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축구 유니폼과 축구화,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 등 푸짐한 기념품도 증정했다.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어린이들의 문화적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유명 축구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의 꿈을 키워나가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6-10-28 14:16:00▲ FC서울 제공FC서울이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에 2대 0 완승을 거뒀다. 12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은 김진규와 윤주태의 골에 힘입어 수원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승점 17점으로 상위 스플릿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K리그 최대의 빅매치로 평가받는 슈퍼매치를 관람하기 위해 4만6549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는 올해 K리그 관중 기록이며 K리그 역대 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서울이 수원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특유의 짧은 패스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서울은 집요하게 득점을 노렸다. 수원은 산토스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서울 수비진은 견고하게 수원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몰리나의 킥이 김진규의 머리를 향했다. 김진규의 머리에 맞은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사각에 꽂혔다. 수원의 정성룡 골키퍼는 물론 어떤 선수도 꼼짝을 못하게 만든 골이었다. 전반은 1대 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전에도 강하게 수원을 압박했다. 계속해서 골을 노리던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차두리의 순간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윤주태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서울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한국축구는 이날 K리그 클래식의 최대 빅매치인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팬들의 성원을 통해 희망을 보게 됐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7-12 23:31:50서울이 베이징 궈안을 제압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서울이 베이징 궈안을 제압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6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강승조와 윤주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종전서 승리를 따낸 서울은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조 선두를 유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은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F조 1위로 16강에 오른 서울은 H조 2위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대결을 펼친다. 전반 33분 고명진의 대포알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서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베이징의 공격을 봉쇄했고,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승조가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 몰려있던 선수들의 머리를 지나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로 1-0의 리드를 잡은 가운데 후반전에 나선 서울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윤주태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추가골을 신고했다. 이후 서울은 후반 43분 양유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기록하지 않으며 2-1로 승리,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같은 시간 포항스틸야드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맞대결을 펼친 포항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16일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누르고 조 1위(승점 12점, 3승3무)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포항은 16강에서 전북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32강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는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에서는 포항과 전북, 서울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일본에서는 세레소 오사카, 가와사키 프론탈레, 히로시마 산프레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가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3 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