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경북보건대가 정주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보건대는 지난 9일 교내 삼락관에서 해외인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보건대 해외인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어학연수 및 학위과정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이 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도내 거주 및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 및 조치해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이은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여 글로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면 '해외인재통합지원센터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보건대는 해외인재의 안정적인 정주를 위해 상담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도내 정주형 해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3 07:47:00[파이낸셜뉴스]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일 연세대의대 용인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은직 의과대학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등 연세의료원과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인캠퍼스는 의과대학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내 학생 교육과 교원 연구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구축됐다. 추후 행정 및 연구 지원 인력의 보강 및 의대 용인파트 신설로 체계적인 교육·연구 지원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의생명연구원 설립, 대학원 학과 개설을 통해 기초학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개소로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이 의과대학 소속으로 진료와 함께 연구와 교육에도 활발히 기여할 수 있는 시작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캠퍼스 개소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용인캠퍼스가 커가는 데 의료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진료뿐 아니라 연구나 교육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인 캠퍼스를 갖추고 점차 경험과 실력을 쌓아 의대와 의료원의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와 연구팀이 기초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용인캠퍼스는 박진영 용인부학장과 정석종 용인부장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6-08 11:02:17[파이낸셜뉴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22일 경북보건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역 청년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상무와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경북보건대는 미래 물류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물류전문가 양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청년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선발된 청년 인재들이 다양한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특강, 세미나, 현장실습 등 물류 관련 교육과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물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 청년 인턴십 등 다양한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물류전문가 양성에 힘써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전주대, 군산대, 인천재능대 등 지역 우수 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22 15:14:46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 타임스고등교육(THE) 세계대학평가' 의학 부문 평가에서 3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위로 평가됐다. 지난 2017년부터 연세의대의 순위는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2020년 68위, 지난해 61위, 올해는 52위에 이어 2023년에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연세의대는 지속적으로 연구, 교육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건립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를 활성화 했다. 또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개발하고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구성원들에게 연구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유도해 왔다. 대표적인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로 과제 공모 후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 간 연간 1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국내 의과대학 처음으로 학습공동체 제도를 도입했다. 지도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지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계획 점검, 진로 탐색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같이 학습하고 연구하며 봉사 프로그램 등 교외 활동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열고 차세대 인재 육성에 속도를 높였다. 교육원은 의대·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은직 연대의대 학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의사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대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지표는 연구실적(27.5%), 교육여건(27.5%), 논문피인용도(35%), 국제화(7.5%), 산학협력수익(2.5%) 등 5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7 17:59:31[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 타임스고등교육(THE) 세계대학평가' 의학 부문 평가에서 3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위로 평가됐다. 지난 2017년부터 연대의대의 순위는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2020년 68위, 지난해 61위, 올해는 52위에 이어 2023년에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연세의대는 지속적으로 연구, 교육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건립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를 활성화 했다. 또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개발하고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구성원들에게 연구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유도해 왔다. 대표적인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로 과제 공모 후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 간 연간 1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국내 의과대학 처음으로 학습공동체 제도를 도입했다. 지도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지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계획 점검, 진로 탐색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같이 학습하고 연구하며 봉사 프로그램 등 교외 활동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열고 차세대 인재 육성에 속도를 높였다. 교육원은 의대∙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은직 연대의대 학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의사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대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지표는 연구실적(27.5%), 교육여건(27.5%), 논문피인용도(35%), 국제화(7.5%), 산학협력수익(2.5%) 등 5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7 11:05:3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인요한 센터장은 전남 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한국형 구급차 개발 등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특별귀화했다. 이때 얻은 성씨와 본관은 순천 인씨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요한 센터장은 "현재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으로 희귀한 나무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면서 "박람회장에 기증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인요한 센터장은 순천을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서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요한 센터장의 이번 순천 방문 일정에는 연세대 의과대학 이은직 학장과 한승경 총동창회장도 동행했다. 이들은 "오늘날 정원의 기능이 개인의 취미 활동을 넘어 우울감 극복과 면역력 증진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내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에 박람회 포스터 게시 등 박람회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저명인사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11 13:38:12[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아르뎀 파타푸티안 등 미국인 과학자가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온도와 촉각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열, 추위, 촉각을 감지하는 우리의 능력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데 두 과학자는 인간이 신경 충동을 통해 온도와 압력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역할을 설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줄리어스와 파타푸티안 교수는 분자 수준에서의 촉각과 통각 센서를 발견했다. 줄리어스 교수는 척추의 신경 말단 부분인 배근신경절 세포에서 일명 '캡사이신 수용체'로 불리는 통증 수용체 'TRPV1'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기전을 규명했다. 이 수용체가 열에 반응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캡사이신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 TRPV1이 통증 치료 연구에서 중요한 수용체로 활용되는데 기여했다. 파타푸티안 교수는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꼬집거나 만지거나 하는 기계적인 촉각 수용체 센서를 발견했다. 황선욱 고려대 의대 교수는 "두 수상자는 우리 몸에서 센서 역할을 하는 촉각 분자를 최초로 발견했다"면서 "촉각과 통각 분야의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을 인정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선정에 대해 다시 한번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노벨상 발표때마다 나오는 기초연구 지원에 대해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은직 연세대 의대 교수(내과학)는 "노벨상 수상하려면 기초과학 연구에 깊이가 있어야 하는데 의학, 생리학 깊이는 결국 국력"이라면서 "당장의 결과를 얻기 보다는 기다려주고 궁금증을 해결하고 찾으려는 인재를 키우면 앞으로 충분히 우리나라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벨재단은 이날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5일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0-04 19:37:21[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기업 지아이그룹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MOU를 5일 체결했다. 지아이그룹에서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셀, 지아이바이옴 등 3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중개·임상연구의 유기적 연결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단백질 신약 및 항체 의약품, 지아이셀은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지아이바이옴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의 대사질환 유닛 연구과제를 통한 항비만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향후 협력 분야와 관련한 진단기술,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그룹 의장은 "지아이그룹은 3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활용해업계 최초의 삼중 병용요법을 도전하고자 한다. 말기 고형암,비알콜성 지방간염,크론병 등과 같은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을 융합한 병용요법이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연구 인프라는 혁신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대사질환 유닛 연구 과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지아이바이옴은 물론,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셀 등 지아이그룹과도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나아가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개발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 하종원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세대 의대 이은직 교수(내분비내과), 박중원 교수(알레르기내과), 김재우 교수(분자생물학교실)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1-05 19:39:52[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협회 승진 ◇부서장 △자율관리부장 이형걸 △동부지역본부장 박준식 ◇팀장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장 이은직 △서부지역본부 대전센터장 조호성 전보 ◇부서장 △중부지역본부장 이은혁 △서부지역본부장 김성훈 ◇팀장 △감사실장 노상호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12-30 16:40:12[파이낸셜뉴스] 경남바이오파마는 지난 10일 연세대 의과대 산학협력단과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바이오파마는 리퓨어생명과학과 신약 연구개발 노하우 및 인력을 지원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팀이 힘을 합쳐 치료효과를 보인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혈장 속 면역단백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의 항원(Epitope)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항체의 CDR 부위 서열을 확보하고 안정성과 효능이 높은 치료용 항체를 개발, 대량 생산 가능한 치료제의 개발을 논의하게 된다.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는 이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사태 때에도 사용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의 최준용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말라리아와 에이즈 치료제를 투여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던 67세의 코로나19 중증 환자와 71세의 고령 코로나19 중증환자 두 명에 대한 혈장 치료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기존 국내외에서 개발하는 혈장치료제들은 완치자의 피에서 혈구와 혈장을 분리한 후 혈장을 단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안정성 및 효능, 혈장의 수급 부족 등으로 여러 번 문제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기존 대부분의 혈장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들과 달리 분리된 혈장에서 실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항체를 최신의 면역단백체학적 연구법으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효능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후 대량 생산 가능한 치료제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치료제가 개발되면 기증으로 수급 가능한 혈장을 환자 당 약 500ml의 투여하는 기존 혈장치료 방식으로 인한 혈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다른 감염성 질환의 치료용 항체 제작에도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0-06-11 09: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