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증가하는 레저·스포츠 인구를 겨냥한 자전거 라이딩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6일'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명의 사이클 인플루언서 '스포츠봉'과 백두산 일대를 라이딩하는 상품으로 오는 8월 15일 출발한다. 라이딩 코스는 사이클 마니아를 위해 15㎞부터 80㎞까지 다양한 구간과 난이도로 구성했으며, 백두산 천지 정상, 압록강 하구, 자작나무숲 등의 장소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라이딩 중 휴식이 필요할 경우엔 뒤따르는 인도 차량에 탑승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 없이 동일한 일정과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별도 판매 중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자전거를 타고 일본을 돌아볼 수 있는 상품도 운영 중이다. 5~6월 두 달간 운영하는 ‘규슈·후쿠오카 라이딩 4일’은 시카노시마, 벳푸 지역의 산악 및 해안도로 코스를 포함한 상품으로, 산과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일본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6월까지 매주 1회 운영하는 '일본 다이센 자전거 4일'은 강원도 동해항에서 페리를 이용해 돗토리현 사카이 미나토항에 도착한 후 일본 100대 명산인 다이센산 주변의 카이케~다이센 코스, 요나고~나카우미 코스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0 13:23:3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4월부터 자전거여행 전용열차 이용객에게 자전거를 대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침으로 자전거를 역까지 가져오지 않아도 에코레일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에코레일 열차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다. 대여 자전거는 에코레일 열차에 비치된다. 목적지 도착 시 자전거를 수령한 후 돌아갈 때 반납하면 된다. 현재 구비한 자전거는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이며 향후 산악자전거(MTB)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달 에코레일 열차는 전북 남원, 충북 제천 두 곳으로 운행한다. 출발지는 서울·영등포·수원·천안역 등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에코레일열차를 많은 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기차·자전거와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3-27 10:23:32울산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자전거 콘텐츠 전문기업, 전문 가이드 등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자전거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자전거 인프라 현장답사 및 연계 관광지 발굴 팸투어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이번 팸투어는 자전거 여행 및 자전거 아카데미 등 자전거 행사를 추진하는 자전거 콘텐츠 전문 기업 ㈜케이벨로, 스위스 전기자전거 전문 업체 ㈜플라이어 및 카누 체험 사단법인 물레길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답사 및 자전거 코스 개발 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협력 업체 발굴 및 자전거 전문 가이드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먼저 간절곶~진하해수욕장~옹기마을 구간 16km를 자전거로 이동해 자전거길 현장점검과 이후 고래마을, 울산대교 전망대, 큰애기야시장 등은 차량을 이용해 둘러보게 된다. 둘째 날은 십리대밭교~구삼호교~십리대숲 6km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고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트래킹과 더불어 울산 자전거 여행의 아름다움을 영상 등의 콘텐츠로 담을 계획이다. 김기열 기자
2017-03-09 18:09:09울산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자전거 콘텐츠 전문기업, 전문 가이드 등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자전거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자전거 인프라 현장답사 및 연계 관광지 발굴 팸투어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이번 팸투어는 자전거 여행 및 자전거 아카데미 등 자전거 행사를 추진하는 자전거 콘텐츠 전문 기업 ㈜케이벨로, 스위스 전기자전거 전문 업체 ㈜플라이어 및 카누 체험 사단법인 물레길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답사 및 자전거 코스 개발 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협력 업체 발굴 및 자전거 전문 가이드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먼저 간절곶~진하해수욕장~옹기마을 구간 16km를 자전거로 이동해 자전거길 현장점검과 이후 고래마을, 울산대교 전망대, 큰애기야시장 등은 차량을 이용해 둘러보게 된다. 둘째 날은 십리대밭교~구삼호교~십리대숲 6km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고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트래킹과 더불어 울산 자전거 여행의 아름다움을 영상 등의 콘텐츠로 담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와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은 기존 자원을 활용한 가장 효율적인 관광산업"이라며 "자전거와 같은 레포츠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청년층의 창업 기회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7-03-09 10:21:21【 수원=장충식 기자】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중국에 출시 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자전거 여행 상품을 출시, 29일 중국인 50여명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급증하는 중국 자전거 동호인구', '중국 현지의 부족한 자전거 길', '경기도의 우수한 자전거 길' 등을 고려해 이번 경기도 자전거 여행 상품을 기획, 올해 약 20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이 상품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상품은 항공, 선박편 각각 4박 5일과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 항공편 이용객은 이틀간 팔당대교에서부터 이포보∼여주보에 이르는 약60km의 남한강변 자전거길 체험 후 다음날 에버랜드를 방문하게 된다. 또 선박편 이용객은 하루 동안 성남시 분당 일대의 자전거길을 체험하고 다음날 에버랜드를 여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자매지역인 중국 산동성 방문 로드쇼 당시 산동성 자전거 동호인이 1만명을 넘어서고, 중국 내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는데 착안해 경기도 자전거 여행상품 출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당시 산동성 대표 언론매체이자 자전거 동호회를 보유한 제남시보, 산동TV와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현지 대표 여행사인 제남강휘 여행사와 업무혁약을 체결했다. 이후 산동성 관광 박람회 참가를 통해 상품 출시를 본격 논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산동성 자전거 동호회 운영진과 언론매체(제남시보, 산동TV)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공사 해외마케팅팀 관계자는 "뛰어난 경치와 훌륭한 시설을 갖춘 경기도 자전거길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녹색관광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기존의 획일화된 단체관광상품 위주에서 벗어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4-05-29 14:31: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에 고흥군과 해남군이 선정돼 오는 5월부터 두 지역에서 전남형 자전거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의 수요를 반영해 자전거길과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공모 초기부터 고흥·해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 전문가 현장평가 시에도 동행해 고흥과 해남의 자전거길과 관광 자원의 매력, 전남의 지속 가능한 관광 비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최종 선정에 기여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흥군은 '블루마린&스타로드 자전거 투어 사업'을 펼친다. '블루마린 코스'는 해양 경관이 아름다운 소록도와 거금대교를 따라가며, '스타로드 코스'는 우주발사전망대와 팔영대교 등을 잇는다. 자연 절경과 우주항공 테마를 접목한 전국 유일의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KTX 연계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여행으로 일상회복, 자전거 나들이 해남 미션투어'를 통해 총 11개의 자전거길 중 3개 이상을 완주하고 SNS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관광지, 음식, 숙박 등을 포함한 2박 3일 코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두 지역 모두 5월 이후 아름다운 남도의 경관을 배경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성과는 전남의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8 14:59:29[파이낸셜뉴스] 어느 오지의 소수 민족은 '말더듬이' 없이 모두가 말을 유창하게 잘 한다고 한다. 말더듬이가 없는 이유는 이 민족이 쓰는 언어에 말더듬이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랑스에는 '나방'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나방이 없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사람이 나비와 나방을 모두 '빠삐용'이라는 한 단어로 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언어 이전에도 인간의 사유는 존재했으므로 언어보다 사유가 먼저다. 하지만 앞선 예시들처럼 언어 자체가 인간 사유의 틀을 구성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을 나중에 말하는 한국 사람은 글을 쓸 때도 말미에 결론을 쓰지만,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하는 미국인은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한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I love you"는 그래서 같은 듯 다르다. SF소설가 테드창의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어느날 지구에 갑자기 외계인의 비행체가 착륙한다. 인간들은 미지의 외계 생명체와 소통하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외계인이 쓰는 문자(언어)체계는 인간의 언어와 달리 시간 개념이 없다. 2차 원의 평면에 마치 물감을 한번에 흝뿌리는 것처럼 한 번에 나타난다. 외계인과 소통하는 지구인 박사는 그 외계인의 언어를 습득하면서 시간 마저 초월해 버린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설이 지루하다면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 '컨택트'에서 뒷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노예는 노예의 말을 쓰고, 폭군은 폭군의 말을 쓴다. 여행을 하게되면 소통을 위해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거나 써야할 때가 종종 있다. 여행의 언어가 늘어가는 것만큼 그 사람의 세계도 넓어진다. 유튜브 영상보며 직감..여기는 꼭 간다 하노이로 여행을 떠나오기 전 여행 정보 수집을 위해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하노이 근교 도시 중에 반드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있다. 바로 '닌빈'이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바라보며, 수동으로 패들을 돌리는 나뭇배를 타고 강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며 나도 머지 않아 저 배를 타고 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닌빈을 직접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편리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1데이 투어'를 신청했다. 아침에 단체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중간에 잠깐 휴게소에 들렸는데 현지 사람들이 실로 수놓은 그림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유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일일이 바느질로 만든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어 찾은 곳은 '호아루 고대 수도'였다. 10세기부터 베트남의 역사를 이어온 고대 수도에 사원과 요새 유적지 등이 모여있는 곳이다. 세월이 지나 이끼와 녹이 서린 돌담을 구경하고, 벽화를 보며 고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유적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버팔로를 돌보는 현지인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의 소와는 달리 야생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호아루를 둘러 보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간단한 뷔페식 식당이었는데 허기가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었다. 점심 후 추가로 결제하면 동네를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옵션도 있었는데 우리는 식당 근처 노점에서 열대과일 주스를 먹으면서 잠시 쉬기로 했다. 닌빈 1데이 관광 코스는 크게 호아루(고대성), 땀꼭(보트투어), 항무아(동굴) 등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우리가 선택한 상품은 세 곳 모두 돌아보는 코스였다. 호아루를 보고 이어 닌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땀꼭 보트투어를 진행했다. 별도의 동력장치가 없는 나무보트 후면에 노를 연결하고 현지인이 발로 밀어서 노를 젓는(돌리는) 방식이다. 배 위에서도 햇볕이 너무 따가워 양산이 제공됐다. 땀꼭 보트 투어는 단순히 강위를 배를 타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대리석 절벽을 바라보기도 하고, 수면 바로위로 터널(동굴)처럼 돼 있는 암석 지대를 지나는 코스를 포함한다. 보트 투어 후에는 항무아 동굴 지역으로 이동했다. 동굴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등산 코스다. 동굴을 지나쳐 계단을 오르면 닌빈의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올라갈 때는 땀이 삐질삐질 흐르고, 갈증도 나지만 올라가고 나서는 확 뚫린 정경에 고생을 보답 받은 느낌이 든다. 언덕의 정상에 올라가면 돌로 만든 거대한 용의 형상보 볼 수 있다. 산을 내려와서는 평지에 있는 연꽃 호수도 놓치지 않고 둘러봐야 한다. 호수를 가득 채운 연꽃을 보며 호수 위로 난 나무 데크를 돌며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일정을 마치고 지칠만큼 지쳤는데 버스로 가는 길에 있는 사탕수수 음료 한 잔으로 갈증도 채우고 당분도 챙겼다. 1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천연 당과 수분보충까지 하고, 사탕 수수를 짜는 현지 소년의 웃음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녁은 반미, 맥주거리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1데이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거의 녹초가 된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메뉴는 '반미'였다. 프랑스 바게뜨 빵에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반미' 가게는 하노이 곳곳에 수도 없이 많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반미25'라는 곳이었다. 빵 사이에 재료를 끼워주는 가게와 달리 이 곳은 빵과 속재료인 고기를 철판에 별도로 주는 요리 형태의 반미도 팔았다. 핫도그 형태의 일반 반미 하나와 소고기와 계란이 별도로 나오는 반미를 하나씩 시켰다. 투어 일정으로 상당히 허기가 졌었고, 가게 앞에는 긴 웨이팅도 있어서 맛있게 느껴졌다. 저녁을 먹고는 하노이 맥주거리로 이동했다. 거리를 가득 채운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었다. 소란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맥주거리 초입의 북적북저한 거리에 자리를 잡았겠지만, 일행과 필자 모두 너무 시끄러운 것은 사양이라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 한적한 가게에 자리를 잡았다. 꼬치와 맥주를 시키고 목욕탕식 좌식 의자에 앉아 맥주로 갈증을 달랬다. 한창 맥주를 마시는데 갑자기 상인들이 거리 테이블을 순식간에 접고 철수했는데, 하노이 경찰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모양이었다. 가게에서 인도로 노출된 노상 테이블의 경우 불법인 모양으로 경찰차가 지나가자 순식간에 노상 테이블이 다시 차려지는 구조였다. 다음날도 하롱 베이 원데이 투어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10시 전에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04 18:31:02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 한 달간 진행한 '여행 가는 봄' 캠페인에 이어, 오는 4월과 5월에도 각각 '걷기여행'과 '해양관광'을 테마로 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 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열린여행 주간'도 계획하고 있다. '열린여행 주간'에는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상품에 특수차량, 전문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지원한다. 또 완연한 봄에 접어드는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과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국내여행 붐 조성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다 가는 달'로 지정한 5월 한 달 동안 전국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을 2~3만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 이벤트 등도 펼친다. 한편 인천·통영·부산·강릉·여수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연이어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에선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함께 도시별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또한 '여행으로-또' 여행 인증 이벤트를 통해 하반기에도 국내여행을 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5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기간 중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여행 지역에서 지출한 식사, 주차 등의 영수증을 여행가는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해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경품으로 주어지는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은 오는 10~12월 사용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7 18:36:4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 한 달간 진행한 '여행 가는 봄' 캠페인에 이어, 오는 4월과 5월에도 각각 '걷기여행'과 '해양관광'을 테마로 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 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열린여행 주간’도 계획하고 있다. ‘열린여행 주간’에는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상품에 특수차량, 전문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지원한다. 또 완연한 봄에 접어드는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과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국내여행 붐 조성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다 가는 달’로 지정한 5월 한 달 동안 전국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을 2~3만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 이벤트 등도 펼친다. 한편, 인천·통영·부산·강릉·여수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연이어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에선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함께 도시별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또한 '여행으로-또' 여행 인증 이벤트를 통해 하반기에도 국내여행을 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5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기간 중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여행 지역에서 지출한 식사, 주차 등의 영수증을 여행가는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해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경품으로 주어지는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은 오는 10~12월 사용 가능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여행 가는 봄 캠페인’이 국민 여러분들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지역에는 활력이 넘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6 13:43:3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규모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행가는 봄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방송인 김아영씨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자체와 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6월 한달간 국민이동량 2억3500만명, 여행지출액 13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 수치를 각 1%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3월에는 비수도권 숙박 2·3만원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해 숙박 비용을 낮추고, 고속철도(KTX)·관광열차 30~50% 할인, 청년 내일로 패스, 렌터카 등 교통 할인을 제공한다. 또, 지역여행상품 특별 할인전, 근로자 휴가지원몰 50% 할인을 통해 지역 여행상품 가격도 낮춘다. 아울러 지역 간 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20개 소도시로 여행하는 '여행으로-컬' △하반기에 사용 가능한 지역여행권을 지급하는 '여행으로-또' 등 국민 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봄 기간 중 한정 개방 관광지, 신규 개장 관광지 등도 적극 알린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여행가는 봄 캠페인'에서는 국민들이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지역으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깊숙이 여행할 수 있는 10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월에는 전국 각지 프로모션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 3만원에 떠나는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등을 진행하고,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 혜택을 담은 '이달의 여행운'도 출시한다. 이어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 기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한다. 또 전국 자전거 동호회와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무장애 관광, 열린여행주간'도 실시한다. 5월에는 바다와 함께하는 '해양관광 캠페인',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인천·통영·부산·대전·강릉·전주·진주·성주·공주·여수)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봄철 문화관광축제 방문 인증 행사, 대한상공회의소 협업을 통한 민간기업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한편, 문체부는 높은 품질의 국내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지자체와 지역의 관광불편사항, 관광지 안전 등을 집중 점검해 관광 불편 요소를 줄여나간다. 이어 4월에는 지역 대학생, 관광업 종사자, 전문가 등 국민 100여명과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단'을 발족한다. 또 정부와 학계, 업계와 '2030 관광도약 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관광정책의 체계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관광산업의 변화와 확장, 관광지원사업 개혁, 불공정행위 근절, 관광조직 및 지역관광시스템 혁신과 법·제도 개선 등 중점과제에 대한 중장기적 관광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국내여행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고, 지역에는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7 09: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