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김에 혼인신고를 했다가 이혼한 다음 20년 간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산 여성에게 재산 상속을 원한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젊은 시절 여자친구와 낮술을 마시다가 사랑을 증명하자며 혼인신고를 했는데 구청에서 취소가 거절 당해 어쩔 수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힌 남성 A씨가 조언을 구했다. A씨는 “딸 하나를 낳고 잘살아 보려고 노력했지만 아내와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았다”면서 “결국 이혼했고 아내는 딸을 데리고 해외로 떠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후 A씨는 이혼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일에 매진하던 중 한 여성을 만나 재혼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각자 자녀가 있어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A씨는 "그렇게 함께 산 지 20년이 지났는데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신변 정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면서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어느 정도는 살아갈 재산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본인 명의의 재산을 사실혼 관계 배우자가 받을 수 있는지, 이혼한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재산을 상속 받을 경우배우자가 딸에게 소송을 걸어야 하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소연 변호사는 "법적으로 사실혼 배우자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안으로는 "미리 유언을 남겨 유언에 의한 재산 증여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사실혼 배우자 사이에서 상속은 되지 않지만 재산 분할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사망으로 사실혼이 종료된 경우에는 재산 분할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으니 미리 재산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와 전처 사이 딸의 상속 문제에 대해서는 “직계비속으로 A씨의 재산을 상속 받게 된다"며 "그러나 사망으로 사실혼 관계가 종료된다면 재산분할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혼 배우자가 자녀분과 재산 분할 소송을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9 07:06:48[파이낸셜뉴스] #. A씨는 △△저축은행 부실관련자 소유 부동산이 캄보디아에 은닉됐다고 신고했다. 예보는 캄보디아로 건너가 차명부동산을 확인하고 현지 법적조치를 통해 약 800만 달러를 회수했다. A씨에게는 포상금 5억4600만원을 지급했다. #. B씨는 부실채무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하자보수보증 현금담보예치금을 보유한 사실을 신고했다. 예보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채권보전조치를 통해 배당금 3200만원을 회수했고 B씨에게 포상금 617만원을 지급했다.예보는 자체 조사만으로 파악이 어려운 은닉재산에 대한 국민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에 대한 체계적 조사 및 환수를 통해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예보가 노력하는 가운데 국민 누구나 부실관련자의 국내외 은닉재산에 대해 우편, 방문 및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은닉재산이 회수되는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실관련자가 차명으로 은닉한 부동산, 주식, 예금, 급여 등이 주요 신고 대상이다. 부실관련자의 미수령 배당금이나 대여금 청구권, 손해배상청구권 등 채권도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그간 예보는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최고한도를 지속 상향하고 신고 절차를 간편화했다. 그 결과 신고센터 설치(2002년 5월) 이후 지난 6월까지 672건의 신고를 접수해 총 888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에 기여한 신고인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64억4000만원 규모다. 신고인은 은닉재산 신고를 위해 신고센터를 직접 방문(33%)하거나 예보 홈페이지를 이용(37%)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동산(30%), 채권(41%)뿐 아니라 주식(11%), 예금(8%) 등 다양한 재산ㅇ르 신고했다. 신고된 은닉재산은 주로 정보습득 및 재산파악 등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국내소재 재산(92%)이었으며 해외소재 재산은 8% 비중을 차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5 10:26:0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상속세 신고 인원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증여세 신고는 2년 연속 감소했다. 미성년자 증여신고는 1만3600건을 넘어섰다. 가업상속 공제 기업은 188개로 '역대 최다'였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과세대상은 1만9944명으로 전년대비 4184명이 증가했다. 피상속인(사망자)은 늘었지만 결정세액은 2022년 19조3000억원에서 2023년 12조3000억원으로 감소했다. 1년 단위 비교에서는 감소했지만 2019년 대비로는 상속세 과세 대상과 결정세액은 각각 2.4배, 4.4배 증가했다. 상속세 신고도 전년보다 8776명 줄어든 1만8282명으로 집계됐다. 상속재산 가액도 17조4000억원 감소한 39조1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상속세 신고인원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속세 신고인원이 가장 많은 구간은 10억~20억원이었다. 전체의 42.9%(7849명)가 이 구간에 분포돼 있었다. 1인당 평균 7448만원을 냈다. 세액은 100억~500억원 구간이 가장 많았다. 2.3%인 428명이 평균 50억8000만원의 상속세를 냈다. 상속재산 가액 500억원 초과 구간 신고는 29명이 했고 1인당 평균 310억2000만원을 납부했다. 상속재산은 부동산 비중이 68.8%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중 건물의 비중은 47.6%로 관련 통계를 발표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40%를 초과한 것도 2023년이 처음이다. 상속세 신고 인원 4명 중 1명은 연부연납을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액은 전체 신고 세액 중 48.9%인 3조1000억원이었다. 연부연납 비율은 24.2%였다. 연부연납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가업을 승계하고 상속세를 공제받은 기업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188개로 집계됐다. 관련제도 시행 후 최다다. 평균 공제금액은 8378억원이었다. 지난해 증여세 신고건수는 16만4230건, 증여재산은 2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증여 신고건수, 재산 모두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증여세 신고 감소는 지난해 보유세 부담이 감소한데다 증여 취득세가 대폭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여재산 중 부동산 비중은 47.4%였다. 이는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최저치다.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20세 미만 미성년자 증여세 신고 건수는 1만3637건, 증여재산 가액은 2조1000억원이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신고건수는 43.9%, 증여재산 가액은 41.6% 증가했다. 특히 미성년자 증여자산의 32.2%는 금융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6-20 11:14:37[파이낸셜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배우자와 자녀 재산을 포함해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 때 신고한 신고액 19억3000만원보다 2억6000만원가량 줄어든 총 16억7791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신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서울 성동구에 아파트(16억5000만원·114.66㎡)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서울 용산구에 1억7133만원 상당의 대지(12.74㎡)와 건물(23.62㎡)을 상속받아 보유 중이다. 예금은 2억1322만원 보유했다. 아파트 매입과 리모델링 등에 따른 금융 채무가 4억6609만원이며, 배우자가 둘째 딸에게 전월세자금 명목으로 2290만원을 대여해줬다. 신 장관은 미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유니티소프트웨어' 주식 100주와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회사 '퀀텀스케이프' 주식 1000주 등을 합산해 1423만원의 평가 주식을 갖고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의 경우 배우자 명의의 대전 유성구에 아파트(6억3800만원·84.99㎡) 등 12억7031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이 가상자산인 이더리움클래식(ETC) 74개(221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유성 합참차장은 서울 서초구에 건물(10억5600만원·84.94㎡)을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는 등 총 재산이 23억4319만원이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경북 청도군에 땅과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4억7200만원·84.95㎡) 등 13억7958만원이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창원 의창구에 아파트(3억1500만원·84.86㎡)를 포함해 6억4126만원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예금 5억6267만원 등 7억4525만원을 보유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예금 4억5221만원 등 4억9129만원을 보유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의 재산은 서울 종로구의 오피스텔 및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용인시 수지구에 아파트(8억5366만원·107㎡) 등 12억5752만원이다. 군인과 민간인을 합친 국방분야 재산공개 대상자 중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서울 강남구에 건물(44억4343만원) 등 57억3674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서울 용산구에 아파트(15억8700만원·102.48㎡)를 배우자와 공동 보유하고 예금 13억6197만원으로 40억5889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8 15:05: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정부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장, 부시장,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군수,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83명의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 및 시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시장, 부시장(2명),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사무국장, 시의원(21명), 구청장·군수(5명) 등 31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관보에 공개되었으며,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등 52명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시 공보에 공개됐다. 각각 위원회에서 오는 6월 말까지 재산을 심사한다. 공개 대상자의 신고 재산 평균 및 재산 증감을 살펴보면, 신고 재산 평균은 11억 2186만 원으로 동일한 공개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 대비 4419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 83명 중 51%인 42명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49%인 41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증가 요인은 주식 등 가액 변동 상승과 저축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금융채무 증가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신고액은 15억 666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2707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와 건물 9억 819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5억 2126만원 등 총 15억 66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 15억3960만원보다 2707만원이 늘었는데, 근로 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 등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시장은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재산신고액 13위로 나타났다. 울산 기초단체장 5명 중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3억1627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 13억9948만원, 박천동 북구청장 10억5815만원, 김종훈 동구청장 1억7821만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7563만원 순이었다. 울산시의원 21명 중에서는 안수일 의원에 이어 김동칠 의원 46억1491만원, 홍성우 의원 40억431만원, 이성룡 33억9536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내역에서는 신고대상자 83명 전체 중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이 60억169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구의회 박영수 의원 56억4848만원, 안수일 시의원, 김동칠 시의원, 홍성우 시의원 순으로 상위 5위를 기록했다. 반면 공진혁 의원은 -8242만원을 신고했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내역에서는 공 의원 외에 4명의 기초의원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이며 이어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 김장호 남구의원, 김상태 북구의원, 이정훈 남구의원 순이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신고 내용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8 11:31:1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4억81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과 비교해 2억1623만원 줄어든 액수다. 윤 대통령의 신고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74억81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 가운데 김 여사 명의 재산이 약 68억4883만원이다. 공개 내역 상 재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예금은 종전(55억8314만원)보다 3328만원이 오른 약 56억1643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 예금은 종전 5억3739만 원에서 6억3228만 원으로 9489만원 늘었다. 윤 대통령 급여소득에 따른 것이다. 반면 김 여사 명의 예금은 50억4575만원에서 49억8414만원으로 6160만원이 감소했다. 윤 대통령 부부 사저인 김 여사 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5억6900만원으로 잡혔다. 지난해(18억원)보다 가치가 약 2억3100만원 낮아졌다. 그 외 재산은 모두 김 여사 명의로 나타났다. 토지 2억9568만원, 건물 15억6900만원, 예금 49억8414만원 등 총 68억4883만원이었다. 김 여사 소유의 토지는 임야(5곳), 대지(2곳), 창고용지(3곳), 도로(2곳) 등이었다. 모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소재였다.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평균 재산은 약 34억1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참모 40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애널리스트 출신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이다. 김동조 비서관의 신고 재산은 총 329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신고한 118억9000만원에서 210억원가량이 늘었다. 재산이 약 3배로 증가한 것이다. 김 비서관은 변동 사유로 “(가족회사인) 한국제강의 2023년 이익이 최근 3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최근 3년 이내 가장 실적이 좋지 않았던 2020년 실적이 가치 평가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평가 금액이 증가했다”고 관보에 적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8 10:19:45[파이낸셜뉴스] 금융위, 금감원 등 금융당국 주요 임원 재산이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재산이 약 200억원 줄었지만 93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재산이 30억원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재산은 약 17억원으로 신고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산으로 총 30억190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 자산인 31억867만원보다 8960만원 줄어든 것이다.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11.53㎡)의 신고가액이 19억8815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총 10억2910만원이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산 93억7896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가지고 있던 가족회사 주식인 중앙상선 지분 29%를 백지신탁하면서 지난해보다 199억9728만원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건물과 예금이 각각 52억2440만원, 47억5669만원으로 재산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166.98㎡) 26억200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오피스텔(47.65㎡) 5억5440만원, 서울 용산구 동자동 복합건물(208.39㎡) 전세권 20억50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46억6044만원, 배우자 646만원, 장녀 8978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보다 1억6547만원 줄어든 재산 총 16억9691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32.16㎡) 신고가액이 17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9800만원 줄었다. 예금은 총 2억479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404만원 늘었다. 본인 명의로는 1억5001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3411만원을, 장남과 장녀는 각각 1369만원, 5009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재산으로는 총 9억3904만원이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84.96㎡) 신고가액이 6억3300만원이다. 예금은 총 2억7467만원으로 본인 명의 2억1292만원, 배우자 명의 4851만원, 장남 374만원, 차남 627만원, 장녀 320만원 등을 신고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8 09:51: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광주·전남 후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윈회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광주·전남지역 제22대 총선 후보 현황에 따르면 후보들의 재산 신고액은 최저 마이너스(-) 4억7929만4000원부터 최고 83억8500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선 광주지검장을 지낸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가 재산 83억8500만6000원을 신고해 광주는 물론 전남을 포함해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전남에선 역시 광주지검장을 역임한 전남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32억4537만6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광주의 경우 양부남 후보 83억8500만6000원에 이어 광산구갑 새로운미래 정형호 후보 83억2011만4000원,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 43억8135만4000원, 광산구갑 국민의힘 김정현 후보 38억2252만2000원, 광산구을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23억1538만3000원 순이었다. 또 서구갑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가 20억6023만4000원, 동남갑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후보가 18억2724만4000원,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후보가 17억6261만7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는 마이너스 4억7929만4000원을 신고했다. 전남의 경우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32억4537만6000원으로 재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 31억4586만원,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 29억3306만9000원, 목포 무소속 이윤석 후보 29억661만40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 27억3657만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25억1994만9000원 순이었다. 또 여수을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18억4039만원, 고흥·보성·장흥·강진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15억4522만7000원, 영암·무안·신안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15억927만1000원, 목포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14억1088만원, 담양함평·영광·장성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13억3923만2000원, 담양·함평·영광·장성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가 12억5070만1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목포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는 마이너스 2억7340만9000원, 담양·함평·영광·장성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는 마이너스 4108만4000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진보당 유현주 후보는 마이너스 141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8명을 뽑는 광주에는 36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10명을 선출하는 전남에는 36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동남갑 2명, 동남을 5명, 서구갑 4명, 서구을 6명, 북구갑 4명, 북구을 5명, 광산갑 5명, 광산을 5명이 등록했다. 전남에선 목포 6명, 여수갑 2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갑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3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고흥·보성·장흥·강진 2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5명이 등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3 09:00:37[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9억47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22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21명, 승진 26명, 퇴직 57명을 포함해 총 110명이다. 한 위원장은 39억5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3월 장관 취임 당시 공개한 금액(43억8509만원)에 비해 4억2830만원 줄었다. 부동산 평가 가액 변동 등에 따라 예금이 줄어든 것이 주된 이유다. 부동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82.50㎡) 2채와 본인 소유 서초동 오피스텔(29.85㎡), 공동명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82.48㎡) 전세권, 본인 소유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건물(965.50㎡)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702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로, 135억5206만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중 재산 2위는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다. 성 실장은 강남구 아파트 분양권과 용산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88억1222만원을 신고했다. 조상미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85억694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 공개 현직자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임명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35억5199만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억5874만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9억375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재산 257억191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퇴직자 중 재산 2위는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전 비서실장(222억7850만원), 3위는 김대기 대통령실 전 비서실장(71억7613만원)이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2 07:13:45[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자로는 가장 많은 약 170억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지난해 10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을 포함해 총 55명이다. 이번에 공개 대상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169억9854만원을 신고했다. 유 장관은 서울 압구정에 28억7200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현대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45억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 상가 5300만원을 신고했다. 유 장관 부부의 예금 재산은 42억3837만원, 주식 재산은 43억4975만원이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으로, 115억1210만원을 신고했다. 김 부총장의 재산은 91억2388만원 상당의 토지, 32억5631만원 가치의 건물 등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지가 63억4571만원,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대지 17억9851만원으로 가장 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장은 37억1947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임 청장은 본인과 모친의 예금이 28억원에 달해 재산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으로 45억4865만원을 보유했다. 이밖에 박보균 문체부 전 장관은 3억21만원 줄어든 30억3455만원, 이종섭 국방부 전 장관은 6억1451만원 줄어든 18억3491만원, 신범철 국방부 전 차관은 1억6712만원 감소한 23억5208만원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6 00: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