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는 10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소재 한국프라스틱㈜에서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근로자와 함께하는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야간업무를 마친 근로자와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갓 지은 쌀밥에 한우 스테이크를 더한 도시락과 식혜를 제공했다. 전경수 대구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아침밥의 중요성을 널릴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농협은 지난해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했고,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0 11:06:17[파이낸셜뉴스] 경기도가 대학생들을 위해 진행해 온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 매점'도 추진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천원 매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서는 기업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물품을 대학 매점에서 최대 90%까지 싸게 판매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천원 매점 공간을 제공하면 운영은 총학생회 등 대학생들이 맡는다. 도는 공모를 통해 이달 말까지 도내 2개 내외 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품은 식료품과 생필품 위주로 구성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품목을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업 두 곳에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기도형 천원 매점을 기획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민·관·학이 함께하고 대학생이 주도하는 사회적가치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3년부터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 대학생들이 10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 식당을 운영하는 대학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학생 1인당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 경기도가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이 사업엔 도내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6 16:29:2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부산 서구 청량사와 강서구 법정사가 천원의 아침밥 쌀 1000㎏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쌀 전달식은 지난 22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식당에서 청량사 주지 호산스님과 법정사 주지 해안스님, 김성목 동아대 대외협력과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호산스님과 해안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대자대비(중생을 불쌍히 여겨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덜어 주려는 부처나 보살의 마음)를 바탕으로 가진 게 많아서라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호응과 도움을 얻어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공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동아대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3 11:14:0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천원의 아침밥' 발전 기금 1500만원을 17일 대학에 기부했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 비용은 1인 5000원으로, 정부 지원금 2000원, 학교 부담금 1000원, 울산시 지원금 1000원에 본인 부담금 1000원이다. 이번 기부로 학생들은 3~12월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울산과학대 김성열 교수협의회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챙기면서 건강하게 대학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 전달을 결정했다"라며 "재학생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쌀 소비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7 17:25:56부산대학교는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이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부산대에 5500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 186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2000원이다. 앞서 부산대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6년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도입, 학생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이혁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부산대 총장실에서 출연식을 갖고 "아침을 굶고 수업에 임하는 학생이 없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은 부산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금 2억79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연한 기부금은 부산대 구내식당 아침식사 비용 4000원 중 1000원은 학생이 부담하고 3000원을 충당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는 약 3개월 동안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7 18:34:28[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이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부산대에 5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 186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2000원이다. 앞서 부산대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6년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도입, 학생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이혁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부산대 총장실에서 출연식을 갖고 ”아침을 굶고 수업에 임하는 학생이 없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금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은 부산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금 2억79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연한 기부금은 부산대 구내식당 아침식사 비용 4000원 중 1000원은 학생이 부담하고 3000원을 충당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는 약 3개월 동안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7 10:27:35"일부러 시간 맞춰 나왔는데 허탕이에요." 지난 22일 오전 9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1층 식당. 경영학과 3학년 이모씨는 아침밥을 먹으러 학생식당을 찾았지만 발길을 돌렸다. 이씨는 "한끼를 싸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다. 편의점에 가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고물가 시대를 반영하듯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은 높았다. 수요가 인기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이씨처럼 먹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학생들은 더 많은 지원을 원하는 눈치였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을 지원하면 지자체, 학교 등이 추가비용을 부담해 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지만 지원 규모를 늘리지 못하다가 고물가에 학생들의 호응이 급증하자 지난해 사업예산이 25억원으로 늘었다. 전년 대비 5배 규모다. 올해는 작년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48억원이 책정됐다. 건국대는 지난 18일부터 이번 학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했다. 아침 8시10분부터 수십명이 긴 줄을 서서 밥을 먹기 시작해 8시30분이 조금 지나 100인분이 모두 동났다. 여유분으로 준비된 20인분마저 다 팔려나갔다. 9시30분까지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정했지만 일찍 오지 않은 학생들은 먹을 수 없었다. 건국대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 120명 정도까지 받았는데 평균적으로 그 이상 먹지는 않았다"며 "식당에서 점심 준비를 시작하는 부분도 고려해 반영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지만 학교의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인원수에 구애받지 않고 천원의 아침을 주는 대학은 고려대 정도다. 대부분 학교는 하루 150명 내외로 식사 수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 세종대는 2학기에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학교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24 18:16:49[파이낸셜뉴스] "일부러 시간 맞춰 나왔는데 허탕이에요." 지난 22일 오전 9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1층 식당. 경영학과 3학년 이모씨는 아침밥을 먹으러 학생식당을 찾았지만 발길을 돌렸다. 이씨는 "한끼를 싸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다. 편의점에 가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고물가 시대를 반영하듯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은 높았다. 수요가 인기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이씨처럼 먹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학생들은 더 많은 지원을 원하는 눈치였다. 고물가에 호응 높아진 '천원의 아침밥'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을 지원하면 지자체, 학교 등이 추가비용을 부담해 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지만 지원 규모를 늘리지 못하다가 고물가에 학생들의 호응이 급증하자 지난해 사업예산이 25억원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5배 규모다. 올해는 작년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48억원이 책정됐다. 건국대는 지난 18일부터 이번 학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했다. 아침 8시 10분부터 수십명이 긴 줄을 서서 밥을 먹기 시작해 8시 30분이 조금 지나 100인분이 모두 동났다. 여유분으로 준비된 20인분마저 다 팔려나갔다. 9시 30분까지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정했지만 일찍 오지 않은 학생들은 먹을 수 없었다. 건국대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 120명 정도까지 받았는데 평균적으로 그 이상 먹지는 않았다"며 "식당에서 점심 준비를 시작하는 부분도 고려해 반영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재정만으론 지속 지원 어려워"천원의 아침밥의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지만 학교의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인원수에 구애 받지 않고 천원의 아침을 주는 대학은 고려대 정도다. 대부분 학교는 하루 150명 내외로 식사 수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 세종대는 2학기에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학교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20 08:32:22[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전국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경기, 강원, 경북·경남, 충청, 호남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대학교에 총 10억원을 지원해 총 100만명분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천원의 아침밥’ 결식률 59%에 이르는 청년층이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전국 지자체·대학교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청년들 양질의 아침밥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쌀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본다”며 “고물가 시대에 부담도 덜고 든든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KB 마음가게’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B금융은 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생금융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KB금융은 또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고 지난해 2월부터는 5년 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을 지원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8 18:13:01[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교 학사일정에 맞춰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59%)이 높은 청년들에게 정부·학교·지자체가 지원해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단가(1000원→2000원)를 올렸다. 농정원은 전국 17개 시도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를 홍보한 결과 올해는 40곳 이상의 학교가 새롭게 참여한다. 농정원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사업을 연장 운영해 방학과 학기 중에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 옴부즈맨 운영 및 점검, 우수식당 홍보 등을 통해 학식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단가 인상과 식수 인원 확대는 더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학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농정원은 앞으로도 사업의 운영·관리를 철저히 하여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05 17: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