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출생아에게 일괄적으로 200만원씩 지급하던 '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첫째아는 기존처럼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을 지급한다. 첫만남 이용권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로부터 1년이 초과되지 않은 출생아다. 별도 신청기간은 없으나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아동출생일부터 1년)을 고려해 사용종료일 이전(최소 2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거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포인트)로 지급되며, 유흥·사행 업종, 전자상거래 상품권 구매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온라인 구매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둘째아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6 11:18:31[파이낸셜뉴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 휴직을 사용하면 육아휴직 유급 지원 기간이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어난다.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택자금 저리 융자 소득 제한 기준이 1억3000만원으로 완화된다. 출산 가구가 미혼 청년이나 비출산 신혼부부와 경쟁하지 않도록 공공주택의 분양·임대에 '신생아 유형'이 신설된다. 출생 아동에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 금액이 둘째 아이부터 아동당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29일 확정된 정부의 2024년 예산안에 따르면 육아휴직 유급 급여 기한 연장은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여성 육아 돌봄 부담을 덜고, 남성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 휴직을 사용해야 각각 6개월씩 늘어난다. 육아휴직 급여 기한 연장은 법 개정 사항으로 내년 하반기쯤 적용될 전망이다. 영아기 육아 휴직 급여 특례인 '아빠 육아 휴직 보너스제' 적용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급여도 최대 450만원까지 오른다. 영아기 부모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0~1세 아동 양육 가구에 대한 부모 급여가 최대 100만원으로 올라가고, 다자녀 가구에 대해 지원하기 위해 둘째부터 신생아 출생시 1회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휴일 야간진료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45곳을 새로 열기 위해 45억원을 투입하고, 소아암 거점 병원도 63억원을 투입해 5개소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경증에서 중증 질환까지 소아가 24시간, 거주지 인근에서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 의료 기반을 구축한다. 디딤씨앗통장의 가입대상을 모든 기초수급가구 아동으로 확대한다. 이 통장 가입자에게는 정부가 아동적립금액의 2배를 매칭해 월 10만원 이내로 지원해 준다. 기존 만 12~17세에서 만 0~17세로 대상 연령과 대상을 확대한다. '주거 안정' 지원도 확대된다. 출산 가구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신생아 특례 정책 대출을 도입하고 부부합산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인 가구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은 '신생아 특례 대출'을 통해 최대 5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준다. 주택 가격 기준도 6억원(주택가액)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늘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맞벌이 부부는 9억원 이하 주택 구입 할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시중보다 1~3%포인트 낮은 금리로 융자 지원이 가능해, 연간 1000만원 수준의 이자 절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출산 가구가 미혼 청년, 비출산 신혼 부부와 경쟁하지 않도록 특별 분양 및 임대 우선 배정에 '신생아 유형'을 신설한다.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출생아부터 적용한다. 예를 들어 2023년 7월31일 출생아를 둔 가구는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대출 신청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어린이집에 등원 아동 기준으로 지원하는 보육료를 '반별 정원' 기준으로 추가 지원하는 '영아반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정원 미달로 어려움을 겪는 0~2세 영아반의 경우 등록아동(현원)이 50% 이상이면 아동 1인당 보육료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 출생아수 부족으로 정원 충족이 어려운 어린이집의 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인구문제 극복 뿐만 아니라 산업·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 투자도 이어진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투자에 5조원이 투입된다. 바이오, 우주,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분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 주도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고도화도 추진된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아카데미 인원 및 분야가 확대돼 반도체는 920명에서 1700명으로 늘어난다. 2차전지는 신규로 750명이 배정됐다.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리튬·희토류 등 핵심자원 공공비축을 평균 42일에서 60일분으로 늘린다. 해외자원개발 융자한도는 기존 사업비의 30%에서 50%로 유전개발사업 출자한도는 기존 사업비의 40%에서 50%로 지원을 확대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8-29 09:03:49[파이낸셜뉴스] 2022년 이후 출생한 아동은 국가가 지원하는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임신한 여성 근로자는 1일 근로시간을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 고용주는 이를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 출산을 장려하고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령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25일 법제처는 예비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관련 법령과 제도들을 소개했다.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아동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원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출생한 아동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된다.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지원대상 아동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 포인트는 지급일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1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소멸된다. 또한 유흥업소, 노래방, 면세점 등 지급 목적에 벗어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첫만남 이용권은 분만일부터 6개월 이내에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신부 단축근무…반드시 허용해야 '근로기준법'에 따라 고용주는 임신부를 배려한 근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임신 12주 이내인 초기 임신부와 임신 36주 이후로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는 근로 시간을 1일 최대 2시간 단축하여 근무할 수 있다. 또한 임신부 근로자는 1일 근로 시간은 유지하되 출퇴근 시간을 변경해 근무할 수 있다. 이 경우 근로자의 근속 기간, 근로 형태, 직종과 관계없이 임신 기간의 조건만 만족하는 임신부라면 누구나 고용주에게 신청할 수 있고, 고용주는 이를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 ■난임시술비, 무료 심리 상담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은 체외수정시술, 인공수정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인공수정비용은 최대 5회까지 회당 20~30만원을, 체외수정비용은 배아의 종류에 따라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하며, 혼인 상태에 있거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대상은 2인 가족 기준소득이 622만원 이하인 가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전국에 권역별로 총 6개가 운영 중이다. 난임 환자나 임신부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시 평일 9~17시 사이에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예약은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저귀, 분유는 넉넉히 보건복지부는 영아를 양육할 때 필요한 기저귀, 분유 비용이 저소득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기저귀, 분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다자녀 가구에 기저귀 구입비로 2년간 매월 8만원씩 지원된다. 기저귀 지원 사업 대상자 중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아동 등 일부를 대상으로는 분유비 1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기저귀, 분유 지원을 받으려는 사람은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혹은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7-25 13:37:08[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는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오는 6일까지는 '베이비' 품목 700여 종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우선, '국민행복카드'를 포함한 행사 카드 결제 시 분유 전 품목을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기저귀·유아위생·육아용품·이유식 품목은 최대 30% 할인해 팔고,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앱 '베이비 클럽' 쿠폰 이벤트를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그린핑거' 행사 품목 5만원 이상, '더블하트' 행사 품목 3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마스크(30입)와 유아 세탁용 세제(1L)를 증정한다. 특히 이번 행사 상품 구매 시에는 '첫만남이용권(정부가 올해 태어난 아이에게 지원해주는 200만원 상당의 포인트)'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홈플러스 마트 또는 온라인에서 '국민행복카드' 제휴 카드로 쇼핑을 하면 바우처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한편, 분유 위크(7~13일), 이유식 위크(14~20일), 기저귀 위크(21~27일), 육아용품 위크(28~5/4일) 등 주차·품목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 페어' 행사를 다음달 4일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준 홈플러스 일상용품팀장은 "정부 육아 지원이 상향되고 쇼핑 채널이 확대되며 '첫만남이용권'을 육아 필수품 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이 가장 큰 시기에 고객 부담을 낮추는 대규모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03 15:07:26[파이낸셜뉴스]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25일 첫 지급됐다. 출산하면 200만원을 주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9035건 신청돼 오는 4월부터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과 '아동수당법 시행령',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의 구체적인 신청 및 지급 절차가 담겼다.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올해 태어난 아동부터 200만원(포인트)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과 만 2세 미만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시 매월 30만원씩 현금을 주는 '영아수당'으로 구분된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첫만남이용권 지급 신청시 지급 신청서와 보호자 인적사항 증빙 서류 등을 시군구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받은 시군구는 신청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결정한 날부터 1개월 내 지급하도록 했다. 첫만남이용권 지급 결정 후 보호자의 신용카드 등에 발급받은 이용권은 아동이 출생한 날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아동수당법 시행령에선 영아수당을 보육서비스 및 종일제 아이돌봄 이용권으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아수당을 이용권으로 받으려면 보호자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은 오는 4월1일, 아동수당법과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의 신청은 지난 5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20일 기준 첫만남이용권은 9035건 신청돼 4월1일 지급된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2-01-25 13:46: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출생아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접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다.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 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은 첫째아·둘째아 등 출생순위에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는다.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이용권(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한다. 기존에 보유한 카드로 받을 수 있고, 각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바우처(카드적립금)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카드 포인트)는 4월 1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출산가정 방문 산후조리 서비스 확대,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17 11:25:11【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올해부터 출생한 모든 아동에게 1인당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첫 만남 이용권’은 출생 초기 아동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국가·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2022년 1월 1일 이후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기존 광주시에서 시행 중인 출산장려금(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사업 또한 이전과 같이 유지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중 영아기 집중투자 계획에 따라 ‘22년 1월 1일 이후의 출생아에게는 일시금 200만원이 지급되는 첫 만남 이용권과 함께 만 23개월 미만까지 월 30만원씩 영아수당도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의 출생아 중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으로 출생순위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민행복카드(포인트)로 지급돼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다. 단, 유흥업소·사행·레저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은 사용을 제한한다. 신청 및 지급 시기는 지난 5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4월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복지로 웹사이트, 정부24 또는 아동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첫 만남 이용권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초기 양육 부담을 줄여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07 11:36:3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현재 지급 중인 ‘출산지원금’과 정부가 신규 추진하는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내년부터 정부가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하는 바우처로, 예산에는 국·도·시비가 투입된다. 첫만남이용권 예산에 시비가 매칭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부담은 증가하지만, 시는 출산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에 주소를 두고 180일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의 경우 시가 지급하고 있는 출산지원금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원은 물론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까지 모두 지급받게 된다. 다섯째아 이상 가정이라면 500만원까지 받게 되는 것이다. 시는 출생 신고한 가정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다자녀 가정에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출산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며 “출산율 저하에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출산 친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김상수 용인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용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조례에도 출산지원금 및 첫만남이용권 지급과 내년에 다자녀 가정을 위한 문화·여가 생활 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20 16:08:19올해의 뜨거웠던 아티스트들과 노래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이하 MMA, 멜론뮤직어워드)’의 TOP10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15일부터 29일까지 부문별 투표와 함께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멜론은 MMA2024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이용자들의 투표가 반영된 TOP1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사랑 받은 10팀의 아티스트를 뽑는 TOP10은 음원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결정되었다. 영광의 TOP10 주인공은 아이유, 정국, 세븐틴(SEVENTEEN), DAY6(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 플레이브(PLAVE), 라이즈(RIIZE), TWS(투어스)이다. 올해 멜론차트 최상위권을 수놓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 TOP10에 대한 시상은 MMA 본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멜론은 15일부터는 MMA2024에서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노래를 뽑는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한다. 부문별 투표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해 베스트상, 인기상 등으로 이뤄지며 각 수상 주인공 선정에는 투표 20%가 반영된다.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은 TOP10 투표 결과에 따라 (여자)아이들, 아이유, 에스파, DAY6(데이식스) 등 쟁쟁한 후보들로 압축됐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여자)아이들 ‘2’, 정국 ‘GOLDEN’, 에스파 ‘Armageddon - The 1st Album’, DAY6 ‘Fourever’, 플레이브 ‘ASTERUM : 134-1’ 등 10개 앨범이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베스트송’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비비 ‘밤양갱’, 에스파 ‘Supernova’,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10개 곡이 경쟁한다.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MEOVV(미야오), TWS(투어스) 등은 생애 한 번뿐인 ‘올해의 신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동시에 ‘베스트 솔로 여자’,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그룹 여자’, ‘베스트 그룹 남자’, ‘베스트 OST’ 등 여러 베스트상 부문의 투표도 진행된다. 인기상 중 하나로 자신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드러내 대중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 곡과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트랙제로 초이스 부문에는 트랙제로 3월 이달의 아티스트 wave to earth와 4월 이달의 아티스트인 김사월, 프로젝트 음반 ‘AAA’를 함께 낸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 MMA 부문별 투표는 모든 멜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는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만 가능하다. 부문별 투표 후보들 중 매일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에게 투표하고 출석체크하면, 다이닝 식기세트 등 매일 달라지는 즉석당첨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출석체크를 완료한 이용자는 멜론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샷을 캡처해 댓글에 남기면 총 100명에게 MMA 초대권 보너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MA2024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 하에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한편,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일본은 U-NEXT에서 시청할 수 있고,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1theK(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MA2024
2024-11-15 11:17:18【 광주=김태경 기자】 "이제 뭐 신청하러 갈 때 필요한 서류들 이것저것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너무 편할 거 같아요." "모바일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까지 서비스되면 이제 지갑을 놓고 다녀도 될 것 같아요." 13일 정부박람회가 열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난 관람객 김상호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해 새로운 미래 기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의 전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박람회의 슬로건은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다. 말 그대로 중앙부처 광역, 기초, 공공기관 모든 정부의 혁신 활동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성과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성과가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자리다. 올해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3개 주제별로 70개 기관이 전시관을 구성, 네이버와 SK텔레콤, 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26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 콘텐츠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첨단기술과 행정의 조화 이번 박람회를 꿰뚫는 주제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행정의 조화다. 참여한 기관 사례들도 AI가 행정에 적용된 사례들이 많았다. 행안부 자동회의록 작성과 보고서 작성 등 반복업무 등을 지원하는 AI행정비서, 특허청 AI기반의 더 빠르고 정확한 특허심사·심판시스템, 편리한 농식품 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보조금 부정수급을 차단하거나 행정비용을 절감하는 농식품부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행안부의 공공디지털 지갑 부스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전시부스다. 국민 일상과 밀접한 혁신사례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연말 시행을 앞둔 혜택알리미 서비스와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청년기본소득지원, 취업 수당, 첫만남이용권,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혜택 대상에게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혜택서비스'가 12월 26일 시작된다는 설명을 듣고 경기도에 거주 중인 이정일씨(30)는 "아내가 내년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아서 이런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니, 국민의 입장에서 대접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부터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민·하나·신한·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앱)과 토스 등의 민간 앱과 연동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가 확대된다. 급한 용무로 은행을 찾았다가 신분증이 없어 발길을 돌린 경험이 있다는 최정안씨(24)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가 시행되면 지갑은 진짜 안 들고 다녀도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전시관 가운데 '나의 건강기록앱' 또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의 건강기록앱'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대국민 서비스 앱이다. 14세 미만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 확인이나, 투약하고 있는 약의 복용시간 알림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이소영씨(40)는 "그동안 아이 예방접종은 수첩에 적어서 일일이 확인했는데, 이제 앱에 다 기록되고 조회도 된다고 하니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기업·공공 협업 ‘다양한 성과’민간기업과 공공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성과들도 전시됐다. 공공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학습해 기관이 필요한 맞춤형 AI서비스를 제작,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전시관은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귀농, 청년농업인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 영농 AI 이삭이'를 선보여 청년세대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직접 궁금한 것을 검색해보며, 오랜 시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6차산업에 관심이 많아 농업경영쪽을 공부하고 있다는 박하영씨(32)는 "농사 기술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농진청에 연락해 상담하거나, 주변 농가를 통해 정보를 얻었는데, 이제는 대화형 AI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며 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알리는 우주항공청의 전시관은 유치원, 초등학생 등 어린아이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모형을 만드는 '체험의 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우주선이 그려진 종이에 알록달록 색칠을 하고 QR코드를 찍으면 색칠한 누리호가 우주로 발사되는 증강현실(AR) 체험, 달 탐사 보드게임, 망원경 모형 만들기, 우주상식에 대한 퀴즈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체험을 마친 이수현군(11)은 "인공위성이나 달 탐사선 같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너무 재밌다"며 "원래 우주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AI를 체험하라… 체험부스공간 인기이번 박람회는 지난 행사와 달리 다양한 체험 공간이 특징이다. AI를 필두로 메타버스 기반 과학화 군사훈련 체험이 첫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육군사관학교가 주관한 군 교육훈련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된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군 훈련 방식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목적 전투 사격 훈련 시뮬레이터, 혼합현실 박격포 시뮬레이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확장현실(XR)을 선보인 수원시의 사례는 가장 주목을 끌었다.스마트 도시관광 체험이라는 주제로 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통해 XR 속에서 간접적으로 도시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유튜브에서 천만회 이상 조회를 기록하거나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 '공공기관의 스타 유튜버'들이 무대에 올라 공공 홍보방식의 혁신, 조직 문화 등과 관련한 토크쇼가 진행됐다.토크쇼에 참여한 양산시 하진솔 주무관은 "같은 업무를 하는 팀장, 주무관 사이에 수직적 벽을 허물고 수평적 협업 관계로 바꾼 뒤로 모든 게 바뀌었다"며 "홍보나 업무에 있어 담당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게 중요하다. 진솔함으로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 말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5일은 이상민 장관 등이 참여한 대국민보고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기록한 기아 타이거즈의 인기 선수 사인회,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국민들의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ktitk@fnnews.com
2024-11-13 19: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