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국민의 편안한 일상이야말로 정치가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삶의 기반"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 마을인 통일촌을 방문해 대남 소음으로 겪었던 주민들의 고초를 직접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주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소음으로 인해 잠 못 드는 고통을 몇달간 호소해도 방법이 없었는데 이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며칠 만에 해결돼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더 노력해 달라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3 18:30: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공모 결과 양주 천년의 사랑 골목과 고양 식사동 구제거리, 파주 장단 통일촌 마을여행 골목 등 3곳을 선정하고 생활관광 명소로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형 여행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도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신규골목으로 선정된 곳에는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양주시 광사동 일원에 천일홍 천만송이로 '천년의 사랑 골목'을 조성해 투어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판매 중인 옷과 소품들을 활용해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 파주시 통일촌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골목 콘텐츠를 개발해 골목길 관광 투어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도는 관광테마골목 매니저 양성 교육, 골목 활동가 선발 및 골목 홍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 생산도 지원할 계획으로, 선정된 골목의 테마를 살리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역 관광명소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25곳을 선정해 생활 관광 명소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 등을 지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9 09:24:48[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 최북단 민간인통제선 통일촌 마을에도 여름을 맞아 온갖 꽃이 만개하면서 아름다운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 메밀꽃과 백합꽃이 현재 통일촌 입구 공원에 활짝 피어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임진각곤돌라 상부 정류장으로 가는 차로 변에는 마을주민이 공동 조성한 코스모스꽃과 꽃양귀비가 만개했다.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그동안 마을에서 정성들여 예쁘게 조성한 꽃을 보며 주민들은 잠시나마 DMZ평화관광 중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촌은 올해 파주시에서 실시한 ‘2020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25 21:23:22[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에 거주하는 접경지 역 주민이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다. 장단지역 이장단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주민 등 50여명은 이날 통일촌직판장에 모여 "접경지역 주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무너지는 위기상황 속에서 남북관계 악화를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112만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행위 반대 △북한 자극하는 행위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대북전단 살포 원천차단 법령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평화롭게 살아가는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체의 적대행위일 뿐“이라며 대북 전단 살포 즉각 중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14년 10월 한 탈북단체가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북한이 고사총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과 주민 불안감이 크게 고조된 바 있다. 다음은 장단지역 주민 일동이 발표한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성명 전문이다.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 탈북자단체가 지난 5월31일 김포 등 접경지역 일원에서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이 담긴 선전물을 북한을 향해 날려 보냈다. 이로 인해 청와대 핫라인이 끊어지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접경지역 파주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지향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뿌리 채 흔드는 일체의 적대행위일 뿐이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DMZ, 임진강을 경계로 북과 이웃해 살고 있어 단 하루도 맘 편히 살지 못하고 작은 땅덩이 한 조각, 쓰러져 가는 초막 하나 제대로 어쩌지 못하면서 이중, 삼중의 규제로 인한 고통과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왔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부터 시작된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협력은 주민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자 생명줄이다. 최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연결 도로와 철도,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남과 북이 어렵사리 화해와 협력을 향한 걸음을 다시 시작하는 찰나에 이게 웬 말이냐. 우리는 지난 2014년 10월 탈북자단체가 파주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여 북측의 고사포 도발로 인해 겪은 생명과 재산에 대한 위협, 남북 대치 하에서의 공포와 황망함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이 위기상황 속에서 남-북 관계 악화를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의 몰지각하고 한심한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탈북자단체가 접경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모두 무시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는 계획에 우리는 무한히 격분한다! 접경지역이 북한의 대응을 떠보는 실험의 장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울분과 분노에 찬 우리는 대북 전단을 살포했거나 계획을 준비 중인 모든 단체들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하나,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우리는 어떤 형태의 긴장이나 갈등, 분쟁 등 112만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걱정과 염려를 하게하는 일체의 행위도 반대하고 부정한다. 하나, 접경지역 안에서 대북전단 살포 등 북한을 자극하는 어떤 형태의 행위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모든 권한과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하나, 정부는 조속히 법령을 마련하여 대북전단 살포행위 근절을 위해 가차 없는 처벌로 일벌백계하여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차단하라. 2020. 6. 19. 장단 주민 일동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20 21:30:44[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통일촌마을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가든파티와 평화통일 장승굿이 신명나게 펼쳐졌다. 파주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통일촌마을은 10일 통일촌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일촌 청년회가 주관한 ‘제1회 통일촌과 함께하는 장단 DMZ 가든파티’를 개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를 상징하는 DMZ에서 통일촌과 함께하는 장단 DMZ 가든파티와 평화통일 장승굿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날이다”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기억될 것이며 내년에는 개성시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출입이 까다로운 민간인 통제구역 일대에서 진행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DMZ 출입이란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고, 주민대피시설을 활용한 통일 아뜰리에 전시회,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코스로 하는 통일꽃마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 문화나눔 31’을 통해 성악가 이상철, 장아람, 색소폰 정동규의 하모니, 경기 팝스 앙상블의 연주, 가수 최서희의 트로트메들리 등 공연을 제공했다. 또한 DMZ 특산품 판매장 및 DMZ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부스를 열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여 방문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후 3시부터는 경기도민주예총이 ‘2018 DMZ 평화통일 장승굿’을 진행해 마을 입구에 통일대장군, 평화여장군이 세워졌다. 박경호 통일촌 청년회장은 “DMZ 통일촌 가든파티는 마을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첫발을 내디뎠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즌별 행사로 구성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12 10:26:59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북측의 포격도발로 촉발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이 대피 중인 경기 파주 통일촌을 찾아 대피시설을 점검했다. 파주 통일촌은 북한의 추가 도발 대상으로 지목되는 대북 확성기가 마을 인근에 설치돼 있어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황 총리는 이곳에서 대피령에 따라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또한 대피소에 각종 시설물이 빠짐없이 갖춰져 있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한편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이날 강화군 강화읍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강화지사와 154㎸ 강화변전소를 방문하는 등 접적지역 전력설비 시설을 점검했다. 윤정남 기자
2015-08-23 17:30:00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북측의 포격도발로 촉발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이 대피중인 경기 파주 통일촌을 찾아 대피시설을 점검했다. 파주 통일촌은 북한의 추가도발 대상으로 지목되는 대북 확성기가 마을 인근에 설치돼 있어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황 총리는 이 곳에서 대피령에 따라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대피소에 각종 시설물이 빠짐없이 갖춰져 있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한편,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이날 강화군 강화읍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강화지사와 154kV 강화변전소를 방문하는 등접적지역 전력설비 시설을 점검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5-08-23 14:27:17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통일촌을 방문, 마을내 정보화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1년 12월 1차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돼 1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통일촌의 정보화시설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2003-01-19 08:59:38【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내 주요 DMZ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과거 미군 기지를 활용한 역사 공원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통일촌,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오두산 전망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총 20회 운영한다. 친환경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모집 인원에 따라 생태 트레킹 코스를 포함하는 등 콘텐츠가 다양화됐다. 캠프그리브스 전시관 10개 동을 활용한 가이드 투어와 함께 군번줄 만들기, 군복 입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곤돌라 탑승, 중식, 체험비 등이 포함된 종합형 관광 패키지를 제공한다. 박미정 경기도청 DMZ정책과장은 “DMZ의 역사와 생태, 일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 상품을 통해 캠프그리브스가 명실상부한 평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24 07:33:46[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은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통일촌마을 사과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엄을용 부행장과 임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적화 작업과 플로깅 등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엄을용 부행장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해 어려운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08 14: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