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4년 연속 사망 사고 제로를 달성하면서 안전관리 시스템이 재조명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2021년도 건설업체 건설안전 평가지표'에서 사망만인율 제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4년 연속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없었던 셈이다 사망만인율은 노동자 1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수를 표시한 지표다. 종합건설업체 2021년 전체 평균 사망만인율은 2.2%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은 장비접근경보시스템(IOT)도입, 대표이사 주관 일일 경영진 안전회의, 안전관리 Cycle, HSE실 신설, 안전보건팀 증원, 10대 안전수칙 제정, 안전 캠페인 진행 등이 있다. 특히 경영진 주관으로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나서 안전관리시스템의 작동 여부 및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 초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공자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은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7-06 11:10:48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기술인 ‘LNG선 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의 실제 선박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LNG운반선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물창은 그 내부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합금인 인바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안전한 LNG 저장을 위한 품질관리를 위해 온·습도 확인과 점검은 품질관리를 위한 필수 절차 중 하나다. 이번에 회사가 적용에 성공한 시스템은 화물창에 온도, 습도, 이슬점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 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화물창 상태를 PC와 모바일로 제공한다. 이에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제공받은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간편하게 온·습도를 점검하고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의 작업자가 조선소 안벽에 흩어진 선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수기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해 왔다. 이 방식은 실시간으로 측정값을 확인하기 어렵고 선박 내·외부를 직접 작업자가 들어가야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회사는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까지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이번 적용에 성공했다. 이로써 회사는 이 시스템을 조선소에 건조할 모든 LNG운반선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마트 야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생산본부장 박상환 전무는 “이번 성공으로 회사는 LNG운반선 동시 건조를 비롯한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 노력을 통해 LNG명가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완전 자동제어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5-09 11:23:52STX조선해양이 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해 현장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조선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선박 건조의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강재의 적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강재 적치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조선소 내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 등 선박 건조 현장에 IT가 활용된 예는 많았지만 생산 공정 및 자재 현황 모니터링에 IT를 적용한 것은 STX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소 중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TX조선해양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강재 적치장의 크레인 동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강재의 이동을 자동 추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크레인과 적치장 관련 설비에 각종 센서를 부착해 크레인 동작과 작업 중인 강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인식 시스템을 현장에 설치했다. ▲ STX조선해양이 선박 건조의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강재의 적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강재 적치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STX조선해양 직원이 3일 진해조선소에서 '강재 적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적치장내 크레인의 강재 운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보 인식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무선 통신을 이용해 중앙 서버로 전송된다. 중앙 서버에서는 이 데이터를 크레인 동작 인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강재 적치장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구현된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보여준다. 작업자는 이 프로그램으로 크레인의 작업 상태 및 적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크레인 내부에서도 크레인의 현재 위치와 작업하고 있는 강재에 대한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크레인 작업자의 정확한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강재 적치장 내의 작업 현황뿐 아니라 개별 강재에 대한 적치 현황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보유 재고량과 위치, 작업 준비율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공정 지연 등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이밖에 무선통신 시스템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 상황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현장 상황에 따른 발 빠른 대처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토대로 주요 원자재 관리, 공정, 물류 및 작업 인원 등에 대한 현황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2015년까지 완료해 진해조선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갖춘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허주호 STX조선해양 기술연구소장는 “강재 적치 관리 시스템 개발로 과거 수작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공기 단축으로 인한 생산효율성 향상은 물론, 강재 하나 하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가능해져 선주사와의 신뢰성 제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강재 적치 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2011-05-03 09:31:09[파이낸셜뉴스] 제18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오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해양산업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살펴본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세계해양포럼은 시와 해양수산부 등의 공동주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포럼은 올해 논의될 주제를 통해 해양 분야에 있어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기업 사례들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는 해운, 항만, 수산, 조선, 크루즈, 해양 금융, 해양 정책 등 분야별 총 1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조선 세션에는 친환경 선박 시스템과 운항 제어를 위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같은 ‘오션 모빌리티’ 기술과 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국제 조선·해운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또 해양금융 세션에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필요한 자금 동향을 진단하고 해양금융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0개국 총 91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주요 연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 스노라 스탬네스 물리과학자,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 마놀라 데 라푼테 AI 리드, 미국 해양대기청 모니카 그라소 수석경제학자 등이다. 24일 열릴 개막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을 비롯한 해양 분야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의장인 미치다 유타카 박사와 AI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세션별 일정과 연사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해양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0 10:55:04국내 최초·최대의 친환경 수소선박 연구개발 특화 연구기관이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에 들어선다. 부산대학교는 수소선박 핵심기자재 개발을 위해 첨단연구설비 50종을 갖춘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을 부산 남구 우암동 해양산업클러스터에 구축하고 성능 검증을 거쳐 20일 오후 1시30분 개소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사업 총괄을 맡아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 405억원을 투입,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4902.7㎡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수소선박 핵심장비 성능평가 설비를 선보이는 것이다.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은 △수소연료 저장 및 공급시스템 성능평가 설비 △㎿급 수소연료전지-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성능평가 설비 △㎿급 전기추진시스템 성능평가 설비로 구획돼 있다. 플랫폼은 이 세 분야의 기능별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시험평가설비를 갖췄고, 공간적으로는 선박 내에서의 직·병렬 모듈 연결을 상정한 단일 공간 집적화를 꾀했다. 특히 수소연료 저장 및 공급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액화수소저장(영하 253도)을 대상으로 하는 성능평가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액체수소를 저장하는 용기의 소재나 부품을 대상으로 액체수소 온도에 해당하는 영하 253도 초저온 환경에서 강도와 내구성을 평가하는 것인데, 액체수소의 자연기화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설비를 포함해 저장용기의 효율성 평가를 계측하는 연구설비로는 국내 유일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의 선박 적용성 검토를 위한 핵심 설비들은 실제 해상환경(선박 운동 및 염수분 조건)을 모사한 환경시험 조건에서 연료전지(스택)의 성능 및 전력품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핵심인 MBOP(Mechanical Balance of Plant) 성능 역시 연료전지 가동조건(수소·공기 유량특성, 가습·가열 등)에 맞춘 평가가 가능하고 EBOP(Electrical Balance of Plant) 평가설비는 전력변환과 제어시스템을 대상으로 해상환경에서의 성능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추진시스템 성능평가 설비는 ㎿급 부하시험설비를 갖췄다. 이 설비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선박추진기에 공급하는 대규모 부하 성능평가를 할 수 있다.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설비도 갖춰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소연료전지 전기추진시스템 가상현실 플랫폼도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수소선박 연구개발 특화 전문연구기관에 걸맞게 수소연료의 저장부터 공급, 연료전지 동력계 관리, 전기추진 효율화 등 선박용 수소연료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산업계 밀착형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동남권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열리는 플랫폼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수영 국회의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제명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9 19:04:5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최대의 친환경 수소선박 연구개발 특화 연구기관이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에 들어선다. 부산대학교는 수소선박 핵심기자재 개발을 위해 첨단연구설비 50종을 갖춘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을 부산 남구 우암동 해양산업클러스터에 구축하고 성능 검증을 거쳐, 20일 오후 1시 30분 개소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사업 총괄을 맡아, 국비와 시비, 민자 등 총 405억 원을 투입,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4902.7㎡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수소선박 핵심장비 성능평가 설비를 선보이는 것이다.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은 △수소 연료저장 및 공급시스템 성능평가 설비 △MW(Mega-Watt)급 수소연료전지-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성능평가 설비 △MW급 전기추진 시스템 성능평가 설비로 구획돼 있다. 플랫폼은 이 세 분야의 기능별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시험평가 설비를 갖췄고, 공간적으로는 선박 내에서의 직·병렬 모듈 연결을 상정한 단일 공간 집적화를 꾀했다. 특히 수소 연료저장 및 공급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액화수소저장(영하 253도)을 대상으로 하는 성능평가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액체수소를 저장하는 용기의 소재나 부품을 대상으로 액체수소 온도에 해당하는 영하 253도 초저온 환경에서 강도와 내구성을 평가하는 것인데, 액체수소의 자연기화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설비를 포함해 저장용기의 효율성 평가를 계측하는 연구설비로는 국내 유일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의 선박 적용성 검토를 위한 핵심 설비들은 실제 해상환경(선박 운동 및 염수분 조건)을 모사한 환경시험 조건에서 연료전지(스택)의 성능 및 전력품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핵심인 MBOP(Mechanical Balance of Plant) 성능 역시 연료전지 가동조건(수소·공기 유량특성, 가습·가열 등)에 맞춘 평가가 가능하고, EBOP(Electrical Balance of Plant) 평가설비는 전력변환과 제어시스템을 대상으로 해상환경에서의 성능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추진시스템 성능평가 설비는 MW급 부하시험설비를 갖췄다. 이 설비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선박추진기에 공급하는 대규모 부하 성능평가를 할 수 있다.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설비도 갖춰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소연료전지 전기추진시스템 가상현실 플랫폼도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친환경 수소 연료선박 R&D 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수소선박 연구개발 특화 전문 연구기관에 걸맞게 수소연료의 저장부터 공급, 연료전지 동력계 관리, 전기추진 효율화 등 선박용 수소연료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며 “산업계 밀착형 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동남권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열리는 플랫폼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수영 국회의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제명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9 09:16:1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동안 기업과 해운선사가 차질 없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해 주요 항만의 물류 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휴 기간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해 관리 인력도 24시간 근무한다. 화물 하역 작업에 투입되는 하역사와 항운노조, 항만공사 등은 추석 당일 화물 하역 작업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 선박 입출항 과정에서 선박 안전을 관리하는 예선업체와 도선사도 비상 대기조를 구성해 근무한다. 선박 연료·선용품 공급 업체와 항만 용역 업체 등 항만 운송 관련 사업체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곤 정상 영업한다. 사전에 요청이 있으면 추석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밀입국 등 보안 사고에 대비해 항만 경비·보안 인력도 정상 근무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2 11:44:0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국가예산 국회 단계 대응에서 핵심사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정기국회 예산과 입법 활동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준호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윤덕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이원택 도당위원장,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행정·경제 부지사,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장연국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전북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운영법’ 등 민주당과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을 당 입법과제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한 도정 핵심 사업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기반 구축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소재 육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 기업 제품 표준화 지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수입대체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전주부성 복원 정비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2차)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어업위기 대응 대체소득원 개발(해양여가산업연계) 등이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공공의대법) 제정 △전북특별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이전기업 가업상속공제 확대 △고속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 등 7개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사업 정상화 기반 마련,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광대 글로컬 대학 30 선정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 중단되었던 새만금 SOC사업은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했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도민의 상실감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소연 하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한 새만금 농생명지구 용수개발사업,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등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1 13:47: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3일~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에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 335만 7000달러(48억 60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2년마다 열리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20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해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전선케이블보호장치(코닥트), 선박평형수 관리 시스템(엠아티지), 압착기 및 유압펌프(대진유압기계), 선박의장품(모던인테크), 해양오염방제기구(코아이), 극저온단열시스템(코밸) 등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참여 기업들에게는 전시회 부스 제공, 홍보자료 제작, 해외 구매자와 비즈니스 매칭 등의 지원을 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6개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담 113건을 진행해 335만 7000달러의 계약 추진 등 성과를 거뒀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함부르크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에서 부산기업들이 성과를 이룬 것은 지역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부산 조선해양 산업과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09:49:56[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60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지원은 9월 27일까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가능하다. 채용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또는 석·박사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 등으로 세부 내용은 각 회사 모집 분야별로 상이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오션도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해외수출, 유지·보수·정비(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전사자원관리(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8 10: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