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 24시간 운영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원화만으로도 미국 등 주요 해외증시 주식 매매가 가능하며 해외시장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연휴 기간 중 국가별로 휴장일이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연휴 기간 글로벌 데스크 전문인력들이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해 시황, 매매 방법, 주문접수 등 실시간으로 고객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동안 전국 지점은 휴무이나, 신한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추석 명절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10-01 10:12:53하나증권은 8월 28일까지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전투자대회는 옵션을 제외한 CME 거래소 해외선물 상품이 대상이며, 하나증권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손님 중 해외파생상품 계약 거래 요건을 충족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수익률 1등 팀 MVP(1등 팀의 1~3위 팀원)와 팀원들을 선정해 시상을 하며, 조건을 달성해 높은수익률을 기록한 개인 참가자에게는 특별상 상금 50만원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해외파생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해외파생상품을 거래하거나, 계좌가 있지만 해외파생 거래를 처음 실시한 선착순 5명 손님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하나증권 1QHTS(파생형) 로그인 후 실전투자대회 메뉴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원큐파생앱(MTS) 고객센터 실전투자대회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8:10:41
하나증권,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8월 28일까지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전투자대회는 옵션을 제외한 CME 거래소 해외선물 상품이 대상이며, 하나증권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손님 중 해외파생상품 계약 거래 요건을 충족한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수익률 1등 팀 MVP(1등 팀의 1~3위 팀원)와 팀원들을 선정해 시상을 하며, 조건을 달성해 높은수익률을 기록한 개인 참가자에게는 특별상 상금 50만원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해외파생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해외파생상품을 거래하거나, 계좌가 있지만 해외파생 거래를 처음 실시한 선착순 5명 손님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하나증권 1QHTS(파생형) 로그인 후 실전투자대회 메뉴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원큐파생앱(MTS) 고객센터 실전투자대회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실전투자대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3:18:52
해외 파생상품·레버리지 ETP 투자자도 사전교육 받는다...연내 도입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해외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 개인투자자에 대해서도 사전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고위험 해외 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꾸준한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5일 "해외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ETP 관련 투자자 보호 방안을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해외 파생상품을 신규로 거래하는 일반 개인투자자는 일정시간 이상의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주문 제출이 가능해진다. 사전교육은 1시간 이상 과정으로 금융투자협회 또는 해외 파생상품을 중개하는 증권·선물사에서 제공한다. 해외 파생상품의 구조와 주요 위험, 거래제도·절차 등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하는 사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모의거래의 경우 3시간 이상 과정이다. 해외 파생상품거래소 또는 증권·선물사가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자가 실제 거래와 유사한 환경에서 가상으로 주문체결이나 가격 변동 등을 경험토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증권·선물사는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투자 경험등을 고려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 시간을 자율적으로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해외 레버리지 ETP를 신규로 거래하려는 일반 개인투자자도 앞으로는 1시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주문제출이 가능해진다. 1시간 상당의 사전교육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한다. 상품 구조 및 레버리지 효과·위험성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ETP 거래대금도 빠르게 증가했다. 개인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ETP 거래대금은 2020년 20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397조3000억원으로 19배가량 급증했다. 그만큼 손실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해외 파생상품 투자로 3899억원 손실을 봤다. 특히 해외 레버리지 ETP 투자의 경우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손실 우려에도 시장 추세에 대한 과도한 추종 매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레버리지 ETP 거래계좌는 2020년 15만6000좌에서 지난해 196만7000좌로 12배 늘었다.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ETP에 대한 투자 규모와 특징, 레버리지로 인한 손실 우려 등을 고려했을 때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해외 파생상품 및 레버리지 ETP 대상 사전교육·모의거래 도입은 투자자의 투자지식 향상 및 위험인식 제고 등을 통해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24 11:27:50
"취업 지원에 해외 탐방 기회까지"...파생상품 스터디그룹 'KRX 퓨처스타' 모집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부산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2025년 KRX 퓨처스타'를 모집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퓨처스타'는 한국거래소가 파생 특화 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확대 및 관리 체계 내실화를 위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줄여 35명 내외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5~10월 6개월 간 학생들의 파생상품 전문 지식 함양,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연구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금융 전문가 특강, KRX 직원 멘토링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 또 해외 선진 금융시장 탐방(이사장상 1팀),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원 서류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01 14:09:18하나증권은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 대회'는 11월 말까지 3개의 시즌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대회는 '트레이더의 탄생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3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각자 수익률로 경쟁한다. 두번째 시즌은 6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팀 결성과 기술의 융합, AI와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팀 대회로 진행한다. 마지막 시즌은 '인간과 AI의 대결, AI의 위협'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알고리즘(AI)과 수익률 경쟁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개월간 옵션을 제외한 CME 거래소 해외선물 상품을 10계약(마이크로는 100계약)이상 거래하면 참여하게 된다. 매월 수익률 1~3위까지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마이크로를 포함해 1계약이상 거래하는 모든 손님에게는 커피 쿠폰을 주며, 신규 또는 3개월이상 거래가 없었던 휴면 손님이 거래하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아울러 최다 품목을 거래한 고객 선착순 2명에게는 와이드 모니터를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7 18:15:06
하나증권,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 해외파생 실전투자 대회’는 11월 말까지 3개의 시즌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대회는 ‘트레이더의 탄생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3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각자 수익률로 경쟁한다. 두번째 시즌은 6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팀 결성과 기술의 융합, AI와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팀 대회로 진행한다. 마지막 시즌은 ‘인간과 AI의 대결, AI의 위협’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알고리즘(AI)과 수익률 경쟁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개월간 옵션을 제외한 CME 거래소 해외선물 상품을 10계약(마이크로는 100계약)이상 거래하면 참여하게 된다. 매월 수익률 1~3위까지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마이크로를 포함해 1계약이상 거래하는 모든 손님에게는 커피 쿠폰을 주며, 신규 또는 3개월이상 거래가 없었던 휴면 손님이 거래하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아울러 최다 품목을 거래한 고객 선착순 2명에게는 와이드 모니터를 제공한다. 하나증권에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하나증권 홈페이지에서 마케팅 이용 동의 후 하나증권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1Q 해외파생’과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 ‘1Q 파생’에서 대회 마지막 날 전날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단순한 수익률 대회가 아닌 시즌 별 다양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넣어 승부에 재미를 가미한 것”이라며, “하나증권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7 09:52:34
한국거래소,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 해외상장 허용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추가 협의 및 정식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관련 파생상품이 해외 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간 해외 지수사업자가 산출하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은 불가능했지만, 해외 지수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한국물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한국거래소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총 4단계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완료된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지수사업자와 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을 해외거래소에 상장한 뒤, 2026년부는 해당 상품의 거래 지역 및 시간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추진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 시장에 대한 위험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한국물 지수를 파생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증시 유동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거래소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외거래소 및 지수사업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 및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 자본시장 선진하와 파생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2-30 09:50:21
낯선 ‘해외 파생’···카카오페이證·유진투자선물이 문턱 낮춘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진투자선물과 함께 ‘해외 파생상품’ 투자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과 유진투자선물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 유진투자선물 사무실에서 ‘해외 파생상품 중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주식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객의 다양한 자산군 투자 요구를 충족하고 보다 간편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자들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를 직관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도출되진 않았다. 유진투자선물은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지수 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을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선물 및 옵션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이 투자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9 09:38:13
부산시, 파생상품 플랫폼 글로벌 리더 아시아 첫 해외법인 유치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닌자트레이더 그룹(NinjaTrader Group)'의 아시아 첫 해외법인 본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 위치한 글로벌 금융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지난 7일 글로벌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엔티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는 부산 금융 생태계의 다양화를 촉진하고, 특히 핀테크 등 디지털금융과 융합한 파생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티코리아는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100% 출자 법인으로, 현재 금융당국의 선물중개업 인가를 위한 예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금융당국의 인가 승인이 나면, 자본금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닌자트레이더 그룹은 2003년에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금융기술 회사다. 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과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2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은 2009년 해양과 파생금융 특화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세계적인 해양물류도시라는 강점을 내세워 해양금융 기반 시설을 확장해 왔으나, 상대적으로 파생상품 관련 금융중심지로서 역량을 갖추는 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번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부산 유치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부산이 파생상품은 물론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자평했다. 엔티코리아는 영업개시 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중개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예정인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개시에 맞춰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정보기술(IT) 및 금융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투자자와 금융 전문가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금융 기반 인프라 확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엔티코리아 정이철 대표는 “부산은 아시아의 주요 금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닌자트레이더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부산을 국제 금융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의 부산 유치는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해외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려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고, 지역 금융생태계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0 15: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