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27일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1위 냉동김밥 '바바김밥'을 제조하는 업체와 관련 기업공개(IPO) 이슈도 대두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지난 5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더블에이치엠'으로 경영권 이전을 완료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성장성이 둔화된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주맥주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중국 대표 맥주인 화룬맥주사의 '설화맥주'를 국내에 유통하는 계약을 따냈다. 설화맥주는 1936년 설립된 중국 화룬맥주가 1994년 출시한 라거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로도 유명하다. 화룬맥주는 중국 최대 맥주 기업으로 맥주 제조, 판매 및 유통업을 주로 영위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판매량 1위 맥주인 설화맥주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 '슈퍼 엑스(Super X)'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명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에 대한 중국 내 유통권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맥주가 생산하는 '제주위트에일 330ml' 제품은 일본 전국 슈퍼마켓 체인 '재팬미토(JAPAN MEAT)'의 전국 36개 매장에 입점됐다. 이 같은 성과는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일본 동경통상대표부가 제주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의 대형유통망 오프라인 판로개척에 따른 결실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최근 제주맥주가 수출국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유통망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현재 중국과 일본 외에도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총 10여개국에 진출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맥주는 대대적인 비용통제와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올해 2·4분기 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제주맥주의 연결기준 2·4분기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 55억원 적자에서 약 40억원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이 넘게 적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냉동김밥 글로벌 1위 업체인 에이지에프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대대적 투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올곧의 모회사 에이지에프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주관사 선정을 논의하는 등 IPO 실질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곧은 미국 1위 냉동김밥 '바바김밥'을 만드는 업체다.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달 16일 에이지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39%를 약 80억원에 인수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올곧은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 이후 일본 등 강력한 해외 진출 추진과 함께 설화맥주 유통 및 냉동 김밥업체 지분 취득에 성공했다"며 "경영 정상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F&B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7 08:27:54[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2024년도 부산항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BPA는 2020년부터 부산상공회의소와 협업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준비, 바이어 발굴, 계약 진행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부산항 이용 중소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업 수를 64개사로 확대했다. 지원 사업은 홍보물 제작, 해외지사화사업 지원, 해외규격인증 및 시험분석비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서류 발급,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통·번역, 물류비 지원 등 총 8개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부산항을 이용한 수출입 실적이 있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이며, 항만연관업체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 및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03 11:16:4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온라인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입점, 온라인마케팅, 해외바이어 매칭 및 무역 사후관리 등 온라인수출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페이지 및 기업 홍보용 셀러샵 제작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대행 △구매오퍼 사후관리 및 수출계약 지원 등 온라인수출 과정의 단계별로 제공된다.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고비즈코리아 내 상품등록 메뉴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 또 직접 제품을 등록한 중소기업은 입점(등록)제품에 대한 해외바이어 구매오퍼가 접수될 경우 고비즈코리아 무역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또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온라인수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수출 희망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16 08:54:35[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파트너사들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2020년부터 해외바이어, 파트너사가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해외바이어 온라인 화상구매상담회'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40여차례에 걸쳐 해외바이어 발굴·매칭, 견적제출, 통역 등 전과정을 지원한다. 매년 파트너사 20곳이 미국, 유럽, 인도, 호주 등 해외바이어와 6000억원 수준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의 국제 전시회 참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 자동차 기술 박람회'에 '현대트랜시스 파트너사 공동관'을 마련해 협력사 4곳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는데 당시 협력사들이 진행한 상담 금액이 5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현대트랜시스의 설명이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27 15:26:23문화체육관광부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 태국 K-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박람회’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뿐 아니라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가 함께한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첫 행사를 가진 K-박람회는 올해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024)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우수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제품인 ‘브랜드K’ 상품도 다수 포함됐다. 먼저 9~10일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 센터에서는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콘텐츠와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미용(뷰티) 및 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개사와 태국을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기업 5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 수출상담이 이뤄진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도 마련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퀸 씨리낏 국립컨벤션센터에서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통해 태국 현지 한류 팬들의 K-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고 K-콘텐츠 해외 수요를 확보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을 운영해 콘텐츠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산업 간 상승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1일에는 샤이니 키, 온앤오프 등 K팝 가수와 태국 현지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무대를 꾸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09 17:23: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가 일본 대형 유통사인 티아이씨 코퍼레이션과 일본 정식 수출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렉스타는 국내 브랜드가 일본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 등산화 시장에서 오랫동안 주요 판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켜 왔다. 특히 후지산을 등반하는 일본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등산화였던 트렉스타의 에볼루션 고어텍스 신발은 단일 등산화 모델로선 일본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일본시장 내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트렉스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3년 간 매년 5만족 규모의 신발을 수출 오더할 예정이다. 이달 첫 수출 오더로 5000 족 정도의 물량을 진행한다. 향후 계속해서 수출 오더 규모를 확대해 일본 백화점의 프리엄신발 편집샵 34개 매장을 포함, 일본 전역에 있는 고급 신발 전문매장을 통해 유통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트렉스타와 계약을 맺은 일본 유통사인 티아이씨 코퍼레이션(TIC Cooperation)은 일본 내 백화점, 고급 슈즈샵 등에서 고가의 상품만을 취급하는 회사다. 트렉스타의 고가 고어텍스 제품 판매에 최적화 돼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일본에서 대중적인 평판을 가지고 있던 트렉스타를 앞으로 최고급 신발 브랜드로서 한 단계 뛰어 오를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 현재까지 트렉스타는 일본 시장에서 등산화 위주로 판매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등산화 뿐만 아니라 트렉스타의 독자적 특허제품인 핸즈프리, T-spike, TSafe, Icelock, 안심신발 등도 일본시장에서 유통채널 확장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트렉스타는 1994년 브랜드 등록과 동시에 일본수출을 시작했다. 국내 신발업계에서 유일한 수출주도형 회사로서 현재 유럽 및 미주, 남미등 세계 60여개 국가에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 아시아에는 일본, 홍콩,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의류도 본격적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수년 동안 트렉스타의 수출물량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30% 이상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ISPO 뮌헨 2022’ 박람회’를 통해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등 전 유럽에서 자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강화했다. 특히 독일에서 1200개의 신발 스토어를 운영중인 SABU와 약 3000개 스토어를 운영중인 인터 스포츠(Inter Sports)와의 계약을 통해 올해 가을부터 트렉스타 제품을 본격 유통할 계획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티아이씨 코퍼레이션과의 계약을 통해 일본 유통망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일본을 비롯한 유럽 전 지역과 해외시장 수출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02 10:37:08[파이낸셜뉴스] KT를 주축으로 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드림팀’이 해외 판로개척에 나섰다. △AI 반도체 등 인프라 △AI 솔루션 △AI 응용 서비스 등을 총망라한 ‘한국형 AI 풀 스택’을 기반으로 전 세계 통신 사업자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은 전일 서울 종로구 KT 이스트빌딩에서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오는 2023년을 한국형 AI 풀 스택 구축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워크숍 참여 기업들은 내년 핵심 화두로 글로벌 진출을 꼽았다. AI 서비스는 물론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영업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 한국형 AI 반도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특히 데이터센터(IDC)를 보유한 동남아지역 통신사업자들이 AI 풀 스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우선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를 맡고 있는 리벨리온은 내년 3월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서버용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어 모델 지원 AI 반도체는 비전 모델을 지원하는 AI 반도체보다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능적인 면에서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3배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벨리온 AI 반도체는 KT 데이터센터에 탑재, AI컨택센터(AICC) 등 초거대 AI 기반 KT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 추론이 가능한 AI다. 앞서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기업은 누구나 KT 초거대 AI ‘믿음(MIDEUM)’을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되짚어 보고 향후 AI 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강구했다”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AI 반도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22 15:06:34[파이낸셜뉴스] W컨셉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 두팔을 걷어붙였다. W컨셉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두번째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2주간 진행했던 첫번째 글로벌 캠페인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는 이 기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W컨셉 국내 홈페이지에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웹사이트에서는 현지 시간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W컨셉은 오는 27일까지 글로벌 인플루언서 올리비아 페젠테의 패션 화보를 공개하고, 12개 입점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올리비아의 일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브랜드에서 출시한 FW 주요 상품을 믹스매치한 패션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올 가을에 입기 좋은 니트, 셔츠 뿐만 아니라 트위드 소재의 재킷, 가죽 가방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 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에서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앤유' '로우클래식' '인스턴트펑크' '프론트로우' '마뗑킴' '루에브르' '오소이' 등 총 12개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했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해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첫번째 글로벌 캠페인이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두번째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컨셉은 지난 2016년 미국 현지 법인을 출범했으며 US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약 1500개 브랜드, 약 10만 개 상품을 미국, 호주, 영국 등 전세계 44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W컨셉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 중 현지 판매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1 07:33:15[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현지 시각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중소 파트너사 참여를 돕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6월 출품을 희망하는 15개사를 모집했다. 롯데그룹 통합 전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MD도 직접 참석해 현지 구매상담회를 운영한다. 관람객이나 바이어들이 출품 제품과 참가 기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 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TV 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지원,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국내 입점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 지원은 롯데 지주와 6개 유통계열사(홈쇼핑·백화점·마트·하이마트·코리아세븐·면세점),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한다. 국내 우수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한다. 적극적으로 중소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이후 열린 그룹 차원의 첫 상생 활동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 파트너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2년 연속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우수 중소 파트너사의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파트너사에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세계가전전시회에 출품한 중소·스타트업의 혁신상품을 전시하는 ‘혁신상품 체험관’도 4회째 운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신재열 대외협력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이어 9월 17일부터 IFA 2022의 출품작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제 5회 혁신상품 체험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02 08:43:4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2022년도 인천공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항공 산업은 전례 없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공항산업 수출상담회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운영 △중소기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지원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총 99개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선도적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은 인천공항과 협력·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이라는 브랜드와 공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아마존) 입점 지원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AIoT 국제전시회 참가 등 총 6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공동 R&D 참여기업 등 협력·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평가를 거쳐 총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컨설팅 및 관련 소요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동반성장 중장기전략으로 △상호협력 △공동성장 △동반혁신이라는 3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전략 및 과제를 전사 경영전략에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조·서비스업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돕는 '생산성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설비 및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며 매년 40여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8-31 14: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