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월 한 달간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여성 창업 촉진과 여성기업인 양성을 위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16일, 23일, 30일)에 열린다. 지난 1일까지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발한 교육생 대상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 내 '경기남부 꿈마루'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 주요 내용은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한 번의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지원 사업 발표(PT) 준비 및 맞춤형 무료 멘토링을 통한 사업화 지원까지 이루어진다. 재단은 기본 기초부터 실전까지 창업 특화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이 여성(예비)창업가의 창업과 창업기업 생존력 강화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도내 예비 또는 초기여성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지원금, 창업교육, 창업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또 '2024년 경기여성 창업경진대회'는 지난해 대비 시상규모도 확대되어 최우수상 500만원 등 총 16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통해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도내 여성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 또는 창직 관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내 여성 창업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에는 경기남부(용인시), 경기북부(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화성시, 시흥시, 포천시 등 총 7개의 '경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가 운영 중이며, 올해 파주에 1개소가 개관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2 10:11:4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슈퍼화요일' 대선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압승, 사실상 11월 재대결을 앞두게 됐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혼란과 분열'이 돌아온다고 경고했고,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A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슈퍼화요일 경선을 치른 15개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미국령 사모아에서는 제이슨 파머 후보에게 패했지만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트럼프 역시 버몬트를 제외한 14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연이은 고배 끝에 워싱턴DC에서 첫 승리를 거둔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17명의 대의원이 걸린 버몬트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역시 경선 판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슈퍼화요일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는 민주당 1420명, 공화당이 854명이다. 각 당이 후보 확정을 위해 요하는 '매직넘버'는 각각 1968명, 1215명으로 이날 경선을 통해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필요한 숫자의 상당량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8:42:24[파이낸셜뉴스]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슈퍼 화요일' 대선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압승, 사실상 11월 재대결을 앞두게 됐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혼란과 분열"이 돌아온다고 경고했고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A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슈퍼 화요일 경선을 치른 15개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미국령 사모아에서는 제이슨 파머 후보에 패했지만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트럼프 역시 버몬트를 제외한 14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연이은 고배 끝에 워싱턴DC에서 첫 승리를 거둔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17명의 대의원이 걸린 버몬트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역시 경선 판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슈퍼 화요일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는 민주당 1420명, 공화당이 854명이다. 각 당이 후보 확정을 위해 요하는 '매직 넘버'는 각각 1968명, 1215명으로, 이날 경선을 통해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필요한 숫자의 상당량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매직 넘버에 바짝 다가선 바이든과 트럼프는 올 여름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 후보로 선출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공화당 전당대회는 그보다 앞선 7월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다. 바이든은 5일 성명에서 "트럼프가 첫 임기 때처럼 혼란, 분열, 어둠으로 끌고 가도록 허용할 것인가"라며 자신의 재임 기간에 일자리와 물가, 약값, 총기 규제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내가 (대선에) 출마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가 모두 믿는 미국에 실질적 위협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트럼프는 대선이 벌어지는 11월 5일을 언급한 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이처럼 결정적인 경선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게"라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6:45:49[파이낸셜뉴스] ‘슈퍼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11월 대선에서 2020년에 이어 재대결이 거의 확실해졌다. 이날 별다른 이변이 없었던 가운데 출구조사를 통해 미국 유권자들이 이민과 경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민에 있어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력한 국경 통제를 강조해온 것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적 가치를 내세우면서 인도주의적 접근으로 포용성을 강조한 결과 현재 멕시코와 접경하고 있는 남부 국경의 문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바이든은 불법 입국후 미국 체류를 요구하는 불법 이주자들로 인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뒤늦게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치를 내리고 있다. 또 반대표를 우려해 과거에 우선 과제로 여기던 불법 입국하는 부모와 같이 입국한 어린이들인 ‘드리머스(Dreamers)’ 시민권 취득의 길을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NBC뉴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강력한 국경 통제와 불법 이민자 입국 차단을 내세우는 트럼프가 이민 문제에 있어서 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35%p 차이로 높았다. 이민 문제는 공화당의 결속까지 강화시켜주고 있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에서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출구조사에서도 경제보다 이민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미국 경제가 물가와 실업률이 떨어지고 임금이 오르고 있는 등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데도 이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CBS방공과 유거브가 공개한 공동 여론 조사에서 65%가 트럼프 시절 경제가 '아주 좋았다' 또는 '상당히 좋았다'라고 답했다. 반면 현재 경제에 대해서는 불과 38%만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바이드노믹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 못함을 반영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식료품 등 생필품 가격이 비싸고 높은 금리까지 겹치고 있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발생한지 5개월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파 하마스간 전쟁이 해결이 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해 11월 대선에서 지지표를 잃을 수 있다. 지난달 27일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81%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음에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아랍계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없음’이 12%라는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슈퍼화요일에서도 미네소타주에서 약 20%가 ‘지지없음’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지지자들의 3분의 1, 버지니아주에서는 40%가 만약 트럼프가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해 91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변수로 남아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개 경합주의 선거인단의 표가 앞으로 11월 대선의 승패를 가름할 수 있다고 분석 보도했다. FT가 언급한 주는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로 가장 최근에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제외하고 모두 지지율에서 앞서있다. 한편 다음 프라이머리는 12일 조지아와 미시시피, 워싱턴주에서 민주와 공화당 모두 실시하며 민주당은 북마리아나제도와 해외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이날 하와이에서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가 예정돼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3-06 15:41:07[파이낸셜뉴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결국 올해 11월 5일(현지시간) 대선에서 다시 싸울 전망이다. 현지에서 112년 만에 반복되는 전·현직 대통령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누가 당선되든 최고령 대통령 기록이 경신될 예정이다. 트럼프 "나라 되찾겠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15개주에서 대선후보 경선이 열려 이른바 '슈퍼 화요일'로 불린 5일(현지시간) 저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그는 대부분의 주에서 승리가 확실해지자 연단에 올랐다. 트럼프는 "이처럼 결정적인 경선은 절대 없었다"며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2429명을 모아 간접 선거로 대선후보를 뽑을 예정이며 전당대회에 가는 대의원은 미리 지지 후보를 정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대의원을 과반(1215명) 확보한 후보는 전당대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사실상 후보가 된다. 트럼프는 854명의 대의원을 뽑는 슈퍼 화요일에 압승을 거두면서 누적 기준 약 1000명의 대의원을 적립했다. 5일 트럼프는 올해 대선 날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선거를 이길 것이다. 선거를 지면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라를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게"라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바이든의 경제와 국경 문제, 외교 등을 비난한 뒤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재임 시절 어느 국가와도 전쟁을 치르지 않았다며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북한은 심각한 핵보유국이지만 북한과도 잘 지냈다. 김정은과 우리는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5일 연설에서 공화당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언급하지 않았다. 헤일리는 지난 1월 공화당 지역 경선이 시작된 이후 계속 트럼프에게 패했으나 이달 3일 워싱턴DC, 5일 버몬트주에서 트럼프를 꺾었다. 경선 내내 헤일리를 비난했던 트럼프는 자신의 후보 지명이 확실시 되자 "우리는 굉장한 재능이 있는 위대한 공화당을 갖고 있고 우리는 통합을 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통합할 것이며 이는 매우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트럼프는 민주주의 파괴" 현재 양자 대결 지지율에서 트럼프에게 밀리고 있는 바이든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지자 즉각 대응했다. 바이든은 5일 성명에서 "트럼프는 불만과 욕심에 의해 움직이며 미국민이 아닌 자신의 복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우리를 첫 임기 때처럼 혼란, 분열, 어둠으로 끌고 가도록 허용할 것인가"라며 "4년 전 트럼프가 미국에 야기하는 실존적인 위협 때문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여성이 자신의 보건 관련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본적 자유를 빼앗기 위해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트럼프는 부자를 위해 수십억 달러의 추가 감세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면서 "그는 권력을 잡기 위해 무엇이든 말하거나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미국의 각 세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개인의 자유와 투표·시민권을 위해 일어서야 하는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롭고 공정한 미국을 믿는 모든 민주당원, 공화당원, 무소속 유권자에게 지금이 그때"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바이든도 이날 슈퍼 화요일을 맞아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을 치렀다. 미국령 사모아는 이번 대선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각 당의 후보 경선과 전당대회에는 참여한다. 공화당의 사모아 경선은 이달 8일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 역시 공화당과 마찬가지로 전당대회(8월) 간접 선거로 후보를 선출한다. 대의원 과반(1968명)을 먼저 모은 쪽이 승리하며 이번 슈퍼 화요일에는 1420명의 대의원을 뽑았다. 민주당 경선에는 바이든 외에도 세계적인 자기개발서 작가인 마리안 윌리엄슨과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주)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들은 바이든에게 모두 패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무패행진을 계속했던 바이든은 사모아 경선에서 민주당원이자 자신보다 29세 어린 사업가 제이슨 팔머에게 패했다. 현지 매체들은 팔머가 가져간 대의원의 4명뿐이라며 바이든의 경우 슈퍼 화요일 승리로 누적 기준 약 1600명의 대의원을 얻었다고 진단했다. 112년 만에 이색 대결, 누가 되든 최고령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대선에서 싸우는 경우는 이번이 3번째다. 1892년 민주당 소속이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22대 미 대통령을 지낸 뒤 24대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해 23대 대통령이었던 공화당의 벤저민 해리슨과 싸웠으며 결국 24대 대통령이 됐다. 1912년에는 26대 대통령이자 공화당 소속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공화당 탈당 이후 28대 대선에 출마해 공화당 소속 현직 대통령(27대)이었던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싸웠다. 한때 같은 공화당 소속이었던 루스벨트와 태프트는 결국 민주당 소속인 우드로 윌슨(28대 대통령)에게 패했다. 트럼프의 도전은 1912년 루스벨트 이후 112년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가 만약 바이든을 꺾는다면 132년 만에 현직 대통령을 꺾은 전직 대통령이 된다. 또한 미 역사상 같은 후보들이 대선에서 다시 싸우는 경우는 미 역사상 2번째다. 첫 번째는 68년 전인 1956년이다. 당시 공화당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였던 애들레이 스티븐슨과 두 번째 대권 경쟁을 벌였고 두 번 다 승리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는 최고령 대통령 기록이 바뀔 예정이다. 올해 81세인 바이든은 2021년 취임 선서 당시 78세로 역대 최고령 미 대통령 기록을 세웠다. 바이든이 올해 승리한다면 내년에 82세의 나이로 대통령직을 시작하여 자신의 최고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트럼프는 올해 77세지만 대선에서 이긴다면 78세에 취임 선서를 한다. 트럼프의 생일은 6월로 바이든보다 약 5개월 빠르기 때문에 바이든 보다 나이를 약 5개월 더 먹은 상태에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현지 매체들은 전·현직 대통령들이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앞으로 8개월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공화당 헤일리 선거 캠프의 올리비아 페레스 쿠바스 대변인은 5일 성명에서 버몬트주의 승리를 축하했다. 그는 "오늘 각 주에서 여전히 많은 공화당 경선 투표자들이 트럼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 투표자들의 우려를 다루는 것이 공화당과 미국을 더 낫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는 따로 거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3:39:36[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대선후보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11월 대선 승리를 예고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에 "혼란과 분열"이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15개주에서 동시에 대선후보 경선을 치른 5일에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승리 연설을 했다. 그는 이날 최소 11개주의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최소 1곳에서 패했다. 그는 실제 대선이 벌어지는 11월 5일을 언급한 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결정적인 경선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이 선거를 이길 것이다. 선거를 지면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라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솔직히 우리나라가 죽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게"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의 각종 정책을 비판한 다음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 미국이 전쟁을 치르지 않았고 모든 국가와 잘 지냈다면서 "북한은 심각한 핵보유국이지만 북한과도 잘 지냈다. 김정은과 우리는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된 바이든도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가 우리를 첫 임기 때처럼 혼란, 분열, 어둠으로 끌고 가도록 허용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에 일자리와 물가, 약값, 총기 규제에서 성과를 거뒀다면서 "4년 전 내가 (대선에) 출마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가 모두 믿는 미국에 실질적 위협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불평, 불만에 이끌려 미국 국민이 아닌 자신의 복수와 응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이날 민주당 경선 결과 최소 14개주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미국령 사모아에서는 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3:28:19[파이낸셜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15개 주에서 정당별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단 7개 주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버몬트주, 메사추세츠주, 오클라호마주, 테네시주, 앨라배마주에서 민주당 경선 투표가 끝나자마자 바이든이 모두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과 마찬가지로 간접 선거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지역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한다고 서약한 대의원을 많이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총 3934명이 대의원이 오는 8월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대선 후보 투표를 한다. 전당대회 이전에 대의원 과반(1968명)을 확보하면 사실상 투표 전에 후보가 확정되는 셈이다.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5일에는 15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진행되며 1420명의 대의원이 정해진다. 현재 바이든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모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바이든 세계적인 자기개발서 작가인 마리안 윌리엄슨과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주)이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지만 이들은 아직 단 1명의 대의원도 확보하지 못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0:30:36[파이낸셜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15개 주에서 정당별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단 3개 주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동부 지역의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버몬트주에서 공화당 경선 투표가 끝나자 마자 트럼프가 모두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간접 선거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지역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한다고 서약한 대의원을 많이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총 2429명이 대의원이 오는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투표를 한다. 전당대회 이전에 대의원 과반(1215명)을 확보하면 사실상 투표 전에 후보가 확정되는 셈이다.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5일에는 15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진행되며 854명의 대의원이 정해진다. 현재 트럼프는 3일 끝난 워싱턴DC 경선을 제외한 모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에 맞서는 유일한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후보 사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헤일리는 앞서 일단 슈퍼 화요일까지는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0:06:52【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출마 자격 유지를 결정했다. 콜로라도주를 포함한 15개주에서 일제히 경선이 치러지는 오는 5일 '슈퍼 화요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서다. 미국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번복했다. 이번 판결은 유사한 소송이 제기된 나머지 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법원의 판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게 처음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달 중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콜로라도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사기' 주장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해 2021년 1월 6일 의회에 난입하도록 한 게 반란 가담 행위라고 보고 콜로라도주의 경선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빼라고 판결했다. 이는 헌법을 지지하기로 맹세했던 공직자가 모반이나 반란에 가담할 경우 다시 공직을 맡지 못한다고 규정한 헌법 14조 3항을 적용한 판결이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상소했다. 콜로라도주 공화당은 슈퍼화요일 이전 판결을 대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05 00:33:0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9일 GS25에 따르면 '웰컴 2024! 신선식품 4종'을 주제로 한 기획전에서는 매주 화요일 판란대(30입), 착한사과(1kg), 한돈삼겹살500g, 1+등급한우등심(400g)등 신선식품 4종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2024개씩 선보인다. 사전 예약제 상품을 우리동네GS앱에서 구매한 뒤 지정된 날짜에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GS25는 릴하이브리드 3.0 디프로젝트에디션 2종과 유명 아이돌 앨범도 사전 예약제로 판매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화요일마다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의 추가 유입 및 안정적 재고 관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앱은 증정품 보관 기능, 퀵커머스 서비스에 이은 사전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1만8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O4O 전략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오프라인 매장이 가진 한계와 고객의 기대를 매번 훨씬 뛰어넘으며 진화하는 유통사 1등 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9 11: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