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단지가 들어선다. 같은 역세권에서도 역과의 거리가 더 가까운 데다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수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에서 250m 내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20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8월 기준 15억1,500만원인 반면, 역에서 500m 이상 떨어진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18년 10월 입주)’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10억1,500만원으로 역과의 거리에 따라 약 5억원의 집값이 벌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도시철도 2∙3호선 청라언덕역 더블 초역세권에 위치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7억8,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대구 중구에서 거래된 동일면적 중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은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총 3개 역에 불과하다. 특히 이 3개 역 모두 대구 중심에 모여 있어 이 중 한 곳에 위치하더라도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최중심 상권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는 9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역세권 입지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경우 대구에서 1∙3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다. 아울러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며,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남구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구에서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 3곳의 반경 300m 내에 위치한 기입주 단지는 총 6개 단지에 불과한데, 이중에서 1,000가구가 넘는 단지 역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유일한 만큼 향후 일대를 대표할 대장주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다양한 노선이 운행 중인 버스정류장이 연접해 있다. 수성구, 동구, 남구, 북구 등 대구 시내뿐만 아니라 시외까지 경유하고 있어 광역으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접해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16 10:00:09[파이낸셜뉴스] 오염에 취약한 서울지하철 직물형 의자가 강화플라스틱 의자로 교체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방역 등 지하철 청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직물 소재 의자가 설치된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을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약 30억원이다. 나머지 120칸은 예산 확보 후 내년까지 교체한다. 공사는 새로 적용될 강화 플라스틱 의자의 디자인 선정을 마쳤으며 향후 화재·유해 안전성, 강도 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중 3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 1천220여칸의 직물 소재 의자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쾌적한 열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선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9 16:21:12[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 사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쯤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서 궤도 작업용 모터카가 이동 중 엔진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40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오전 6시 39분에 불을 초기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압구정~수서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전 5시 41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치역은 연기를 빼내는 작업 때문에 오전 6시 15분까지 무정차 통과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01 09:39:15[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상하행선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으나 현재 조치가 완료돼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1 06:07:27[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압구정역∼수서역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1 05:56:10[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된 화면을 보면 지난 11일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에서 긴 치마를 입은 남성이 한 중년 여성 승객 앞에 서더니 큰 소리로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승객이 결국 돈을 꺼내 주자 여장을 한 남성은 이를 빼앗아 들고는 다른 승객을 향해 간 뒤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금품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신병을 앓거나 장애가 있다면 적절한 보호를 받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3 10:54: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이 오는 10일 결정된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을 비롯한 4개 시가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4개 시장 회의를 열어 최적의 노선안을 합의·선정하고,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로 연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4개 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용역을 발주했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선안을 정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근 3개 도시 시장들을 만나 3호선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시장들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용인과 수원, 성남 등 3개 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하며 3호선 연장을 추진했지만 차량 기지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된 사업의 추진 동력을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의 시장들이 되살린 것이다. 이를 위해 4개 시 시장들은 2023년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이 시장 주선으로 4개 시 시장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경기 남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추진의 당위성, 서울시와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당초 예정된 2026년 7월에서 2025년 7월쯤으로 앞당기자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수용되기도했다. 국토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데, 5차 철도망 계획은 4차 계획 이후 4년 만인 내년에 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경강선 연장 노선 등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5월 중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를 받는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거쳐 내년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8 10:25: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등 4개 지자체가 '서울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이 담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한다. 1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4개 도시들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 용역을 발주했고, 11월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수원·용인·성남·화성시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내용이 담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를 5월 중에 각각 제출할 예정으로, 경기도는 건의서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내용은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서울3호선 연장 검토,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용인·성남·화성시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3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고, 5월에는 4개 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서울3호선 연장은 경기 남부권 수원, 성남, 용인, 화성시민들의 큰 바람"이라며 "5월 중 4개 도시 시장님들과 함께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3호선 연장에 대한 청원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6 15:27:3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25일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 용인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과 의지를 많이 밝혀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며, 용인 수지구 시민과 성남·수원·화성시민이 바라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4차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의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은 용인 기흥구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인 만큼 조속히 실현되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대통령께서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의지를 밝혀주셨는데, (국가산단) 1기 팹 가동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은 현재 2차선으로 곱든고개를 구불구불 오르내리도록 되어있는데, 4차선으로 확장돼야 하고 터널도 뚫려야 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날 용인시가 요청한 철도망 확충이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국도 45호선 확장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나 상위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며, 국가산단 구역 내 기업들이 이주 과정에서 기업과 공장의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전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5 17:46:4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15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 발생으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가 대화~구파발 등 버스연장·증편 운행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고양시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해 지하철 3호선(일산선) 대화~지축 구간 전기장애 발생으로 인해 대화~구파발까지 단선 운행 중이다. 코레일의 복구상황을 확인중인 시는 기존 버스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연장운행 및 증편하고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등 긴급대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시청 통근버스도 긴급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버스를 구파발까지 긴급 연장운행하고 790번, 799번, 730번 등 서울행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도 증차 운행 중이다. 서울로 가는 도심행 광역버스들의 입석제한도 임시적으로 해제했다. 시는 고양시청 직원용 통근버스 운행을 취소하고 대신 백석~구파발,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 셔틀버스로 운행 중이다. 전세버스 8대를 동원하여 대화~지축, 마두~지축, 화정~지축, 대화~구파발 구간에 각 2대씩 운행 중이다. 대화역~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구간도 임시버스를 긴급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아침 6시 50분부터 정발산역, 원당역, 삼송역 등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대체교통수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5 10: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