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27일 서초구청과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교대역 10·11번 출구 앞 공사 중 포크레인이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리면서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서초대로 이수역 방면이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교대역 사거리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해당 지역 접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구청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는 추가 가스 누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교대역 출구를 통제하는 등 일대에 사람과 차량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은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파손된 배관은 도시가스(LNG)로 추정된다"며 "오전 11시 10분부터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스가 충분히 빠져나가고 위험 요소가 해소되기 전까지 지하철은 계속 무정차 통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7 12:10:23대전시가 대규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도시 전역의 교통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의 핵심축으로 제시된 도시철도 3호선이 동구 가오동을 경유할 예정임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내 신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3호선의 직접 수혜 단지로 평가받으며 주목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024년 4월에 이어 2025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연장 60km를 넘는 도시철도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 3호선은 대전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전략적 노선으로, 신탄진을 출발해 대덕테크노밸리, 둔산, 석교, 가오동 등을 거쳐 산내동에 이르는 약 29km의 노선이다. 이번 3호선은 도시 외곽과 중심지를 종단하며 기존 1호선과는 차별화된 교통축을 제공하게 된다. 하루 약 7만5,000명의 이용이 예상되는 대규모 광역 수송망으로 설계돼, 특히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동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대전시는 이번 철도망 확충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은 물론, 저탄소 교통체계 전환이라는 목표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오동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특히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3호선 노선상에 직접 위치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역세권 효과가 예상되는 단지로 꼽힌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브랜드 희소성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총 952세대 중 39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 59㎡와 74㎡ 중심의 중소형 평면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구조를 갖췄다. 분양 초기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계약금 1차 500만원 혜택과 최대 1,400만원의 계약 축하금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대전천 시민현수공원과 맞닿은 자연친화 입지를 바탕으로, 스카이라운지·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된다. 인근 홈플러스, CGV, 가오동 상권 등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도심 속 주거 편의성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5-05-13 16:07:5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건설 중인 파나마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법인(현대건설 외 2개사 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 건설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준공이 애초 오는 8월에서 2027년 4월로 연장됐다. 이와 관련 공사가 수주하게 될 이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개통 전까지 22개월 동안 현지의 전동차 등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다. 현지 법인이 부담하는 체재비를 제한 사업비는 50억원 정도이고, 공사 기술 인력 10명과 현지 보조 인력 15명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유지 관리 사업 수주를 통해 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탁하게 됐다. 앞으로 파나마 3호선의 모노레일 전동차(26개 편성)와 분기기(28세트)를 개통 전까지 안전하게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6 09:18:36대구에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단지가 들어선다. 같은 역세권에서도 역과의 거리가 더 가까운 데다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수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에서 250m 내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20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8월 기준 15억1,500만원인 반면, 역에서 500m 이상 떨어진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18년 10월 입주)’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10억1,500만원으로 역과의 거리에 따라 약 5억원의 집값이 벌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도시철도 2∙3호선 청라언덕역 더블 초역세권에 위치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7억8,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대구 중구에서 거래된 동일면적 중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은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총 3개 역에 불과하다. 특히 이 3개 역 모두 대구 중심에 모여 있어 이 중 한 곳에 위치하더라도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최중심 상권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는 9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역세권 입지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경우 대구에서 1∙3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다. 아울러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며,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남구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구에서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 3곳의 반경 300m 내에 위치한 기입주 단지는 총 6개 단지에 불과한데, 이중에서 1,000가구가 넘는 단지 역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유일한 만큼 향후 일대를 대표할 대장주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다양한 노선이 운행 중인 버스정류장이 연접해 있다. 수성구, 동구, 남구, 북구 등 대구 시내뿐만 아니라 시외까지 경유하고 있어 광역으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접해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 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16 10:00:09[파이낸셜뉴스] 오염에 취약한 서울지하철 직물형 의자가 강화플라스틱 의자로 교체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방역 등 지하철 청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직물 소재 의자가 설치된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을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약 30억원이다. 나머지 120칸은 예산 확보 후 내년까지 교체한다. 공사는 새로 적용될 강화 플라스틱 의자의 디자인 선정을 마쳤으며 향후 화재·유해 안전성, 강도 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중 3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 1천220여칸의 직물 소재 의자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쾌적한 열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선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9 16:21:12[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 사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쯤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서 궤도 작업용 모터카가 이동 중 엔진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40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오전 6시 39분에 불을 초기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압구정~수서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전 5시 41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치역은 연기를 빼내는 작업 때문에 오전 6시 15분까지 무정차 통과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01 09:39:15[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상하행선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으나 현재 조치가 완료돼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1 06:07:27[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압구정역∼수서역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1 05:56:10[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된 화면을 보면 지난 11일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에서 긴 치마를 입은 남성이 한 중년 여성 승객 앞에 서더니 큰 소리로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승객이 결국 돈을 꺼내 주자 여장을 한 남성은 이를 빼앗아 들고는 다른 승객을 향해 간 뒤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금품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신병을 앓거나 장애가 있다면 적절한 보호를 받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3 10:54: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이 오는 10일 결정된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을 비롯한 4개 시가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4개 시장 회의를 열어 최적의 노선안을 합의·선정하고,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로 연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4개 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용역을 발주했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선안을 정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근 3개 도시 시장들을 만나 3호선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시장들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용인과 수원, 성남 등 3개 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하며 3호선 연장을 추진했지만 차량 기지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된 사업의 추진 동력을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의 시장들이 되살린 것이다. 이를 위해 4개 시 시장들은 2023년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이 시장 주선으로 4개 시 시장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경기 남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추진의 당위성, 서울시와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당초 예정된 2026년 7월에서 2025년 7월쯤으로 앞당기자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수용되기도했다. 국토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데, 5차 철도망 계획은 4차 계획 이후 4년 만인 내년에 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경강선 연장 노선 등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5월 중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를 받는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거쳐 내년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8 10: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