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산업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제조 AX(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에서 AX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DX는 지난 11일 판교사옥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조 AX 추진을 위해 양사가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를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 등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코그룹은 AW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생성형AI '베드록'과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현장 설비 시스템 설계를 위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석해, 사양서·설계서·도면 등 각 단계별 산출물과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준공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엔지니어링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부터 AWS의 생성형 AI 전문 조직인 'Gen AI Innovation Center'와 함께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산업현장의 개별 설비들을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시스템의 코파일럿 기능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코파일럿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수행하는 프로그램 코딩 등 사용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다. PLC 운영을 위해 현장 엔지니어들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코딩 작업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생성된 프로그램을 확인함으로써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13 18:24:0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산업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제조 AX(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에서 AX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DX는 지난 11일 판교사옥에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조 AX 추진을 위해 양사가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를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 등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RAG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특정 도메인이나 조직의 내부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다. 포스코그룹은 AW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생성형AI ‘베드록(Bedrock)’과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엔지니어 에이전트(Engineer Agent)’를 개발할 계획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현장 설비 시스템 설계를 위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석해, 사양서·설계서·도면 등 각 단계별 산출물과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준공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엔지니어링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부터 AWS의 생성형 AI 전문 조직인 ‘Gen AI Innovation Center’와 함께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산업현장의 개별 설비들을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시스템의 코파일럿(Copilot) 기능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코파일럿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수행하는 프로그램 코딩 등 사용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다. PLC 운영을 위해 현장 엔지니어들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코딩 작업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생성된 프로그램을 확인함으로써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측은 AI 엔지니어 에이전트와 PLC 코파일럿 도입으로 산업현장의 프로그래밍과 반복적인 문서 작업이 줄어들어 업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됨은 물론 엔지니어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WS는 포스코그룹의 산업현장 혁신 및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력 제공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11 10:00:30오라클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10일 공식 출시했다. AWS클라우드 환경에서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용 인프라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 미국 동부(버지니아주 북부) 및 서부(오리건주)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한민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개 AWS 리전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AWS 환경에서 OCI 상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으며,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및 AI 벡터 기능이 내장된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에는 제로 ETL(추출, 변환 및 로드) 기능이 포함돼 있어 엔터프라이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애널리틱스 서비스 간 데이터 통합이 간편해지고 이로써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서비스 간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기업은 자사 데이터를 AWS 분석, 머신러닝 및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선할 수 있다. G2 크리슈나무티 AW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사장은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재설계 없이도 자사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원활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동시에 AWS의 글로벌 인프라가 제공하는 보안성과 복원 탄력성, 확장성도 누릴 수 있다”며 “보안에 가장 민감한 세계 최대 규모 기업 조직의 상당수가 이미 AWS에서 오라클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기업이 AWS의 첨단 분석 및 생성형 AI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손쉽게 데이터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카란 바타 OCI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자사의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왔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 환경의 OCI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 준다. 덕분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을 온전히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AI 및 네이티브 벡터 임베딩을 바탕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0 09:44:34[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로부터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s)’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AWS 소프트웨어 패스는 AWS의 엄격한 기술 심사와 보안, 규정 준수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 절차를 충족한 소프트웨어에 부여되는 공식 인증이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정할 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를 통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 등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용하는 기업 고객을 겨냥해 폴라리스오피스의 B2B 솔루션 공급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WS 고객사를 대상으로 웨비나, 기술 실증(PoC), 다양한 행사 등 솔루션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AWS 소프트웨어 패스 획득은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기술 표준에 부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AWS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B2B 매출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1억34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한 대표적인 국내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5’에서는 국내 오피스 SW기업 최초로 AI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5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한국, 북미 시장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AI’ 유료 구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1 14:15:31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5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사업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AI 연구(R&D)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내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에 제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AWS는 지난 23일부터 8개월간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AWS가 제공하는 고성능 AI 특화 서버는 생성형 AI 연구와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위한 최첨단 컴퓨팅 파워를 지원해 국내 연구기관들의 혁신적 AI 연구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AWS 웹 콘솔을 통해 직접 서버를 생성하고 운영하며, 개발 환경 구성과 데이터 관리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AWS는 연구자 대상 오프라인 교육, 개발 프레임워크 및 오픈소스 설치, 데이터 백업 및 결과물 이관 등 연구 환경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5 18:12:30[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5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사업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AI 연구(R&D)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내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에 제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AWS는 지난 23일부터 8개월간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AWS가 제공하는 고성능 AI 특화 서버는 생성형 AI 연구와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위한 최첨단 컴퓨팅 파워를 지원해 국내 연구기관들의 혁신적 AI 연구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AWS 웹 콘솔을 통해 직접 서버를 생성하고 운영하며, 개발 환경 구성과 데이터 관리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AWS는 연구자 대상 오프라인 교육, 개발 프레임워크 및 오픈소스 설치, 데이터 백업 및 결과물 이관 등 연구 환경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전 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신뢰받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AI 연구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AWS는 한국의 AI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올해 3월 국가종합전자조달 공공기관 경쟁입찰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AWS가 정부 사업의 GPU 공급사(GPUaaS)로 선정된 첫 사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5 09:56:27[파이낸셜뉴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19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WS FSI 컨퍼런스 2025’에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논의됐다. 행사는 △금융권 생성형 AI 서비스 및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 △서비스 복원력 및 보안 △금융 서비스 운영 고도화 3가지 트랙으로 구성돼 총 20여건의 다양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국내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와 규제 대응을 위한 안전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는 다양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도 제시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에이전틱 AI로 완성하는 금융 고객 경험 혁신과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주제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구축 및 운영을 통한 금융 산업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으며,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도구인 ‘헬프나우 오토MSP’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금융권 대상 맞춤형 AI 도입 컨설팅과 제품 상세 시연을 진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3 10:49:13[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SK그룹과 손 잡고 한국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는 '인공지능(AI) 존(Zone)'을 구축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AI 워크로드를 국내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AWS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새로운 AWS AI 존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AWS 전용 AI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가 탑재된 서버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높이기 위한 울트라클러스터 네트워크 △'베드록' 등 AWS 서비스 △'아마존 Q' 등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포함된다. AWS는 이를 통해 한국이 AWS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용하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에서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과 최적 입지 조건, 해저 케이블 구축에 유리한 지리적 특성 등으로 인해 이번 프로젝트의 최적지로 선정됐다. AWS 측은 향후 데이터 센터 규모와 운영이 확장됨에 따라 최대 7만80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AWS가 2027년까지 한국에 약 58억 8000만달러(한화 약 7조8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장기 투자와는 별도로 추진된다. SK그룹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데이터센터 건설을 주도하고, AWS는 울산에 AI 존을 구축해 한국 고객에게 AWS의 선도적인 AI 및 클라우드 기능을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AWS와 SK그룹이 15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결합한 역량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영, 반도체 공급망,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I 존은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초고밀도 랙 구성, 고신뢰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갖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과 보안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은 "SK그룹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AWS의 포괄적인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되면, 한국의 모든 규모 및 산업 분야의 고객이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AI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AI 미래를 위한 AWS의 공헌을 상징하며, 함께 달성할 성과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 결합해 한국형 AI 생태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하이웨이’를 위한 강력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는 각 계열사의 고유한 강점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2 14:27:31[파이낸셜뉴스] 최근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산업단지에 7조원 규모, 100MW급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AWS가 단독으로 40억 달러(약 5조4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며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오는 2027년 1단계(약 41 MW) 가동 및 2029년 100 MW 완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1GW급 규모로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인프라 허브’를 꿈꾸고 있다. 특히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구와 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하며 이재명 정부의 'AI 고속도로'와 연계해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 지정이 확정될 경우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발전 설비 간 전력 직접거래,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이 가능해지며, 전력요금 인하와 탄소배출권 연동 요금제 등 제도적 혜택이 가능해진다. 이런 제도적 기반은 SK 측이 신속한 전력 수급과 비용 절감을 기대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 왔다 특히 울산시는 친기업적 인허가 체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ㆍ데이터센터ㆍ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허가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AWS와 SK가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정부는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일부를 해상풍력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연계 시,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에너지 경쟁력이 AI 인프라와 결합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SK 계열 관련주는 수혜가 예상된다. 가스, SK멀티유틸리티, SK에코플랜트,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등 SK 계열의 전력공급, 건설, 인프라, 반도체 관련 계열사가 주목된다. 또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해상풍력 도입까지 확정될 경우, 해상풍력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분산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울산은 이번 SK·AWS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로 지방 분산 전략, 에너지 자립, 친환경 이미지, 인프라 고도화 등 다방면의 산업적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해상풍력 도입’은 울산을 에너지와 AI 두 축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 도시로 진화시킬 핵심 전환점이 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0 16:05:00[파이낸셜뉴스] SK AX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SK AX는 18일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 자격을 획득하고, 동시에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원올라는 AWS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 결과다. SK AX는 이 인증을 통해 AWS가 요구하는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진단 체계’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SK AX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기술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은 물론 AWS 글로벌 커뮤니티 내에서 입증한 지식 공유 및 기술 확산 활동까지 인정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를 기반으로 SK AX는 앞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라이선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엠씨엠피(MCMP)’에 AI 기술을 접목해, 클라우드 운영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운영 업무의 최대 50%를 AI 기반 자동화로 전환하고, 구성원은 전략 수립 및 혁신 중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전면 재설계 중이다. SK AX 김용신 Cloud사업본부장은 “이번 앰배서더 배출과 OneOLA 자격 획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SK AX가 ‘AX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신뢰와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 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클라우드 혁신을 지속 고도화해, 고객의 AX 여정을 선도하는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8 06:03:04